- 중국 하남성서 차번호 120만위안 천문가에 경매돼
-공중들 “가장 비싼 철피”라 조롱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중국에서 인민페로 100만위안짜리 차를 샀다고 해도 사치라고 하는데 하남성 주마점시에서 한 사람이 120만위안을 주고 차번호를 사 사람들로부터 “제일 비싼 철피(铁皮)”라는 조롱을 받고 있다.
주마점시에서 3월 4일 소형차 번호 경매회가 열렸는데 4자리수가 붙은 번호(즉 1234, 5678), 4자리수가 같은 번호(즉 8888, 9999) 등을 포함한 57개의 소형차 “길상” 번호를 경매에 내놓았다.
이날 경매된 55개 차번호의 총수입은 759만 1000위안으로 그 가운데의 QS8888, QS9999는 각기 보기 드문 고가로 각각 120만위안씩에 경매돼 경매회의 쌍왕 기록을 창조했다.
“가장 비싼 철피” 현상은 중국 각지에 보편적으로 존재한다. 일주일전인 2월 26일, 하남성 남양시에서 이와 비슷한 소형차 “길상” 번호 경매회가 있었는데 “6666”, “7777”, “8888” 4자리수가 같은 차번호가 각기 54만위안, 80만위안, 75만위안이라는 천문가에 경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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