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30일 여행 제한 조치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독주의 국제 전파를 막지 못하고 국민 생활과 생계에 큰 부담을 주고 나아가 전 세계 방역 노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WHO는 성명에서 "26일 오미크론 변이를 재감염 위험이 높은 '우려 변이'로 분류한 뒤 많은 국가들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된 국가들에 대해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전면적인 여행금지 조치가 오미크론 독주의 국제 전파를 막지 못하고 국민 생활과 생계에 큰 부담만 주고 코로나19 역학·시퀀싱 데이터를 공유하려는 각국의 적극성을 억제해 글로벌 방역 노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WHO는 또한 60세 이상 또는 몸이 불편하거나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여행 계획을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같은 날 "일부 국가들이 증거에 기반하지 않거나 새로운 전염병에 대처하는 데 효과가 없는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러한 접근 방식은 불평등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각국은 반드시 "국제 위생 조례"에 따라 합리적이고 적당한 위험 저감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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