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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016년 대외 무역규모 65.5억 달러

  • 화영 기자
  • 입력 2017.07.2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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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입 각각 전년대비 4.6%, 4.8% 증가, 무역적자 폭도 5.4%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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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2016년 북한의 대외무역(남북교역 제외) 규모가 전년 대비 4.7% 증가한 65.5억 달러로 나타났다. 총 교역 규모는 5년만의 증가세에서 2015년도 하락세로 전환한 뒤 2016년도에 다시 상승했다. KOTRA(사장 김재홍)가 발표한 「2016년도 북한 대외무역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수출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28.2억 달러, 수입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37.3억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 적자도 9.1억 달러로 전년대비 5.4% 확대됐다.
 
전체 교역량 확대는 석탄, 아연 등 광물성 생산품 수출 증가와 의류, 차량, 식용과실 견과류 등 품목의 수입 증가에 기인했다. 석탄의 경우, 유엔 제재의‘민생목적 제외’조건으로 효과가 제한적이었던 데다 하반기 단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12.5% 증가율을 보였다.

북한의 최대교역국은 중국으로 對中 무역규모는 60.5억 달러(수출 26.3억, 수입 34.2억)로 전년 57.1억달러 대비 6.1% 증가했으며, 무역적자 역시 6.1% 증가한 7.9억 달러를 기록했다. 북중 무역의 북한 전체 대외무역 비중은 92.5%로 나타났다. 통계에 반영된 원유 수입 추정치* 2.3억 달러를 제외 시 92.2% 수준이다. 

중국에 이어 러시아, 인도, 태국, 필리핀이 북한의 2~5위 교역국에 이름을 올렸다. 룩셈부르크는 화장품 신규 수입, 스리랑카는 식품 수입 및 기계류 수출 증가로 10위권에 새로 들어왔으나 전체 교역규모는 공히 0.2%대로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일본은 자체 대북교역 제재로 2009년 이후 교역 실적이 전무한 상황이 지속됐다.

북한의 주력 수출품목인 광물성 연료(HS 27)와 의류(HS 61, 62)는 각각 11.9억 달러(42.3%), 7.3억 달러(25.8%)로 전체 수출의 68.1%를 차지했다. 광물성 연료는 작년대비 10.2% 증가하였는데 석탄(HS 2701)과 아연(HS 2608)이 각 각 12.49%, 148.9%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어류갑각류(HS 03)가 1.96억 달러로 전년대비 75% 증가, 전체 비중이 전년 4.2%에서 6.9%로 큰 폭으로 확대된 점이 눈에 띤다.

최대 수입 품목은 원유․정제유 등 광물유(HS 27)로 4.4억 달러가 수입되어 전체 수입의 11.8%를 차지했다. 전기기기(HS 85), 보일러 및 기계류(HS 84)가 각 각 3.3억 달러(8.9%), 2.8억 달러(7.6%)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차량 및 그 부품(HS87)은 2.6억 달러로 높은 증가율(31.7%)이 눈에 띄는데 이는 평양시 현대화 공사로 화물차 등 수요가 확대 된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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