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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이 떨어질 때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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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1.1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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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종전과 같이 출근길에 나서면 곱게 물들었던 단풍잎이 하나,둘 미련없이 길가에 살푸시 내려 앉는 것을 심심찮게 볼수 있다. 넓은 아스팔트 길 옆의 나무들도 앙상한 줄기와 가지들을 드러내며 곧 닥쳐올 겨울의 혹독한 추위를 감당할 준비를 서서히 해나가고 있었다. .

이 정경을 바라 보노라니 저도 몰래 마음이 착잡해지며 살아 온 과정을 반성해 보게 된다.

사람은 엄마의 배속에서 십개월간의 시간을 거쳐 곱게 자라 세상에 고고성을 울리며 태여날 때에는 모든 것을 포기하지 않으려 맹세라도 하듯,힘 있는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수많은 사람들과 생존을 위하여 학습해야 하고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수 없이 도전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면서 세상에 위대한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배워 가고 어려운 이웃을 동정하고 고무 격려의 말도 따뜻하게 해 줄 때도 있으며 수 많은 풍랑도 헤가르고 살아가는 법도 알게 되지 않는가? 이 세상이 이렇듯 다채롭기에 인간은 살수록 살맛나고 이렇듯 휘황한 세계를 건설하지 않았는가? 그렇다 세상은 아름답다. 이렇듯 과학이 발달하고 IT산업이 발전하여 스마트폰으로도 세계를 일주하는 시대에 살고 있음에 행운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천태만상인 사람들 속에서 자기를 지킬 줄도 알아야 한다. 이 사회는 남을 얼리고 전문적으로 남을 꼬드겨 자기의 모종 목적을 달성하려는 사람들의 꼬임에 넘어가지 않도록 경계도 해야 한다.이는 자기 가정과 자기를 지켜야 하는 방호책이기도 하다. 사탕 발린 말에 넘어가 사기 당하고 돈을 떼우고 후회한들 무슨 소용 있으랴?.

단풍 든 나무잎이 소리없이 내리는 정경을 보면서 언젠가는 사람도 나에게 차례진 사명을 다하고 하나의 미련도,하나의 원망도 없이 세월의 흐름에 맡긴채 소리없이 가는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것이 인생의 길고 긴 여정이 아닐가 오늘도 되새겨 본다.

감천

2013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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