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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술푼 똥끼호테’, 중년 남성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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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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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교육연구소 놀자’가 기획한 자전적 공연

0.png▲ 7인의 술푼 똥끼호테와 출연자들의 관객에 대한 인사
 
[동포투데이] 중년이라는 세월만큼을 살아온 이들의 특별할 것은 없지만 자신들이 살아왔던 인생의 무대가 아닌 실제 연극무대에 서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 나눈다.

중년 남성들을 위한 나를 찾아 떠나는 예술여행을 시작한 7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들어 그들과 같은 중년들을 초대해 함께 우리들의 이야기판을 벌였다.

‘예술교육연구소 놀자’가 주관하고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한 중.장년 남성들의 삶에 대한 뜨거운 이야기 ‘7인의 술푼 똥끼호테’가 8월24일 오전11시 하루, 서울시민청 바스락 홀에서 공연을 가졌다.

일곱 명의 전문배우가 아닌 각 분야의 중년의 생활인들이 각자 자기의 지나온 삶과, 그 속에 묻힌 지난 시간들을 페이소스[Pathos] 적인 표현보다는 밝고 명랑하게 표현해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1.png▲ 7인의 술푼 똥키호테들
 
공연은 삶의 막다른 곳까지 더 이상 밀려 갈 곳이 없어 절망하던 중 자동차 영업사원에 뛰어들어 9년 연속 판매 왕을 달성, 그의 신화적인 자동차 판매 기록은 인기 기업만화로 다뤄졌으며 드라마 주인공으로도 그려진 실제인물로 수백억의 자산가가 된 7인의 똥끼 중 극중 괴뢰군 박으로 분한 박상면, 어릴적 꿈인 축구선수를 부모님을 위해 버렸으나 현재 웃음 봉사단을 운영, 이웃에게 봉사의 삶을 전달하며 자신의 아들에게 꿈이 좌절되더라도 얼마든지 다른 꿈을 실현하고 만족한 삶을 살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위해 연극에 참여했다는 극중 주안 똥끼인 박주안, 퇴직 교사 출신 강성문, 수학강사 출신 강성호, 대체의학 전문가 송명수, 박달성, 박광훈 등 주인공 7인은 치열하게 살아왔던 시간을 잠시 멈추고 그 시간을 함께 살아온, 이야기가 통하는 관객과 서로가 아는 이야기들을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3.png▲ 극중 포장마차 장면
 
이날 공연을 기획하고 주관한 예술교육연구소 놀자의 강진희 연출자는 “삶에 더 밀착하여 일상의 문제를 예술로 소통하고 자신의 문제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문제까지도 예술로 즐기면서 함께 해결하자는 뜻으로 함께했으면 좋겠다.”며 “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술로 소통하고 즐기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이번과 같은 시간을 다시 만들어 보고 싶고, 뜻있는 사람들과 만남을 기다려 볼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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