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24일 밤 크리스마스 이브, 온 가족이 함께 모여 크리스마스 식사를 해야 하는 밤, 수십만 명의 미국 가정이 어둠과 추위에 떨었고, 항공기 취소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제 시간에 집에 도착할 수 없었다.
미국은 극심한 겨울폭풍을 맞고 있다. CNN방송에 따르면 북극 한파와 폭발성저기압의 영향으로 미국 전역에서 31만5000가구가 넘는 가정과 기업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단전 상태에 빠졌고 수천 편의 항공기가 취소됐다. 동시에 극저온, 폭설 및 폭풍으로 최소 22명이 사망했다.
이번 겨울폭풍의 영향은 미국뿐만이 아니다.미국 북부의 캐나다에서도 온타리오주와 퀘벡주가 북극 한파로 수십만 명이 전기가 끊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북미에서는 약 2억 5천만 명이 전례 없는 혹한의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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