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미국 콜롬비아 대학교 지속 발전 센터장 제프리 삭스(JeffreySachs)는 일전 한 기고문에서 “바이든 정부의 대중국 정책은 마땅히 협력 모색으로부터 시작해야지 가 상충 돌로부터 시작하면 안 된다"라고 충고, 오직 미중 양국이 협력해야만 얻는 이익이 많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보도에 따르면 삭스 교수는 신디케이트(World News Syndicate)에 ‘미국은 왜 중국과의 협력을 모색해야 하는가’란 제목으로 된 기고문을 발표, 기고문에서 그는 “중국 지도자들은 지속적으로 국제 방역 협력에 적극 참여할 것이며 계속하여 모든 이익을 공유하는 개방 전략으로 지속 발전을 추진해 신형의 국제관계를 구축할 것이다. 이런 중국과 접촉하는 것은 미국 외교의 명지한 처사이다”라고 하면서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촉구했다.
삭스는 “2차 세계대전 이래 미국의 외교정책은 줄곧 하나의 간단한 관념으로 즉 ‘동맹이 아니면 적’으로 취급하는 것으로서 이런 ‘천진하면서도 간단’한 관념은 이미 시기가 지난 논조이며 미국과 중국 및 기타 국가와 협력을 전개하는 것은 대항보다는 이익을 얻는 것이 더 많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삭스는 또 “미국이 다시 ‘세계의 리더 국가’로 돌아오면 미국은 유럽과의 파트너 관계가 21세기에 들어서도 여전히 모든 목표를 실현하는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각국은 공동으로 지구를 다스릴 책임이 수요 되는 바 이는 결코 북대서양 혹은 기타 어떤 지역에 대해 단독으로 쥐락펴락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삭스는 "평화로 시장을 확대하고 과학기술진보를 가속화하며 새로운 군비경쟁을 피면하고 코로나19의 예방 통제에서 진전을 이룩하면서 글로벌 취업시장의 회복 및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라며 “협력은 결코 비겁한 것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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