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 항공기에 타면 스튜어디스들이 “승객 여러분, 휴대전화를 포함한 모든 전자기기의 전원을 꺼주시고, 휴대폰은 비행모드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방송을 한다. 앞으로 이런 멘트는 “승객 여러분, 휴대폰은 비행모드로 변경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로 바뀔 지도 모른다.
중국 관영 중국망(中國網)에 따르면 동방항공은 중국민항국이 내놓은 관련 규정에 근거하여 1월18일 0시부터 동방항공에 탑승하는 승객은 비행모드로 전환한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이난항공은 최초로 휴대용 전자기기(PED)를 개방한 하이커우~베이징 HU7781편이 17일 밤 9시 10분 이륙해 00:40분 베이징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동방항공∙하이난항공, 가장 먼저 기내 휴대폰 사용 허용
동방항공은 민항국 정책을 이행해 지난 17일 <동방항공>에 관한 공고문을 발표했다. 동방항공은 중국 국내 항공사로서는 최초로 휴대폰 사용을 허용했다.
그 뒤를 이어 하이난 항공도 정책과 조작과정 수정, 승무원 훈련 등을 포함해 PED 개방 업무를 마쳤다고 선언했다. 1월17일 밤9시 중국 민항은 최초로 PED를 개방한 HU7781편을 이륙시켜 중국 민항 역사상 PED를 개방한 최초의 상업 비행을 마쳤다.
영화 관람 및 사진 촬영 허용
비행모드를 켜기만 하면 승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휴대폰에 영화를 다운 받아 볼 수도 있다. 기내 WiFI를 제공하는 항공편에서 승객은 웨이보를 할 수도 있고 웨이신을 보낼 수도 있다. 또 공공 WiFi상의 공유 콘텐츠를 얻을 수도 있다. 이외에 기내 결제도 가능하게 되어 기내에서 기념품이나 면세품을 사거나 부가 서비스(WiFi결제, 게임 콘텐츠 결제 등, 어쩌면 좌석 업그레이드도 할 수 있게 될 지도 모른다)를 휴대폰 스캔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기내 WiFI 연결로 웨이신이나 웨이보도 가능
데이터에서 항공편 선택 시 외국의 항공 승객 중 60% 이상이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는 항공편을 최우선적으로 선택하고, 승객 중 50%가 기내 WiFI 서비스를 받기 위해 여정 중의 다른 편의를 포기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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