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1(화)
 

[수필]긍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의 차이


박영옥


사람은 이 세상을 살면서 끝없이 고난과 실패, 불행과 고통을 당하며 살고 있다. 그러나 이런 일 앞에서 사람마다의 마음자세가 다르다. 만약 사형이나 다름없는 암증에 걸렸다면 어떤 사람은 대번에 얼굴이 새까맣게 되면서 “난 왜 하필이면 이런 병에 걸렸단말인가? 아이구 내 팔자야.인젠 끝장이구나”하고 풀썩 주저앉지만 어떤 사람은 “ 뭐 나와 겨루어보려구 ? 난 절대 안 질거야 ” 하고 대수롭지않게 생각한다. 그래서 전자는 얼마안되여 병마의 포로가 되여 나중에는 죽고말지만 후자는 병마와 이악스레 싸워 이겨내여 기적을 만든다.

또한 만약 많은 돈을 잃어버렸다면 어떤 사람은 며칠이고 밥도 안 먹고 속을 끙끙 앓지만 어떤 사람은 “에라 운수땜이거니 생각하자 자꾸 속을 앓는다고 돈이 뭐 찾아오나?”하고 생각하면서 아무일도 없는듯 한다.

또 어떤 사람은 이혼하면 늘 베개잇을 적시며 눈물로 밤을 보내지만 어떤 사람은 “뭐 속상할 필요있어? 잘못된 결혼은 포기해야 해. 그리고  다시 새 생활을 찾으면 되는게 아니야?”하고 생각하며 더 멋지게 살려고 한다.


만약 우리가 어떤 나쁜 일을 당했을때 신세타령하거나 속을 태워서 그 일이 제대로 돌아온다면 그럴 필요가 있겠지만 문제는 아무소용도 없는것이다.


나한테는 한 여자친구가 있는데 나는 그 친구를 만날때면 감동을 받을때가 많다


어느한번 저녁에 그 친구집에 갔는데 일층 아파트에서 살다보니 웃집 화장실에서 버리는 물이 벽에 장치되여있는 물호스로  쏴ㅡ쏴하고 소리내며 쇨새없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내가 “밤에도 이런소리때문에 짜증나겠네요”하고 말하자 그 친구는 이렇게 대답하는것이였다.


그러잖아도 우리가 누워잘때도 이런 소리때문에 자주 깨여나지요. 그래서 딸애가 때론 두덜대지요. 그러면 전 이렇게 말한대요 ‘얘야. 우리 이 소리를 백두산의 폭포로 생각하면 마음이 얼마나 편안해? 남들이 못 듣는 소리를 우리가 그 소리를  들을수 있으니 참 좋은거 아니야’하고 말했더니 딸애도 마구 찬성하는게 아니겠어요?


이렇게 나쁜일을 우리가 좋은쪽으로 생각이 가면 마음이 참 즐거운걸요”

들어보니 탄복이 가지않을수 없었다. 뿐만아니라 그 친구는 몇년전에 이혼하고 딸애와 살고있는데 본가집 어머니가 늘 딸이 혼자 사는게 불쌍하다며 이혼한 남자를 원망하면 그녀는 도리여 어머니를 이렇게 위안하기도한다.


“어머니 나는 언제나 애 아빠가 고맙게 생각된대요. 만약 갈라지지 않았더라면 난 애 아빠의  괴벽한 성질때문에 스트레스를 얼마나 많이 받으면서 살겠어요?


그는 나를 편안하게 살라고 이혼한거죠” 그녀는 이렇게 나쁜 일을 당하면 언제나 좋은쪽으로 많이 생각을한다그래서인지 그녀의 얼굴은 늘 밝아있고 생활은 생기가 넘쳐나고 있다.


그렇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그 어떤 곤난을 당하더라도. 그 어떤 아픔을 겪는다하더라도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앞세우면 그것을 이겨낼 신심이 생기고 새로운 희망이 보이는것이다. 우리모두 이 세상을 감사함으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가자. 그러면 우리의 생활은 날로 감미롭고 아름다울것이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수필]긍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의 차이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