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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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언론 “서방의 우크라 군사원조, 핵전쟁 초래할 것”
    [동포투데이] 더글러스 맥키넌 전 미 국방부 정책·커뮤니케이션 특별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더힐에 기고한 글에서 우크라이나 분쟁에서 서방의 행동이 세계를 핵전쟁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키넌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국방 수주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얻겠다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직 국방부 직원은 서방 국가들이 이 갈등을 계속하는 첫 번째 이유는 돈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맥키넌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핵 공격 개시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장기적인 지원을 구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억만장자 데이비드 삭스의 말을 인용해 미국에서 장기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약 10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앞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에 대한 서방의 군사 공급 지연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서방이 군사 원조를 발표한다고 해서 자국 군대를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에 정말 유용한 지원 패키지는 단지 이러한 계획 발표보다는 우크라이나에 직접 무기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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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2
  • 미 언론 “어설픈 대러 제재, 미국 이익만 해쳐”
    [동포투데이] 미국 우파 잡지 '내셔널리뷰' 토마스 듀스터버그 칼럼니스트는 최근 발표한 기사에서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는 국내 유가 안정에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반러 제재는 러시아가 에너지 자원 수출로 벌어들인 수입을 줄이되 원유 공급은 유지해 유가가 크게 변동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듀스터버그는 이 전략이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이익에도 해를 끼쳤고 중국과 인도의 대규모 산업 경쟁자들에게만 이익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충돌 이후 대(對) 유럽 수출이 줄었지만 러시아는 중국과 인도에 대한 수출을 대폭 늘려 그 공백을 빠르게 메웠다. 듀스터버그는 러시아로부터 원유를 수입한 이들 두 나라는 새로운 처리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는 환경에 해롭고 미국 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과 인도는 저가의 러시아산 원유 공급으로 이익을 얻었고, 이를 통해 새로운 원유 가공 능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디젤, 제트 연료, 휘발유를 포함한 원유 가공 제품의 대규모 수출국이 되었다. 실제로 인도와 중국 정유사들은 러시아산 원유를 가공해 제3 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양국 모두에 막대한 이익을 안겨주었다. 현재 인도의 EU로의 원유 제품 평균 수출량은 하루 360,000배럴 이상에 달다. 낮은 원료 가격과 운송비로 인해 인도 가격은 미국 수출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 2024년 초, 미국의 대유럽 가공 원유 제품 수출은 부분적으로 이러한 경쟁의 결과로 약 절반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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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5-12
  • 외신 “중국, 미국에 대항하는 뜻밖의 파트너 발견”
    [동포투데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24년 5월 8일부터 10일까지 헝가리를 국빈 방문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 이후 헝가리가 미국에 대항하는 중국의 전략적 파트너 국가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헝가리가 이제 미국의 압력에 대항하는 중국의 노력을 지지하는 중국의 파트 중 하나가 되었다"라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또한 양국 관계 강화로 인해 헝가리가 중국에 외교 및 투자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헝가리와 중국의 관계 심화는 지정학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한편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 시간 2024년 5월 9일 오후 부다페스트 총리실에서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새로운 시대의 전천후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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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5-12
  • 러시아 '승리의 날' 열병식... 푸틴, 서방에 핵전쟁 경고
    [동포투데이] 러시아는 5월 9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위국전쟁승리 79주년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를 열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서방에서 발발할 수 있는 세계 분쟁의 위험을 언급하며 러시아의 핵무기는 전쟁에 대비 중이며 누구도 세계 최대 핵무장 국가를 위협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은 승전기념일 기념식에서 오만한 서방 엘리트들이 나치 독일을 물리친 소련의 결정적인 역할을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푸틴이 "우리는 그러한 과도한 야망의 결과를 알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 분쟁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누구도 러시아를 위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의 전략군은 항상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은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서방이 모스크바의 영양권을 침범해 러시아를 모욕했다고 주장하며 이 전쟁을 서방과의 싸움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소련은 2차 세계대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수백만 명을 포함하여 2700만 명의 인구를 잃었다. 결국 소련홍군은 나치군을 베를린으로 몰아냈고, 히틀러는 그곳에서 자살했다. 1945년 독일제국의회 의사당 건물에 소련의 깃발이 게양되었다. 나치 독일은 1945년 5월 8일 밤 11시 1분 조건 없이 항복했고, 프랑스와 영국, 미국은 이날을 유럽 승리의 날로 정했다. 당시 모스크바는 이미 5월 9일이었고, 이 날은 1941년부터 1945년까지 치른 소련의 위국전쟁 승전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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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0
  • 중국 고대 건축의 보물 ‘일안천년(一眼千年)’ 조주교
    [동포투데이] 최근 중국 고대 건축의 보물 조주교가 각광을 받으면서 이 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 있다. 중국 허베이(河北省)성 스자장(石家庄)시 자오(赵县)현 샤이허(洨河) 위에 위치하고 있는 조주교는 수나라 때 건설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14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존하는 세계 최초이자 가장 넓은 단일공 원호 오픈 숄더 아치교로, 1961년 첫 번째 국가 중점 문물 보호 단위로 선정되었다. 조주교 전체 길이가 64.4m로 건설된 날부터 교통의 요충지로 이용되다가 1984년 자오저우교 공원이 조성되면서 폐쇄되었다. 합리적인 설계가 조주교가 수천 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중요한 이유이다. 자오현 박물관 리쿤홍 관장은 “교량으로서 가장 큰 위험은 여전히 홍수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1963년과 1996년에 조주교근처의 많은 하천에서 심각한 홍수가 발생했다. 조주교는 홍수 피해를 입은 후에도 무사했다. '오픈 숄더 아치' 설계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메인 아치의 양쪽 끝에는 4개의 작은 아치가 있다. 이 작은 아치는 자재를 절약하고 교량의 무게를 줄일 뿐만 아니라 홍수가 교량 본체에 미치는 영향도 줄여준다. 조주교에는 28개의 아치가 있는데, 설계자 리춘(李春)에 따르면 세로로 병렬로 쌓는 방법을 사용하여 먼저 하나의 아치로 쌓고, 쌓은 후 이 아치를 독립적으로 세워 차례로 다음 것을 쌓을 수 있다. 그리고 각각의 아케이드가 독립적이기 때문에 한 가지가 파손되면 다른 아케이드와 브릿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별도의 보수가 용이하다. 조주교가 수천 년 동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고대 중국인의 독창성과 혁신 정신을 반영하는 이 석조 공법과 관련이 있다. 이렇게 조주교는 고도의 과학적 가치와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형예술과 석조예술도 뛰어나다. 조주교는 유구한 역사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국내외에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1991년 미국 토목공학회로부터 ‘국제 토목 역사 유적지’ 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3년 11월, 조주교 관광지가 무료로 개방됐다. 지금은 다리 아래에서 물이 졸졸 흐르고 다리 위에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천년의 역사를 품은조주교는 오늘의 번영을 견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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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5-10

실시간 뉴스홈 기사

  • 목포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다채
    [동포투데이] 목포시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권 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과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3월 1일 오전 10시와 11시에 유달산 시민종각과 3.1독립운동탑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 시민 등이 참여해 제100주년 3.1절 기념식 및 시민의 종 타종식과 3.1독립운동탑 참배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기념식 타종은 3.1운동의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존 33회 타종 대신 100회 타종을 실시한다. 행사 이후에는 문태고등학교 신입생 170여명이 유달산 3.1독립운동탑부터 문태고등학교까지 만세운동을 재현하며 행진한다. 3월 1일과 2일은 목포근대역사관 2관 주변에서 '기억하라 3·1운동, 영원하라 목포!'를 주제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기획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네마MM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영상물 제작 상영', 목포문화원의 '독립역사의 길 투어', 극단 새결의 '석고마임 퍼포먼스', 한국서예협회의 '서예거필 퍼포먼스', 극단 갯돌의 '3.1만세운동 재현 상황극', 극단 아띠의 '만세운동 종이인형 만들기', 정옥례 필그림중창단의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근대역사관 2관 외벽에는 대형 태극기가 설치되고 주변 거리에도 수많은 태극기가 내걸려 3.1운동 100주년의 분위기를 더욱 고양 시킬 예정이다. 오는 3월 23일에는 정명여자고등학교에서 목포역까지 약 500m의 구간에서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및 3.1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펼쳐진다. 독립의 횃불은 도지사, 시장, 시민대표 등 48명의 주자가 봉송을 실시하고 시민 학생 1천여명은 그 뒤를 따르며 만세운동을 재현하며 이동한다. 그 외에도 목포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교육공모전 및 사생대회, 항일운동 발자취투어, 목포근대역사 2관에 서남권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목포는 항일 독립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곳이다. 다양한 기념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도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헌신을 기리는 데 꼭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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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8
  • 친일파 김동진 작곡 '고양시의 노래' 사용 중단
    [동포투데이] "'고양시의 노래' 작곡가를 아시나요?" 고양시민 뿐 아니라 공직자들에게도 다소 생소한 질문이다. '고양시의 노래'가 있다는 것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태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노래를 지은 작곡가가 친일인명사전에 오른 '김동진 작곡가'라는 사실을 듣는 시민들은 적지 않게 충격을 받고는 한다. 김동진은 40년대부터 50년대까지 일제 침략전쟁을 옹호하는 노래를 작곡하는 등 친일행위를 한 인물로 친일인명사전에 공식 등재돼 있다. 그는 고양시의 노래 외에도 대한민국 육군가 등 다수의 곡을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전국 초·중·고 교가, 시가 등 많은 관공서의 공식 노래에 김동진을 비롯한 친일 음악인의 손길이 미쳐 있다. 고양시는 '고양시의 노래'를 시가로서 사용하는 것을 일단 중단하고 시민 공론화 작업을 거쳐 새로운 시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고양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잘 인지하지 못하지만 도시 곳곳에 스며있는 '일제 잔재 찾기'에 나섰다. 일본군 군사기지로 추정되는 30사단 탄약고, 조선인을 강제 동원해 건설한 덕은동 쌍굴터널 조사 등이 그것이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에 개최되는 3.1운동 100주년 항일음악회에 북측 인사 초청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휴전선과 단 2km 떨어진 고양시에서 남북을 하나로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항일운동가를 부르며 평화의 메시지를 한반도에 전파한다는 것이다. 이재준 시장은 "역사의 청산은 정치적 논쟁이 아닌 성장의 토양을 다지는 작업"이라고 강조하며 "시간이 흐르며 점차 잊혀 가는 일제의 흔적은 역사의 아픔으로 생생하게 보존하고 시대를 관통하는 항일운동의 정신은 3.1운동 100주년을 기점으로 남북이 하나 되는 평화의 정신으로 승화해 그 불씨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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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8
  • "3.1독립선언서 음성으로 들어 보실래요?"
    ▲ 3.1독립선언서 음성파일을 녹음중인 아나운서 배성재와 박선영 [동포투데이] SBS 간판 아나운서인 배성재와 박선영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독립선언서 전문을 음성파일로 녹음하여 유튜브(https://youtu.be/zVObt8iv3JE)에 28일 공개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지난 2월초부터 '3.1독립선언서 전국민 읽기 캠페인'을 SNS상에서 카드뉴스를 통해 펼쳐 왔는데 반응이 매우 좋아 음성파일로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서 교수는 "한 네티즌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파일을 제안했고, 또한 SNS를 사용안하는 분들을 위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안히 들을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전했다. '비디오머그' 팀에서 제작한 이번 음성파일에는 영상도 함께 첨부하여 시각 및 청각으로 3.1독립선언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음성녹음에 재능기부를 한 배성재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이런 의미있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며, 많은 분들이 청취해 주시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함께 재능기부를 한 박선영은 "유튜브가 대세인 요즘, 음성파일을 통해 국내뿐만이 아니라 멀리 재외동포 및 유학생들에게도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팀은 최근 배우 고아성과 함께 제작한 ‘유관순, 그리고 8호실의 기억’ 영상을 국내외로 전파중이며, '대한민국 역사, 실검 프로젝트' 추진 등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일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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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8
  • “수원 기생들의 만세운동은 식민 통제에 대한 저항”
    [동포투데이] 수원 기생들의 만세운동은 일제에 의해 훼손된 화성행궁에서 치욕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야 했던 상황에 대한 저항이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수원박물관이 27일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3.1운동과 여성’을 주제로 연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주제 발표한 이동근 수원박물관 학예사는 “수원 기생들의 고향 집과도 같았던 화성행궁을 무너뜨리고 지은 병원에서 성병 검사를 받아야 했던 기생들은 매우 큰 수치심을 느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제는 조선의 왕을 상징하던 화성행궁을 의도적으로 무너뜨리고 식민지 행정기구와 병원을 지었다. 1910년에는 정조대왕의 사당이었던 화령전에 자혜의원을 설치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혜의원은 화성행궁의 정궁인 봉수당으로 옮겨졌고, 1923년에는 봉수당을 허물고 근대식 벽돌 병원 건물을 지었다. 수원 기생 30여 명은 1919년 3월 29일 건강 검사를 받으러 가던 도중 자혜의원 앞에서 만세를 불렀다. 만세운동 주모자는 ‘수원예기조합’의 김향화였다. 김향화는 기생들의 선두에 서서 병원 뜰 앞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수원기생의 3.1 만세운동 주도한 김향화. 수원·진주·안성·해주·통영 기생의 3.1운동 참여를 소개한 이동근 학예사는 “기생들의 3.1운동은 단순한 의기의 행동이 아니라 일제 식민 통제에 대한 저항이자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적극적 행위였다”면서 “우리 민족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분연히 떨쳐 일어섰을 때, 기생들은 주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학술대회는 ‘3.1운동의 혁명적 성격과 여성독립운동’을 주제로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의 기조 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윤경로 전 총장은 “여성들은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시대적 상황을 자각하고 스스로 혁명의 주역으로서 일어났다”면서 “여성들의 참여는 3.1 혁명이 단순한 만세운동이 아니라 남녀의 차이, 계급과 계층의 차별, 나이의 차이를 타파하는 전 민족의 거족적 운동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일여학교 출신 인물의 민족운동 : 나혜석, 임순남, 박충애, 최문순’을 주제로 발표한 정명희 국가보훈처 연구원은 “나혜석, 임순남, 박충애, 최문순 등이 독립운동의 주도적 인물로, 또 근대적 엘리트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수원삼일여학교에서 체험 덕분”이라며 “삼일여학교는 수원지역 민족교육의 산실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염태영 시장은 “기록되지 못한 여성 독립운동가의 역사를 발굴하고 다음 세대에 전하는 것은 현재를 사는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후손들이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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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7
  • 3·1절 100주년, 국립공원 정상서도 만세 삼창 울려퍼진다
    [동포투데이] 3·1절 100주년을 맞아 국립공원 정상에서도 만세 삼창이 울려퍼진다.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3월 1일 오전 11시 설악산 등 8개 국립공원 정상에서 독립선언서 낭독 등의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설악산 대청봉 ▲오대산 비로봉 ▲태백산 천제단 ▲소백산 비로봉 ▲월악산 영봉 ▲속리산 문장대 ▲덕유산 향정복 ▲지리산 천왕봉 등 백두대간이 지나는 8개 국립공원 정상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 캡처.국립공원공단 직원과 탐방객이 함께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만세 삼창을 외쳐 100년 전의 함성을 국립공원 정상에서 재현할 계획이다. 행사 종료 후 오후 1시부터는 8개 국립공원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순차적으로 사진을 게시, 국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권경업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100년 전 국립공원에서 이뤄진 항일운동의 역사를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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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7
  • 북미정상, 오늘 저녁 첫 만남…어떤 대화 나눌까?
    [동포투데이] 현지시간 27일, 김정은 북측 최고지도자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다시 만난다. 백악관에 따르면 현지시간 27일 오후 6시30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20분간 단독 회담을 가진 뒤 만찬을 함께 한다. 보도에 따르면 만찬석에는 두 명의 참모와 기업인이 배석하고 한시간 반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측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북측은 김여정과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배석하는 ‘2+4’의 사교 만찬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28일 다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북 쌍방은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고 회담 일정은 지난해 싱가포르 정상회담과 비슷한 오찬을 겸한 회의와 두 정상의 단독 회담 시간을 포함해 미북 관료 확대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27일 회동을 포함해 최소 5차례 만날 예정인데 이보다 더 만날 수도 있다며 두 정상이 공식 회의 후 공동기자회견을 열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에 도착한 후 현지시간 27일 오전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을 면담한 뒤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무역협정을 체결하며 이날 정오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업무 오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한편 북측 매체는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3월 1~2일 베트남을 공식 친선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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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19-02-27
  • 안산시, 동포인식개선 강사 역량강화 교육 실시
    [동포투데이] 안산시(시장 윤화섭)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동포인식개선 강사 및 동포들의 역사의식 함양과 역량강화를 위해 ‘동포인식개선 강사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외국인주민지원과에서 양성한 동포인식개선 강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보수교육으로 동포인식개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조선후기부터 한국의 근현대사까지의 역사교육과 함께 청소년 이해와 소통방법, 다양한 수업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동포인식개선 강사 외에 안산에 거주하는 중국 및 고려인 동포를 역사교육에 참여시켜 동포들의 자아정체성과 주인의식을 함양시킴으로써 건전한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또한 강의식 교육뿐만 아니라 안산역사현장체험을 진행하여 동포들이 안산 주민으로서 직접 안산의 역사적 모습을 보고 느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동포인식개선이라는 것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동포 스스로 같은 민족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건강한 다문화도시 안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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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뉴스
    • 사회
    2019-02-27
  • 세계연맹기자단 "대한민국, 재도약의 기회가 왔다" 성명 발표
    [동포투데이] 세계청년리더총연맹(WORLD FEDERATION OF POWER LEADERS, WFPL)(www.wfple.org)부설 언론기관인 세계연맹기자단(WFPL PRESS CORPS, 회장 이치수)과 (사)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치수) (www.inako.org) 양 언론기관은 공동으로 "대한민국, 제도약의 기회가 왔다" 라는 성명을 26일 발표했다. 양 언론기관은 이날 성명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27•28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다. 북한 핵문제를 핵심 의제로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외교 전략이 모색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담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 언론기관은 "문 대통령은 그동안 한반도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북한과 미국을 적극적으로 중재했다"며 "문 대통령이 이처럼 위기의 순간마다 적대관계에서 동반자 관계로 협상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은 ‘평화적 모멘텀’을 기반으로 한 유연한 리더십과 평화를 갈망하는 우리 국민들의 지지 덕분"이라고 밝혔다. 특히 양 언론기관은 "우리는 70여 년의 단절된 역사를 극복하고 이제 도약의 길에 섰다"면서 "정치권과 시민사회를 비롯한 국민 모두는 이번 회담의 의의와 가치에 공감하고 초당적인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말하고 "다행히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지지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해 공조의 뜻을 밝혔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 언론기관은 "우리는 앞으로 회담 이후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돌발 상황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면서, "어떠한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남과 북이 비핵화를 전제로 함께할 수 있다면 정쟁에 매몰되지 않도록 여야의 초당적인 협력은 필수적이다"라고 말하고 "현 정부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프로세스가 강력하게 힘을 받아야만 전쟁 위기 해소와 함께 한반도 평화의 이정표를 바로 세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세계연맹기자단과 (사)대한인터넷신문협회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와 비핵화를 전제로 한 남북한의 평화 공존 및 남북경제협력체계가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국민들도 지혜를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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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7
  • 서울온드림교육센터,중도입국청소년에게 장학금 지원
    [동포투데이]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운영하고 서울시가 지원하는 서울온드림교육센터(센터장 김수영)가 지난 2월 26일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에서 올해 대학에 편·입학하는 중도입국청소년 10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조철훈(22세, 중국출신, 서강대) 학생은 “서울온드림교육센터를 통해 초·중·고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대학교에도 합격하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 선생님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멋진 대학생이 되겠다.”며 대학교에 입학하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지원에 대해 김수영 센터장은 “청소년시기 이주를 경험하면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텐데, 이렇게 잘 성장해줘서 감사하다. 대학이라는 새로운 터전에서 본인의 꿈을 잘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운영하고 서울시가 지원하는 중도입국청소년 지원 기관으로 ▲단계별 한국어 교육 ▲검정고시 대비 교육 ▲글로벌 문화탐방 ▲한국사회 이해교육 ▲문화체험 및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현재까지 약730여명의 중도입국청소년이 지원받았다. 또한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개별상담(심리, 진로, 진학 등)을 통한 정착 지원과 개별 사례관리 ▲한국학교 편·입학을 위한 서류 안내 등을 통하여 중도입국청소년이 빠른 시일 내에 한국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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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7
  • 서경덕-영화 '항거'팀, 3.1운동 100주년 기념 유관순 영상 공개
    [동포투데이] 대한민국 독립운동가를 국내외로 널리 알리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가 '유관순, 그리고 8호실의 기억' 영상을 제작해 26일 공개했다. 유튜브에 올린 이번 4분짜리 영상은 유관순의 서대문 감옥 수감 생활과 3.1운동 1주년을 맞아 옥중에서 진행한 만세운동의 과정을 다루었다. 특히 개성 만세운동의 주역이자 이화학당 선배였던 권애라, 수원에서 기생 30여 명을 이끌고 만세운동을 주도한 의기(義妓) 김향화, 만삭의 몸으로 파주 만세운동을 주도한 임명애 등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8호 감방 동료들을 함께 소개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지금까지 안중근, 윤봉길 등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들의 다국어 영상을 제작하여 국내외에 널리 알려 왔는데, 이번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만세운동의 대표 인물인 유관순의 영상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유관순 열사의 서훈등급이 3등급(독립장)으로 저평가가 된 것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요즘, 유관순 열사에 대한 관심을 더 불러 일으키고자 영상을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번 영상의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한 고아성은 "서 교수의 이런 좋은 취지에 공감하여 내레이션에 동참하게 되었고 더 많은 네티즌들이 영상을 함께 감상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영상은 전 세계 주요 80여개국 3백여개의 재외동포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함께 올려 유관순과 3.1운동 정신을 해외 각지로 널리 전파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지금까지는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독립운동가들의 영상을 제작하여 배포했다면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올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영웅들의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팀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독립선언서 전국민 읽기 캠페인', '대한민국 역사, 실검 프로젝트'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3.1운동 정신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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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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