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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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산 쇠고기 한우 둔갑 여전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수입산 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팔아 부당이익을 취한 소규모 정육점들이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에 단속망에 걸렸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단장 윤승노)는 일부 식육판매업소에서 수입산 쇠고기를 국내산 한우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단속을 실시한 결과 10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도내 11개시 30개 식육판매업소에서 ‘한우불고기’와 ‘한우갈비’를 수거해 축산위생연구소에 한우유전자 확인검사를 의뢰한 결과, 한우불고기 3건, 한우갈비 7건 등 10개 업체에서 취급한 쇠고기가 한우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적발된 판매업체는 관련법에 의거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과 축산위생관리법 위반사항에 대해 행정처분을 받는다. 업소명은 시군 홈페이지 등에 공개한다. 도 특사경에 따르면 이들 업소는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등과 경쟁에 밀려 매출이 줄어들자 손해를 복구하고자 소비자들이 육안으로 수입육과 한우를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원산지를 속여 판매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도 특사경은 이들 업체 외에도 원산지를 속이는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축산물판매업을 중심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축산물 진열장에 한우 개체식별번호와 원산지가 부착되어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고, 냉장고에 보관 중인 제품은 원산지 등 표시사항이 부착되어 있는지 여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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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7
  • 나의 친구 K
    ■ 현룡선 사람은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더불어 살기마련이다.비록 남남끼리라 할지라도 인간은 사회적존재인 까닭에 사회라는 대가정속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협조하면서 살게 되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의 신세를 매일같이 지고있으며 그러한 과정에서 친구의 관계가 형성되기도 한다. 나의 경우가 바로 그러하다. 나와 K의 첫만남은 어느 해 겨울의 어느날부터였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그날 나는 평생의 큰 실수를 범했었다. 동창들과의 파티에서 술을 과음했던탓으로 집으로 돌아오던중 그만 길가에 쓰러져 인생불성이 되였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구경거리나 생긴듯이 들여다만 보고있을 때 한 낯모를 40후반의 사나이가 나타나 나를 부축하는 한편 택시를 불러세웠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내가 정신이 들어 눈을 떠보니 내집이 아닌 생소한 온돌방에 누워있었다. 어느새 집주인이 미소를 지으면서 다가오더니 자기는 K라고 부른다며 자아소개를 하고난 뒤 일의 자초지종을 낱낱이 알려주었다. 그러면서 술해정에는 뭐니뭐니 해도 꿀물이 최고라면서 주방으로 건너갔다. 나는 미안하고 송구스럽기도 하고 한편 그에 대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금할길 없었다. 아울러 K가 인간적으로 아주 뜨거운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자, 속이 퍽 불편할텐데 어서…”K가 꿀물이 담긴 큰 유리컵을 들고와 나한테 권했다. 유리컵을 받아쥔 나의 손은 감동으로 파르르 떨렸다. “사람이 살다보면 이런저런 실수을 할 때도 있는 법이라오.”K는 부드러운 어조로 말했다. 나는 다시 한번 K를 쳐다보지 않을수 없었다. 실은 술에 취했던 나때문에 퍼그나 애를 먹었으련만 원망이나 화풀이말 대신 되려 이렇게 말하니 나는 쑥스러워 몸둘바를 몰라했다. K가 너무 고맙기만 했다. 알고보니 그는 나와 동갑내기였고 그의 안해는 몇개월전 외국으로 돈벌러 나간 상황이였다. 그리고 그는 고정된 직업도 없이 혼자의 몸으로 자식공부의 뒤바라지를 하면서 어렵게 살아가고있는 형편이였다. 나는 그의 두손을 덥썩 잡고 나의 핸드폰번호며 집주소 등을 알려주면서 우리 서로 친구로 사귀자고 청을 들었다. 그후로 우리는 전화련락도 자주 했고 서로 만나 식사도 함께 하면서 사이좋게 지냈다. 나는 그와의 접촉시간이 길어감에 따라서 그의 인간됨됨이며 연박함이며 특히 그가 인격적으로 아주 단정하고 수양이 있는 사람이란것을 알게 되였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나와 자리를 같이 할 때면 꼭꼭 흡연을 삼가했으며 언제 한번 내앞에서 다른 사람들의 험담을 하지 않았다. 그는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고있는 형편이였지만 늘 나를 배려하고 큰힘이 되여주군 했다. 아직까지도 나의 가슴에는 잔잔한 감동으로 남아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홀애비생활을 해서인지 가끔씩 스트레스란 병마로 시름시름 앓다가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게 되였다. 왜서인지 세상 모든것이 속절없이 느껴졌다. 삶에 대한 희망을 잃어가며 우울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날 K가 나의 병실에 나타났다. 나의 딸자식한테서 뒤늦게야 소식을 듣고 달려온것이였다. 그는 평소 내가 가장 즐겨먹는 만두며 삶은 오리알 등을 비닐주머니에 꽁꽁 싸서 식을세라 가슴팍에 넣어가지고 왔었다. 나는 가슴이 뭉클해났다. 꽁꽁 얼어붙었던 내가슴에서는 뜨거운 난류가 굽이쳐흐르고있었다. “이보게, 안해가 없는 홀몸일수록 더욱 자신의 건강에 신경써야지.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해야지 않겠는가?!”그는 호주머니에서 돈 300원을 꺼내서 내손에 쥐여주었다. 나는 그의 어려운 생활형편을 잘 알고있는지라 돈만은 절대 받을수 없다면서 극구 사절했다. 그는 소탈하게 웃으며 친구로서 이만한 성의도 없으면 되는가고 하면서 기어히 돈을 베개밑에 넣어주는것이였다. “사람이 살아가노라면 혼자서 넘기 어려운 이런저런 고비가 있는법이라오. 진정한 친구란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야 하지 않겠소?”그의 진심어린 목소리에 접한 나는 처음으로 그의 앞에서 굵다란 눈물을 쏟고말았다. 참으려 해도 자꾸 흐느껴만졌다. 그 시각 K와 함께 했던 하나 또 하나의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언젠가 딸자식을 데리고 거리에 나갔다가 K를 만났었는데 딸자식이 중점대학교에 입학했다고 자랑했더니 K는 자기의 일처럼 기뻐하며 기어코 우리 부녀를 백화점으로 이끌고가서 딸자식한테 축하선물을 사주었던 일, 그의 집에 놀러갔을 때 내가 즐겨먹는 배추김치를 큰 밥통에 푸짐하게 담아주던 일, 안해가 없는 혼자의 살림에 항상 썰썰해하는 나를 보고 “친구, 뭐가 제일 먹고싶소?”하는 물음에 주저없이 “초두부”하고 익살을 부렸더니 진짜로 그릇을 갖고 시장에 나가서 초두부를 사다주던 일 그는 항상 받는것보다 주는것을 락으로 여겼다. 나뿐만 아니라 자기의 기타 친구들에 대해서도 늘 관심하고 즐겨도와 나서군 했다. 나한테 마음이 따뜻한 이같은 친구가 있는것이 참 자랑스럽고 행운스럽기만 하다. 부지중 나는 요즘의 현실에 대해 생각을 굴리게 되였다. 돈의 위치가 점점 높아가면서 친구와 친구 사이가 점점 멀어져가고있다. 친구간에 옴니암니 제안속만 챙기는 불미스러운 일들이 종종 발생하고있다. 자신의 불찰로 친구들을 잃고 외기러기신세로 살아가고있는 무미건조하고 가련한 인간들이 허다한줄 알고있다. 서글픈 현실에 마음이 무거워나며 한숨이 자꾸 흘러나온다. 실은 친구가 없이 혼자 떨어져 산다는것은 지극히 괴로운 일, 곰곰히 생각을 더듬어보면 사람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이래저래 친구를 사귀게 된다. 주위의 친구들과의 관계가 원만하냐 아니냐에 따라서 삶이 즐겁기도 하고 괴롭기도 하다. 친구의 관계가 중요함을 알고있는 까닭에 사람들은 자기 친구들과의 사이가 원만하기를 념원한다. 그 념원의 달성을 위해 신경도 쓰고 노력도 한다. 하지만 어떤 “위인”들은 머리를 굴려 약은 수법으로 자기의 안속만 차리는바람에 친구들로부터 미움을 산다. 종당에 이런 인간한테는 소수의 친구도 없게 된다. 곁에 친구 하나 없는 현실을 상상해보라. 얼마나 견딜수 없는 지리한 세상일가?! 친구와의 관계를 원만하게 하기 위해서는 때론 밑질줄도 아는것이 삶의 지혜가 아니겠는가?! 받기만 하려는 사랑이 깊을수 없고 오래갈수 없음은 당연한 리치이다. 친구간에 서로 있으면 있는만큼 적으면 적은만큼 베풀며 살아간다면 그 삶은 얼마나 즐거울가?! 따지고보면 사회생활에서 가족다음으로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는 사람은 친구이다. 얼마나 많은 친구를 가졌느냐보다도 얼마나 좋은 사람을 친구로 가지고있느냐가 더욱 중요한줄로 안다. 사실 좋은 친구가 곁에 있으면 필경 삶은 즐거워지게 되는법이다. 살다보면 생활의 리듬과 균형을 잃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로를 느낄 때가 종종 있게 된다. 이럴 때 친구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은 좋은 “약”이 된다. 나의 인생행로를 뒤돌아보면 K가 나의 신변에 있었기에 내가 삶의 압력에 주눅이 들지 않고 지금까지 씨엉씨엉 걸어올수가 있었다고 할수 있다.K는 나한테 사람이 사는 철리를 배워준 고마원 친구이다. 항상 자기의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여주는 K의 그런 삶의 자세, 내가 거울로 삼아야 함은 심심히 느끼게 된다. 그리고 나도 K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소중한 친구로 다가가리라 속다짐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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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7
  • 꿈에 본 어머니
    ■ 연변 리포터 김철균 꿈이 아닌것 같습니다. 아니 꿈이래도 좋습니다. 만고풍상의 사연을 안고흐르는 훈춘강! 나는 지금 비내리는 훈춘강가에 서있습니다. 훈춘강의 흐름과 더불어 한많은 인생을 힘겹게 사시다가 끝내는 이 훈춘강에 몸을 날려 속세를 떠났던 나의 어머니, 훈춘강은 곧바로 어머니의 넋이였습니다. 나는 지금 몸부림치며 흐르는 강심을 향해 목이 터지도록 부르짖습니다. “어머니!∼” 순간 이상하게도 애절한 나의 목소리에 화답이라도 하는듯 비바람은 가뭇없이 사라지고 하늘은 맑게 개이였습니다. 미구하여 물안개가 피여오르는 강변의 백사장에 한 녀인이 나타났습니다. 어머니였습니다. 소복단장하시고 이 땅에 소생한 나의 어머니, 어머니는 바로 그 27년전의 그 모습으로 이 아들앞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내아들 똥돌아, 이게 과연 얼마만이냐?” 이렇게 부르짖는 어머니의 얼굴에서는 기쁨과 더불어 눈물이 락수물처럼 떨어졌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젠 어른이 되여 장가를 들고 어린애의 아빠노릇을 하는 지금까지도 나는 어머니앞에서만은 김아무개가 아니라 여전히 그대로 소시적의 똥돌이였습니다. 어머니는 나를 껴안으려고 했습니다. 그 찰나, 나는 얼굴이 화끈 달아오름을 느꼈습니다. “어머니도 참, 전 이젠 마흔살이 다 되여갑니다.” “왜, 마흔살이면 다 자란것 같냐?!” 어머니의 그 자애로운 얼굴에서는 가벼운 책망이 스쳐지났습니다. 하긴 그렇다고 하겠지요. 어머니한테는 내가 항상 어린애로 보였겠으니말입니다. 어머니는 나를 안고 힘겹게 언덕을 향해 걸으셨습니다. 한발자국 또 한발자국∼어머니는 끝내 기진맥진해 쓰러지셨습니다. 하지만 나를 껴안은 두손만은 여전히 놓지 않고있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내가 어머니를 업었습니다. “네가 다 엄마를 업다니.” 나는 기뻐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육감으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생각과는 달리 어머니는 너무나도 가벼웠습니다. 왜소한 체구, 앙상한 뼈마디∼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뚱뚱하여진다는데 어머니는 왜 이다지도 가벼울가? 더군다나 문화혁명시기에 맞아서 끊어진 갈비뼈가 이따금씩 나의 잔등에 맞히면서 속까지 아릿해나게 하였습니다. 순간 나의 눈앞은 참회로 뿌옇게 흐려졌습니다. 1968년의 여름, 그해의 여름도 비는 많이 내렸습니다. 훈춘강은 지리한 장마로 하여 평소보다 배이상 불어나 사람들로 하여금 마음을 조이게 하였습니다. 헌데 당시 우리 집의 근심은 다만 불어나는 훈춘강물때문만이 아니였습니다. “특무”란 감투를 쓰고 맞아서 세상을 뜬 아버지에 이어 “독재대상”이 된 어머니, 운명은 가갸거겨도 쓸줄 모르는 한 농촌녀인한테까지 무자비한 채찍을 휘둘렀습니다. 바로 나의 5촌숙부이며 영예군인인 김로교씨를 투쟁하던 그날밤, 한 아낙네가 “그 사실은 그년이 잘 알것이다”라고 고아대는통에 어머니는 대뜸 계급의 적으로 검거되였습니다. 그때 우리 촌에서 독재대상이 된 녀인은 유독 나의 어머니뿐이였습니다. 하느님도 무정하였습니다. 어머니한테 도대체 무슨 죄가 있다고 그토록 매정하고도 무자비하게 매를 들이댄단 말입니까? 어머니는 련며칠 시달리던 끝에 더는 그 매를 이길수가 없었습니다. 어느날 저녁, 어머니는 어린 나를 꼭 껴안고는 장밤을 우시였습니다. “이 불쌍한것아, 엄마는 어쩔수 없구나. 부디 누나의 말을 잘 듣거라.” 허나 그때 나는 어머니말씀의 그뜻을 너무나도 몰랐습니다. 그때 나는 너무나 어리고 철이 없었습니다. 이튿날 어머니는 돼지풀을 캐러간다면서 누나 몰래 집을 나섰습니다. 집을 나설 때 문턱을 넘으면서 한번, 마루턱을 내려서면서 또 한번 나를 돌아보며 눈물을 흘리시던 어머니, 그때 어머니의 마음은 얼마나 아팠고 또 갈팡질팡했겠습니까. 그때 설령 내가 단 한번이라도 어머니의 치마자락에 매달렸더라면 그 마음을 돌려세울수도 있었으련만∼ 어머니가 떠난 약 두시간뒤 내가 누나의 손에 이끌려 훈춘강가에 달려갔을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강가에는 돼지풀을 반나마 캐놓은 광주리와 어머니가 싣던 고무신만이 가지런히 놓여있을뿐이였습니다. 우리 오누이는 서로 부둥켜안고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어머니, 엄마ㅡ” 하지만 어머니의 대답 대신 들려오는건 쏟아지는 비소리와 사품치는 강물의 노호뿐이였습니다∼ 어머니, 그렇듯 억울하게 갔던 어머니가 차마 눈을 감지 못하고 이 시각 내가 서있는 훈춘강가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아니 이승에 두고간 이 아들이 그리워서 저승에서 돌아온것이 분명했습니다. 만약 세상에 기적이 있다면 바로 오늘같은 사연 두고 말할거야 그토록 듣고싶던 엄마의 목소리 그토록 부르고싶던 엄마란 그 부름 ∼ 어머니, 어머니가 없던 그 사이 세상은 변했습니다. 문화혁명이란 그 말은 이미 력사책에서만 볼수 있고 이 땅에는 평화와 안녕이 깃들었습니다. 철없던 이 아들도 이젠 장가들어 자식까지 보게 됐고 사업에서 열성을 다하는 문화인으로 발돋음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어머니를 보는 이 순간, 이 마음은 형언할수 없이 저려납니다. 멍이 든 얼굴, 가로세로 드러난 채찍자국과 앙상한 뼈마디, 그토록 혹독한 고문에 시달렸던 어머니였기에 그 체중이 줄어든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하냥 자애롭던 어머니의 모습만은 여전히 그대로 안겨옵니다. 비바람과 눈보라가 제아무리 사나와도 따뜻한 몸으로 감싸주던 나의 어머니, 겨울이면 희미한 등잔불밑에서 이 아들의 솜옷을 한뜸한뜸 기워주던 나의 어머니, 그때는 미처 몰랐던것을 어머니를 잃은 다음에야 그 사랑이 얼마나 소중했던가를 사무치게 그리게 됐습니다. 어머니, 이 아들은 다신 어머니를 잃고싶지 않습니다. 인생의 세파속에 헝클어지고 백발이 된 머리를 곱게 다듬어 파마도 해드리고 꽃도안 그려진 치마저고리도 사드리고싶으며 장백산유람도 시키고 비행기에 모시고 북경, 상해 관광도 보내드릴것입니다. 아니, 어머니의 소원이라면 힘들게 자리잡은 도시생활도, 쉽지 않게 차려진 편안한 일자리도 다 버리고 시골의 어느 한 골짜기에서 화전농사를 지으면서 살아도 달갑겠습니다. 아니, 금전과 지위와 사랑을 다 빼앗기더라도 오직 어머니많은 놓고싶지 않습니다. 그만큼 어머니는 나한테 있어서 순수하면서도 거룩한 존재가 아닐수 없습니다. 그 어머니가 지금 내곁에 있습니다. 정녕 꿈이 아닌것 같습니다. 아니 꿈이래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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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7
  • 경찰청, 국외도피사범 송환 1,000명 돌파
    경찰청장 訪中시 중국내 아국인 도피사범 4명 송환 합의에 따라 6일 전원 송환되어 1,002명 달성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경찰청은 6일 중국에서 도피사범 4명을 송환함으로써 그간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피한 아국인 수배자 중 송환한 인원이 1,000명을 돌파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주 경찰청장이 중국을 방문하여 양국 치안총수회담에서, ‘국외도피사범 송환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합의’하였으며 중국측은 이에 대한 의지의 표현으로 중국에서 검거한 한국인 도피사범 4명을 인계하기로 합의하여 성사되었다. 현재까지 국외도피사범 송환 현황(’90년부터)을 보면, 환인원은 총 1,002명(연평균 41.5명), 송환국가는 총 47개국이며, 상위 10개국은 중국(170), 필리핀(157), 미국(135), 태국(118), 베트남(70), 캐나다(62), 일본(49), 인도네시아(32), 캄보디아(30), 홍콩(18) 순이며 죄종별로는 사기.횡령 등 경제사범(627),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사범(121), 폭력(44), 위변조(38), 마약(33), 절도(22) 순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현재까지 국외도피사범 현황(’90년부터)은, 총 3,132명(연평균 128명)으로 도피국가는 총 76개국이며, 상위 10개국은 미국(726), 중국(678), 필리핀(394), 태국(238), 일본(163), 캐나다(157), 베트남(111), 홍콩(99), 인도네시아(81), 호주(63) 순이며 죄종별로는 사기.횡령 등 경제사범(1,941),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사범(252), 마약(133), 위변조(103), 폭력(101), 도박(101), 절도(89) 순이다. 경찰청은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 향후에도 인터폴 全회원국(190개국)간 국제공조수사를 강화하는 등 도피사범 송환에 더욱 주력하여, ‘범죄 후 외국으로 도주하면 그만’이라는 비정상적인 법경시 풍조를 일소하고 범법행위자는 반드시 검거되어 처벌받는다는 정상적인 인식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도피사범 송환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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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6
  • 주중 한국대사관, 항공권 판매사기에 유의 조언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주중 한국대사관은 일전 공지를 내어 최근 항공권 판매사기 피해 신고를 접수한 바 있다면서 교민들과 유학생들이 항공권 구입시 경각성을 높일 것을 희망했다. 신고인에 따르면 범죄자들은 교민ㆍ유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에 일반 항공권보다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판매한다는 광고와 휴대폰 연락처를 게재해 놓고는 광고를 보고 연락한 교민들에게 실제로 발권된 항공권을 배송하여 그 대금을 수령한 후, 비행기 탑승 전 항공사에 연락하여 일부 위약금을 지불하고 항공권을 취소한다. 주중 한국대사관 측에서 이러한 사기수법이 가능한지에 대해 항공사에 확인해 본 결과 항공사와 대행계약을 체결한 정식 여행사가 아닌 개인의 경우에는 탑승자 본인이 항공사에 직접 연락해야만 항공권 취소가 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방법이 각종 인적사항(여권번호, 주민번호, 영문 성명 등)에 대한 질의ㆍ응답 밖에 없으므로 충분히 타인이 본인임을 사칭하여 취소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주중 한국대사관측은 공지에서 교민들이 항공권 구매 시 항공사 또는 공인된 여행사를 이용하고 위와 같은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즉시 110에 신고하시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또 피해자가 관련 내용을 파출소에 신고하려 하였으나 관할이 아니라는 이유로 신고를 받아 주지 않은 사례가 있다고 하니 관할 파출소에서 신고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상급기관인 관할 공안분국에 신고하시기를 바랐다. 한편, 대사관은 교민들의 신고사례 등을 근거로 해당 공안기관에 이와 같은 피해가 재발ㆍ확대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라면서 피해를 입은 교민들은 대사관 영사부(02-8532-0404)에 알려주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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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6
  • 중국 올해 국방지출 12.2% 증가한 8082.3억위안
    신화통신의 영문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2014년의 국민총생산(GDP) 증가목표를 7.5%좌우, 국방지출을 지난해보다 12.2% 증가한 8082억 3000만위안으로 책정했다고 중국경제망이 보도했다. 중국 군비예산 연 4년간 두 자리수 증가 2013년 중국 국방예산은 7201억 6800만 위안으로 그 전해보다 10.7% 증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수치는 2012년의 년 11.2%보다 그 증가폭이 조금 낮다. 올해의 국방예산은 지난해보다 12.2% 증가, 이는 중국 국방예산이 연속 4년간 두자리수 성장을 해온 것이다. 대만 “중국시보”는 일전 중국정부의 공식언론을 인용해 중국인민해방군은 향후 중점적으로 해군을 발전시키는바 핵잠수정부대, 해방군 항천항공부대 편제를 확대하며 향후 5년간 중국대륙의 군비를 평균 10%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보도에 따르면 중국대륙은 해방군 3대 함대에 새로운 구축함, 호위함 지대를 포함한 새로운 군비를 증가하고 대량의 수륙양용상륙함 지대와 보급함 지대를 증설하며 해방군 핵잠수정부대를 증가하고 새로운 핵잠수정 기지를 건설한다. 또 해방군의 공군부대는 운수기, 경보신호비행기, 폭격기 부대 편제를 확대하고 방공, 방천 부대를 설치하며 태공방어를 강화한다. 중국 전국정협위원이고 해군소장인 윤탁증은 중국의 군비가 국민총생산에서 점하는 비례가 기타 국가에 비해 낮은바 “12ㆍ5” 기간에는 1.4%―1.6%에 불과했으며 발전도상의 대국으로서 비교적 합당한 비례는 2%―2.5%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은 과거 근 20년간 군비가 줄곧 하락하다가 2000년 이후부터 회복성 증가를 해왔다면서 적지 않게는 군인들의 생활수준을 개선하고 군대의 주택문제를 해결하는데 썼으며 이같은 회복성 증가는 10%가 높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의 군비는 중국의 4배 미국이 2013에 공포한 2014년 국방예산 법안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국방예산은 5521억 달러이다. 그 외에도 해외 긴급행동경비 807억 달러가 있는데 그 가운데에는 아프가니스탄전쟁과 기타 해외군사행동이 포함된다. 일본의 군인당 군비는 중국의 5배 일본의 해마다의 국방예산은 근 500억 달러이다. 헌데 일본자위대 병력은 20여만명으로 평균 군인당에 해당되는 군비는 20여만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중국의 총병력은 약 230만명으로 평군 군인당에 해당되는 군비는 몇만달러, 일본 군인당 군비의 1/5밖에 되지 않는다. 일본의 군비지출계획에는 미국 락-마회사에서 생산한 F-35 은형전투기 구입, “제우스순” 구축함 추가구입 그리고 “물수리” 운수기와 “전 지구 매” 등 무인기 여러 대 구입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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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6
  • 북한 전략군, “미사일 발사는 자위적 행동”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북한 조선인민군 전략군 대변인은 5일, 일련의 단거리 미사일 등 발사에 대해 “정상적인 훈련계획에 따른 발사훈련”이며 “자위적 행동”이라는 담화를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일련의 발사에 대한 첫 표명으로 된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4일 새벽에서 저녁까지 신형을 포함한 2종류의 방사포를 총 7발, 모두 남동부 원산 주변에서 북동 방향 동해로 발사했다. 이 가운데 4발은 사정거리 155킬로미터 정도로 보이는 신형 300밀리 방사포 ‘KN09’이며 나머지 3발은 사정거리 55킬로미터인 240밀리 방사포로 보인다고 한다. 한국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2월 21일에도 동해 쪽으로 KN09를 발사했다. 27일과 이달 3일에도 각각 미사일을 발사했다. 3일 발사한 2발은 500킬로미터 이상 비행해 미 한 당국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스커드’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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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5
  • 중국 하남성서 차번호 120만위안 천문가에 경매돼
    -공중들 “가장 비싼 철피”라 조롱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중국에서 인민페로 100만위안짜리 차를 샀다고 해도 사치라고 하는데 하남성 주마점시에서 한 사람이 120만위안을 주고 차번호를 사 사람들로부터 “제일 비싼 철피(铁皮)”라는 조롱을 받고 있다. 주마점시에서 3월 4일 소형차 번호 경매회가 열렸는데 4자리수가 붙은 번호(즉 1234, 5678), 4자리수가 같은 번호(즉 8888, 9999) 등을 포함한 57개의 소형차 “길상” 번호를 경매에 내놓았다. 이날 경매된 55개 차번호의 총수입은 759만 1000위안으로 그 가운데의 QS8888, QS9999는 각기 보기 드문 고가로 각각 120만위안씩에 경매돼 경매회의 쌍왕 기록을 창조했다. “가장 비싼 철피” 현상은 중국 각지에 보편적으로 존재한다. 일주일전인 2월 26일, 하남성 남양시에서 이와 비슷한 소형차 “길상” 번호 경매회가 있었는데 “6666”, “7777”, “8888” 4자리수가 같은 차번호가 각기 54만위안, 80만위안, 75만위안이라는 천문가에 경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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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5
  • 중국동포 언론사, 기사 베끼기 열풍.... 저작권 침해 심각
    - 기자 이름까지 그대로 사용…온라인도 저작권 침해 심각 일부 중국동포 관련 언론사에서 출처를 밝히지 않고 타 언론사의 기사를 그대로 사용하는 등 저작권 침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기사 베끼기는 물론 기자 이름까지 그대로 사용하는 사례가 빈번해 문제가 심각하다. 신뢰성과 진실성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사에서 이 같이 양심을 파는 행위가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에 있는 중국동포 관련 언론사들은 이런 일에 익숙한 편이다. 타 신문의 보도기사를 적당히 손질하거나 개편하여 보도하는 일은 심심찮게 발견되고, 아예 글자 하나 바꾸지 않고 그대로 옮겨 놓는 일도 다반사다. 전화를 걸어 항의를 해도 “기사 내리면 되지” 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겨 문제를 삼은 쪽만 이상하게 만드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이런 관행은 온라인에서 더 심각하다. 직접 취재한 기사보다 타사 기사를 베껴 가공하는 기사들이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다. 언론사가 아닌 조선족 관련 매체들도 이러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 베끼기 한 언론사의 기사를 그대로 옮겨와 제목만 바꾸는 식으로 재생산하기 때문이다. 황용석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교수는 한겨레신문 기고를 통해 “국내 언론은 대부분 온라인 뉴스의 장점인 링크나 태그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반면, 외국 주요 언론들은 뉴스에서 언급되는 정보를 친절하게 링크로 연결시켜 독자들이 사실을 보강하거나 지식을 증강시킬 수 있도록 해준다. 언론사는 아니지만,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는 원고 작성 가이드라인으로 출처를 명시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위키피디아는 사실을 다룸에 있어 반드시 그 근거를 링크나 참고문헌 형식으로 제시하라고 작성자들에게 지시한다.”며 “이제부터라도 다른 언론의 특종에 박수를 쳐주고 인용해줘야 한다. 그것이 공정한 경쟁의 출발점이자 보도의 가치를 높이는 길이다. 또 기사 정보를 가능한 한 링크로 연결 지어 정보 검색의 출발점으로서 뉴스의 가치를 높였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흑룡강신문’의 경우 본지의 기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기자 이름까지 똑같이 표기하여 마치 ‘흑룡강신문’의 기자인 양 사용했다. 본지가 2014년 2월 27일에 <하이트진로, 중국동포 위한 ‘꿈프로젝트’ 본격화>라는 기사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자, 흑룡강신문은 2월 28일 <하이트진로, 조선족 자녀 지원 프로젝트 시행>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옮겨 쓰는 과정에서 본문은 물론 기자 이름까지 그대로 표기했다. 그러자 조선족글로벌네트워크 ‘조글로미디어’가 흑룡강신문의 동일한 기사를 <하이트진로, 재한조선족 자녀에게 1년 장학금 지급>으로 제목만 살짝 바꾼 뒤에 그대로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흑룡강신문’ 홈페이지에 관련 기자의 이름을 검색하자 베끼기 하여 그대로 사용한 많은 기사들이 나열된다. 기사뿐 아니라 기자까지 훔친 셈이다. 본지는 관련 문제로 수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기사 베끼기와 같은 잘못된 관행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 공정한 보도와 기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타 언론의 기사를 그대로 베끼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 인용이 필요할 경우에는 그 출처를 반드시 명기해야 하며, 해당 신문사의 동의를 받아 게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지가 지난 27일 <하이트진로, 중국동포 위한 ‘꿈프로젝트’ 본격화>라는 기사를 올리자, 흑룡강신문은 28일 기사를 옮겨 쓰면서 중국동포신문 홍미은 기자 이름까지 그대로 표기했다. ‘조글로미디어’가 흑룡강신문의 동일한 기사를 <하이트진로, 재한조선족 자녀에게 1년 장학금 지급>으로 제목만 살짝 바꾼 뒤에 그대로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기사제공: 중국동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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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5
  • 중국 환경보호부 고위관원 밖에서 자기직무 감히 말 못해
    ―시민들 관원들에게 스모그에 대한 책임 물어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중국 전국정협위원이고 국가환경보호부 총량사 사장(司长)인 류병강은 3월 4일에 있은 전국정협회의 민건계 소조토론에서 몇 차례나 발언을 끝마치려 했지만 정협위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답하느라 진땀을 뺐다고 중국신문망이 5일 전했다. “우리 북경의 이 스모그는 앞으로도 계속되겠지요? 스모그를 다스리는데 시간이 얼마나 수요되겠습니까?” “무엇 때문에 어제는 스모그가 그렇게 엄중하더니 오늘은 날씨가 이렇게 맑습니까?” “지난해 주류 언론들에서 보도한 일부 기사들은 놀랍던데요. 스모그가 페암발병률을 증가시킨다니, 맞아요?” 류병강은 지금 자기는 밖에 나가 자기가 국가환경보호부의 고위관원이라는 말을 감히 하지 못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번은 택시를 타고 출근하는데 택시운전수가 류병강을 보고 “관리(当官的)” 같다면서 류병강으로 하여금 몸둘바를 모르게 관원들을 꾸짖기 시작했다. “보세요, 당신들이 이 하늘을 어떻게 만들었는가를!” … “누가 하늘이 맑기를 바라지 않겠습니까” 류병강은 정협위원들에게 이렇게 자기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중국 30년의 발전, 그 어느 국가가 우리처럼 자동차가 해마다 2000만대씩 증가하고 석탄이 해마다 2억톤씩, 2억톤씩 증가하며 시멘트 생산량이 세계의 2/3씩이나 되겠습니까? 사람마다 원시적인 생태환경을 요구한다고 말하지만 사실 자기들이 가장 현대적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장내에는 웃음소리가 터졌다. 결국 그는 더는 묻지 말아달라고 애원하다싶이 하고 나서 “앞으로 5년간 공기가 뚜렷이 좋아질 것입니다”고 사장자리를 걸고 담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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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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