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3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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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조선족축구원로시리즈(3) 벅차던 축구선수의 나날에
    [동포투데이 연변 리포터 김철균] “축구란 체능, 기술과 정신력을 토대로 하는 종합스포츠이다. 또한 하나의 축구팀한테 있어서 총체적 배합도 중요하겠지만 속도가 빠르고 돌파능력이 강하며 슈팅성공율이 높은 스트라이커를 육성해 내는 것도 자못 중요한 고리이다.” 이는 지난 50-60년대 중국축구무대에서 “제비”라 소문놨던 길림성축구팀 동경춘 원로의 축구운동에 대한 일가견이다. 1937년 왕청현 쌍하촌 태생인 동경춘은 체력이 왕성하고 한번 뛴다고 하면 군마를 탄 일본헌병마저도 붙잡지 못했다고 하는 할아버지 (동경춘 원로의 할아버지가 뛴다고 하면 한번에 밭고랑 세고랑씩 건너 뛰었다는 설도 있었음)를 닮아서인지 어릴 적부터 축구, 농구, 스피드 스케이팅, 육상 등 체육운동을 몹시 즐겼는데 그 중 제일 큰 장끼는 그래도 사람들을 경악케 하는 그의 속도였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늘 어머니의 심씨와 동네 어른들의 총애를 받음과 더불어 자주 어른들이 치르는 축구경기에도 선수로 뽑히군 했다. 동경춘의 속도는 1952년 길림시에서 있은 전 성 중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재능이 과시됐다. 100미터를 11초 06(후에 11초 03이 절정이었음)에 달렸다. 그리고 만메터경주에서도 5등을 하여 내력이 강함도 보여줬다. 동경춘의 이런 장끼는 선후로 있은 성, 주와 국가급 축구경기에서는 물론 1957년 길림성 축구팀에 가입해서부터 더욱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 시기 동경춘은 키가 고작 1.65미터에 불과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그가 공을 몰고 달린다 하면 상대방 선수들은 따를 수가 없어 혀를 내두르기가 일쑤였고 경기장 아나운서도 늘 길림성팀의 키가 작고 고수머리인 동경춘에 대해 일장소개를 늘어놓군 했다. 그래서인가. 허느 한번 길림성팀이 경기를 관람하고 난 국가체육운동위원회 주임이었던 하룡원수는 동경춘한테 “모터찌클”이란 별호를 달아주었으며 당시의 축구팬들 또한 그를 길림성팀의 “제비”라고 정답게 불러주군 했다. 동경춘이 이렇게 불이우게 된데는 물론 천성적으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속도장끼”가 작용한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고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대 훈련양을 견지하고 소화해 낸 그 정신력의 결실이라고 함이 더 지당할 것 같다. 당시 길림성팀의 많은 선수들은 매일 3 - 4시간씩 되는 집단훈련외에도 늘 시간을 이용하여 산길달리기를 견지, 그야말로 흐르는 땀이 염분으로 되어 몸에 하얗게 내돋기가 일쑤였다. 하긴 그 시기엔 누구 하나 돈을 보고 고생을 사서하는 이가 없었다. 하지만 당과 인민이 선수로 되게 한 영예와 집에서 고생하는 아내 때문에 모두가 하나같이 경기에서 정신력을 과시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 연고로 동경춘은 해마다 체능시험 때면 1등으로 뽑히워 인민일보, 해방군보, 광명일보 등 많은 보도매체들에서도 앞다투어 그의 사적을 대서특필하군 했다. 1965년은 동경춘의 축구생애에 있어서의 전성기라 할 수 있었다. 그 해에 길림성팀이 전국우승을 한 것과 더불어 그는 건장칭호를 받았고 간염 때문에 신체검사에서 낙선됐지만 국가팀에서 가장 욕심을 내는 선수로 되기도 했다. 헌데 그가 계속 경기장에서 청춘을 빛낼 무렵 문화대혁명이 터지었다… 문화대혁명 후 동경춘 원로는 길림성 청년팀 감독, 연변 여자축구팀 감독, 연변 체육공작대 기술통계원 등 사업에 종사하면서 후대양성에도 게을리 하지 않았는데 그중엔 당년에 길림 오동팀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김광주, 고종훈, 이광호, 황동춘, 김영수, 장경화 등도 망라됐다. 또한 동경춘 원로 역시 1967년에 국가 고급감독증서를 수여받았고 선후로 “중외 축구명인 사전”, “중국 체육인재 사전”, “중국 전문가 사전” 등 명인록에도 수차 수록됐었다. 한편 동경춘 원로는 선수생애가 수십년이 지난 오늘에도 늘 연변축구에 대해 관심하고 있는 몸이다. “연변팀이 아무리 시골팀이라지만 정신력은 옛날과 변함이 없으며 핵심인 많은 새로운 스타들이 속출돼 우리를 기쁘게 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중국 축구무대에서 생존하는 비결이 아닌가 본다.” 그러면서 그는 한개 축구팀이라 할 때 우수한 스트라이커 1 - 2명은 꼭 있어야 하는바 연변팀도 이런 기둥선수양성에 보다 진력했으면 하는 마음도 털어놓았다.
    • 스포츠
    2014-03-21
  • 中 '선양판 김정은' 화제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 선양시(沈阳市)의 한 고등학교 부근 거리에서 꼬치를 팔고 있는 남자가 북한 김정은을 빼닮아 화제가 되고 있다. 행인들로 부터 "조선족이냐?", "원래부터 그렇게 생긴 것이냐? 아니면 성형이라도 한것이냐?" 등 질문이 잇따르고 있지만 남자는 " 안전 때문에 비밀이다. 하지만 "꼬치를 많이 사면 알려주겠다"고 대답할 뿐이다. 또한 행인들로 부터 기념촬영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국가 지도자와 닮은꼴에 '선양판 김정은'의 사업은 날로 번창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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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21
  •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여사 중국에 도착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의 초청으로 미국 대통령 오바마의 부인 미셸 여사가 북경시간으로 3월 20일 17시 30분경 중국 북경에 도착, 중국에 대한 일주일간의 방문을 시작했다고 중국 신화망이 이날 보도했다. 미셸 여사의 방중에는 두 딸인 사샤와 말리아, 모친인 메리언 로빈슨 등이 동행했다. 미셸 여사는 내일 펑리위안 여사와 회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셸 여사 일행은 이번에 북경을 방문하는 외 서안과 성도도 방문한다. 미셸 여사의 방중을 앞두고 분석가들은 “부인외교”를 통해 중미관계가 “부드러운 조절”을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중국신문망이 이날 새벽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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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20
  • 독일 경내에서 10년간 여권 115만건 분실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독일 “세계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사건으로 공항에서의 여권검사 문제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중국길림넷이 보도했다. 국제형사경찰기구는 해마다 대량의 유럽인들의 여권이 동남아에서 도적 맞히고 있으며 그 판매가격은 현재 그 국적과 유효기한에 따라 1500달러―3000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연방형사조사국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독일 경내에서 발생한 여권분실 사건은 누계 115만건에 달한다. 이 115만건은 2003년―2013년 기간에 분실한 것으로 167개 국가로부터 온 공민들의 여권이었으며 그 가운데서 독일공민들의 여권이 대부분이었다고 보도는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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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14-03-20
  • 中 칭다오에서 휘귀종 강아지 200만 달러에 팔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에서 ‘티베트 개’로 통하는 희귀종, '티베탄 마스티프'종 강아지가 190만 달러에 팔렸다고 19일 프랑스 프레스 통신이 현지 언론 보도 내용을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둥 성 칭다오 시에 거주하는 56세 기업가가 중국 동부지대 저장 성에 열린 '애완동물 박람회'장에서 거의 200만 달러에 1년된 강아지를 구입해 독립적으로 배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입된 강아지는 80 cm 신장에 90 kg 무게로 황금색 갈기를 지니고 있다. 전문가의 소개에 따르면 티베탄 마스티프 순종은 매우 희귀종에 속하며 중국의 상징적 동물인 '팬더'와 같은 급으로 평가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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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14-03-20
  • 법무부, ‘환승관광 무비자입국’ 프로그램 확대 시행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법무부는 오는 4월 6일부터 ‘환승관광 무비자입국’ 프로그램의 대상 지역을 기존의 인천, 김해 국제공항에서 양양·청주·무안 국제공항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환승관광 무비자입국’ 프로그램은 중국에서 국내공항으로 입국하여 제주도로 환승하는 승객이 비자 없이도 환승공항 인근지역에서 72시간 동안 머물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이다. 법무부는 2012년 10월 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인천, 김해공항을 거쳐 제주도로 가는 경우에 한하여 무비자 입국을 허용해왔으나 앞으로는 양양, 청주, 무안 공항을 거쳐 제주도로 가는 경우에도 인근지역과 수도권에서 비자 없이 72시간 동안 머물 수 있도록 하였다. 그 결과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비자 없이도 강원, 충청, 호남 지역 중 1곳 및 수도권과 제주도를 패키지상품으로 연계시켜 총 15일간 한국에 머물면서 관광을 할 수 있게 된다. 무비자입국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93개 여행사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들 여행사들은 지역의 환승지역의 관광지를 적극 발굴하여 새로운 여행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지방자치단체도 적극 협력하여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이러한 환승관광지역의 확대는 양양, 청주, 무안 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강원, 충청, 호남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 10월 말부터 2014년 2월 까지 위 제도에 따라 인천, 김해공항을 거쳐 제주도로 여행한 관광객은 총 99,807명이고 이들의 소비 규모는 약 728억원으로 추산된다.
    • 외국인· 출입국
    2014-03-20
  • 경기도, 중국 사막에 푸른 생명을 심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경기도는 우리나라의 황사피해 발원지인 중국 내몽고(內蒙古) 쿠부치 사막에 나무를 심어 사막화 확산방지 및 황사피해 저감을 위하여‘ 20일 사단법인 미래숲과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협약 내용은 지구 환경 살리기에 앞장서기 위하여 2014년부터 2018년까지(5년간) 5억원을 지원, 125㏊규모의 '경기도녹색생태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앞서 경기도는 2009년 3월부터 2013년까지 5년간'경기도 녹색생태원' 조성을 위하여 백양나무 등 90만본을 식재하여 324ha의 사막에 푸른 생명을 심었다. 이는 우리나라 지방자치 단체로는 처음 추진한 사막화 방지 사업 이었으며, 외부 전문가 평가시 성공적으로 녹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이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없는 장기적인 사업으로 판단하여 지난 5년간의 성공적인 녹화와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2차 사업을 추진한다 유엔의 3대 환경협약에 속하는 사막화방지협약에 우리나라는 1999년에 156번째로 가입하였고, 경기도는 오늘 협약을 통해 사막화 방지협약 이행에도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김문수 도지사는“'경기도 녹색생태원'조성사업이 중국 내 사막화 확산 방지와 우리나라 황사피해를 줄이고, 지구촌의 모든 나라가 참여하는 '범세계적인 지구환경살리기 사업' 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 사업을 통해 중국과의 우호관계가 돈독해 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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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20
  • 중국 제1회 설상모터크로스컨트리 경기 장백산서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중국 제1회 “장백산컵” 설상모터크로스컨트리(越野) 경기가 3월 21일―23일 장백산(백두산) 서쪽풍경구 천연스키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설상모터크로스컨트리 경기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설상모터사이클 전문경기로 국가체육총국 자동차모터사이클 운동관리센터와 중국모터운동학회, 길림성체육국, 길림성관광국, 장백산관리위원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경기에는 10여개 팀의 36명 선수들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백산천연스키공원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천연설 주제스키공원으로 해마다 11월에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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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14-03-20
  • 이종석, 행사 참가차 19일 중국 도착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한국 배우 겸 모델 이종석이 모 유행브랜드 개업행사에 참가하고저 19일 오전, 인천공항을 거쳐 중국에 도착했다. 편안한 레저차림새는 햇빛소년을 방불케 했다고 중국 시나닷컴이 이날 보도했다. 알려진데 의하면 이종석은 1989년생으로 2005년, 만 15세 나이로 모델로 데뷔했고 2010년 SBS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로 배우활동을 시작했으며 2012년 KBS2 드라마 “학교 2013”으로 “2012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 2013년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중국에 널리 알려짐과 동시에 “2013 SBS 연기대상”에서 10대 스타상과 미니시리즈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 연예·방송
    2014-03-19
  • 중국 청소년 체질 연속 25년간 하락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중국 청소년들의 체질이 지난 25년간 줄곧 하락하고 있다고 중국신문망이 19일 보도했다. 일전, 중국 산동성의 태안과 조장에서 각기 소년들이 달리기를 하다가 돌연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하나는 남학생으로 15세, 하나는 여학생으로 13세, 같은 날 두 곳에서 달리기를 하다가 돌연 심장병이 발작해 숨진 것이다. 대련시 모 중학교의 한 여학생도 일전, 중간체조 시간에 달리기를 하다가 돌연 숨졌고 곤명시 안녕중학교의 한 남학생도 중간체조 시간에 달리기를 하다가 돌연 숨졌다. 줄줄이 터져나오는 이같은 참극 앞에서 청소년들의 체질문제가 첨예하게 제기되고 금방 결속된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정협회의와 전국인대회의에서도 위원, 대표들의 청소년 체질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전국인대 대표이고 북경교육과학연구원의 오정헌 주임에 따르면 중국 청소년들의 체질은 연속 25년간 하락하고 있는바 힘, 속도, 폭발력 및 지구력 등 각항 신체소질이 전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전국 중학교, 소학교(초등학교) 가운데서 근시안과 비만의 비례는 부단히 상승하고 있다. 2012년, 북경시 고중(고등)학생 체질검사에서 체질이 표준에 도달한 학생은 10%밖에 되지 않았다. 한편, 최근 몇 년간 세계 남성 평균 키 순위에서 중국 남성들은 평균 키 1.697미터로 32위에 올랐다. 헌데 같은 아시아에 사는 동포인 한국과 일본 남성들의 평균 키는 각기 1.74미터와 1.707미터의 “성적”으로 세계 남성 키 제18위와 제29위에 올랐다. 더욱이는 7세―17세 중국 남자아이들의 평균 키는 일본 같은 연령대의 남자아이들의 평균 키보다 2.54센티미터나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청소년 체질 하락의 현 상태를 개변하기 위해 국가 관련 부문에서는 최근년래 “학생 겨울철 달리기”, “매일 1시간씩 단련하기”, “고중입시에서 체육시험 점수 더하기” 등 일련의 정책들을 내왔다. 하지만 적지 않은 학교들에서는 학교 체육단련 과정에 학생들에게 의외가 발생해 구설수에 휘말릴가봐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의 체질 향상에 학교, 가정, 사회가 합심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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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1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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