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전체기사보기

  • 남자 3천명을 치마폭에 감고 논 민국의 여인
    [동포투데이 김민 기자] 남자들은 모두 성감적인 여인을 좋아한다. 그녀들한테 일종 특수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하다면 민국시기 남자 3000명의 자기의 석류치마폭에 감고 논 여인이 있었는데 그녀는 과연 누구였을까? 민국의 서적들을 읽다 보면 우리는 흔히 임휘인, 사빙심 등 여재들의 스토리를 볼 수 있으나 광주의 여미언(余美颜)에 대해서는 크게 볼 수 없었다. 하지만 기실 지난 세기 20년대 여미언은 세상에 잘 알려진 가문의 규수었으며 그녀의 인생행로는 그 누구와도 비할 수 없이 화려하였다. 한편 그녀는 부유한 가정의 딸이었기에 조용하고도 사치스런 생활을 즐기었다. 그리고 상업에 종사하는 남편이 늘 집밖에서 돌다보니 고독함을 견디기 힘들어 늘 밖에서 “즐거움”을 찾기도 했다. 전하는데 따르면 그녀는 3000명에 달하는 사내들과 여관방에서 나체로 침대에 올랐는바 말그대로 민국시기 제1의 “성개방”조류의 선봉었다. 그녀는 남자들한테서 받은 정서(情书)를 책으로 출판하였을뿐만 아니라 책이름을 “모던정서(摩登情书)”라고 달았다. 당시 그녀가 출판한 이 책은 서점가에서 가장 잘 팔리는 책중의 하나로 되었다고 한다. 여미언은 광동 대산현 사람이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자태가 아름답고 총명하였는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자체로 영문을 전공하기도 했다. 당시 그녀의 부친은 딸을 자기의 통역관으로 만들려고 하였다. 하지만 여미언은 공부를 마친 후 늘 고담준론과 자유해방을 주장하는 신문학파로 변하였다. 그녀의 출신신분은 봉건색채가 짙었지만 그가 배운 교육은 오히려 서양문명이었으며 특히 외국서적들을 통해 그녀는 서양의 애정스토리를 많이 접촉, 이는 그녀가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계기로 되었다. 청춘기에 들어서면서 여미언의 아름다운 자태는 절정에 이르렀다. 당시 그녀는 신생사물을 좋아했는바 새로 나온 패션을 입기 좋아했고 친구사귀기를 즐겼으며 특히 남들과의 접촉에서 호방하고 대범하기도 했다. 친구들 속에서 그녀는 늘 독특한 주장을 내세웠기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친구들이 많기도 했다. 물론 그 속에는 일부 부랑배들도 있었다. 당시 여미언의 부친은 늘 상업에 몰두하다 보니 딸에 대해 크게 관여하지 못했고 모친 또한 그냥 딸에 대해 엄숙하게 타이르지 못했다. 한번은 여미언이 외갓집으로 갔을 때 옆집의 아들이 그녀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 또한 여미언도 상대방의 준수한 모습에 추파를 보내기도 했으며 나중에 둘은 “백년가약”을 약속했으나 여미언의 부친 여대경의 강렬한 반대에 부딪쳤다. 여대경은 상인이었기에 줄곧 딸이 배경이 좋은 가정의 아들과 인연을 맺을 것을 바랐으며 그것으로 자기 상업의 지위를 공고히 하려고 하기도 했다. 결과 부친의 노력을 거쳐 여미언은 개평에서 상업에 종사하는 담씨 가문의 아들과 결혼하게 되었다. 당시 여미언의 남편 역시 대단한 가문의 귀공자였으나 그들의 결혼생활까지 순리로운 것은 아니었다. 결혼 후 여미언의 남편은 상업경영을 위하여 미국으로 가게 되었고 여미언은 고독한 여인으로 되었다. 이미 남자를 알게 된 여미언은 결국 탈선행위를 하게 되었고 얼마 뒤 그녀의 사생활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남편의 버림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혼한 여미언은 부친에 의해 기예학교를 다니면서 학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학교를 졸업한 뒤 여미언은 더는 모든 것이 염두에 없었다. 애정에 대한 갈망 등은 그녀로 하여금 더는 유언비어에 얽매이지 않게 했으며 자신의 성적취향에 따라 행동하게 하였다. 그녀는 각종 유형의 사내들과 교류, 그들이 돈만 쓰면 그들을 상대로 춤을 추고 침대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사내들과는 무릇 그가 돈이 아무리 많아도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짧디짧은 4년간 여미언은 무려 3000명에 달하는 사내와 침대에 함께 올랐다. 이를 두고 어떤 사람들은 “음탕녀”라고 욕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기생이라고 손가락질했지만 그녀는 그냥 웃음으로 흘려보냈다. 사내들과의 많은 교류중 그녀는 남자들의 세계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또한 남자들을 냉대하면서 조롱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당시 사회에서의 여성의 지위를 개변할 수 없었으며 자기의 이상 또한 달성할 수 없었다. 그녀는 점차 자유와 이상에 대해 환멸을 느끼기 시작했다. 1928년 4월, 홍콩에서 상해로 가는 한 여객선 갑판에는 때로는 울기도 하고 때로는 웃기도 하는 요염하게 생긴 한 여인이 나타났다. 그녀는이런 행동을 여러번 반복하더니 망망한 대해를 바라보며 바다로 투신하였다. 이 여인이 바로 여미언이었다. 그녀는 기이한 여인이었고 시대의 “욕녀”이기도 했으며 더욱이는 고집스레 자유를 추구해온 여인이었다.
    • 오피니언
    • 기획/연재
    2015-12-18
  • 산업부, KOTRA 등 ‘민관합동 정상외교 경제활용 성과확산협의회’ 개최
    [동포투데이] KOTRA(사장 김재홍)는 경제계와 정부 간 소통강화 및 경제외교 성과확산을 위하여 17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정상외교 경제활용 성과확산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지난 1월 출범 이후 처음으로 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무역협회 등 구성 단체가 모두 참여해 분과별로 1년간의 성과확산 활동을 돌아보고 내년도 사업계획과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KOTRA는 지난 1년 간 개최한 국내외 비즈니스 파트너십 성과를 안내하고, 정상외교 활용 포털사이트 운영과 홍보활동, 후속지원으로 이어지는 정상외교 사업의 절차를 소개했다. 이어 내년에는 포털·앱 운영개선, 사례집 제작 등 소통채널 확대를 통해 기업을 지원하고, 협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경제외교사업 관련 △프로세스 개선, △사절단 외 프로그램의 다변화, △정부·기관 간 소통강화 등 경제계의 폭넓은 의견이 개진되었다. 협의회 참여기관들은 앞으로 분과별로 위원회를 개최하고 성공사례와 정보를 공유하기로 공동 합의했다. 산업부와 KOTRA는 경제외교 성과확산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후속 성과 창출은 물론, 정부-기업 간 소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경제
    2015-12-18
  • 中 선양 롯데백화점 ‘한류스타 • 패션뷰티 융합 수출로드쇼’ 개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KOTRA(사장 김재홍)은 17일 중국 선양 롯데백화점에서 ‘한류스타-패션뷰티 융합 수출로드쇼’를 개최했다. 로드쇼에는 패션·뷰티 분야 국내 중소기업 20개사가 참여해 한류 상품 특별 전시회를 열고, 중국 바이어 70여개사와 1:1 수출상담을 가졌다. 한편, KOTRA는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중국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양시 장애인 재활센터에 약 2천 6백만원 상당의 로드쇼 참가기업 기부물품 3500점을 기부했다. 홍보대사 니콜은 선양시 장애인 재활센터를 직접 찾아 직접 만든 희망티셔츠를 기부하기도 했다. ▲ KOTRA와 홍보대사 니콜이 선양시 장애인 재활센터에 약 2천 6백만원 상당의 로드쇼 참가기업 기부물품 3500점을 전달하고 있다. ▲홍보대사 니콜이 선양시 장애인 재활센터를 방문하고 직접 만든 희망티셔츠를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17일 참가기업들과 중국 바이어들이 1:1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일반 참관객이 17일 중국 선양 롯데백화점에서 ‘KOTRA 한류스타-패션뷰티 융합 수출로드쇼’의 일환으로 열린 한류상품 특별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경제
    2015-12-18
  • 길가던 여성 성폭행하려다 '여친'에게 걸려…집행유예 3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사진제공 포커스뉴스) 길 가던 여성을 집으로 끌고가 성폭행하려다 마침 집에 있던 여자친구에게 들킨 2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서울 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 11부(심우용 부장판사)는 강간미수 혐의로 기소된 안모(23)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안씨는 지난 6월 서울 서대문구에서 길가던 A(20·여)씨를 아파트로 끌고가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당시 집에 있던 여자친구 때문에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안씨는 당시 A씨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빠져나가지 못하게 했다. 인근의 아파트까지 끌고 갔지만 여자친구에게 그만 발각됐다.재판부는 "A씨는 상당한 성적수치심과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다만 안씨의 범행이 미수에 그쳤고, 피해자와 합의했고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포커스뉴스 최수진 기자 choisj@focus.kr
    • 뉴스홈
    • 국내뉴스
    • 사회
    2015-12-18
  • '불법 정치자금 수수' 박기춘 의원 징역 3년6월 구형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박기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나서 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제공 : 포커스뉴스) 분양대행업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3억원을 받고 관련된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증거은닉교사)로 구속 기소된 박기춘(59) 의원에게 징역 3년6월과 추징금 3억1825만원이 구형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엄상필) 심리로 1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소관 분야와 관련된 민간업자와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금품을 수수하는 등 죄책이 무겁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또 박 의원에게 금품 등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부동산 분양대행업체 대표 김모(44)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 박 의원은 최후진술에서 "죄를 철저히 뉘우치고 반성하며 재판에 성실히 임했다. 남은 인생도 불우한 이웃을 돕고 반성하면서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재판이 끝날 무렵 휴지로 눈물을 훔쳤고 최후진술에서도 흐느낌을 감추지 못했다. 박 의원은 2011년부터 올해 2월까지 분양대행업체 김 대표로부터 고가의 명품 시계 7점과 명품가방, 안마의자, 현금 등 3억 5800만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 8월 재판에 넘겨졌다.또 지난 6월 측근 정모(50)씨를 시켜 명품 시계와 가방 등을 김씨에게 되돌려주고 안마의자는 정씨 집으로 옮기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선고공판은 내년 1월 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포커스뉴스 노이재 기자 nowlj@focus.kr
    • 뉴스홈
    • 국내뉴스
    • 정치
    2015-12-18
  • 한국지하수‧지열협회, 몽골 물문제 해결 위한 MOU
    ▲16일 몽골 환경녹색개발관광부 대회의실에서 몽골 지하수자원분야 공동 업무수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가졌다(오른쪽부터 안근묵 한국지하수지열협회 회장, 바트체렉(N.Battsereg) 환경녹색개발관광부 장관,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한국지하수‧지열협회(회장 안근묵)는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최계운)와 함께 12월 16일 몽골 환경녹색개발관광부와 몽골 지하수자원의 효율적 개발‧이용 및 관리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한‧몽 교류협력 및 우호증진을 위해 2009년에 설립된 “한국-몽골 협력포럼(The Korea-Mongolia Cooperation Forum)" 회원인 한국지하수‧지열협회 안근묵 회장이 지난 10월 몽골측 회원인 환경녹색개발관광부 바트체렉(N.Battsereg) 장관을 방문하여 몽골 울란바토르 주변 지하수시설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몽골 지하수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양국 간의 MOU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몽골 지하수 관측시스템 구축 및 운영, 지하수 오염방지를 위한 시설개량 및 정화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며,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 주변 지하수시설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바트체렉(N.Battsereg) 장관은 “빠른시간 내에 한‧몽 실무업무팀을 구성할 계획이며 모든 일들이 잘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으며, 안근묵 회장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 그리고 한국지하수지열협회의 풍부한 현장경험이 몽골의 물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몽골국영방송(MNB)을 비롯해 10여개 방송사가 열띤 취재와 함께 안근묵 회장과 최계운 사장의 별도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한‧몽간 지하수자원분야 협력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 몽골국영방송(MNB), 안근묵 회장 인터뷰 장면 한국-몽골 협력포럼(The Korea-Mongolia Cooperation Forum)은 우윤근 국회의원과 대한항공 지창훈 사장이 한국측 공동회장을 맡고 공기업(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과 민간 대기업(대한항공, 효성, 대림코포레이션, 현대자원개발 등) 및 중소기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몽골측은 회장을 맡고있는 바트(G.Batkhuu)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13명의 국회의원과 중앙부처 장관 그리고 공기업 및 민간대기업 다수가 참여하고 있는 민간단체로 양국간 경제협력 및 사회문화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사회
    2015-12-18
  • 국내최대 피카디리 면세점 그랜드 오픈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국내최대 크기의 피카디리 면세점(Tax Free, 대표이사 김지훈)이 12월 18일 오후 3시 그랜드 오픈했다. 피카디리 플러스 운영위원회 신향숙 회장은 실평수 630평 크기의 피카디리 면세점은 백화점 수준의 우아한 인테리어로 많은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년간 피카디리 플러스 빌딩은 각종 소송 등으로 운영이 중단 된 상태였는데 제2기 피카디리 운영위원회(회장 신향숙)가 출범한 후 안정을 되찾으며 새롭게 탈바꿈한다. 신향숙 회장에 따르면 피카디리 빌딩은 지하7층, 지상 10층 빌딩으로 총면적 10,000여평에 달하며 지하 4계층에 CGV영화관이, 지상 1층과 2층은 보석상점이, 3층에는 면세점이, 4층에는 의료관광, 화장, 에스테틱 부스 30여개가 설치될 예정이며, 5층은 전시, 연극, 공연 등을 위한 갤러리와, 6층은 관광객 전용 음식점이 들어서게 되어 명실공이 피카디리 아트 홀로 발돋움 한다. 또한 중국 CCTV 방계회사인 화인TV 방송이 피카디리 빌딩 5층에 개국되어 피카디리 면세점과 제휴를 맺고 한국의 문화, 성형수술, 전시회 등 한류를 소개할 예정이다. 피카디리 면세점 김원식 회장은 아모레, LG 화장품등과, 미국 FDA 테스트를 통과하거나 상품대상을 받은 200여 중소기업체로부터 화장품, 생활용품, 인삼, 가전제품 보석, 김 등 1000여 종류의 질 좋은 제품들이 입점된 상태고 이들 중 일부제품은 중국 연태시 정인유한공사와 위해시의 가가열 백화점과 남해시 남해집단에 진출하게 되어 있다고 밝혔다. 가가열그룹은 중국 산동시에 한국의 롯데백화점 규모의 600여개의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어 앞으로 한국의 질 좋은 중소기업 제품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할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1월 9일~ 1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피카디리에 입점한 중소기업 사장단 12명은 중국 연태시와 위해시를 방문하여 연태시 양리 부시장, 우동 상무국장, 위해시 교군 부구청장 조서복 상무국장등 시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무역과 투자, 합작투자 등을 논의했다. 피카디리 면세점은 연태시 정인그룹(동사장 첸리밍), 중국여성국제 여행사(사장 손자엥)와 MOU를 체결했고 위해시 가가열그룹, 위해구일진출구유한공사(동사장 임욱광), 남해집단(동사장 이창호)등과 수출, 합작투자 등을 추진 중이다. 지난 12월 5일 위해시 교군 부구청장 조서복 상무국장등 일행이 피카디리 면세점을 방문하여 구체적으로 논의를 거쳐 수출, 합작투자 등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자체는 충무로와 종로3가를 문화의 거리로 선포하여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객들이 피카디리에서 쇼핑과 더불어, 한국의 문화, 미용, 성형, 음식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원스톱( One-Stop) 서비스를 받게됨에 따라 한국의 명소로 자리 매김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경제
    2015-12-18
  • 마술을 통한 진로 찾기 강연 인기
    [동포투데이] 지난 14일 오후 2시 안양에 있는 글로벌통상고둥학교에서 마술을 통한 진로 스토리텔링 강연쇼가 있었다. 고등학교 직업교과서에 마술사로는 유일하게 등재되어 있는 마술사 함현진(한국교육마술협회 회장)의 강의 시간. 빼곡이 들어선 시청각실에는 흥미진진한 마술을 보는 학생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2시간 동안 신비한 마술 공연과 함께 재미있는 마술 이야기와 직업 진로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짧지 않은 시간임에도 학생들은 흥미를 놓치 않고 집중하고 있었다. “다른 특강에는 관심도 없고 졸거나 무관심하기가 일색인데 이날 만큼은 모두가 흥미와 재미를 가졌다”고 담당 교사는 만족도를 표시한다. 함현진마술사는 국내 최초의 마술교과서를 출판하고 세계 최초로 러시아의 발명기법인 트리즈TRIZ와 마술MAGIC을 접목한 “매직트리즈 MagicTriz(트리즈매직)”을 창시한 교육마술사이다. 또 국내 최초의 한국 신지식인상과 국내 유일의 인성교육대상 및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등을 수상한 창의적 교육마술사이다. 함현진 회장은 남예종(남서울예술종합학교)의 매직엔터테인먼트과 교수로도 활동하게 된다. “남을 행복하게 해 주면서 돈을 버는 직업인 마술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직업이자 발명입니다. 학생들이 좋은 직업을 찾는 법을 알려주러 강의하는게 즐겁다”는 함현진씨는 내년 세계최초의 매직트리즈 교과서를 출판하게 된다고 알렸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문화
    2015-12-18
  •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중국 항저우와 2년 계약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이 17일 중국 항저우와 계약했다. 홍 감독이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 포커스뉴스> [동포투데이] 홍명보 전 대한민국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그라운드로 복귀한다. 대표팀 감독 사퇴 뒤 1년6개월여 만에 현장 복귀다.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 뤼청은 1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홍명보 감독과의 계약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계약금과 연봉은 축구계 관례상 밝히지 않았다. 홍 감독은 16일 중국 항저우에서 구단 관계자들과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았으며 세부조항을 조율한 끝에 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저우는 홍 감독을 환영하고 나섰다. 홈페이지에 한글로 '홍명보 감독님 어서오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홍감독이 정장과 트레이닝복을 입은 사진을 화면 양쪽에 배열했다. 항저우측은 "홍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선수 시절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했고, 지도자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에 동메달을 안겼다. 홍 감독의 리더십으로 다음시즌 더 좋은 결과를 내기 바란다"고 영입 배경과 기대를 전했다. 홍 감독은 "중국에서 처음 도전이다.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 미래가 밝은 팀으로 만들고 싶다. 구단 선수들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감독은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대표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코치, 2009년 U-19월드컵 대표팀 감독,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팀 감독, 2014년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감독 등을 거쳤다. 지난 1988년 창단한 항저우는 이번 시즌 중국 슈퍼리그에서 11위에 그쳤다.포커스뉴스 차상엽 기자 sycha@focus.kr
    • 스포츠
    2015-12-18
  • ‘다문화 정책에서 이민정책으로 전환 모색해야’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2월 18일 10시 국회의원 제2소회의실에서 ‘정부의 다문화정책 10년, 그 성과와 한계’라는 주제로 제 15회 세계이주민의날 기념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표를 맡은 한국다문화센터 김성회 공동대표는 “정부의 다문화정책이 저출산 고령화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결혼을 장려하는 태도를 취하다, 인권문제가 제기되자 규제를 강화하는 식으로 정책변동이 심하고, 그때그때의 상황에 대처하는 식의 대증요법에 머물러 정보력에 취약한 이주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우수인력 확보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이민정책의 성격보다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다문화 복지적 성격을 띠고 진행되었다”고 진단하며, “정주적 성격의 결혼이주여성과 비정주적 성격의 외국인 노동자를 차별하는 차별/배제적 다문화정책을 펼침으로써 결혼이주여성이나 중도입국자녀는 받아들이고, 정작 국가경쟁력에 필요한 대졸 외국인 노동자는 내쫓는 결과를 빚었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라 “다문화정책을 수행하는 예산과 인력은 늘었지만, 국가에는 부담만 가중시키고”, “일반 국민들의 역차별 피해의식을 부추켜, ‘반 다문화정서’가 강화되는 역효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이민정책’을 공식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그렇게 할 때 “우수인력 확보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정책수립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과 다문화가족지원법, 차별금지법 일부를 통합하는 ‘이민통합기본법’을 제정하고 총리실 산하의 외국인정책위원회와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통합하여 이민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주무부처가 위원회를 보좌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글로벌빌리지센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이민자네트워크를 통합하여 지자체 산하에 ‘이민자사회통합센터’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즉 “이민정책위원회 – 주무부처 – 지자체산하 이민자사회통합센터”로 이어질 때 일관성 있는 컨트롤타워가 구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민 점수제’를 도입하여 성실, 우수 인력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영주권 전치주의’를 통해 시민권(국적취득) 부여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별 ‘이민 쿼터제’를 실시하여 특정국가 출신이 과도하게 늘어남으로써 야기되는 사회불안과 외교관계 불화 요인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이민정책연구원의 오정은 연구실장은 “지금까지 이민정책과 다문화정책 등이 혼동되어 많은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구분을 명확히 할 때 비로소 국가의 정책이 바로설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이민정책은 “내외국인 출입국정책, 외국인 체류관리정책, 재외국민보호정책, 내외국인 사회통합정책을 포괄하는 개념”이고, 다문화 정책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민자들에게 조화로운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사회통합정책”으로, “이민정책과 다문화 정책 용어의 혼란을 종식할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라휘문 교수(성결대)는 이민정책과 다문화정책이라는 개념정리와 함께 “정책추진체계에서 유사 중복적인 요소들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공급자중심의 정책서비스에서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혁 대표(안산이주노동자센터)는 “현대 세계는 우수인력 확보 전쟁의 시대”라며, “이민자들이 국가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다문화 정책을 모색할 때”라고 지적했다. 또, 김현철 연구위원(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정책 컨트롤 타워 부재로 인해 다양한 문제가 파생된 만큼 보다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종합적인 대안이 나와야할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다문화 개념을 문화적 다원주의 차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를 정리하며 이기범교수(숙명여대)는 “발표자의 말대로 우리나라의 이민, 또는 다문화정책은 ‘속도’와 ‘양’에서는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잘못된 방향’으로 시간이 갈수록 질곡에 빠지고 있다”고 말하며, “청년실업 만연 등 국민들 정서가 공식적인 이민정책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저출산과 인구감소를 극복하고 국가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차원에서라도 ‘이민정책 등 이민 수용 문제’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연합뉴스와 토지주택공사가 후원하고, 이인제 하태경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다문화센터가 주관하였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사회
    2015-12-18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