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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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 블링컨에 패트리엇 제공 요청
    [동포투데이]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가 블링컨 미국무장관에게 하르키우 방어를 위한 '패트리엇' 방공망 두대를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통신사 우니안(UNIAN)에 따르면 블링컨은 사전 발표 없이 14일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동안 전장 정세와 미국의 새로운 원조 계획, 미국의 장기적인 우크라이나 지원 의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니안은 젤렌스키의 말을 인용해 "현재 하르키우와 하르키우 지역에 '패트리엇' 방공망 두 대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앞서 하르코프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상황이 극도로 위태롭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육군 총참모부는 하르키우 방향 작전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러시아 군이 전략적 승리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12일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의 4개 정착촌을 장악했고, 5월 11일에는 하르키우주의 5개 정착촌이 해방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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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인도, 강풍에 거대 광고판 쓰러져 14명 사망
    [동포투데이] 인도 남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월요일 늦은 밤 비를 동반한 강풍에 30미터 높이의 대형 철제광고판이 쓰러져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약 75명이 부상했다고 시민단체 관계자가 전화로 확인했다. 이번 사건은 뭄바이 시내 가트코파르 구역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강풍으로 인근 주거용 건물 2채의 창문이 날아갔고, 이로 인해 광고판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모니터링 결과, 사고 당시 풍속은 시속 209㎞에 달해 역대 최대 폭풍으로 기록됐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주유소 옆에 설치된 거대 철제 광고판이 쓰러지면서 많은 차량이 그 아래에 깔리는 장면이 담겼다. 사고 당시 피해자들은 강풍과 비를 피해 주유소에서 대피하고 있었다. 현지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광고판 밑에 깔린 사람들을 구조했고 부상자들은 현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뭄바이 경찰은 불법으로 설치된 광고판 주인을 형사 입건했다. 인도에서 광고판이 떨어져 사람이 다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2년에도 광고판이 떨어져 20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치는 참사가 있었다. 2020년 11월에는 인도 북부의 한 주택가에 있는 4층 건물 외벽의 광고판이 강풍으로 인해 떨어져 나와 자동차를 덮쳐 한 여성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점점 더 많은 건물, 광고 및 인프라가 도시 하늘에 등장하여 "머리 위의 숨겨진 위험"이 되고 있다. 인도의 사례는 도시 계획 및 건설 과정에서 이러한 시설의 안전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고 기존 규범이 적시에 수정 및 개선되지 않아 결국 피할 수 있었던 비극을 초래했음을 보여준다. 현재 인도 기상당국은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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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5-14
  • 스웨덴 총리 “군사충돌시 핵무기 배치 허용할 수도”
    [동포투데이]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미국이 스웨덴 영토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을 허용할 수도 있지만 이는 스웨덴이 군사적 충돌에 휘말릴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크리스테르손은 13일 스웨덴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나토 가입 이후 스톡홀름이 외국군의 영구 주둔이나 평화적인 핵무기 수용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두 가지 제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1814년 이후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던 스웨덴이 군사충돌에 휘말린다면 그러한 금지가 해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쟁 국면에서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크리스테르손의 발언이 스웨덴 의회가 스톡홀름에 있는 군사 기지를 미군이 사할 수 있도록 하는 미국과의 "국방 협력 협정"에 대한 6월 투표를 앞두고 나왔다고 전했다. 기는 북유럽 이웃인 핀란드, 노르웨이와는 달리 스웨덴은 핵무기 수용을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지만, 평시에 핵무기 수용을 반대하는 장기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평가들은 스톡홀름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며 스웨덴의 나토 회원국을 감안할 때 핵무기를 완전히 금지하는 법안이 없으면 위기 국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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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백악관 “18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부과”
    [동포투데이] 백악관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정책으로부터 미국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총 180억 달러 규모의 품목에 대해 관세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응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상쇄하기 위해 무역대표들에게 미국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총 180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도록 지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중국의 기술이전과 지식재산권, 혁신에 대한 무역정책이 "불공정하다"며 이들 정책이 미국의 기업과 노동자들에게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특정 품목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율은 2024년 0-7.5%에서 25%로, 반도체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는 2025년 25%에서 50%로 인상된다. 이와 함께 전기차 수입관세는 2024년 25%에서 100%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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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4-05-14
  • 푸틴 러시아 대통령, 5월 16~17일 중국 국빈 방문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번 중국 방문은 푸틴의 러시아 대통령 연임 이후 첫 방문이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블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크렘린궁 공보국은 푸틴의 중국 방문 기간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과 다수의 양자 문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또 포괄적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의 모든 사안을 상세히 논의하고, 러시아와 중국의 실무적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주요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가장 시급한 국제적·지역적 이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 교환할 예정이다. 푸틴과 시진핑은 러중 수교 75주년 및 러중 문화의 해 개막 파티에도 참석한다. 푸틴은 중국 방문 기간 중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나 경제·문화 분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푸틴은 베이징 외에도 하얼빈을 방문해 제8회 러시아·중 박람회와 제4회 러시아·중 지방협력포럼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대 교사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푸틴 의 중국 방문에 대해 "중국은 양국 관계에서 중·러 정상 외교의 전략적 지도 역할을 매우 중시한다"며 "양국 정상은 중·러 관계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긴밀한 교류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푸틴은 5월 7일 러시아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으며, 이번 대통령 임기 내 첫 방문국이 중국임을 확인했다.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국빈 방문이며, 이는 시진핑이 지난해 중국 국가주석에 당선된 이후 러시아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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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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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고', 뛰어난 대국관으로 세계1위 커제도 꺾었다
    ▲ 세계 바둑최강으로 꼽히는 중국의 커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알파고가 자신이 가진 뛰어난 대국관을 충분히 발휘하며 커제(柯潔) 9단을 상대로 선승했다. 세계 바둑최강으로 꼽히는 중국의 커제(柯潔)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AI)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의 대결이 열린 23일 중국 저장(浙江)성 우전(烏鎮)의 국제인터넷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바둑의 미래 서밋'(Future of Go Summit) 3번기 1차전에서 중국의 자존심인 바둑랭킹 1위 커제 9단에게 289수만에 백 1집 반승을 거뒀다. 알파고는 커제 9단에게 한 번도 흐름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최종 결과가 1집반 차이지만 바둑 내용은 알파고의 완승이었다. 커제 9단은 대국관, 부분 전투의 강력함이 모두 세계 최정상급 실력이지만 알파고에 미치지 못했다. 커제는 남은 2국도 희망을 갖기 어려운 상황이다. 알파고와 커제 9단은 25일 2국에 나선다. 3번기 최종국은 오는 2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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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25
  • “우리 아이들은 아픔 없는 세상에 살아야…”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디자인으로 풀고 수익을 기부해온 브랜드 마리몬드가 함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마리몬드는 ‘평화의 씨앗’을 상징하는 배지 두 가지와 호루라기가 달린 키링을 5월 31일 출시해 순수익 전액을 세이브더칠드런의 학대 피해 아동 심리치료에 기부한다. ▲ 마리몬드X세이브더칠드런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배지와 키링 배지는 평화의 씨앗이 자란 새싹 형태와, 새싹을 아이 얼굴과 아이를 보호하는 사회의 이미지로 바꾼 모양 두 가지로 모두 4000개 제작했다. 3000개를 제작한 키링은 배지 디자인에 호루라기를 더해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실제 위험에 처했을 때 쓸 수 있도록 했다. 김건영 마리몬드 매니저는 “할머니들께서 집회 때마다 우리 아이들은 아픔 없는 세상에 살아야 하고 이를 위해 지원과 교육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해 오셔서 이번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며 “학대 피해 아이들 스스로 소중한 사람이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 이번 캠페인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윤홍조 마리몬드 대표는 “마리몬드는 존귀함을 이야기 할 대상을 동반자라고 하는데 할머니들 뿐만 아니라 아동들도 그 범위안에 포함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세이브더칠드런은 전문성과 진정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 함께 하기로 했고 이번 캠페인으로 학대 피해 아동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화의 씨앗’ 배지와 키링은 5월 31일부터 네이버 해피빈을 시작으로 6월 9일 마리몬드 홈페이지(www.marymond.com)에서 살 수 있다. 배지는 각 5천원, 키링은 각 1만2천5백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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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뉴스
    • 사회
    2017-05-25
  • 왕이 中 외교부장, '중·한 관계에 박힌 가시를 제거해야"
    ▲ 사진/중국 외교부 공식 사이트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22일 코트디부아르 수도 아비장에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당선 후 얼마 안돼 중량급 특사를 중국에 파견한 것은 중국을 중시하고 대 중국관계를 조속히 개선할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중국은 한국 새 정부가 대 중국정책에서 새로운 변화를 보이고 있음을 읽을 수 있다며 이는 첫째로 한국은 지금 중한관계의 건강한 발전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시하려는 것이며 둘째로 자신의 정당한 이익을 수호하려는 중국의 관심사를 이해하고 있고 셋째로 적극적으로 적당한 방법으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의 해결방법을 찾을 의향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울을 단 사람이 방울을 떼어내야 한다"며"중국은 한국 특사의 중국방문으로 형성된 적극적인 내왕에 이어 한국이 실제적인 조치를 취해 양국관계 목구멍에 박힌 가시를 빼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측은 이에 관해 한국과 면밀히 소통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또 "한국 새 정부는 제재와 대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평화적 수단으로 반도문제를 해결할데 대해 제기했는데 중국은 이것이 아주 합리하다고 인정하며 이 역시 안보리 결의가 창도하는 방향이기도 하다. 중국은 최근에 미국도 조선과 접촉과 대화를 진행하려는 태도를 표명한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반도정세는 여전히 안정적이지 못하고 일부 새로운 사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중국은 유엔안보리의 결의에 위배되는 행동을 더는 취하지 말 것을 북한에 촉구함과 아울러 반도 비핵화의 대방향을 견지하고 안보리의 대 북한 관련 결의를 확고히 집행하며 평화적 수단으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각 측에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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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17-05-24
  • 문재인 대통령, “현직 대통령으로 마지막 참석, 성공해 찾아오겠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의 꿈은, 국민의 꿈은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부활했고 우리가 함께 꾼 꿈이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했다” 면서 “우리는 다시 실패하지 않을 것이고 이명박·박근혜 정부뿐 아니라 김대중·노무현 정부까지 지난 20년 전체를 성찰하며 성공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출처 : YTN 방송화면 캡쳐 문 대통령은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도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꿈을, 참여정부를 뛰어넘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로 확장해야 한다”면서 “노무현 대통령님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이제 가슴에 묻고 다 함께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보자. 우리가 안보도, 경제도, 국정 전반에서 훨씬 유능함을 다시 한 번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이어 “저의 꿈은 국민 모두의 정부,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손을 놓지 않고 국민과 함께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개혁도 저 문재인의 신념이기 때문에, 또는 옳은 길이기 때문에 하는 게 아니라 국민과 눈을 맞추면서 국민이 원하고 국민에게 이익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나아가겠다” 며 “국민이 앞서가면 더 속도를 내고, 국민이 늦추면 소통하면서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문재인 정부가 못다 한 일은 다음 민주정부가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단단하게 개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문 대통령이 발표한 추도식 인사말 전문이다. 8년의 세월이 흘렀는데도, 이렇게 변함없이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해주셔서,무어라고 감사 말씀 드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대선 때 했던 약속, 오늘 이 추도식에 대통령으로 참석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해주신 것에 대해서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노무현 대통령님도 오늘만큼은,여기 어디에선가 우리들 가운데 숨어서,모든 분들께 고마워하면서,“야, 기분 좋다!” 하실 것 같습니다. 애틋한 추모의 마음이 많이 가실만큼 세월이 흘러도, 더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의 이름을 부릅니다. 노무현이란 이름은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아파했던 노무현의 죽음은 수많은 깨어있는 시민들로 되살아났습니다. 그리고 끝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요즘 국민들의 과분한 칭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뭔가 특별한 일을 해서가 아닙니다. 그냥,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겠다는 노력, 정상적인 대통령이 되겠다는 마음가짐이 특별한 일처럼 되었습니다. 정상을 위한 노력이 특별한 일이 될만큼우리 사회가 오랫동안 심각하게 비정상으로 병들어 있었다는 뜻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꿈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민주주의와 인권과 복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나라, 지역주의와 이념갈등, 차별의 비정상이 없는 나라가 그의 꿈이었습니다.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대통령부터 먼저 초법적인 권력과 권위를 내려놓고,서민들의 언어로 국민과 소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상은 높았고, 힘은 부족했습니다. 현실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노무현의 좌절 이후 우리 사회, 특히 우리의 정치는 더욱 비정상을 향해 거꾸로 흘러갔고,국민의 희망과 갈수록 멀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꿈이 다시 시작됐습니다.노무현의 꿈은 국민의 꿈은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부활했습니다. 우리가 함께 꾼 꿈이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뿐 아니라,김대중, 노무현 정부까지,지난 20년 전체를 성찰하며성공의 길로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의 꿈을, 참여정부를 뛰어넘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로 확장해야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이제 가슴에 묻고,다 함께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봅시다. 우리가 안보도, 경제도, 국정 전반에서 훨씬 유능함을 다시 한 번 보여줍시다. 저의 꿈은 국민 모두의 정부, 모든 국민의 대통령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손을 놓지 않고 국민과 함께 가는 것입니다. 개혁도, 저 문재인의 신념이기 때문에,또는 옳은 길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국민과 눈을 맞추면서,국민이 원하고 국민에게 이익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나가겠습니다. 국민이 앞서가면 더 속도를 내고,국민이 늦추면 소통하면서 설득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못다한 일은 다음 민주정부가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단단하게 개혁해나가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당신이 그립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임기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입니다. 이제 당신을 온전히 국민께 돌려드립니다.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습니다.그때 다시 한 번,당신이 했던 그 말,“야, 기분 좋다!”이렇게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십시오. 다시 한 번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꿋꿋하게 견뎌주신 권양숙 여사님과 유족들께도위로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5월 23일대통령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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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뉴스
    • 정치
    2017-05-23
  • 한정애 의원,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 선임
    ▲ 한정애 의원이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으로 선임되었다.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한정애 국회의원(강서병)이 문재인 정부의 향후 국정 기틀을 잡는 국정기획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유사한 기구로 현 문재인 정부가 인수기간 없이 바로 임기를 시작함에 따라 인수위원회를 설치할 수 없어 자문위원회로 그 역할을 대신토록 했다. 한정애 의원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 위원으로 참여해 노동환경분야 등에 있어서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해야 국정목표 및 국정과제를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오늘 22일을 시작으로 최장 70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한정애 의원은 지난 대선과정에서 문재인 선거캠프의 홍보본부장을 맡아 당시 문재인 후보의 당당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만드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충청북도 단양군 출신인 한정애 의원은 1989년 부산대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근무, 1999년 영국 노팅엄 대학교(University of Nottingham)로 유학을 떠났으며 2003년 박사학위(산업공학)를 취득하였다. 2012년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제19대 국회의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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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17-05-23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첫 방송 D-6, 공식 포스터 3종 공개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포스터 3종이 베일을 벗었다. KBS 1TV 새 저녁일일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극본 염일호, 이해정/연출 고영탁) 제작진은 23일 임수향·도지한, 이은형·남보라 두 커플의 2종 포스터와 임수향의 거수경례가 앙증맞은 전체 출연진 포스터를 공개했다. 먼저 임수향과 도지한이 서울 성곽길에서 한 방향을 응시하고 있는 첫 번째 포스터는 제작 현장 연사 사진에서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뒷배경에 찍혀 영국의 한 매체에 소개된 유명한 사진이다. 당시 제작진 사이에서 ‘벌’이라는 주장과 ‘UFO’라는 주장이 서로 팽팽하게 맞섰다는 후일담이다. 두 번째 포스터는 이은형과 남보라가 벚꽃길을 나란히 걸어가는 사진이다. 두 선남선녀의 엇갈린 시선이 앞날을 암시하는 것 같아 자못 의미심장하다. 사진 배경처럼 두 사람의 앞길에 꽃길만 펼쳐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마지막 포스터는 무궁화(임수향) 가족, 차태진(도지한) 가족, 진도현(이창욱) 가족에 파출소 식구들까지 총 출동한 사진이다. 임수향의 앙증맞은 거수경례와 출연진의 환한 미소가 드라마의 대박을 암시하는 듯하다. 경찰 지구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 속에서 좌충우돌하며 성장하는 순경 무궁화(임수향 분)의 사랑과 인생을 담은 KBS 1TV 새 저녁일일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빛나라 은수’ 후속으로 오는 5월 2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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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17-05-23
  • 북한 상공에 UFO가 떴다?...ISS 웹카메라에 포착
    [동포투데이] 낯선 물체가 무지개 빛을 뿜어내며 상공을 힘차게 가로질렀다.국제우주정거장(ISS)이 북한영토 위를 날아가는 미확인된 이 물체를 포착했다.누리꾼들은 이 물체가 비밀 극초음속 항공기이거나 외계인이 탄 우주선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전문가들은 구름 속에 있는 얼음결정에 햇빛이 반사되어 생겨난 일종의 '착시현상'에 불과하다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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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17-05-23
  • CNN, "4살배기 수준의 트럼프는 김정은을 이길 수 없다"
    ▲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조선(북한) 지도자 김정은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CNN이 논평했다고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 동신이 전했다. 세계정책연구소(World Policy Institute) 조나단 크리스톨 연구위원은 CNN 칼럼에서 "4살배기 수준의 트럼프는 김정은 북한 지도자를 상대로 승리할 수 없다"고 쓴소리를 냈다. 크리스톨 연구위원은 "미국의 모호한 배타성은 상대국을 어리석거나 불합리하다 여기며 평가절하한다"면서 "반면, 북한 지도자는 강인하고 미국의 '끔찍한 대북정책'에 대처하는 능력이 있다"며 "김정은은 결코 멍청하지도 불합리적이지도 않다"고 말했다. 또 김정은의 행보는 "정권 통합 과정의 일부다"라면서 "전반적인 정황으로 북한 정치 시스템에선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외에도 "미국 지도자는 언제나 결과를 (미리)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국제무대에서 김정은처럼 '스마트'한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미국 지도자의 관심은 4살배기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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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17-05-22
  • 中 후베이(湖北) 75세 요가 할머니
    [동포투데이] 후베이성(湖北) 양양(襄陽)의 75세 강광영(康光英) 할머니는 61세 부터 지금까지 요가를 견지하고 있다. 강광영 할머니는 요가의 고난도 동작을 가볍게 소화할수 있으며 일자로 다리찢기도 쉽게 완성할수 있다. (사진 : 중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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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20
  • 日 청년층 사망원인 1위 '자살'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후생노동성이 정리한 2017년판 자살대책백서의 개요가 18일, 판명됐다. 5세 단위로 구분한 연령단계별로는 15세부터 39세까지의 5단계에서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었다. 백서는 "젊은 세대의 자살은 심각한 상황"이라며 청년층 자살사망률(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을 낮추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들었다. 백서는 이르면 이달 말에 각의결정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올여름에 새로운 자살종합대책대강을 각의결정한다. 후생노동성 전문가검토회는 청년층 자살대책으로 인터넷을 활용한 정보발신과 상담체제 정비, 충실화 등을 대강에 포함하도록 제언하고 있다. 백서에 포함된 경찰청 통계에서 2016년 자살자 수는 2만 1,897명(전년 대비 2,128명 감소)으로 7년 연속 감소했다. 1994년 이래 22년 만에 2만 2천 명을 밑돌았다. 자살사망률은 최신 데이터인 2015년에 18.5명. 자살종합대책대강에 관한 후생노동성 전문가검토회는 미국이 2014년에 13.4명이었던 것을 고려해 2026년까지 13.0명 이하가 될 수 있도록 요구했다. 연령단계별 사망원인은 15세부터 39세까지의 5단계에서 자살이 1위였으며, 그 밖에 '10~14세'. '40~44세', '45~49세'의 3단계에서 2위였다. 남성의 자살은 '10~44세'의 7단계에서 1위, 여성은 '15~29세'의 3단계에서 1위였다. 2016년의 자살자 수를 월별로 살펴보면, 최다는 3월의 2,113명이다. 뒤이어 5월이 2,065명, 4월이 1,880명이었다. 최소는 12월의 1,566명이었다. 새로운 자살종합대책대강에는 임산부 자살대책과 장시간노동 시정 등을 통한 과로자살대책도 포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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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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