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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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국제적 평판, 전세계적으로 하락
    [동포투데이] 최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발표된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특히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국가에서 미국의 인기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53개국 약 63,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민주주의, 지정학, 세계 강대국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3년 초부터 미국의 국제적 평판은 특히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타격을 입었다. 가자지구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는 이들 국가에 격렬한 갈등을 촉발시켰다. 기사는 이제 유럽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04'를 작성한 설문조사 전문업체 '라타나' 선임연구원 프레데릭 드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많은 서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등락은 부정적인 태도에서 긍정적인 태도 다시 부정적인 태도로의 전환은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에서 두드러지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사는 이 지수가 나타내는 태도는 단순히 글로벌 인기를 겨루는 것을 넘어 각국 정부가 지역 갈등을 막거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지지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한때 확고했던 서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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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 전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로 졸업식에 차질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진 반 이스라엘 시위에 여러 명문대의 졸업식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식을 아예 취소했다. 졸업 시즌인 5월 미국의 여러 대학가는 졸업식 분위기 대신 아예 시위 현장으로 바뀌였다. 지난 5월 4일 미시간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펼쳐졌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과 그를 위한 미국의 자금조달을 멈추라”고 외쳤고 산타 오노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야유를 하며 졸업식을 방해했다. 인디애나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뉴욕 컬럼비아대는 5월 15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미 대학가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 4월 경찰이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며 캠퍼스 내에서 탠트 시위를 하던 컬럼비아대 학생 108명을 연행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학교 측과 시위대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경찰의 진압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져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월 8일까지 미국 대학 50여곳의 캠퍼스에서 2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SNS에는 학교 캠퍼스 골목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우산을 이용해 경찰에 저항하는 모습과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바닥에 떠미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밖에 에모리대에서 경찰 3명이 학생 한 명을 제압하는 모습이 당긴 동영상도 SNS에 퍼졌다. 영상 속 경찰은 학생의 손을 뒤로 해 수갑을 채워 제압했고 이 중 한 경찰은 학생 다리에 계속해서 테이저건을 쐈다. 각 대학의 시위대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재정적 관계를 끊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조장하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도 “이스라엘의 재정적 지원 요청을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군용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거부하거나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자금의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위대는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거나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가자 지구 전쟁의 공모자이며 이러한 기업의 투자를 받는 대학도 결국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반 이스라엘 시위가 미국 내 여론을 갈라놓으면서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위가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인 젊은층의 분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젊은층 지지도는 하락 중이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5월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바이든의 18~29세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31%로 전체 지지율인 41%보다 10%포인트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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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핀란드 언론 “서방, 전기 자동차 개발 중국에서 배워야 할 때”
    [동포투데이] 핀란드 최대 발행부수 신문인 헬싱긴 사노마트는 중국 전기차의 성공에 직면해 서구 국가들이 이를 통해 배워야 한다는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중국 전기차는 질적으로 서방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중국에 대한 규제는 서방이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는 동시에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자동차 산업이 미국과 유럽 경제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설에 따르면 서방 국가들은 국내 생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고 인위적인 장벽을 만들고 있다. 사설은 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전기차에 대해 강경 조치를 취한 이유는 중국 전기차가 품질 측면에서 서구 제조업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이어 중국의 전기차 산업 체인이 세심하게 다듬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광전지와 부품이 없다면 전 세계 에너지 생산에서 태양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설은 서방이 중국을 봉쇄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고 경쟁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서방 생산이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국가를 규제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이제는 서방이 동양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배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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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 블링컨에 패트리엇 제공 요청
    [동포투데이]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가 블링컨 미국무장관에게 하르키우 방어를 위한 '패트리엇' 방공망 두대를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통신사 우니안(UNIAN)에 따르면 블링컨은 사전 발표 없이 14일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동안 전장 정세와 미국의 새로운 원조 계획, 미국의 장기적인 우크라이나 지원 의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니안은 젤렌스키의 말을 인용해 "현재 하르키우와 하르키우 지역에 '패트리엇' 방공망 두 대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앞서 하르코프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상황이 극도로 위태롭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육군 총참모부는 하르키우 방향 작전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러시아 군이 전략적 승리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12일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의 4개 정착촌을 장악했고, 5월 11일에는 하르키우주의 5개 정착촌이 해방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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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인도, 강풍에 거대 광고판 쓰러져 14명 사망
    [동포투데이] 인도 남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월요일 늦은 밤 비를 동반한 강풍에 30미터 높이의 대형 철제광고판이 쓰러져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약 75명이 부상했다고 시민단체 관계자가 전화로 확인했다. 이번 사건은 뭄바이 시내 가트코파르 구역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강풍으로 인근 주거용 건물 2채의 창문이 날아갔고, 이로 인해 광고판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모니터링 결과, 사고 당시 풍속은 시속 209㎞에 달해 역대 최대 폭풍으로 기록됐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주유소 옆에 설치된 거대 철제 광고판이 쓰러지면서 많은 차량이 그 아래에 깔리는 장면이 담겼다. 사고 당시 피해자들은 강풍과 비를 피해 주유소에서 대피하고 있었다. 현지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광고판 밑에 깔린 사람들을 구조했고 부상자들은 현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뭄바이 경찰은 불법으로 설치된 광고판 주인을 형사 입건했다. 인도에서 광고판이 떨어져 사람이 다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2년에도 광고판이 떨어져 20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치는 참사가 있었다. 2020년 11월에는 인도 북부의 한 주택가에 있는 4층 건물 외벽의 광고판이 강풍으로 인해 떨어져 나와 자동차를 덮쳐 한 여성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점점 더 많은 건물, 광고 및 인프라가 도시 하늘에 등장하여 "머리 위의 숨겨진 위험"이 되고 있다. 인도의 사례는 도시 계획 및 건설 과정에서 이러한 시설의 안전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고 기존 규범이 적시에 수정 및 개선되지 않아 결국 피할 수 있었던 비극을 초래했음을 보여준다. 현재 인도 기상당국은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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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실시간 뉴스홈 기사

  • 재외동포재단, ‘2017 한인회 사무국장 연수’ 실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전 세계 각국 한인회 사무국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포 사회의 현안을 논의하고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이 마련된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 이하 재단)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과 강원도 평창을 오가며‘2017 한인회 사무국장 연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인회 사무국장 연수는 전 세계 각국 동포 사회를 이끄는 한인회의 사무국장들이 모국에 모여 재단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상호간 유대 및 업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연수에는 북미, 유럽, 아프리카·중동, 중국, 일본 등 대륙별 총연합회 및 지역한인회 사무국장 34명(23개국)이 참석한다. 20일(화) 오후 개회식과 환영만찬으로 시작되는 연수는 재단사업 소개 및 부서장 간담회, 재단 이사장과의 대화, 외교부와의 대화시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재단과 한인회 간의 효율적인 소통과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한인 사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모국과 한인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22일(목)에는 참가자들이 강원도 평창으로 이동해 지역별 현안토론 및 발표를 통해 한인회의 역할과 지역사회 공헌 방안을 논의한다. 또, 각 한인회 신규 사업개발을 위한 회의를 통해 우수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3일(금)에는 전체회의를 갖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 클러스터 방문을 끝으로 3박 4일간의 연수 일정을 마무리한다. 주철기 이사장은 “전 세계 각지에 퍼져있는 720만 재외동포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한인회의 활성화 지원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한인회 사무국장 연수가 재외동포사회와 모국이 서로 협력하여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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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외동포
    2017-06-15
  • 中, 특별한 대학졸업 기념사진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 위치한 중산(中山)대학교 철학과 13학번 학생들은 졸업을 맞아 ‘최후의 만찬’ ‘소크라테스의 죽음’ ‘아테네 학당’ 등 여러 세계 명화를 연상시키는 졸업 사진을 촬영했다. 철학과 학생들은 다른 학과 학생들과 차별화를 두고 싶었기에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평범하지 않은 졸업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졸업사진을 찍게 된 이유는 학급 반장의 아이디어가 한몫했다. 본 사진들은 학급 69명 인원 전원이 함께 촬영한 작품이다. 한 학생은 “‘철학’이라는 단어는 고대그리스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의미는 ‘뜨겁게 지혜를 사랑하다’라는 뜻”이다. “즉 철학을 전공한 우리는 다른 사람 모두가 고대 그리스인을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은 “4년이라는 대학 생활 동안에 학습한 철학은 신비로운 것도 아니며 필요없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거만하지도 않고 냉혹하지도 않다”며 “이 졸업 사진은 특별한 사진도 아니며 철학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하나의 열쇠와 같다”고 말했다. (사진: 시나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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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17-06-14
  • 제2회 엄마나라 달인 양성캠프 & 모국탐방 개최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한국다문화센터가 주최하는 제2회 엄마나라 달인 양성캠프가 오는 8월 7일(월요일)부터 8월 9일(수요일)까지 인천광역시 강화군 마니산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추후 본 캠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 10명은 11월에 진행될 모국탐방 기회를 얻게 된다. 제2회 엄마나라 달인 양성캠프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엄마나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통한 올바른 자아형성 유도를 취지로 한국다문화센터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본 캠프는 다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국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신청가능하다. 7월 28일까지 참가신청서 접수가 진행된다. 부모 출신 국가 5개 권역별로 각 20명씩 최종 선발할 예정이며(총 100명), 해당 국가는 중국, 일본, 러시아어권, 동남아시아(베트남, 필리핀 등), 기타지역이다.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1개의 부모 출신 국가를 선정해 11월 중 모국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참가비용은 무료로 진행된다. 제2회 엄마나라 달인 양성캠프 & 모국탐방은 (사)한국다문화센터가 주최하고, 행정자치부에서 공식 후원한다. 참가 희망자는 (사)한국다문화센터(02-737-046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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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뉴스
    • 사회
    2017-06-14
  • 김정은, '러시아의 날' 맞아 푸틴 대통령에 축전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12일 '러시아의 날'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12일 러시아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축전을 보내시었다"면서 축전을 통해 "친선의 오랜 역사와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는 두 나라 관계가 쌍방 사이에 합의된 공동문건들과 두 나라 인민들의 염원에 부합되게 강화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 강력한 러시아를 건설하고 나라의 안전과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당신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성과가 있을 것과 귀국 인민에게 복리와 번영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날은 구 소비에트연방(소련)이 무너지고 러시아 연방이 설립된 1990년 6월 12일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러시아의 국경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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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17-06-13
  • 韓중학생, 시마네현 56개 중학교에 다케시마 역사교육 비판 편지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한국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다케시마(竹島, 한국명 독도)를 둘러싸고 일본의 역사 교육을 비판하는 편지를 5월, 한국 중학생 3명이 시마네현(島根県) 내 56개 시립중학교에 보내온 사실이 12일 현에 대한 취재로 알려졌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시마네현 다케시마 대책실에 따르면, 편지는 한국의 '함평중학교'의 역사 동아리에 소속돼 있다는 3명이 보냈다고 한다. 각 학교의 '지리 교사' 앞으로 한국어와 영어로 편지지 3장에 썼다. 이 편지는 "새로운 학습지도요령에서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표기해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전쟁으로 점령한 토지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침략전쟁과 학살, 위안부를 동원한 범죄 역사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행위입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바른 역사를 가르쳐 주십시오"라고 쓰고 있다. 시마네현은 5월에 내각관방과 외무성, 문부과학성에 보고했다. 시마네현 교육위원회는 시정촌(市町村, 일본 기초자치단체) 교육위원회에 대해 편지에 답신을 보낼 필요는 없다고 통지했다. 다케시마 대책실에 따르면 다케시마의 영유권 문제와 관련해서는 2010년 한국 경상북도의 초등학생이라는 발송인으로부터 시마네현에 질문 형식의 편지가 온 적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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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3
  • 중미 싱크탱크 심포지엄 미국서 개막
    ▲ 중미 싱크탱크 심포지엄에 참가한 양국의 전문가, 학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신화망(新華網)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미 싱크탱크 포럼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시에서 열렸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미 양국에서 참가한 20여 명의 싱크탱크 전문가, 학자들은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렸던 중미 정상회담 이후의 중미관계와 경제무역협력, 성주(省州)간의 협력 및 교류 등의 주제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자오치정(趙啟正) 전 주임은 개막식 축사에서 “중미 국교수립 38년 동안 양국은 호리공영(互利共贏) 경제 무역 협력에서 급속한 발전을 이뤘다”며 “이는 중미 관계발전의 축소판이자 중미 각 분야 협력의 견고한 기초를 다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미 양국의 경제 무역 관계는 양국 인민에게 행복을 가져다줬다”며 “중미 경제 무역 협력은 거대한 기회와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으며, 밝은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오 전 주임은 원할한 소통을 위한 협력체제는 양국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싱크탱크는 정부정책을 위해 유익한 자료와 이성적인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일 심포지엄이 끝난 후 세계식량상재단과 중국사회과학원은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미 싱크탱크 심포지엄은 중국사회과학원,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과 세계식량재단이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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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3
  • 일본인과 재일한인, "北독재 공포 정치 허용 말라"시위행진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일본인과 재일한인 등 약 100명이 10일, 오사카시(大阪市)에서 항의 시위 행진을 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히노마루(日の丸, 일본 국기)와 한국의 국기인 태극기를 손에 든 참가자들은 "독재 공포 정치를 허용 말라" "일・한의 납치 피해자 전원을 지금 당장 돌려보내라"고 일본어와 한국어로 호소하며 오사카의 중심 거리인 미도스지(御堂筋)를 행진했다. 시위 주도자 가운데 한 사람인 전 오사카경제대 준교수 야마다 후미아키(山田文明, 68) 씨는 "납치 문제에 진전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강경 자세로 일관하는 북조선을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었다". 나고야시(名古屋市)에서 참가한 한국인 홍두표(49) 씨는 "역사 인식 등의 차이는 있지만, 일・한이 이성적으로 하나가 돼 북한을 압박해 갈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다. 번화가인 신사이바시(心斎橋) 주변에서는 시위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쇼핑객과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이 보였다. 한국에서 유학 온 여대생(22)은 "북한의 도발 행위에는 익숙해져 있다. 더 이상 사태가 악화하는 일은 없지 않겠나"라며 조용히 전망했다. 효고현 아카시시(兵庫県明石市)의 여성 회사원(59)은 "미사일 발사는 공포다. 일본 정부의 대응은 불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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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2
  •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게 도와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Mentor·Mentee day 참여인원 단체사진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제 한국어 선생님인 이요안나 선생님은 친절하고 잘 가르쳐주십니다. 저는 선생님이 한국어를 가르쳐주는 방법이 마음에 듭니다. 실수하면 다시 천천히 설명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항상 한국어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한국어를 혼자 배우기 힘들어 지난 2월 서울온드림교육센터를 찾았던 핫산(Hassan Muhammad,파키스탄,19세,남) 학생이 한국어를 가르쳐준 선생님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핫산 학생은 서울온드림교육센터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자 멘토 선생님에게 매주 3회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다. 핫산을 포함한 106명의 중도입국청소년이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교육 지원 받았다. 이렇게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멘토와 멘티를 위해 서울온드림교육센터(센터장 김수영)는 지난 6월 9일(금)에 중도입국청소년(멘티)과 멘토(자원봉사자)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상반기 Mentor·Mentee Day’를 개최했다. 4회 차에 접어든 ‘Mentor·Mentee Day’ 행사는 서울온드림교육센터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와 학생들이 함께 그간 진행된 멘토링 활동을 정리하고 상호간에 느꼈던 소감 및 감사의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멘토링 수업사진 이날 행사는 우수 멘토와 멘티를 시상하고, 서울온드림교육센터의 학생들이 직접 연출하고 출연한 영화를 감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멘티 학생들이 활동 중에 직접 만든 한글쓰기 작품과 호패 등을 행사장 주변에 전시하고, 축하공연을 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날 우수 멘토로 선정된 이재경씨는 “제 이름이 불리는 순간 옆에 쟁쟁하신 선생님들이 계신데 왜 제가 받았는지 의아했다. 이 상을 주신 의미는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의미로 이해하고 더 많은 학생들을 만나 한국어를 가르치도록 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의 김수영 센터장은 “멘티의 실력과 잠재력을 향상시키는 멘토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활동을 준비하길 바란다.”며 멘토링 프로그램과 Mentor·Mentee Day의 중요성을 알렸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서울시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운영하는 중도입국청소년 지원 기관으로 2017년 상반기 동안 106명의 중도입국청소년이 32명의 멘토에게 약 460회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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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17-06-12
  • 재외동포재단,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프로그램의 3기 지원자 모집 서울 설명회.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이 국내 청년에게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프로그램의 3기 지원자 모집을 위해 6월 7일부터 15일까지 8박 9일간 서울, 광주, 부산, 대구, 대전 5개 지역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은 재외동포 경제인이 참가하는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구축된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채용 및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2017년 총 150여명의 국내 청년을 한상기업에 파견할 예정이다. 각 지역 거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인턴십 3기 지원자 모집을 위한 일대일 상담 및 해외 취업 관련 상담이 진행된다. 6월 8일 광주 조선대학교, 전남대학교와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이틀간 진행되는 일정을 시작으로 10일 서울 코엑스, 11일 부산 이비스 엠버서더에서 진행됐다. 12일과 13일에는 대구 영남대학교와 경북대학교,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되며, 대전 한남대학교와 충남대학교, 대림관광호텔에서 14일과 15일 양일간 진행되는 설명회를 끝으로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이번 인턴십 3기 지원자 모집 기간은 6월 18일까지이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1백 명의 인턴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인턴에게는 인턴기간 동안 매월 1백만 원의 지원금과 보험, 국내 사전교육비 등이 지원된다. 주철기 이사장은“국내 청년들에게는 해외 인턴십을 통해 자신의 소양을 더욱 넓히는 계기를 제공하고, 국가적으로는 우수 인재의 해외 진출을 통해 청년 실업난 해소에 기여하면서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인턴십의 취지”라며,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춘 국내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한상기업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원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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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2
  • 전 세계 한인학자의 축제, ‘세계한인학술대회’ 개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대한민국과 전 세계 720만 재외동포사회의 공동 발전을 위해 전 세계 한인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 이하 재단)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7 세계한인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과 재외한인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7 세계한인학술대회’는 재외동포재단의 창립 20주년을 계기로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재외동포 학술 행사다. 국내외 재외동포 학자 및 NPO 활동가들이 글로벌 동포사회의 현황을 진단하고,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신기욱 미국 스탠퍼드 대학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소장, 김 게르만 카자흐스탄 국립대 교수, 권오정 일본 류코쿠대 명예교수, 송창주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교수 등 17개국 150명의 한인학자가 참석한다. 첫날인 27일에는 개회식과 기조강연, 기획세션Ⅰ·Ⅱ, 외교부 장관 주최 만찬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획세션Ⅰ은 서울대 한경구 교수의 진행으로 <동북아 시대의 재외동포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며, 이어지는 기획세션Ⅱ에서는 동포사회의 세대교체 현상에 대해 알아본다. 특히, 기획세션Ⅰ에 신기욱 스탠포드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와 김강일 연변대 동북아연구원 원장, 김 게르만 카자흐스탄 국립대 교수가 각각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 ‘동북아 개발협력 실천방안’,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재외동포의 역할’에 대해 발제한다. 대회 2일차에는 기획세션Ⅲ·Ⅳ와 지역세션Ⅰ이 진행된다. 기획세션Ⅲ에서는 꾸준히 증가하는 국내 거주 동포의 실태와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방해하는 제도적 차별을 살펴본다. 동포정책의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기획세션Ⅳ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재외동포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새로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재외동포의 외연 확대 방안에 집중한다. 20만 명에 달하는 입양한인과 34만으로 추산되는 귀화 재일동포, 전 세계에 퍼진 조선족 등을 재외동포로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국가적 지원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이 폭넓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지역세션은 북미와 중국, 일본, 러시아·CIS, 중남미·동남아, 유럽·오세아니아 등 총 6개 분과로 나눠 28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다. 지역 세션을 통해 지역별 동포학자와 학술단체, NPO전문가들이 재외한인 학술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에는 폐회식에 앞서 분과별 결과 발표 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새 정부의 재외동포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주철기 이사장은 “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세계 한인학자와 NPO 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포사회와 모국의 상생 발전을 위한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국내외 재외동포 연구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글로벌 한민족 공동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재외동포의 외연확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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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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