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뉴스홈
Home >  뉴스홈

실시간뉴스
  • 북·중 유학생 교류 재개... 중국인 유학생 41명 평양 도착
    [동포투데이] 북한 주재 중국 대사관에 따르면, 2024년 5월 2일 중국 정부 장학생 41명이 북한의 수도 평양에 순조롭게 도착했다. 주북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들이 공항에 나와 이들을 맞이했다. 이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북한이 외국 국비 지원 학생들의 입국을 허용한 첫 사례로, 중국과 북한 간 유학생교류 프로그램이 공식적으로 재개되었음을 의미한다. 복수의 외신은 얼마 전 45 명의 자비 지원 중국 학생들이 북한에 입국하여 학업 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국경을 봉쇄하는 방역 조치를 해제했지만 외국인의 입국은 중국과 러시아 정부 대표단, 러시아 관광객 등으로 제한했으며, 북한이 국경을 봉쇄한 지 3년 8개월 만에 외국 유학생들에게 국경을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5-04
  • CIA국장, 가자 휴전 협의차 카이로 도착... 하마스, 대표단 파견
    [동포투데이]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 관계자는 하마스 대표단이 오늘 이집트 수도 카이로를 방문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제안에 대한 서면 답변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집트 보안소식통 1명과 공항 관계자 3명은 미 중앙정보국(CIA) 윌리엄 번스 국장이 카이로에 도착해 가자 충돌에 대해 회의를 한 뒤 익명을 요구한 하마스 관리 1명이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했다. CIA는 국장의 일정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반영해 논평을 거부했다. 이집트, 카타르, 미국은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석방 합의를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중재를 해왔다. 이집트는 이스라엘이 가자 남부 라파에서 하마스에 대한 지상 공격을 계획하자 지난달 말 다시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라파는 이집트 시나이 반도와의 국경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100만 명 이상이 대피해 있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대치 중인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PALF)은 어제 팔레스타인 정파의 요구는 영구 휴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철수, 모든 실향민의 고향 복귀라고 거듭 강조했다. PALF는 성명을 통해 "모든 파들 사이에 완전하고 지속적인 조정이 이뤄지고 있으며, 대결 요구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집트 알 카헤라 뉴스도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카이로 당국이 가자 휴전 협상의 진전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하마스 대표단을 맞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재자들은 휴전과 인질 석방에 대한 하마스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통계에 따르면 하마스 무장 세력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에 전례 없는 공격을 가해 약 1,200명이 사망했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현재까지 이스라엘군의 사망자 수는 600명을 넘어섰다. 가자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지금까지 최소 34,00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77,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4-05-04
  • 브라질 남부,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29명으로 증가
    [동포투데이] 2일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 정부는 최근 며칠 사이 폭우로 2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공공재난사태를 선포했다. 브라질 남부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 수가 29명으로 늘었고, 1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은 리오그란데두술주 시민보호국 관계자를 인용해 폭우로 인해 60명이 실종되고 1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 2일 재해 피해 지역을 방문해 라이트 주지사와 만나 연방정부가 피해 지역 지원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주 주요 전력 회사는 2일 소규모 수력발전소의 댐이 붕괴되어 30만 명 이상의 주민이 전력을 공급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지 시민보호부가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부터 리우그란데두술에 계속되는 폭우가 쏟아져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5-04
  • 푸틴, 새 임기 시작 후 5월 15일 방중...시진핑과 회담 예정
    [동포투데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달 15일과 16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라고 4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푸틴의 새 임기가 시작된 이후 첫 해외 순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앞서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다각적인 양국 협력의 발전을 심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많은 공동 관심사를 의제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블룸버그뉴스를 인용해 러시아 크렘린궁 계획에 정통한 소식통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5월 15~16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방중 날짜는 다소 조정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푸틴 대통령이 5월 7일 크렘린궁에 취임한 이후 첫 해외 방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5월에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푸틴의 마지막 중국 방문은 2023년 10월이었다. 2년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출병하고 러시아가 유럽과 미국의 제재를 받은 이후 중국과 관계를 강화하면서 러-중 경제무역과 외교관계는 과거보다 더 긴밀해졌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블룸버그통신의 질문에 적절한 시기에 푸틴 대통령의 방중 시기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러시아가 석유를 수출하고 전자제품, 산업설비 및 자동차를 구매하면서 러시아와 중국 간 무역은 2023년에 사상 최고치인 2,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1,080억 달러의 두 배가 넘는 수치이다. 푸틴 대통령은 5월 5일 프랑스, 세르비아, 헝가리 방문으로 시작되는 시 주석의 유럽 순방이 끝남 후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04
  • 미 정보당국 “중-러 대만해협 군사훈련, 미 계획 변경 불가피”
    [동포투데이] 중국과 러시아가 대만에 대한 무력 공격 가능성을 포함해 다양한 군사 분야에서 공조가 긴밀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는 미국이 새로운 대응 계획을 세우도록 압박했다. 미 국방정보국은 국방부가 중-러와 동시에 전투를 벌일 경우에 대비해 부대구조를 조정·점검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목요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마이크 라운즈 공화당 상원의원이 향후 중-러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에 대해 묻자 "우리(미국)는 중-러가 대만해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하는 것을 처음 보았고, 중국이 러시아와 협력하기를 원하는 곳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그들이 협력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헤인스는 정치, 경제, 군사, 기술 분야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상호 작용이 증가함에 따라 미국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의 파트너십 강화에 따른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계속 군사력을 이용해 이웃 국가들을 위협할 것"이라며 "중국 인민해방군이 새로운 기술을 배치해 연합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핵 및 인터넷 역량을 강화하여 미국과 유럽·인도·태평양의 동맹을 분열시키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국방정보국(DIA) 국장 크루스 중장은 "국방부가 다양한 위협 시나리오에서 필요할 수 있는 조치와 이러한 계획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군사력의 범위를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크루스는 이어 "중·러의 협력 강화에 대비해 국방부는 "3군의 연합작전 능력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라운즈 상원의원은 "미국은 중·러 연대에 대비해야 한다"며 "미국과 한쪽이 충돌할 경우 제2의 전선이 생겨 계획과 장비, 인력 수요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헤인스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만 "그 가능성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미 정보기관은 2024년 연례 위협 평가 보고서에서 중-러 협력이 성장하고 있지만 상한선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10년간 중국과 러시아의 연이은 훈련은 협동작전 능력을 소폭 강화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5-03

실시간 뉴스홈 기사

  • 中 예술단, '4월의 봄 국제친선예술축전'에 참가
    ▲ 2016년 제30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개막식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조선노동당 중앙국제부의 초청에 응해, 쑹타오(宋濤) 중공중앙 대외연락부 부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예술단이 13일 북한을 방문해 '4월의 봄 국제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에서 유일하게 정례적인 국제 축제로 열리는 '4월의 봄 국제친선예술축전' 은 김일성 생일 70돌을 맞는 1982년부터 시작돼 해외 각국의 예술인과 교예팀을 초청해 공연하고 있다. 축전은 각국 예술인의 교류를 강화하여 인류의 문화예술을 공동으로 발전시키고 친선과 단결을 두터이 하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축전에는 음악과 무용, 교예부분이 있다. 이 축전의 특징은 각 나라의 민족음악과 무용, 유럽고전음악과 고전발레 그리고 통속적인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종목들이 매우 다양하며 그 폭이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연은 1단계는 나라별로, 2단계는 여러 나라를 조로 무어 연환공연으로 진행한다. 축전에는 세계적으로 이름 있는 배우들과 국제콩클수상자를 비롯한 유능한 배우들이 참가한다. 특히 중국에서는 역대로 이름 있는 우수한 배우들이 참가하였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18-04-11
  • 김정은, 남북 정상회담 27일 개최 밝혀
    [동포투데이] 조선중앙통신은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조선 최고 지도자 김정은은 9일 열린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에서 남북저상회담을 이달 27일 판문점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는 김정은 위원장이 회의에서 최근 조선반도 형세 발전에 대한 보고를 하면서 이달 27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보도는 또 김정은 위원장이 현재 북남 관계 발전 방향과 조미 대화 전망을 분석 및 평가하고 향후의 국제 관계 방침과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고도 전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18-04-11
  • ‘북경사람’에게 묻는다, 당신에게 북경이란?
    [동포투데이] 해마다 수십만명의 대학졸업생들이 북경으로 몰려든다. 그러나 북경은 결코 호락호락 한 도시가 아니다. 몇년이 지나면 환상을 품었던 북경이라는 곳에 환멸을 품고 귀향하 는 사람, 다른 도시로, 또는 다른 나라로 떠나는 사람, 그래도 기어이 남아 고군분투하 는 사람 등 여러 부류로 나뉜다. 조선족들도 예외가 아니다. 북경을 거쳐갔던 이들, 이 제 북경을 떠나려는 이들, 그래도 북경에 남아 청춘을 불태우고자 하는 이들, 그들을 만 나 희망과 절망이 공존하는 북경이라는 도시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장연지(가명, 녀, 36세, 회사 근무, 북경생활 9년 차) Q : 북경은 어떤 도시인가. A : 동북에서 대학을 다녔는데 대학 때부터 막연하게 북경을 동경해왔다. 천진과 한국에서 잠간 회사생활을 한 적 있으나 모두 석연치 않았고 북경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북경에 있는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였고 자연스럽게 따라서 북경에 오게 되였다. 도시도 어찌보면 남자를 만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다 맘에 들 수는 없다. 북경에 대해 불만도 많지만 내 능력껏 가장 잘살 수 있는 도시가 북경이라 생각한다. Q : 네살짜리 딸애를 키우는 엄마로서 북경 공기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A : 공기오염의 페해를 알고는 있지만 지금 당장 느껴지지는 않는다. 돈 버는 일은 당장 손에 들어오는 거라 직감적인데 공기에 대한 위해성은 직접적이지 않으니 그런가보다. 태시진(가명, 남, 32세, 통신사 근무, 북경생활 반년 차) Q : 북경 온 계기는 무엇인가? A : 결혼 뒤에 차차 늘어나는 가정의 압력과 탄탄치 않은 직장의 진로로 새로운 선택을 갈망하던 차, 직장 본사에서 교환근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리하여 집 있고 차 있고 직장도 괜찮은 안일한 동북의 생활을 떠나서 상경의 길을 택하게 되었다. 북경에 온 지 반년이 되는데 아직까지 후회는 없다. Q : 그전에 북경에서 생활한 적 있는가? A : 일찍 아버지의 사업 수요로 온 가족이 북경으로 이사왔었는데 그때는 내가 타지에서 대학을 다니던 시기라 북경에 대해서는 붐비는 지하철과 교통체증 때문에 갑갑했던 인상이 전부다. 나중엔 아버지의 건강 때문에 다시 동북으로 이사갔는데 이렇게 기회가 돼 북경에 오게 됐다. Q :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북경에 올 생각은 없었는가? A : 졸업 후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직장의 유혹으로 동북에 안착하게 되였고 느긋한 환경 속에서 그냥 꾸준히 일하여 승진하고 결혼해서 애 낳고 부모 곁에서 평범하게 살려는 인생계획이였다. 북경에서 살면 어떨가 하는 상상도 잠간씩 해보긴 했었지만 너무 끔찍할 것만 같았고 비현실적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결혼 뒤 가장이라는 신분에서 오는 책임감 때문이었을가, 북경이란 곳이 옛날처럼 두렵지 않았다. 세집 찾아 안착하고 매일 붐비는 뻐스로 출퇴근하면서 하루 세끼를 회사 식당에서 먹어야 하는 처지였지만 매일 만나는 사람과 주고받는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참신하고 재밌기만 하다. Q : 북경의 스모그나 기타 환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 스모그는 심각하다. 사람 숨 막히게 하는 교통상황과 출퇴근에 낭비되는 정력, 체력과 시간을 생각하면 솔직히 이것은 비인간적이라고 느껴질 때도 많다. 그러나 차차 좋아지리라고 믿는다. 공기질 제고에 대한 정부의 노력을 믿고 싶다. Q : 북경에 대한 전반 인상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한가? A : 북경은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다. 업무에 대한 기술과 경험이 조금은 있다고 자부하던 나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진다. 주변에는 청화대학, 북경대학 석사연구생들이 다수인데다 유학파도 많다. 물론 나도 나름 석사연구생 학위를 따내긴 했으나 중점대학 출신의 동료들 앞에서는 기가 꺾일 수밖에 없다. 본사에서 일하며 보니 뭐든 능률적이다. 회의해도 요점만 말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한 후 다시 업무를 배치하고 집행하는 데 지루함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다. 아직 반년 차라 더 많은 시간을 겪어봐야 알겠지만 나는 내가 선택한 북경행을 후회하지 않는다. 고향에서 잘나가 봐야 안목의 한계가 있다. 젊을 때일수록 돈과 명예를 따지지 말고 많이 부딪치고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북경에 와서 더 자주 하군 한다. 고향의 안일함은 사람들을 너무 쉽게 분투목표를 잃게 하는 것 같다. 북경에 왔다 하여 곧장 출세하는 것도 아니고 꼭 출세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만큼한 인생 리스크도 따른다. 그래도 한번 뿐인 인생 살아가면서 이 정도 도전은 해보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밑져야 본전 아닐가. 중요한 것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견디기 어려운 것들을 이겨내고 더 높은 곳에서 더 멀리 내다보려는 마음가짐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태도라고 생각한다. 최경철(가명, 남, 국유기업 회계, 32세, 북경생활 1년 반) Q : 북경에서 얼마 동안 생활했는가? 계기는 무엇인가? A : 대학을 졸업하고 북경에 취직하여 1년 반을 북경에서 보낸 적이 있다. 대학은 북경에서 가까운 진황도에서 다녔고 막연하게 북경을 동경해왔던 터라 북경에 와서 취직하게 되였다. Q : 북경에 대한 인상은 어떠한가? A : 북경은 기회도 많고 발전 공간도 큰 도시이다. 또 생활절주가 빠르고 살기 힘든 도시라는 인상도 든다. 게다가 집값 또한 엄청나지 않은가? 나한테는 잘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Q : 북경을 떠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 나에게 그렇게 많은 압력을 주기 싫다. 될수록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며 살고 싶다. 내 능력에 맞춰서 만족도 높은 생활을 추구한다. 치솟는 집값을 보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내가 받는 월급으로 계산해 보았더니 기절초풍할 것 같았다. 스스로의 상상 속에서 뒤걸음질쳤으니 어찌보면 북표(北漂)의 실패자이다. 현재 대련의 국유기업에서 내가 추구하는 안정감 있는 생활을 하고 있다. 친구들이 대도시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다는 말을 들을 때 잠간 부럽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지금의 내 생활에 만족한다. 김건우(가명, 남, 아이티업계 종사자, 36세, 북경생활 17년 차) Q : 북경에 온 계기가 따로 있는가? A : 그것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 북경에서 대학을 나왔고 자연히 북경에 남게 되였다. 나는 내가 살 지역을 북경 아닌 다른 곳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 막연하게 북경에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Q : 북경의 어떤 점들에 매력을 느끼는가? A : 북경은 대도시이고 기회가 많다. 다른 대도시에 비해 북경은 외지인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대하다고 생각한다. 북경은 고향에서 가장 가까운 대도시이다. 기후나 쓰는 말씨도 고향과 크게 다르지 않아 상대적으로 이질감이 적다. Q : 북경에서 살고 있는 현재의 소감을 말해본다면? A : 인생은 체험이라고 생각한다. 능율이나 안정감을 생각하면 동북에서 안일하게 살 수도 있지만 로후의 더 많은 이야기거리를 위해서는 대도시에서 많은 체험을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최근 스모그로 인해 매우 곤혹스럽지만 좋아질 거라 믿는다. 최시원(가명, 남, IT업계 종사자, 40세, 북경생활 16년 차) Q : 북경에는 언제 오게 되였는가? 그 이유는? A : 16년 전 대학을 졸업하고 북경에 오게 되였다. 대학에서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동북에서 대학을 다니고 취직을 하려니 북경에 IT회사가 제일 많았고 또 대학 선배들이 북경에 많다보니 자연히 북경에 오게 되였다. 적응기간에 고생을 많이 했지만 고생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꿈이 있었고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했었다. Q : 북경을 뜨려 한다고 들었다. 뜨려는 이유는? A : 북경에서 산 시간이 꽤 됐다. 이곳에 적응도 됐고 친구들도 많지만 스모그 때문에 뜨려고 한다. 현재 세계 최강 IT업계에서 일하고 있고 모든 것이 안정되였지만 스모그 때문에 아무래도 북경을 떠야겠다. 나보다는 아이가 걱정이다. 스모그의 페해는 우리의 상상 이상이다. 이런 곳에서 아이를 크게 할 수는 없다. 정부에서는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하지만 몇년째 똑같다. 다른 남방도시로 떠날 생각이다. 강모연(가명, 녀, 문화업 종사자, 33세, 북경생활 8년 차) Q : 북경에 오게 된 계기는? A : 수도 북경을 막연하게 동경하던 차 취직기회가 있다고 하니 만사 제쳐놓고 달려왔다. Q : 북경에 대한 인상은 어떠한가? A : 북경에 오기 전 내 인상 속 북경은 아득히 높은 곳에 있었다. 운 좋게 북경에 취직이 되여 온 뒤 그 벅참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문화의 중심지에서 이 문화적인 정수를 가까운 곳에서 향수할 수 있다는 것에 감격했었다. 환상이 크면 환멸도 큰 법일가? 몇년이 지나 그 환상은 많이 깨졌다. Q : 북경의 나쁜 점과 좋은 점은 각각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A : 북경 집값은 몇년 전에도 그랬겠지만 요즘은 더구나 거침없이 치솟고 있다. 한달 월급으로 1평방메터도 살 수 없다는 것에 개탄했던 적이 있다. 이 도시는 나에게 무슨 의미일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볼 때가 많다. 그리고 어지러운 국제정세 따위를 모른 채 살고 싶다. 예술이나, 문학 같은 것을 담론하며 성정도야를 하고 싶은데 내가 있는 이 환경은 그걸 허락하지 않는다. 내 생활과 가장 밀접한 의식주에 관한 것이 정세에 따라 변하니 나 같은 문외한마저 집값을 매일 입에 올리며 산다. 또 연일 스모그로 공기가 나쁠 때면 기분 또한 우울해진다. 그럴 때면 또다시 자문한다. 왜 꼭 북경이여야 하는가?! 그러나 역사가 유구한 사찰을 수시로 가 볼 수 있다는 것, 유명한 국제미술전을 마음만 먹으면 가 볼 수 있다는 것 등을 생각하면 쉬이 북경을 뜨지 못하겠다. 그리고 어렵사리 상경했는데 내 아이에게는 나 같은 시골 콤플렉스를 갖게 하고 싶지 않다. ‘떠나야지’ 하는 마음과 ‘그래도 북경에 남아 살아야지’ 하는 마음이 아직은 반반이다. 북경은 기회의 희망이 가득한 곳인 동시에 또한 잔혹한 도시이기도 하다. 선택이란 여럿 중에 하나를 고르는 것이 아닌, 가진 것 중에 하나만 남기는 작업이다. 그래서 어렵다. 어떤 선택이든 그것은 개인의 상황에 근거한 최선의 길이였을 것이다. 맞고 틀리는 건 없다. 선택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 것만이 남았을 뿐. 모든 이들의 꿈을 응원한다. (기사제공 : 민족출판사 조선문편집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8-04-10
  • 시진핑, 2018 보아오 아시아포럼 개막식 참석…기조연설 발표
    ▲ 4월 10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하이난(海南)성 보아오((博鰲)에서 보아오 아시아포럼 2018년 연차총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발표했다.(사진= 신화통신) [동포투데이]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4월 10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하이난(海南)성 보아오((博鰲)에서 보아오 아시아포럼 2018년 연차총회 개막식에서 출석하고 “개방으로 같이 번영을 창조하고,혁신으로 미래를 이끌어”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시주석은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보험업의 개방 진전을 가속화하고 외자금융기구의 설립 규제를 완화하며 외자금융기관의 중국내 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내외 금융시장 협력의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올해 국가지적재산권국을 재편성할 것이며 법 집행 역량 등을 보완하는 등 조치를 취해 외자기업의 중국 내 합법적인 지적재산권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올해 자동차 수입 관세를 상당한 폭으로 낮추는 동시에 기타 제품의 수입 관세도 낮추고 인민군중들의 수요가 비교적 집중된 특색 우세 제품의 수입을 늘리고 세계무역기구 '정부조달협정'에 가입하는 진척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8-04-10
  • 中 전문가 "트럼프 무역전쟁, '미국꿈'에 불과할 뿐"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지난 6일 중국인민대학 국가발전과 전략연구원, 경제학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중미 양자무역 정세 세미나에서 중국의 재경전문가들은 미국측이 보호무역주의의 착오적인 길을 계속 걷는다면 결국에는 자국에 해를 미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런둥옌(任東艶)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 국제무역연구실 주임은 지난해 중국의 대미국 수출은 4천여억 달러에 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트럼프 정부가 1500억달러에 달하는 중국상품에 대해 관세 부가를 선언했는데 이는 중국의 대미 수출의 35%정도에 달하는 규모이며 만약 이것이 현실화된다면 국제무역규칙을 엄중히 파괴하는 것은 물론 미국 경제에 예측할 수 없는 손해를 미치게 되고 세계 경제에도 커다란 도전을 가져다주게 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왕샤오쑹(王孝松) 중국인민대학 경제학원 교수는 중국측이 일전에 발표한 반격조치는 이미 미국측에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비행기와 콩 등 제품은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강하다면서 무역전쟁이 본격화된다면 미국은 그 후과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먀오제(余淼杰) 베이징대학 국가발전연구원 부원장은 트럼프가 제출한 여러 가지 보호무역주의 정책은 무역 적자 호전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미국에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무역마찰이 전면적으로 승격될 경우 고액의 관세로 미국 국내 물가가 상승하고 사회 복지가 손실을 입고 투자자들의 공황심리를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춘딩(李春頂)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 부연구원은 중국정부가 취한 반격조치는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미 무역마찰에 대한 여러 가지 모의 추산 결과 미국의 '큰 몽둥이'는 중국을 위협할 수 없을뿐 아니라 중국은 무역전쟁 혹은 그에 따른 여러 가지 결과를 감당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 정부가 무역전쟁으로 중국을 압도하고 경제이익을 얻으려는 시도는 '미국꿈'에 불과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8-04-10
  • ‘제7기 OKFriends 봉사단’ 발대식, 국내·재외동포 대학생 70명 참석
    [동포투데이] 대학(원)생과 재외동포 대학(원)생이 함께 참여하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 이하 재단) ‘제7기 OKFriends 봉사단’ 이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4.6(금)~7(토), 오크밸리 리조트(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발대식과 워크숍에는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국내 대학생과 국내에서 수학중인 재외동포 대학생 70명이 참석했다. ‘제7기 OKFriends 봉사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자원봉사단원으로서의 소양교육과 커뮤니케이션 증진을 위한 워크숍을 거쳐 금년 재단이 시행하는 재외동포 초청 교류 행사에 통역, 행사진행, 멘토링과 국내 체류 재외동포를 위한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제7기 봉사단으로 선발되어 3년째 활동하게 된 황유나 학생(고려대, 베트남 재외동포)은 “고등학생 때 청소년 모국연수 캠프에 참가해 OKFriends 봉사단 리더를 통해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되었다”며, “한국에서 얻은 좋은 경험을 다른 재외동포 학생들에게도 나누어 줄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해 활동 하겠다“고 말했다. OKFriends봉사단은 재외동포재단이 국내·외 청소년 및 대학생 간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만든 봉사 네트워크로, 지난해까지 285명이 활동하였다.
    • 뉴스홈
    • 재외동포
    2018-04-09
  • 中 언론, 美 본전도 찾지 못하는 결과를 조심해야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1000억달러 상품에 대해 추가관세를 부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대해 중국 관영 언론 인민망은 6일 발표한 논평에서 "본전도 찾지 못하는 결과"를 조심하라고 미국측에 경고했다. 논평은 미국무역정책의 갑작스런 변화중에서 미국 여러 주의 대중과 경제학자, 의원들은 트럼트의 이런 행동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이는 미국 국내인들의 인정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많은 반대를 받고 있다고 하면서 무역전이 시작되면 결코 승자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평은 중국의 정확한 대응조치는 일사불란하게 추진될 것이며 이로 하여 미국은 결국 "목적 달성은 커녕 손해만 보는 결과"를 맛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논평은 한편으로는 좋은 생활을 하게 할 것이라는 달콤한 말을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의 밥그릇을 빼앗는 사람이 누구인지 미국 대중들은 잘 알 것이라고 지적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8-04-06
  • 변광용 거제시장 출마 슬로건 '문제는 거제 경제, 정부 여당의 힘'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이 지난 3월 31일 거제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기자회견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변 광용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이번 선거에 내걸은 슬로건은 “문제는 거제 경제, 정부 여당의 힘”으로, 어려운 거제 경제의 돌파구로 정부 여당의 지원을 확실히 끌어 오겠다는 강력한 슬로건이자 현실적인 정답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변 예비후보의 거제시장 출마 공약으로는 박 전 대통령의 ‘저도의 추억’으로 유명세를 탄 저도 반환의 문제인 대통령 후보 때 공약 반영, 거제-김천 간 KTX 조기 구축, 국지도 58호선과 명진터널, 조선산업 인적구조조정 반대 등 그동안 꾸준히 지역 현안에 목소리를 내어온 것과, 특히 조선산업에 대한 국가적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어내는 것이라고 강조 한다. 변 예비후보의 이러한 자신감의 배경은 어렵고 힘든 험지인 거제에서 주위의 비웃음과 냉소에도 흔들림 없이 민주당의 깃발을 내려놓지 않고 6년간 거제지역위원장을 맡으며, 중앙의 풍부한 인맥을 쌓아 왔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변 예비후보는 거제에서 나고 자랐다. 거제고 학생회장을 거쳐 서울대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후 지역으로 돌아와 월간 거제 편집장과 거제신문 편집국장 등 지역 언론에서 활동 했다. 서울대, 연세대 대학원 졸업이라는 화려한 스펙을 바탕으로 저마다 중앙으로 올라가는 상황에 변 예비후보는 오히려 거제를 바꾸는 것에 도전을 한 셈이다. 거제를 바꾸는 일로 정치에 발을 들여놓은 변 후보는 2006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철저한 지역정서와 특정정당 정서의 높은 벽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정치개혁, 상식과 원칙의 소신과 가치를 지키며 민주당의 깃발을 지켜 왔던 것이다. 변 예비후보는 노무현대통령 직속의 국가균형발전특위 자문위원으로 참여정부시절 균형발전문제와 정책에 많은 역할도 했다. 또한 2012년 18대 대통령선거와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문제인 후보의 특보로 활약했으며, 지난 19대 대통령선거에서 거제시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문제인 정부탄생의 1등 공신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31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에는 이인영, 박용진, 김두관 국회의원, 전청래 전 국회의원과 시민 1500여명이 참석하고 추미애 당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송영길, 김병관, 김경수, 민홍철 의원 등 20여명의 국회의원과 전 청와대 인사들의 축사 및 응원은 그의 성품과 인간됨을 짐작할 수 있었다. 특히나 우원식 원내 대표는 변광용 후보의 후원회 회장을 맡을 예정으로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이번 선거를 통해 거제를 바꿀 수 있는지 많은 거제시 유권자들은 지켜보고 있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정치
    2018-04-05
  • 中, 청명절 전통놀이 축국(蹴鞠)
    ▲ 사진출처 :신화사 [동포투데이] 4월 3일, 산둥성 즈보(淄博)시 린즈(临淄)구 진인(金茵)초등학교 학생들이 축국 연습에 한창이다. 축국(蹴鞠)은 예로부터 청명절에 주로 하던 일종의 공차기 놀이로 2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청명절 전날, 세계 축구의 근원지인 산둥성 린즈의 학생들이 전통복장 차림으로 교내 운동장에서 축국 시합을 하면서 전통문화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8-04-05
  • “올바른 리더란 어떤사람인가?”
    ▲ 지난달 23일 서울시립 성북청소년수련관 ‘임원리더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북악중학교 임원들이 ‘집단의사결정’에 참여하여 팀별로 정한 주제에 대해 토의 후 발표하고 있다.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청소년들에게 하는 리더십 교육은 한 사람의 리더를 양성하기보다 공동체 활동을 통해서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과 구성원으로서의 자세를 익히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립 성북청소년수련관(관장 이경로)의 리더쉽 프로그램들이 성북구 관내 학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성북청소년수련관의 리더쉽프로그램은 단순 강의형태가 아닌 직접 놀이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협동하고 양보하며 자연스럽게 리더십과 구성원으로 자세를 익히는 것이 주목의 이유이다. 성북수련관의 프로그램을 경험한 학교 선생님들의 입소문으로 성북구를 넘어 5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신청하였으며, 집단의사결정, 모의학급회의, 분임토의, 창의적 문제풀이, 영상리더십, 디자인사고, 단체미션 협동 활동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리더로 성장시키고 있다. ▲ 지난달 21일 서울시립 성북청소년수련관 임원리더십 프로그램 ,리더십 날개달기>에 참가한 수암초등학교 임원들이 단체협동 미션놀이 ‘파이프라인’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체험수업으로 진행되는 자유학년제를 위해 성북청소년수련관은 ‘임원리더십’, ‘특기·적성개발’, ‘진로직업탐색’, ‘자원봉사 활동’, ‘생태환경·전통문화’, ‘집단상담 및 심리검사’ 등 다양한 학교연계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밖에도 명랑운동회, 레크레이션, 학교축제 등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체험마당 프로그램’, 진로탐색과 직업체험을 지원하는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환경봉사, 소외 이웃 나눔 등 봉사를 실천하는 ‘자원봉사 활동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있다. 학교연계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20명 내외 규모의 초·중·고등학교 학급 및 동아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3월부터 11월까지 연중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성북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사회
    2018-04-0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