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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내부 범죄 은폐 시도... 고객 신뢰 흔들
[동포투데이]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사문서 위조, 고객 정보 유출 및 무단 통장 개설 등의 법률 위반 사례가 제보로 드러나면서, 은행 측의 이러한 행위에 대한 묵인과 은폐 시도가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제보팀장에 따르면 최근 제보를 통해 농협은행 성남위례지점의 한 직원이 수년간 고객의 명의를 도용하여 비동의 계좌 개설 및 대출, 카드론 사용 등의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행위는 단순한 개인의 범죄를 넘어서는 것으로, 은행 측의 문제와 무책임한 대응을 드러내고 있다. 농협은행 내부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가족 명의의 비동의 계좌 개설뿐만 아니라 고객 정보의 유출, 그리고 이를 통한 금전적 이득 취득 등 다양한 범죄 행위로 이어졌다. 특히, 이 직원은 고객과의 내연 관계를 이용하여 금전을 갈취하고 대부업을 통해 고리의 이자를 취하는 등의 행위를 반복하였으며, 이로 인해 은행 고객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었다. 피해자 A씨는 '은행 직원이 가족의 명의를 도용해 대출을 받는 등 여러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며 '이로 인해 가족 모두가 큰 피해를 입었고, 경제적으로도 매우 힘든 상황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은행 측에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으나, 제대로 된 답변이나 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이 사건은 은행 측의 은폐 시도로 인해 더 큰 문제로 비화되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제보자의 피해 사실에 대해 농협은행 측이 반론이나 정정 요청을 하지 않음으로써, 사실상 제보자의 피해 사실을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이 사건에 대한 해명이나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금융기관으로서의 기본적인 신뢰와 책임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농협은행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 감사를 철저히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은행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것으로, 보다 철저한 내부 관리와 감시가 요구된다. 금융기관으로서의 신뢰와 책임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만큼, 농협은행은 이번 사건을 통해 내부 관리 시스템과 윤리 의식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고객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농협은행의 신속하고 투명한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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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수출통제 조치 투명성 높이기로 합의
[동포투데이] 중국과 일본은 27일 수출 통제에 관한 회의를 열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중국 상무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안전관리국 장첸량 국장과 일본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 이노카리 카츠루 부장의 공동 주재로 27일 상하이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2차 회의가 열렸다. 중국 상무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28일에도 정부-기업 교류 행사를 개최하여 참가한 중국 및 일본 기업에 양국의 수출통제 제도를 소개하고 기업 대표들의 관심사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은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서로의 수출통제 제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며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로 합의했다. 2023년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한 후 중국 정부는 일본 전역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거듭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중국에 조속한 시일 내에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2024년 1월 17일, 양국은 도쿄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1차 회의를 개최했다. 26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만난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각급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양국 고위급 경제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공급망 보호, 무역 증진, 고령화 및 신종 감염병 대응 협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3국은 경제 협력 강화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길임을 강조하면서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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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 화염병 투척 사건으로 1명 부상
[동포투데이] 26일 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시의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액체가 담긴 컵에 불을 붙여 승객에게 던져 피해자의 셔츠에 불이 붙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묻지마 공격 사건은 25일 오후(현지시각) 발생했다. 피해자는 23세 남성으로 전신 피부의 약 3분의 1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 닐 테일러는 49세로 사건 직후 또 다른 지하철 승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그의 은신처를 찾아 그를 체포했고 뉴욕 경찰은 용의자가 습격, 방화, 불법무기 소지 등 여러 형사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뉴욕 지하철은 하루 약 300만 명의 승객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 발생한 일련의 공격사건으로 승객들은 불안에 처해 있다. 지난 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일부 피해자들은 무고한 행인들이었으며 총격 사건 발생 시 플랫폼에 서 있었다. 한 목격자는 총성이 울렸을 때 플랫폼에 어린이를 포함해 십여 명이 있었고 사처에서 총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려왔다고 말했다. 지하철 사건사고는 뉴욕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발생했다. 4월 3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하철이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와 충돌해 55명 다쳤고 이 가운데 버스 운전사와 승객 1명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가 지하철 철로 쪽으로 접근해 열차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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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도록허용 한다면 세계적인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은 사태가 계속 확대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이러한 심각한 결과가 발생하면 전략 무기 분야에서 동등한 지위를 가진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들이 글로벌 분쟁을 원할까요?"라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를 사용하려면 서방의 위성, 정보 및 군사적 도움이 필요하므로 서방이 이러한 공격에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것도 글로벌 분쟁을 향한 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작은 나라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러시아 영토 깊숙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고 러시아는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나토 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는 앞서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심층 공격하기 위해 서방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제안은 일부 유럽 회원국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린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도 앞서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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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중국에 대한 소프트 파워 약화되고 있어...
[동포투데이] 미국 워싱턴포스트 최근 미국이 중국 사회에 대한 소프트 파워가 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한때 미제나 미국식이 더 좋은 것으로 인지되였다. 1990년대에는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올리거나, 2000년대에는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 그리고 피자헛 데이트가 중산층의 아이콘으로 되였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 소비자는 스타벅스보다 본토 커피 전문점인 루이싱을 더 선호하고, 최신형 애플 장비보다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고 있다. 상하이에서 통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트레이시 유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미국 브랜드가 더 좋고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국내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소프트 파워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문화는 점차 빛을 잃어가며 중국에서 인기를 잃고 있다. 조지프 나이 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장은 "전쟁을 피하거나 경쟁을 관리하거나 기후변화 같은 공통의 문제에 대처하려면 어느 정도의 소프트 파워는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회의 이런 변화는 대국 경쟁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중국인의 긍정적인 태도가 감소하고 있다.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 다웨이(達巍) 소장은 "이는 근본적인 변화이다. 지금 중국에서의 미국 이미지는 수교 40여 년 만에 최악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소프트파워가 약화된 반면, 중국은 점점 부상하며 자신들의 문화적 매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에서 소프트 파워의 우세를 잃으면 미국은 중국 국민에 직접 영향주는 능력을 잃게 된다. 미국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중국의 국조(国潮), 즉 국풍(国风)이 등장하면서 국내 브랜드를 옹호하는 중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의 80% 이상은 국산 영화가 차지하였고 중국 영화 업계에서는 "할리우드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베이징에 있는 미국 드라마(미드) '프렌즈'를 패러디한 카페가 폐업한 것이다. 미국인들의 생활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미드 중 하나였으며, 한때는 중국의 젊은 층들이 '프렌즈'를 통해 영어를 배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젊은이들은 미드나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워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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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페라단 단장 윤예원(팝페라가수 씨클라인) "UN평화 대상" 수상영예
[동포투데이] 서울오페라단 단장 윤예원은 2023 바이든 미국 대통령금상수상에 이어 올해 UN평화대상과 대한민국을 빛낸 대상 문화부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5년 달려라 하니 를 제작한 방용석 프로듀서와 함께 "우린 할수 있어" "노 바디 캔 스탑 미" "천상의 이별" 등의 앨범을 발매하며 국내외 왕성한 활동으로 한국의 팝페라 퀸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그녀는 탁월한 무대매너와 힐링을주는 팝페라 가수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백금자 우리옷 공식한복모델과 루디아드레스 공식 모델을 할 정도의 뛰어난 미모를 자랑한다. 1957년 창립한 서울오페라단의 3대 단장으로 낮은 자세로 임하며 사회봉헌에 선한영향력을 행사하는 윤예원은 소아암 어린이돕기 심장병환우 치매 노인분들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홍보대사와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사회공헌을 꾸준히 해오는 선한영향력의 훌룡한 성심을 전달하는 가수로 입지를 높이고 있다. 윤예원은 사회각층의 수상기록이 많으며 겸손과 배려 낮은 자세로 관객들께 행복을 드리는 가수로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UN평화대상 수상자로는 국회의원 윤상현, 포항시장 이강덕, 화성시장 정명근, 광주시장 방세환, 을지대학교병원 오한진박사, 함평군의회 이남오 군의원, 마포문화원 최재홍 원장, 안양대학교 허윤정 학장, 한국국제예술학교 설립자 남카라 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1952년에 창단한 서울오페라단은 올해 10월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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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pect for All” 2024 KIS 외국어의 날
[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지난 5월 23일(목요일), 외국어의 날 ‘Foreign Language Day 2024’ (부제:Respect for All - Equality) 행사를 개최했다. 작년까지 분리되어 운영된 ‘영어의 날’과 ‘베트남어의 날’을 ‘외국어의 날’로 통합하여 개최한 이번 행사는 사람과 지구의 번영 및 자유와 보편적 평화를 위한 행동 계획으로 UN에서 수립한 17개의 SDGs(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중 ‘평등’을 주제로 삼았다. 7학년부터 12학년에 이르는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1~4교시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모든 학생이 참여해 영어실력을 겨룬 ‘Vocabulary Olympiad’와 ‘Essay Writing’를 포함해 다채로운 행사들로 채워졌다. 특별 부스 행사로 중등은 ‘English booth’ 5개와 ‘Vietnamese booth’ 5개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영어와 베트남어로 즐거운 체험을 하였고, 고등은 ‘베트남어 타이포그래피’, ‘English Poem Writing’, ‘Scrabble Challenge’, ‘베트남어 골든벨과 Pop Song’ 중 한 가지 선택활동에 참여하여 모든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평등의 중요성을 깨닫고 외국어를 통해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경험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교생이 참여했던 ‘Vocabulary Olympiad’는 사전에 500단어 어휘 리스트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어휘 학습을 유도함으로써 학생들의 기본적인 어휘 실력과 단어 사용의 폭을 한층 더 향상시켜준 계기가 되었다. 또한 행사의 주제인 SDGs-Equality와 관련된 영화 ‘Wonder(중등)’와 ‘Green Book(고등)’을 보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Essay Writing에서는 학생들이 ‘평등’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이 고민한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KIS 학생들의 삶과 배움의 방향을 올바르게 잡아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외국어의 날 행사를 담당한 영어과 송선재, 베트남어과 김희은 교사는 “평소에는 바쁜 학교 일정과 수업으로 인해 외국어를 즐길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에게 외국어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외국어를 공부해야 하는 과목으로 보기 전에 먼저 즐기며 배우는 언어로 접근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런 행사들이 교육과정 속에 함께 녹아 있는 것이야 말로 KIS의 진정한 힘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말을 전했다. 선택형 부스 활동들(중등)과 선택형 분반대회(고등)는 흥미로우면서도 유익한 활동들로 채워졌다. ‘Haiku’ 부스에서는 중등 학생들이 정해진 주제 안에서 자유롭게 5-7-5 음절 형식으로 시를 창작하여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Pictionary’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정해진 주제 안에서 창의적으로 대화하며 생각하는 힘을 길렀다. ‘Tongue Twister’ 부스에서는 시종일관 웃음이 터져 나왔고 ‘Balloon Sentence Race’ 부스에서는 풍선이 터지는 재미와 영어를 통해 답을 찾는 재미를 모두 만끽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Global Cooking’에서는 다양한 세계 먹거리들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시식하면서 즐거운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중등에는 ‘English Booth’뿐만 아니라 다양한 ‘Vietnamese Booth’들이 운영되었다. 먼저 ‘대나무 넘기 놀이’는 베트남의 전통 놀이로서 KIS 학생들이 베트남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가 되었고, 바로 옆에 설치된 ‘포토부스’에서는 학생들이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함으로써 체험과 추억을 동시에 남기는 알찬 구성이 돋보였다. 신한정보관에서는 ‘열쇠고리 만들기’와 ‘논라 꾸미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베트남 전통 모자인 논라와 열쇠고리를 직접 만들어보며 ‘평등’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창의적인 예술품으로 표현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고등에서는 다양한 선택형 분반 대회를 개최하였는데, 그중 ‘베트남어 타이포그래피’에서는 학생들이 주제와 관련된 문장을 개성 넘치게 디자인하여 본인의 ‘논라’를 꾸미는 활동을 하였고 ‘English Poem Writing’에서는 학생들이 놀라운 문학적 감수성과 미술적 감각을 발휘한 영어 시화를 만들어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Scrabble Challenge’에서는 보드게임을 통해 어휘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고 ‘베트남어 골든벨과 Pop Song 콘테스트’에서는 학생들이 가온홀에 모여 퀴즈도 풀고 ‘Pop Song’ 공연을 관람하며 참가자들과 관람객 모두에게 배움과 재미를 동시에 안겨주었다. 이번 외국어의 날 행사를 통해 중등 전체 학생들이 영어와 베트남어에 더욱 큰 관심을 갖게 되었고, 특히 행사의 목표였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중 ‘평등’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유의미한 기회가 되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과 후에도 남아 열심히 활동을 준비했던 약 60여 명의 봉사자들과 모든 외국어 교과 관련 교사들의 땀방울들이 학교의 교육목표이자 비전인 GloNaCal 인재 양성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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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멋지게’ 이인권 대표 북토크,,,“출세보단 성공을”
[동포투데이] ‘인생을 멋지게 살자’를 주제로 한 ‘북토크’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산다미아노에서 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문화커뮤니케이터)를 초청한 가운데 열렸다. ‘Blissful Mind-삶을 레벨업 시키는 지혜’의 저자인 이 대표와 독자들의 소통 자리로 마련된 이날 북토크는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의 독서증진 및 건강 도모를 위한 포럼인 ‘산+책+자’가 주관했다. 이 대표는 시대가 변하는 환경에서 ‘참행복’과 ‘참성공’의 개념을 짚어보며 자신이 사회적·개인적으로 실천해 온 경험담을 풀어내 참석자들과 ‘라포르’(공감)를 형성했다. 이 대표는 먼저 우리 사회가 ‘출세주의’에 빠져 비교의식과 지나친 경쟁심으로 인해 만족과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행복감을 가져다주는 참성공 가치가 사회의 기본값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세’는 화려하고 외면적이며 일과성이지만 ‘성공’은 소박하고 내면적이며 지속적인 것”이라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어 “지금 한국 사회는 출세주의에 얽매여 있어 성공의 가치 정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사회가 권력, 돈, 명예를 갖춰야 출세라고 여기고, 또 그것을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치와 의미 있는 것을 실천하며 얻는 행복감’을 성공의 요소로 내세우며 “사회를 지배하는 출세 강박관념을 떨쳐버려야 인생의 ‘참행복’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저서에서 ‘더없이 참된 행복감’을 의미하는 ‘블리스’(bliss·지복-至福)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물질적 욕구를 충족하는 것보다 정신적 가치가 충만한 것이 건강의 비법이며 ‘참행복’을 누리는 지름길이라고 역설했다. 그동안 이 대표는 ‘문화로 소통하는 사회’를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 또한 ‘출세’가 아닌 ‘성공’하는 가치가 중시돼야 국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다고 글이나 강연을 통해 널리 전파해 왔다. 이 대표는 언론사, 공공기관, 민간기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면서 수십 년의 조직생활을 실무자부터 최고경영자(CEO)에 이르기까지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해왔다. 이로부터 터득한 지혜를 바탕으로 개인적 성공과 국가적 선진화를 주제로 10권이 넘게 저술했으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와 예원예술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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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3국 간 협력 새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모여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아직 양국 관계와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지만 3국 정상회담 재개는 “그 자체로 외부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국의 국제적 지위와 경제적 규모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의 재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행사에 참석해 3국이 상호 투자 확대를 중요한 이슈로 고려할 것이며, 아시아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현재의 국제적·지역적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3국 상호 이익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전략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 있는 만큼 지역 내 안보 거버넌스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 속에서 한·중·일은 아시아의 중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으로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식 시행으로 한중일은 사실상 긴밀한 쌍방 경제무역체제를 형성했으며 협상과 협력의 여지도 여전히 넓다. 이번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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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내부 범죄 은폐 시도... 고객 신뢰 흔들
- [동포투데이]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사문서 위조, 고객 정보 유출 및 무단 통장 개설 등의 법률 위반 사례가 제보로 드러나면서, 은행 측의 이러한 행위에 대한 묵인과 은폐 시도가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제보팀장에 따르면 최근 제보를 통해 농협은행 성남위례지점의 한 직원이 수년간 고객의 명의를 도용하여 비동의 계좌 개설 및 대출, 카드론 사용 등의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행위는 단순한 개인의 범죄를 넘어서는 것으로, 은행 측의 문제와 무책임한 대응을 드러내고 있다. 농협은행 내부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가족 명의의 비동의 계좌 개설뿐만 아니라 고객 정보의 유출, 그리고 이를 통한 금전적 이득 취득 등 다양한 범죄 행위로 이어졌다. 특히, 이 직원은 고객과의 내연 관계를 이용하여 금전을 갈취하고 대부업을 통해 고리의 이자를 취하는 등의 행위를 반복하였으며, 이로 인해 은행 고객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었다. 피해자 A씨는 '은행 직원이 가족의 명의를 도용해 대출을 받는 등 여러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며 '이로 인해 가족 모두가 큰 피해를 입었고, 경제적으로도 매우 힘든 상황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은행 측에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으나, 제대로 된 답변이나 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이 사건은 은행 측의 은폐 시도로 인해 더 큰 문제로 비화되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제보자의 피해 사실에 대해 농협은행 측이 반론이나 정정 요청을 하지 않음으로써, 사실상 제보자의 피해 사실을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이 사건에 대한 해명이나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금융기관으로서의 기본적인 신뢰와 책임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농협은행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 감사를 철저히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은행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것으로, 보다 철저한 내부 관리와 감시가 요구된다. 금융기관으로서의 신뢰와 책임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만큼, 농협은행은 이번 사건을 통해 내부 관리 시스템과 윤리 의식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고객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농협은행의 신속하고 투명한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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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수출통제 조치 투명성 높이기로 합의
- [동포투데이] 중국과 일본은 27일 수출 통제에 관한 회의를 열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중국 상무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안전관리국 장첸량 국장과 일본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 이노카리 카츠루 부장의 공동 주재로 27일 상하이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2차 회의가 열렸다. 중국 상무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28일에도 정부-기업 교류 행사를 개최하여 참가한 중국 및 일본 기업에 양국의 수출통제 제도를 소개하고 기업 대표들의 관심사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은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서로의 수출통제 제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며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로 합의했다. 2023년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한 후 중국 정부는 일본 전역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거듭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중국에 조속한 시일 내에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2024년 1월 17일, 양국은 도쿄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1차 회의를 개최했다. 26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만난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각급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양국 고위급 경제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공급망 보호, 무역 증진, 고령화 및 신종 감염병 대응 협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3국은 경제 협력 강화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길임을 강조하면서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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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 화염병 투척 사건으로 1명 부상
- [동포투데이] 26일 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시의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액체가 담긴 컵에 불을 붙여 승객에게 던져 피해자의 셔츠에 불이 붙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묻지마 공격 사건은 25일 오후(현지시각) 발생했다. 피해자는 23세 남성으로 전신 피부의 약 3분의 1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 닐 테일러는 49세로 사건 직후 또 다른 지하철 승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그의 은신처를 찾아 그를 체포했고 뉴욕 경찰은 용의자가 습격, 방화, 불법무기 소지 등 여러 형사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뉴욕 지하철은 하루 약 300만 명의 승객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 발생한 일련의 공격사건으로 승객들은 불안에 처해 있다. 지난 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일부 피해자들은 무고한 행인들이었으며 총격 사건 발생 시 플랫폼에 서 있었다. 한 목격자는 총성이 울렸을 때 플랫폼에 어린이를 포함해 십여 명이 있었고 사처에서 총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려왔다고 말했다. 지하철 사건사고는 뉴욕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발생했다. 4월 3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하철이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와 충돌해 55명 다쳤고 이 가운데 버스 운전사와 승객 1명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가 지하철 철로 쪽으로 접근해 열차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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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도록허용 한다면 세계적인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은 사태가 계속 확대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이러한 심각한 결과가 발생하면 전략 무기 분야에서 동등한 지위를 가진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들이 글로벌 분쟁을 원할까요?"라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를 사용하려면 서방의 위성, 정보 및 군사적 도움이 필요하므로 서방이 이러한 공격에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것도 글로벌 분쟁을 향한 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작은 나라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러시아 영토 깊숙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고 러시아는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나토 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는 앞서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심층 공격하기 위해 서방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제안은 일부 유럽 회원국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린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도 앞서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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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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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중국에 대한 소프트 파워 약화되고 있어...
- [동포투데이] 미국 워싱턴포스트 최근 미국이 중국 사회에 대한 소프트 파워가 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한때 미제나 미국식이 더 좋은 것으로 인지되였다. 1990년대에는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올리거나, 2000년대에는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 그리고 피자헛 데이트가 중산층의 아이콘으로 되였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 소비자는 스타벅스보다 본토 커피 전문점인 루이싱을 더 선호하고, 최신형 애플 장비보다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고 있다. 상하이에서 통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트레이시 유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미국 브랜드가 더 좋고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국내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소프트 파워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문화는 점차 빛을 잃어가며 중국에서 인기를 잃고 있다. 조지프 나이 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장은 "전쟁을 피하거나 경쟁을 관리하거나 기후변화 같은 공통의 문제에 대처하려면 어느 정도의 소프트 파워는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회의 이런 변화는 대국 경쟁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중국인의 긍정적인 태도가 감소하고 있다.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 다웨이(達巍) 소장은 "이는 근본적인 변화이다. 지금 중국에서의 미국 이미지는 수교 40여 년 만에 최악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소프트파워가 약화된 반면, 중국은 점점 부상하며 자신들의 문화적 매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에서 소프트 파워의 우세를 잃으면 미국은 중국 국민에 직접 영향주는 능력을 잃게 된다. 미국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중국의 국조(国潮), 즉 국풍(国风)이 등장하면서 국내 브랜드를 옹호하는 중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의 80% 이상은 국산 영화가 차지하였고 중국 영화 업계에서는 "할리우드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베이징에 있는 미국 드라마(미드) '프렌즈'를 패러디한 카페가 폐업한 것이다. 미국인들의 생활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미드 중 하나였으며, 한때는 중국의 젊은 층들이 '프렌즈'를 통해 영어를 배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젊은이들은 미드나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워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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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해외서 독립운동 유적지 한글오류 수정" 캠페인 펼친다
- ▲ : 중국 가흥에 위치한 김구피난처 내 전시관에 '취사간' 안내판을 '주방'으로 수정한 모습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전 세계에 한글 및 한국어를 널리 알려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이번에는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의 잘못된 한글표기를 수정하기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0여 년간 '전 세계 한글 오류 수정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서 교수는 독립운동 유적지 첫 번째 장소로 중국 가흥에 위치한 '김구 피난처'의 잘못된 한글표기를 고쳐 나가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의 한글간판이 없어 기증하는 프로젝트를 오랫동안 진행하면서 내부 전시실을 둘러 보다가 잘못된 한글표기들이 상당수가 있어서 많이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다가오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의 잘못된 한글표기부터 바꿔 나가는 것이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하여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 교수팀은 '취사간'을 '주방'으로 수정하고, '욕조(원물)'을 '김구가 사용한 욕조'로 변경하는 등 김구 피난처 내 잘못된 한글표기 안내판 8개를 자비로 수정했다. 특히 서 교수는 "올해 한글날을 시작으로 내년 한글날까지 1년간은 해외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중심으로 잘못된 한글표기를 집중적으로 수정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서 교수는 중국 웨이하이시의 유명 역사 유적지인 류궁다오(유공도) 내 잘못된 한글표기를 바꾸는 등 네티즌들의 제보를 받아 그 기관과 접촉하여 올바른 한글표기로 꾸준히 바꿔왔다. 한편 세종학당재단 이사이기도 한 서경덕 교수는 배우 송혜교와 함께 뉴욕 현대미술관, 토론토 박물관 등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글 안내서를 꾸준히 제공하는 등 전 세계에 한글을 널리 알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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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해외서 독립운동 유적지 한글오류 수정" 캠페인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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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한-베 함께 돌봄 센터’에 도서 6천5백여권 기증
- ▲ 8일 서초동 재외동포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청소년출판협회 도서 기증식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사무소에서 청소년출판협의회와 ’도서 기증식’을 갖고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베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위해 6천5백여 권의 한글도서를 지원했다. 지난 3월 ‘한-베 함께 돌봄 센터’에 1,500여권의 도서를 지원한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로 현재까지 총 8,000여권의 도서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도서 지원은 청소년 도서 출판사의 공동체인 ‘청소년출판협의회’가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는 한-베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해 6,454권의 책을 기증하면서 이뤄졌다. 청소년출판협의회는 2005년 결성, 73개 회원사로 이루어진 청소년 도서 출판사 공동체이다. 기증식에는 한우성 이사장을 비롯해 청소년출판협의회 신성종 대표 등 청소년출판협의회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기증한 도서는 ‘한-베 함께 돌봄 센터‘ 어린이 도서관에 비치돼 한-베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교육에 쓰일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은 “금번 지원된 한글도서를 통해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베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우리말과 문화를 배우고, 정체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면서, “재외동포재단은 한국, 베트남 양국에서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한-베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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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한-베 함께 돌봄 센터’에 도서 6천5백여권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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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경절 황금연휴 전국 국내 여행객 7억2600만 명
- [동포투데이] 중국 관영 중국망(中國網)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기간 전국 각 관광지를 찾은 국내 여행객은 7억26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9.43% 증가했고, 국내 관광수입은 5990억8천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9.04% 증가했다. 전국여행상담신고플랫폼인 12301은 전년 대비 9.25% 줄어든 736건의 신고전화를 받았다. 연휴 기간 각 지역이 종합 감독관리제도의 역할을 발휘하면서 연휴 관광시장은 ‘안전∙질서∙최적∙고효율∙문명’ 목표를 실현했다. 관광지 입장권 가격 인하로 나들이객이 급증하면서 각 지역은 적극적으로 관광지 인원 제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관광 정보를 즉시 발표해 관광객의 합리적인 여행을 유도했다. 각 지역은 또 스마트 관광 시스템 및 뉴미디어 관련 플랫폼을 이용해 관광 서비스, 시장 감독관리, 유동량 안내 등의 업무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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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G 전광전송망 건설 가속화... '디지털 경제 핵심 경쟁력 제고'
- [동포투데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5G 배치와 전광전송망(All Optical Network) 건설에 박차를 가해 디지털 경제의 핵심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5G는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의 대표주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5G 3단계 연구개발 테스트 진행, 시스템 검증이나 상응하는 표준의 연구제작, 혁신응용의 출시에서 최근 중국의 5G관련 배치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일부 선두기업들은 5G기술과 응용 단계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도 했다. 화웨이는 얼마 전 3GPP R15 국제표준에 기반한 5G NSA(논스탠다드얼론) 테스트와 SA(스탠다드얼론) 기능 테스트를 끝내 5G 상용장면에서 다양한 형태 제품의 상용 성숙도를 검증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열린 제4회 레노버 혁신과학기술대회(Lenovo Tech World 2018)에서 레노버는 5G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휴대폰을 출시했고, 5G 엑세스 핫스팟 모듈인 ‘레노버 5G통(通)’이 2019년 연초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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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G 전광전송망 건설 가속화... '디지털 경제 핵심 경쟁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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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 전 세계 韓商, 인천에 모인다!
- [동포투데이]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한민족 최대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인 ‘제17차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약 60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4천여 명의 국내외 경제인이 참가하고, 총 400여 기관 및 업체에서 490여 개의 전시부스가 설치된다. 특히, 올해는 한상대회의 본질인 한상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참가자들 간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하고, 도전·개척·기업가 정신으로 글로벌 경제 영토를 확장해온 ‘한상’의 정신을 재조명해 한상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해외 한상의 파트너인 외국기업인을 한상대회에 초청하는 <한상’s 프렌즈> 사업을 신규로 시행해 한상 네트워크 확장 및 고도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한상과 한상, 한상과 국내 기업들이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에게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전시회> 역시 최근의 경제트렌드를 반영해 실질적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뷰티, 바이오, 로봇 등 인천 전략산업 및 산학협력 특허제품, 그리고 해외진출의 판로를 찾고 있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전시회를 구성해 혁신적인 제품의 육성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작년의 350개 부스보다 늘어난 490여 개 부스 운영으로 더욱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K-뷰티 트레이드 쇼’와 ‘인천시 투자유치설명회’로 구성된 <한상 비즈니스 플랫폼>도 진행된다. 국내 유명 뷰티 기업과 주최 지역인 인천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를 확대하고, 한상의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정부의 신남방 정책 및 남북 경제협력 교류를 위한 한상의 역할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대회 이틀째 열리는 <한상 비즈니스 세미나>는 글로벌 비즈니스 이슈를 토대로 해외 현지 사업 환경 및 투자 전략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신(新)북방정책 ▲신(新)남방정책 ▲비즈니스 세법 ▲아프리카·중동지역 투자의 4개 세션으로 세분화해 진행된다. 특히, ‘신북방정책 세션’에서는 최근 남북관계 훈풍에 따른 남북한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 증진을 위한 한상의 역할을 모색한다. ‘신남방정책 세션’에서는 아세안, 인도 등 신남방 지역의 성장잠재력에 따른 투자 전망을 살펴보고, 지역별 사례를 통해 진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국내 관련 전문기관과의 협업으로 심도있게 진행된다. 지난 2009년 이후 인천에서 9년 만에 개최되는 올해 대회는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의 일환으로 인천 지역 중심의 국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한상&청년, Go Together!>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들과 한상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참여 기업과 채용규모를 더욱 늘리고, 프로그램의 내실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대회기간에 진행되는 7기 모집에는 33개국 82개 기업이 참여하며, 올해 총 150여 명의 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다. 대회 셋째 날 진행되는 <한상&청년, Go Together!>는 인턴십 7기 현장 면접을 비롯해 한상기업 CEO 특강 및 토크 콘서트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대륙별 해외취업 정보관, 스피치 컨설팅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우성 이사장은 “올해 대회는 국내외 경제인을 이어주는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상과 한상, 한상과 국내 경제인간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대회를 통해 모국 투자 활성화, 한상을 통한 수출, 국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모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상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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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 전 세계 韓商, 인천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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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토] 한인회장들, 글로벌한상드림에 장학금 1,800만원 전달
- ▲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폐회식에서 대회 경과보고를 하고 있는 백승국 공동의장 ▲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의 폐회를 선언하고 있는 임도재 대회 공동의장 ▲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환송사를 하고 있는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폐회식에서 참가한 한인회장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약 1800만원의 장학금을 김점배 글로벌한상드림 이사(사진 좌측)에게 전달하는 대회 공동의장들 ▲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폐회식 공로패 전달식_사진왼쪽부터 백승국 대회 공동의장,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임도재 대회 공동의장 [동포투데이]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가 5일 오후 사흘간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된 폐회식에서는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의 대회 공동의장인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백승국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한 한인회장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1,800만원의 장학금을 국내외 차세대 인재들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글로벌한상드림에 전달했다. 지난 해 처음으로 글로벌한상드림에 전달한 장학금을 통해 북한이탈청년 4명이 4개월의 어학연수와 취업지원교육의 기회를 얻었으며, 올해 전원 취업에 성공했다. 내년 대회 공동의장에는 강인희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이숙순 재중국한국인회 회장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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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토] 한인회장들, 글로벌한상드림에 장학금 1,8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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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폐막, 총 5개 조항 결의문 채택
- ▲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 현장 모습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가 5일 오후 사흘간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75개국 한인회장과 연합회 임원 500명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모국 정부의 노력 적극 지지, 모국 청년들의 해외 진출 지원, 재외동포 관련 대한민국 헌법 조항 명문화 요청, 한민족의 상호 이해와 화합 증진을 위한 ‘재외동포 기념관’ 건립 촉구 등 총 5개 조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진행된 폐회식에서는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의 대회 공동의장인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백승국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한, 한인회장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1,800만원의 장학금을 국내외 차세대 인재들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글로벌한상드림에 전달했다. 지난 해 처음으로 글로벌한상드림에 전달한 장학금을 통해 북한이탈청년 4명이 4개월의 어학연수와 취업지원교육의 기회를 얻었으며, 올해 전원 취업에 성공했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환송사에서 “대회기간 내내 모국과 동포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한인회장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모국의 평화정착과 번영에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라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하나의 대한민국의 원동력이자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약 5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민의례 이후 진행된 유공자 훈포상 시상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재외동포사회의 권익신장에 기여한 재외동포 유공자 훈포상자 중 대표 5명에 대한 정부포장을 전수했다. 또, 문 대통령과 지역별 대표 한인회장 12인과 재외동포 청년 대표자들이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분단을 넘어 평화의 기적을 이루기 위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기원했다. 이어서 수잔 콕스 홀트 인터내셔널 회장의 ‘한인 입양인, 글로벌 사회의 시민’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정당별 재외동포정책을 발표하는 정당정책포럼이 진행됐다. 오후에 진행된 전체회의에서는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에서 최우수 운영사례로 선정된 탄자니아 한인회와 우수 운영사례로 선정된 LA한인회, 장려상으로 선정된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재오스트리아연합회와 엘살바도르 한인회의 시상식이 있었다. 또, 내년 대회 공동의장에는 강인희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이숙순 재중국한국인회 회장이 선출됐다. 다음은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결의문 전문이다.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결의문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한 우리 한인회장 일동은 모국에 대한 애정과 의지를 담아 아래와 같이 결의한다. 1. 우리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모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남북한의 공동번영과 평화 정착에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을 다짐한다. 1. 우리는 상호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성숙한 한인사회를 만들어 나가며, 특히 차세대를 적극적으로 육성할 것을 다짐한다. 1. 우리는 모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하는 등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1. 우리는 대한민국 헌법에 ‘재외동포’ 관련 조항을 명문화하여,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과 내외동포간 유대 강화를 위한 헌법적 근거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한다. 1. 우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지구촌 한민족의 상호 이해와 화합을 증진하기 위해 ‘재외동포 기념관‘을 모국에 건립하여 줄 것을 건의한다. 2018 년 10 월 5 일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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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폐막, 총 5개 조항 결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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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Lawrence. S Ting School과 교류 활동 실시
- ▲ 사진제공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원균)는 지난 9월 29일(토) Lawrence. S Ting School과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상호 문화 이해를 위한 학생 간 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교류 활동을 위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오준식 교감을 비롯한 지도 교사들과 학생 44명이 Lawrence. S Ting School을 방문하였다. 교류 행사에 앞서 오준식 교감은 “이번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또한, 이를 계기로 양교의 관계가 더 긴밀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학생 교류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이슈 토론’, ‘로봇 제작’, ‘스포츠 교류’ 등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글로벌 이슈 토론’에서는 ‘AI 로봇이 미래에 세계 시민이 될 수 있는가?’ 등의 주제에 대해 양교 학생들이 8개 그룹으로 나누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로봇 제작’ 부문에서는 학생들이 공동으로 레고 로봇을 제작하고 프로그래밍하는 활동을 벌였다. 이와 함께 ‘스포츠 교류’ 활동으로는 축구 경기가 치열하게 펼쳐졌다. ‘글로벌 이슈 토론’에 참여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의 안규태 학생(10학년)은 Lawrence. S Ting School 학생들이 수준 높은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하며, 이러한 교류 활동이 점차 확대되어 보다 많은 학생에게 참여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류 행사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현지 학생들과의 다채로운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한층 성장하는 기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그 교육적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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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Lawrence. S Ting School과 교류 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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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 유네스코 세계유산 '아리랑' 국내외로 알린다
-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을 주제로 한 영어 영상의 주요장면 [동포투데이] 가수 션이 전 세계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힘을 모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을 국내외로 알린다고 4일 밝혔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손혜리)에서 제작한 이번 4분짜리 영상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민요인 아리랑의 역사 및 종류, 아리랑에 쏟아지는 세계적인 관심 등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가수 션이 한국어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하였고, 한국어(https://youtu.be/ZjQsts2ErFg)와 영어(https://youtu.be/Sc9TBv1s61Y)로 각각 제작하여 국내외로 홍보하기 시작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세계적으로 보존가치를 인정받는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이 점차 잊혀지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영상을 통해 국내 및 해외로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 주요 언론사 3백여 곳의 트위터 계정에 영어 영상을 첨부했고, 50여 개국 대표 한인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올려 유학생 및 재외동포에게도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영상은 유튜브 뿐만이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국내외 젊은층이 많이 사용하는 SNS 계정으로도 게재하여 국내외 네티즌에게 널리 홍보중이다. 이번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가수 션은 ;"대한민국 대표민요인 아리랑을 소개하게 돼 영광이며, 국내외 네티즌이 아리랑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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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 유네스코 세계유산 '아리랑' 국내외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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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토]세계 한인 리더들 모인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 ▲ 오프닝공연중인 15인의 국군의장대 ▲ 태극기와 한인기와 함께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 입장하고 있는 국방부 전통 의장대 ▲ 국민의례하고 있는 (사)재한동포총연합회 김숙자 회장(오른쪽 첫번째) ▲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의 개회선언을 하고 있는 백승국 공동의장 ▲ 환영사를 통해 전 세계한인회장을 환영하고 있는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 축사를 하고 있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당대표 ▲ 축사를 하고 있는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위원장 ▲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 현장 모습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전 세계 한인사회의 리더들이 모여 동포사회의 현안과 모국 평화 정착을 위한 역할을 논의하는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가 3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막했다. 10월 5일까지 ‘더 커진 하나, 한반도의 빛이 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계한인회장대회는 79개국 400여명의 한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3일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연내 예정된 두 번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 최근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조성된 한반도 평화무드 속에서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을 위한 한인사회의 역할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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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토]세계 한인 리더들 모인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