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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돼지가 중국인보다 더 많이 먹는다” 트윗 논란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자사 트위터 계정에 올린 "전 세계적으로 사람보다 가축이 먹는 곡물이 더 많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돼지와 중국인을 놓고 "돼지가 중국인보다 더 많이 먹는다"고 비교해 중국 네티즌들의 불만을 샀다. 중국 일간지'차이나 데일리' 유럽 지국장인 천웨이화는 이코노미스트 경영자야말로 돼지이며 "인종주의적 돼지" 집단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코노미스트'는 28일(현지시간) 자사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기사에서 "돼지가 2019년 곡물 4.31t을 먹어 치웠다"며 "중국인보다 45% 더 많이 먹었다"고 밝혔다. 이 인용문은 6월 23일에 발표된 '세계 대부분의 곡물은 인간이 먹는 것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따온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기사에서 곡물을 가축 사료와 생활 연료로 사용하는 것이 이미 심각한 글로벌 식량 위기를 악화시켰다고 진단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또 "세계적으로 육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일부 곡물의 부산물이 인간이 먹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식량 대부분을 가축에게 먹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코노미스트'는 기사에서 돼지와 중국인을 비교하는 부분을 삭제하고 중국이 쌀과 밀의 세계 최대 소비국이라는 이유만으로 이 같은 비교를 했다며 기사 끝에 '해명' 단락을 추가했다. 그러나 이 비교가 중국인들의 분노를 자아낸 것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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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특별군사작전 종료기한 없다”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8일(현지시간),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은 종료기을 설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6월 28일,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특별군사작전 종료 기한은 설정되지 않았다며 젤렌스키의 겨울까지 전쟁을 끝내기로 한 발언을 반박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민족주의자들에게 무기를 내려놓고 러시아 측 조건을 충족시키라고 명령한다면 오늘로 특별 군사작전은 끝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6월 28일 클리모프 러시아연방협의회 국가주권보호위원회 위원장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이 국제정치적 차원에서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클리모프는 두 나라의 나토 가입이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히려 양국의 중립적 지위는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6월 28일, 미국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러시아 황금 수입 금지를 포함한 일련의 새로운 제재를 공식 발표했다. 미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 기업 70개와 개인 29명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가할 것이며 미국 내 또는 미국인을 통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모든 재산과 재산을 동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도 러시아산 금의 미국 수입을 금지했다. 이와 동시에 미 국무부는 28일 러시아의 또 다른 45개 실체와 29명의 개인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미 국무부는 또 500여 명 러시아 장교와 러시아 관리들의 비자 제한을 실시하기로 했다. ——6월 28일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나토의 인프라가 러시아 국경까지 진출하는 과정이 20년 이상 지속됐으며 이 과정은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서부 국경 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6월 27일 자바로프 러시아 연방위원회 국제위원회 제1부부장은 인터뷰에서 칼리닌그라드를 러시아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러시아와 무력충돌로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자바로프는 이어 나토가 칼리닌그라드를 이용해 문제를 일으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EU 국가, 특히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는 이 같은 움직임에 따른 후폭풍을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6월 28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G7 정상회의는 서방 지도자들이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방식을 결정하고 그 결정에 책임을 질 능력이 없음을 보여준다”며 “어느 역사적 단계에서나 나토는 세계적인 문제와 도전에 대응하기보다는 러시아에 대한 침략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일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나토의 논리적 토대는 러시아를 포위하고, 러시아 국경에서 군사적 존재를 확대하면서 신식무기를 배치하고 이미 합의된 준칙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6월 28일, 러시아 외무부는 “러시아 인사에 대한 제재 확대에 대한 대응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과 딸 애슐리를 포함해 미국인 25명의 입국을 무기한 금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6월 28일,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은 우크라이나 군부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이날 오전까지 헤르손, 체르니고프, 수메, 하르키우 등에 대한 포격을 계속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일 루간스크 지역에서는 러시아군이 남부와 남서부에서 리시찬스크 시를 공격해 도네츠크 지역과의 교통 차단을 시도했고 도네츠크 지역에서는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슬라비얀스크, 톨레츠크 등이 타격을 입었다. ——6월 27일, 젤렌스키는 SNS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 중부 레멘추크시의 한 쇼핑몰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고 공격 당시 수천 명의 민간인이 있었다고 밝혔다. ——6월 27일 당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러시아는 의무를 이행하고 비료를 브라질에 중단 없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푸틴은 서방 제재로 무너진 식품과 비료 자유무역의 틀을 복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글로벌 식량안보 문제 등을 논의했으며,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농업·에너지 분야 등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6월 27일 젤렌스키는 키이우에서 산두 몰도바 대통령과 만나 양자 협력, 전후 재건 등을 논의했다. 산두는 몰도바가 전후 재건을 지원하고 항구 봉쇄로 수출이 중단된 화물을 수송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6월 27일 밤, 플로렌스 팔리 프랑스 국방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장갑차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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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핀란드·스웨덴 나토 회원국 가입 지지하기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블룸버그는 6월 29일 나토 정상들이 핀란드와 스웨덴을 나토 회원국으로 공식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터키는 28일 입장을 바꿔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지지하기로 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5월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이 군사기구에 가입하려면 30개 나토 회원국의 만장일치가 필요하다. 나토 회원국인 터키는 한때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반대했다. 터키 측은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 가입을 모색할 때 쿠르드노동자당, 시리아 쿠르드 무장 '인민 보호군' 및 '귈렌 운동'의 지원을 중단하고 터키에 대한 국방장비 수출 규제를 해제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현지 시간으로 6월 28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 니이니스토 핀란드 대통령,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회담을 가졌다. 회담 후, 터키, 핀란드, 스웨덴은 공동 각서에 서명했고 터키는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하는 것을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전통적인 중립국이다. 냉전 종식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나토는 이 두 나라를 끌어들이기 위해 여러 번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한편 29일 타스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자민당(LDPR) 대표이자 국가두마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인 레오니드 슬루츠키는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하는 것은 각자의 선택이지만 이들 북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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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아시아태평양은 북대서양 아니다”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6월 29일 "아시아태평양은 북대서양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김효명 조선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원이 쓴 문장을 실었다. 문장은 나토가 동유럽에서 촉발된 전쟁의 불길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확산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문장은 나토 군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4월 한일 양국을 방문해 군사협력 강화를 논의한 뒤 한국과 일본이 처음으로 스페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문장은 또 동유럽에 재앙을 불러온 가해자였던 나토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채택할 새로운 전략 개념에는 반중 내용이 담겨져 있고 미국과 한국이 한반도와 그 주변 지역에서 더욱 노골적인 군사활동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나토는 조만간 태평양의 정적을 깨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장은 나토는 미국의 패권전략 실현의 방조이자 침략 도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구의 서반구를 불안정한 국제분쟁지역으로 만든 나토가 이번에는 멀리 있는 동반구로 음흉한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장은 끝으로 "동맹 강화"라는 브랜드명 아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4자안보대화" 등의 대립적 동맹을 구상하고 환태평양 포위망을 형성하는 것이 바로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의 음흉한 의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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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제재, 러시아 100년 만에 첫 외채 디폴트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서방 제재로 러시아의 해외 채권자 지급이 차단된 가운데 러시아 외화채권 2건 중 약 1억 달러의 이자 지급 유예기간인 30일이 지난 26일 이후로 만료됐다고 28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채권 보유자를 인용해 러시아가 관련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디폴트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유럽연합(EU)과 미국이 러시아에 외채를 갚는 데 걸림돌을 만들어 일부러 ‘디폴트’ 딱지를 붙이는 ‘소동’을 벌인 거라고 지적했다. 인위적으로 장애를 조성 서방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의 지난 ‘외채 디폴트’는 1918년 소비에트 러시아가 차르와 임시정부의 막대한 추가 부채를 폐지하겠다고 선언했을 때를 거슬러 올라간다. 그 후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는 1998년 러시아발 금융위기로 루블화가 붕괴된 이후 400억 달러의 대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하면서도 제때에 외채를 갚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러시아는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로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고, 러시아 경제 총량에 비해 외채 규모가 상당히 작기 때문에 결코 갚을 수 없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서방 제재는 러시아를 글로벌 금융시스템에서 거의 배제해 극복하기 어려운 지불 장벽을 만들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이다” 미국 투자관리업체 루미스-셀스사의 하산 말리크 선임 국가채무분석가는 “역사상 분수령인 디폴트 사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보통 국제 신용평가사가 공식적으로 디폴트를 선언하지만, 유럽연합의 러시아 제재로 평가사들이 러시아 실체에 대한 등급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26일 만기 유예된 채권관련 서류에는 4분의 1 채권의 보유자가 동의하면 보유자가 스스로 디폴트를 선언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러시아는 최근 몇 달 동안 채권 보유자들에게 우회적으로 지급하려다 지난 주 루블화로 400억 달러의 국가채무를 갚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주 실리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외국계 대리은행이 러시아에 대한 외환주문 집행을 거부하는 것은 러시아 측에 불가항력적이라면서 러시아 측에 루블화 결제를 강요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과 미국이 러시아에 외채를 갚게 하는 것은 세계 금융시스템에 중대한 영향을 미쳐 서방 금융 인프라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수 있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디폴트는 이미 예견된 것”이라며 “당장 국제 금융시장이나 러시아 경제에 연쇄적인 반응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잠시 영향은 크지 않을 듯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2월 하순 이후 러시아가 해외에서 발행한 채권의 가격이 액면가를 크게 밑돌면서 투자자들이 디폴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디폴트가 현재로선 거의 ‘상징적’일 뿐 러시아 민중과의 생활관계도 크지 않을 거라고 진단했다. 26일 유예기간이 끝나면 시장의 관심은 투자자들의 다음 행보로 옮겨간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채권 보유자들이 즉각적인 행동을 취할 필요 없이 러시아의 정세 변화를 지켜볼 수 있다면서 서방의 궁극적인 대 러시아 제재 완화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채권 서류에 따르면 지급일로부터 3년 이내에 채권자가 추심할 권리가 있다. 기무라 다케히데 노무라 종합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대부분 채권 보유자들이 관망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러시아는 돈을 주고도 빚을 갚기 때문에 채권자들이 디폴트를 선언할 경우 특별한 법적 도전이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채권 보유자들은 디폴트를 선언할 수 있고 러시아도 상환 의무가 이행됐다고 주장할 수 있다. 대다수 국채와 달리 러시아는 외채 분쟁의 소송이 어디서 벌어질지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고 있기때문이다. 일부 변호사는 영국이나 미국 법원에 갈 수도 있다고도 말했으며 이런 종류의 소송은 몇 년 동안 지속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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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EU 가입 ‘넘버카드’ 획득…도전은 이제부터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지시간으로 24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우크라이나가 마침내 EU 가입 ‘넘버카드’를 받아 EU 후보국이 됐으며 이를 두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이 교착 상태에 빠진상황에서 EU의 움직임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치적 지지와 러시아에 대한 외교적 반격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EU 가입을 위한 지름길은 없으며, 부패 척결과 사법제도 개혁은 앞으로 우크라이나가 직면하게 될 난제로 될 것이다. 진정한 회원이 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EU에 있다 23일(현지시간)샤를 미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EU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와 몰도바를 EU 후보국으로 승인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미셸은"EU를 향한 중요한 단계"를 표시한 "역사적 순간"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EU 지도자들의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우크라이나와 EU 관계에서 '유일한 역사적 순간'이라며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EU에 있다'고 말했다. 장훙(張弘) 중국사회과학원 러시아·동유럽·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의 맥락에서 EU의 움직임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치적 지지와 친서방 정책에 대한 긍정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러시아에 대한 외교적 반격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EU의 동쪽확산 정책이 전통적인 유럽 지역에서 포스트소련으로 확연히 변화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옌젠(瑾还) 중국인민대 유럽문제연구센터 집행국장은 "eu의 결정은 주로 지정학적 고려에 따른 것"이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에 갇혀 어쩔 수 없이 나토 가입을 원하던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일종의 위안이라고 밝혔다. EU도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카드를 늘리고 분쟁 당사자들을 조속히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켜 조기에 휴전하고, 유럽이 평화와 안전을 회복하도록 유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EU 가입에는 지름길이 없다 여론은 일반적으로 EU에 정식 가입하는 과정이 몇 년이 걸리고 우크라이나가 특별한 절차를 통해 "커브에서 추월"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보고 있다. 옌젠은 우크라이나가 가입하려면 EU 확대 절차와 기준을 따라야 한다고 분석했다. EU의 기존 후보 5개국(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 알바니아, 터키)은 EU에 합류하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위한 빠른 경로는 없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후보 국가들의 불만을 야기시킬 것이다. EU가 우크라이나에 넘버카드를 준 날, 같은 EU 후보국인 라마 알바니아 총리는 우크라이나인들이 빠른 EU 가입에 대해 북마케도니아는 후보국이 된 지 17년, 알바니아도 8년이라면서 환상을 갖지 말라고 경고했다. 최근 폰데를레인 EU 집행위원장은 서발칸 국가들을 상대로 EU 가입 절차를 밟고 있다고 언급하는 일이 잦아졌다. 가입 전망에 '마음이 씁쓸한' 서발칸 국가들을 달래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른다. 한편 룩셈부르크·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단축키가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전달했다. 도전은 이제부터 한편 우크라이나가 EU가 제시한 가입 조건을 충족시키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가입자들은 자국의 정치·경제·사법체제를 EU 체제에 맞도록 공통의 EU법을 채택하고, 환경기준·식품위생 등에 관한 8만여 쪽의 EU 규정도 준수해야 한다.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우크라이나의 사법 및 정부 시스템과 관련한 주요 개혁을 가입 조건에 묶고, 우크라이나가 사법 독립 보장, 고위 부패 척결, 자금 세탁과 소수자 보호에 관한 입법 보완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훙은 우크라이나 내 부패 문제와 과두자본주의, 사법 독립과 개혁이 가입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U의 반독점법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향후 과두 이익집단을 다스리고 사법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혁해 사법의 독립성과 투명성, 청렴성을 높여야 한다. 옌젠은 EU 핵심 국가들이 프랑스와 독일처럼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가 EU 기준에 따라 충분히 개혁되지 않으면 우크라이나의 가입은 EU 자체의 발전에 문제와 도전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법치·시장경제라는 가입 조건에 직면한 우크라이나는 시간을 갖고 과감한 개혁을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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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대한민국총영사관, 한국국제학교에 한-베 동화책 및 그림작품 기증
[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호치민시대한민국총영사관으로부터 동화책 55권과 그림작품 25점을 기증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총영사관이 이번에 기증한 동화책은 최근 10년간 ‘가족’을 주제로 출판된 작품들로 다문화가정의 삶의 이야기 등 가족이라는 렌즈를 통해 보여지는 한국 사회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베 다문화가정의 비율이 약 30%에 달하는 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을 배려하여 총영사관에서는 동화책별로 베트남어로 번역된 내용을 함께 첨부하였고, 각각의 책을 대표하는 장면들을 그린 그림작품도 함께 전시하여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고 더욱 생생한 독서 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도서실을 방문한 2학년 다문화가정 학생은 “도서관에 한국어로 된 그림책만 있었는데, 베트남어로 된 그림책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신기했다”며 “베트남어가 함께 나와 있는 책을 읽으니 모르는 단어 없이 한 번에 읽을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 강명일 총영사는 “한국어를 넘어 한국문학에 대해 베트남 사람들과 한-베 가정 학생들에게 안내하고 싶어 총영사관 직원들이 책의 내용들을 직접 베트남어로 옮겼다”며 “그림책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그림작품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문화적 소양을 키우고, 나아가 한-베 교육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기증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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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장관, 특별군사작전 참여 부대 시찰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6일,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당일 쇼이구 국방부 장관은 특별군사작전에 참가한 러시아군 부대를 시찰했다. ——26일 러시아 국방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쇼이구 국방장관은 특별군사작전에 참가한 러시아군 부대를 방문해 전선지휘관으로부터 작전수행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쇼이구 국방장관의 시찰 시간과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26일,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에 따르면 도네츠크 지역 군사행정관 키릴렌코는 이날 방송연설에서 러시아군이 슬라비얀스크 방향으로 병력과 중장갑차, 화포를 집결시켜 우크라이나군 진지에 접근하려 하고 있는 것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26일, 크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이날 아침 키이우시 셰브첸코프스키구의 9층 아파트 건물에서 폭발이 발생하였으며 25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은 같은 날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아파트 폭발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26일,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항공부대와 다연장로켓 시스템을 사용해 즈미이니섬을 공격하려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항공기 1대와 12개의 로켓을 격추시켰다.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같은 날 러시아군이 고정밀 무기를 사용해 체르니히프, 지토미르, 리비프 지역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훈련소 3곳을 대규모 타격했다고 밝혔다. ——코나셴코프는 25일 루한스크군이 러시아군의 지원을 받아 세베로도네츠크와 보로프스코예시 인근의 주거지역 2곳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세베로도네츠크 질소비료공장의 통제권이 지역 민병대에 넘어갔다. ——25일 우크라이나 통신사의 보도에 따르면 스트류크 세베로도네츠크시장은 이날 TV 인터뷰에서 도시가 완전히 러시아군 통제하에 있으며 러시아군이 질서를 회복하고 시책임자를 임명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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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우크라 총리 "세계는 지금 3차 세계대전에 직면"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7일 독일 뉴스채널에 따르면 율리아 티모셴코 전 우크라이나 총리는 인터뷰에서 "전 세계가 제3차 세계대전에 직면해 있다. 우리는 이 전쟁을 하고 있으며 만약 도움을 받는다면, 우리 영토에서 끝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티모셴코는 또 러시아에 대한 G7의 새로운 제재 발표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그는 "제재가 러시아를 약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지만, 전쟁을 끝내는 유일한 방법은 중무기를 제공하는 것이며 중무기는 전쟁을 끝내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승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28일, DPA 통신에 따르면 독일 바이에른 알프스 엘마우성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회의 둘째 날 G7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일련의 재정적, 군사적 약속을 했다. 영국·캐나다·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미국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인들의 기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95억달러를 약속하고 전후 재건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키예프의 우크라이나 도시 보호를 위한 방공 시스템 제공 긴급 요청에도 호응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상통화를 통해 주요 G7 정상들에게 "지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고비"라며 "추운 겨울 전투에 대비하기 위해 연말까지 러시아가 철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G7 정상들은 회담 후 발표한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가 중요한 기반 시설을 즉시 재건해야 할 긴급한 필요성을 인식했다"고 입을 모았다. 그들은 또한 G7 순회 의장국인 독일이 전후 재건에 관련해 회의를 조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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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대한탐정협회, ‘국방·사법학’ MOU 체결
- [동포투데이]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총장 이정학)와 대한탐정협회(중앙회장 박민호)는 지난 2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제1관 회의실에서 국방·사법학전공 법학석사과정개설로 탐정분야의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로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는 미국·영국 등 선진국의 탐정제도와 국방탐정 실무과정인 국방·사법학전공 법학석사과정을 국내 대학 최초로 오는 9월 개설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설하는 과정은 국민의 인권을 바탕으로 형법, 군형법, 형사소송법, 군사법원법, 수사실무 등을 비롯하여 법의학, 방산물자비리 조사, 조달품 원가 불공정조사, 군 대형건설 부실공사 조사 등 전문성에 부합 될 수 있도록 탐정업무 관련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탐정사의 경우 본 교육과정 이수로 국내·외 변호사 등과 업무제휴를 통해 업무공조 및 수익 창출은 물론 글로벌시대에 맞는 법률지식과 현장중심 실무교육을 통해 경찰청에 등록된 사립탐정사 또는 법과학탐정사로 완벽한 업무능력과 체계적인 역량을 갖추게 된다. 박민호 중앙회장은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에서 학문적으로 탐정제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관련 산업으로 조기에 정착시키길 바란다.”라며, “탐정업무가 국방·사법학 전공을 통해 산·학간 상생으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은 탐정업무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학 총장은 “앞으로 본 대학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전문성을 확보하여 국방·사법학을 통한 탐정업무의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육성하겠다.”라며,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어 “본 대학은 기존에 개설된 미국법 전공의 특성을 살려, 이번에 신규 개설되는 국방·사법학전공 법학석사과정에서는 미국의 △FBI 과학수사, △탐정제도, △미육군 CID, △CSI 등의 제도를 학문적으로 발전시키겠다”라며, “앞으로 민간탐정업의 입법정책 추진과 더불어 사립탐정사가 수집한 증거에 대하여 법정에서의 채증법칙으로 인정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탐정교육 역량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이정학 총장, 산학협력단장 김영민 교수, 미국법학과 이구현 교수, 국방·사법학 전공 김청규 교수, 법과학 감식 이희일, 대한탐정협회 박민호 중앙회장, 사이버안전위원장 신호진, 강력범죄조사위원장 어승화, 성남분당지부장 김치호, 비밀조직국장 최원준, 대한탐정시큐리티 박준석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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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대한탐정협회, ‘국방·사법학’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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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오카오’ 개시…1,193만 명 응시
- [동포투데이] 중국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의 대학 입시라고도 불리는 가오카오가 전국적으로 6월 7일과 8일 치러진다. 올해에는 전국에서 1,193만 명의 학생이 시험에 응시하였으며 그 중 최소 48,000명이 베이징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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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오카오’ 개시…1,193만 명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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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대부분 지역 장악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러시아 통신은 7일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특수 군사작전에서 스비아토고르스크 해방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6월 7일 러시아군이 스비아토고르스크를 포함한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의 대부분 지역을 장악했으며 현재는 북도네츠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 브리핑에서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스뱌토고르스크에 대한 해방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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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대부분 지역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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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여행 원숭이들, 비싼 간식도 먹는다
-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요즘 티베트 르카쩌(日喀则) 야둥(亚东)현성은 골목마다 북적북적하다. 긴꼬리원숭이들이 시내로 ‘찾아온 것’이다. 올 때마다 이들은 큰 인기를 누리며 사람들 사이에서 핫이슈가 된다. 휴대전화를 들어 사진을 찍거나 먹이를 주고…현지 주민들은 이 ‘불청객’들이 환영하면서 과일과 값비싼 간식까지 대접한다. 긴꼬리원숭이는 해발 3000m 이하의 열대우림, 아열대 상록활엽수림 또는 침활엽 혼합림에서 서식하는 원숭이과의 동물이다. 이들은 하곡 양쪽 숲의 절벽에 출몰하면서 집단 활동을 한다. 보통 수십 마리씩 무리 지어서는 새벽에 먹이를 구하러 다닌다. 잡식성 먹이는 나뭇잎, 들과일, 또 곤충과 척추동물이다. 이들은 다른 원숭이들보다 서식 적응을 잘하지만 나무에서도 먹이를 찾으며 상당히 예민하다고 한다. 긴꼬리원숭이는 주로 인도, 네팔, 스리랑카 등에서서식하며 중국에서는 티베트 남부에서 서식한다. 마리 수가 비교적 적어 국가의 1급 보호동물에 속한다. 다른 긴꼬리원숭이와 마찬가지로 나뭇잎을 먹고 있지만 야둥현에 나타나는 긴꼬리원숭이는 과일과 사람들이 주는 간식을 좋아한다. 이들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 자주 나타난다. 최근 야둥현은 친환경의 질이 크게 개선되고 각종 야생동물이 보호되면서 야생동물과의 접촉도 일상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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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여행 원숭이들, 비싼 간식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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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충칭 지하 핵시설, 관광명소로 탈바꿈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세계 최대 인공 동굴로 알려진 중국 충칭 지하 핵시설이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충칭이라는 신기한 도시는 우리에게 신기한 것을 많이 가져다 주었고, 우리는 이 도시에 대한 동경을 갖게 했다. 언제부터인가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떠오른 충칭은 샤브샤브, 꼬치, 생선구이, 강풍경, 야경, 옛 거리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큰 그래피티 거리, 수중박물관 등도 있다. 충칭 푸링구에 위치한 지하 핵시설은 `816프로젝트`로 불린다. 원자폭탄 제조를 목적으로 70년대에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1984년에 중단하였으며 공사는 80%까지 진척됐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그 경위를 규명할 수 없으나 2002년부터 매체에 공개되면서 2004년에 정식으로 대중에 개방됐다. 10.4㎢ 부지의 거대한 공사로 움푹하게 패인 곳, 우물이 널려 있으며 지도가 없이 목적지를 찾을 수 없는 거대한 미로이다. 전체 9개 층으로 본관 높이만 79.6m이다. 건물 전체가 비어 있고 안쪽 공간이 넓다. 본관, 반응실, 반응로, 중앙제어실은 모두 단순해 보이지만, 진짜 핵심은 핵 반응로의 내부 구조와 그에 따른 계산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중앙 통제실과 150평방미터의 면적을 차지하는 거대한 컴퓨터이다. 마치 새로운 세계에 들어선 듯, 책 속의 과학기술 세계를 보는 듯, 그 안의 하이테크놀로지(高科技)는 거의 모두가 처음 보는 것이어서 강한 궁금증을 갖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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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충칭 지하 핵시설, 관광명소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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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 러시아 국경 마을 포격…인명피해 집계 중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 쿠르스크주 주지사는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인 제트키노 마을이 우크라이나군 포격으로 다리 1개와 제당공장 1곳이 파손됐으며 인명피해는 집계 중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아직 이에 대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최근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이 하루 350명을 사살하고, 고정밀 미사일로 니콜라예프 지역의 우크라이나 전자정보센터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코나셴코프는 러시아 공군은 하루 동안 군사거점 49개와 탄약고 1개를 파괴했고 미사일 부대는 하루 동안 우크라이나군 지휘소 62개, 탄약고 3개, 포병 진지 47개와 군사거점 407개를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코나셴코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래 항공기 179대, 헬기 127대, 무인기 1019대, 방공미사일 323대, 탱크 3266대, 기타 장갑차 433대, 다연장로켓 433대, 야전포와 박격포 1682문, 군용차 3190대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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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 러시아 국경 마을 포격…인명피해 집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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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D2809호 고속열차 탈선사고 조사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貴州) 고속철도 노선에서 열차 탈선 사고로 기관사가 숨지고 8명이 다친 지 하루 만에 운행이 재개됐다. 철도당국은 사고 원인을 즉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국영철도그룹에 따르면 D2809호 고속열차의 객차 2량이 4일 오전 10시 30분경 룽장역에 도착하기 직전 산사태를 만나 선로에서 이탈했다. 이 열차는 구이양을 출발해 중국 남부 광저우(廣州)로 향하고 있었다. 부상자는 열차 승무원과 7명의 승객을 포함했다. 그들은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철도그룹은 "총 136명의 다른 승객들이 대피해 안전한 곳으로 이송됐다"며 "사고 이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열차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관사는 열차가 룽장역 인근 터널에서 선로에 흘러내린 진흙과 낙석을 발견하고 비상 브레이크를 밟았다. 열차는 900미터 이상 미끄러져 나갔다. 충돌 방지 벽과 전반적인 선로 보호 구조는객차 2량을 제외한 열차 전체가 선로에서 떨어지는 것을 방지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후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국토부는 구조 및 긴급대응을 지도하는 한편 열차의 안전운행을 위해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와 철도연선의 잠재적 안전위험요소를 없애줄 것을 요구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인력을 보내 사후처리를 도왔고 현지 소방구조대는 52명의 긴급구조요원을 급파했다. 구이양과 광저우를 연결하는 857km의 노선은 2014년 12월에 운행을 시작했다. 열차는 구이저우성 구이양에서 출발해 광시 좡족 자치구를 경유하여 광둥성 광저우에 도착하며 시속 250km의 속도로 운행한다. 노선의 80% 이상이 다리와 터널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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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D2809호 고속열차 탈선사고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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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독교 명문 이스턴프라임대학교, 2022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미국 기독교 계열 이스턴 프라임 대학(총장 나건용 박사)은 2022년도 제6기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이 이달 24일 오후5시 연세대 동문회관 그랜드 볼륨(3층)에서 진행된다. 대학 재단측은 이번 수여식에서 각 분야에서 모범적이고 탁월한 능력과 재능을 인정 받고, 타의 모범이 되는 존경 받는 인재를 추천 받아 대학 재단에서 최종 후보를 선택하여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턴 프라임 대학은 미국 캘리포니아 미국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공식 인가한 대학으로 20년전 학교 허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50명이 넘는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동문들은 동문회(회장 문기주)를 결성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발한 활동하고 있다. 이스턴 프라임 대학 관계자는 "미국 본교 발전과 한국에 분교를 설립하여 후손들에게 교육의 장을 제공하여 국가의 미래 더 나가서 세계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계속 준비하고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명예박사 동문회 관계자는 "자주 모임을 갖고 친교와 함께 미국 이스턴 프라임 대학 본교 캠퍼스 확장과 한국 분교 설립을 함께 추진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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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독교 명문 이스턴프라임대학교, 2022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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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 드라마 '일로향전' 스태프 2명 물에 빠져 익사
-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4일 쓰촨(四川)성 네이장(內江), 룽먼(龍門)진에서 2명의 드라마 스태프가 물에 빠져 숨졌다. 진 정부 관계자는 "사망자는 드라마 '일로향전(一路向前)' 스태프"라고 밝혔다. 구조대원에 따르면 물에 빠진 2명은 인양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 스태프 오씨는 "무술 스태프였던 그들은 인양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촬영을 일시 중단했으며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지난해 12월 크랭크인한 드라마 '일로향전'은 송신지에(宋欣潔), 리지안(李健), 허문광(許文廣), 리안슈메이(練束梅)등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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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 드라마 '일로향전' 스태프 2명 물에 빠져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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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귀, 물고기 아가미에서 진화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국제학술지 <생태와 진화(Ecology and Evolution)>는 최근 중국, 스웨덴, 영국 과학자들의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해 인간의 중이가 물고기 아가미에서 진화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 연구논문 1, 2 저자는 중국 과학원 가이즈쿤(盖志琨) 연구원과 중국 과학원 주민(周敏) 원사, 3 저자는 스웨덴 왕립과학원 프릭 엘버그 원사와 영국 왕립과학원 필립 도노호 원사이다. 가이즈쿤은 “인간의 귀는 물고기 아가미에서 진화했다는 증거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물고기의 아가미는 어디서 비롯됐는지 100년 동안 이는 학계를 줄곧 괴롭혔다. 결국 과학자들은 중국의 화석에서 그 미스테리를 풀어낼 실마리를 찾아냈다. 가이즈쿤은 “연구팀은 근 20년간 저장(浙江)성 창싱(长兴)과, 윈난(云南)성 취징(曲靖)에서 고찰하면서 4억 년 이상이 된 서어(曙鱼)의 아가미 주머니를 연속적으로 발견하여 정확한 해부학적 및 화석 증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가이즈쿤에 따르면 이 화석들은 스위스 취리히의 스위스 광원으로 옮겨져 손상 없이 스캔됐다고 한다. 이후 서어의 뇌를 3차원 재건 소프트웨어로 3차원 가상복원해 총 7점의 서어뇌 화석의 3차원 재건을 완료했으며 손톱만 한 크기의 뇌에서 서어의 모든 뇌 영역과 감각기관, 두부 신경과 혈관의 통로가 거의 재현됐다. 가이즈쿤은 이번 발견이 인간의 귀와 입이 연결된 이유를 설명한다며 “4억 년 전에 물고기의 입을 통해 아가미와 연결한 것이 호흡 통로”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고대 어류가 인간에게 남긴 진화적 잔재이며 현재 우리는 그것을 유스타키오관이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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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귀, 물고기 아가미에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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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키이우 공격…푸틴, 서방에 경고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지시간으로 5일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연쇄 폭발음이 들려왔으며 당일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장거리 고정밀 미사일로 키이우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군이 키이우를 공격한 것은 4월 하순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제공할 경우 새로운 목표물을 타격하겠다고 밝혔다. 5일 새벽(현지시간) 키이우에서 폭발사고가 여러 건 발생했다고 당일 키이우 시장인 클리치코가 밝혔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당일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방공 경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같은 날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장거리 고정밀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의 한 정비공장을 타격해 동유럽 국가들이 제공한 T-72 탱크와 다른 장갑차들을 부셔버렸다고 밝혔다.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또 돈바스 지역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의 군사 목표물에서도 다연장로켓과 미국제 대포병 레이더가 피격됐다고 언급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러시아군이 리하이 해역에서 투폴레프-95 전략폭격기로 키이우를 공격한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또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오전 6시경 공격 미사일을 식별한 뒤 순항미사일 1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키이우 다르냐치와 드네프르 지역의 일부 기반시설이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으며 1명이 다치고 사망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푸틴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더 장거리 미사일을 제공할 경우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에서 새로운 목표물을 찾아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서방이 키이우에 무기를 더 많이 공급하려는 목적은 전쟁 시간을 최대한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질책했다. 푸틴은 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방사포를 제공한 것은 우크라이나군의 전투 피해를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본질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최근 바이든 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11차 안보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바이든은 최근 지원 계획에는 고기동 로켓포 시스템 하이마스보다 더 선진적인 무기를 제공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서방의 우크라이나 무기 제공은 러시아 특별군사행동목표 달성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정세 악화를 부채질하고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고통을 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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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키이우 공격…푸틴, 서방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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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러시아 제재, 통화팽창 가속화…ECB 통화정책 정상화 압력 증가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최근 열린 EU특별정상회의에서 EU회원국 정상들은 러시아 석유의 75%를 즉시 수입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되는 석유는 당분간 예외로 하기로 했다. 최근 유럽의 에너지 시장이 불안해지고 식료품 가격과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수준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EU의 최근 조치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고조시켜 EU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나오고 있다. EU통계청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유로존 인플레율은 연율 8.1%로 7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유럽중앙은행이 설정한 2%대 인플레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뺀 핵심 인플레이션율도 3.8%로 시장 예상치보다 높았다. EU 주요 경제국 중에서는 독일의 5월 인플레이션율이 8.7%, 프랑스 5.8%, 이탈리아 7.3%, 스페인 8.5%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발트해 3국과 네덜란드, 슬로바키아, 그리스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유로존 전체 통화팽창률이 9월에 9%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EU집행위원회는 2022년 유로 인플레이션율이 6.8%로 사상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현재 유로존의 인플레율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주요 원인이다. 지난 5월 유로존의 에너지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2%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EU의 대러시아 석유 제재는 유가가 고공행진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부추키고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하락 시점을 늦춰 EU 기업과 가계에 충격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 단계에서 EU가 수입하는 석유의 약 30%는 러시아에서 나오며 이 중 3분의 2는 바닷길에서, 3분의 1은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송된다. 러시아 석유에 대한 부분적인 금수는 EU의 에너지 공급을 더욱 부족하게 할 것이다. 앞서 라가르드 EU중앙은행 총재는 “러시아 에너지 수입을 더욱 저지하는 것은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일부 국가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U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심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10여 년 만의 금리인상 준비에 착수하는 한편 통화정책 조정으로 인한 경기후퇴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EU집행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각각 2.7%와 2.3%의 성장률을 기록해 2월 전망치에서 전망한 4%와 2.8%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톰 브로프스키스 EU위원회 집행부회장은 “올해와 내년에도 경제가 계속 성장하겠지만 성장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낮을 것”이라며 “러-우 전쟁이 지속되는 한 전망의 불확실성과 리스크는 매우 높다”고 말했다. EU중앙은행은 오는 6월 9일과 7월 21일에 통화정책회의를 열 예정이다. EU중앙은행이 최근 내놓은 신호로 볼 때 7월부터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EU중앙은행 이사회 멤버인 나겔 독일 중앙은행 총재는 “유EU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시기가 왔다”며 “이르면 7월에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했고 이냐치오 비스코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는 “경기 전망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외 EU중앙은행의 필립 라이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EU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7월에 50bp를 올리지 않고 25bp를 올릴 가능성이 크며 9월에 다시 25bp의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프레데리크 디크로제 스위스 파다그룹 자산관리회사 전략가는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6월 핵심 인플레이션율이 예상을 웃돌면 EU중앙은행이 7월 기준금리를50bp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판테온 거시경제학 리서치회사 클라우스 비스터슨 이코노미스트도 “현재의 인플레 수치를 감안할 때 7월 기준금리 인상은 매우 현실적인 결정이 될 것”이라고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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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러시아 제재, 통화팽창 가속화…ECB 통화정책 정상화 압력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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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우크라이나, 무기생산 합작법인 설립 추진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양국은 무기·장비를 생산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와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1일 키이우에서 양국 정부 간 협의회를 가졌다. 양국은 이어 ▶국방·국경 서비스 강화 ▶에너지 협력 강화 ▶폴란드-우크라이나 공동위원회 설립 ▶양국 기업 간 협력 등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슈미할은 회의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폴란드 우크라이나 공동위원회가 양국 간 무기와 군사장비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제안을 내놓을 것"이라며"우크라이나와 폴란드의 공동 군수산업체가 설립되면 양국의 국방 및 군사협력 수준이 높아지고 우크라이나가 현대화 국방무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슈미할은 또 양국 공동성명에 따라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의 유럽과 나토가입을 지지하며 6월 우크라이나가 유럽 후보 지위를 획득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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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우크라이나, 무기생산 합작법인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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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공군 조종사 집단사임, 나토 난제에 직면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3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나토 가입을 신청한 스웨덴서 공군 조종사들의 대규모 사퇴 사태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은 지역과 국제정세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미국을 비롯한 많은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에 화살을 겨누는 등으로 러시아의 종합적 역량을 약화시키기 위해 이미 많은 일방주의 적 제재조치를 내놓고 있다. 그동안 핀란드와 스웨덴도 기존의 중립적 입장을 바꿔 나토에 일원이 되고 싶다는 신청을 하여 북유럽 안보상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특수 상황에서 이번 스웨덴의 조종사 집단 사임은 나토에 상당한 도전이다. 스웨덴 공군 조종사 집단사임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이후 스웨덴과 핀란드는 나토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기존의 군사적 중립을 버리고 나토 가입을 추진하는 등 추가적인 안전보장과 맞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이미 나토 가입을 공식 신청해 놓은 상태이고 러시아는 나토의 극단적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핀란드 접경지역에 군사력을 증강 배치하는 등 자국 안보에 역량을집중하고 있다.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 회원국이 되기 전에 나토는 그에 대한 안전보장을 선택했다. 현재 스웨덴 무장세력은 ‘인재 유출’이 심각해지는 등 상황에 직면해 있다. 스웨덴군인협회는 그동안 스웨덴 무장력의 연금과 급여 등에 대한 불만이 높아져 스웨덴 전투기 조종사들이 이탈하거나 이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스웨덴 공군력은 앞으로 몇 년간 극심한 인력난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나토 난제에 직면 냉전시대 세계 4위의 공군력으로 조종사 양성 및 군사력 증강에 많은 자원을 투입했던 스웨덴은 이제 중립을 포기한 채 조종사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어 조종사 사퇴 이후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나토 내에는 매우 명확한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토는 회원국들의 안보 이익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핀란드와 스웨덴이 방금 나토에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이들 두 나라의 안전을 보장할 의무도 있다. 이는 스웨덴 공군에 심각한 공백이 발생할 경우 나토가 이를 보완할 조치가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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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 100일, 국제사회 전쟁종식 촉구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이 금요일 100일째를 맞으면서 세계 지도자들과 전문가들은 난민과 식량 부족, 그리고 더 큰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위기의 종식을 촉구했다. 3명의 유엔 사무총장의 고문을 지낸 콜롬비아 대학의 제프리 삭스 교수는 "우크라이나가 지난 3월 말부터 거부해온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는 것이 우크라이나에 이익"이라고 말했다. 그는 차이나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나토가 우크라이나와 조지아로 확대되는 것을 추진하는 데 무책임한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로 진격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삭스는 러시아와 나토 회원국들 사이의 전쟁으로 들어가는 위험한 소용돌이, 그리고 더 많은 우크라이나 영토가 러시아에 빼앗기는 등 분쟁이 계속되도록 하는 두 가지 엄청난 위험을 경고했다. 삭스는"확대를 억제하고 양측에 타협을 촉구하며 우크라이나 중립과 나토가 우크라이나·조지아로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의 수용에 기초한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할 때"라며 협상 타결의 결과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정치인이자 전 유엔 사무차장인 에릭 솔하임(Erik Solheim)은 서방이 중국,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같은 개발 도상국과 함께 휴전을 촉구하고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공동 플랫폼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의 국가 주권에 대한 지지와 러시아의 정당한 안보 우려에 대한 이해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된 글로벌 노력이 협상된 평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덧붙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지난달 28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휴전을 촉구하고 푸틴에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직접 대화를 촉구했다. 푸틴은 모스크바가 키이우와 협상을 계속할 의향이 있음을 강조했다. 젤렌스키는 최근 이 전쟁이 "협상 테이블에서" 결정적으로 멈출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영토를 양도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군사적인 수단으로 잃어버린 영토를 모두 되찾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끝내기 위한 양보로 영토의 일부를 포기해야 한다는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과 뉴욕타임스 사설의 제안을 비판했다. 키신저는 지난 5월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전쟁이) 쉽게 극복할 수 없는 격변과 긴장을 조성하기 전에 앞으로 두 달 안에 협상이 시작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5월 19일 뉴욕 타임즈는 사설을 통해 평화를 위해서는 키이우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2014년 이후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모두 되찾는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결정적 군사적 승리는 현실적 목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설은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젤렌스키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미국과 나토가 러시아와 맞서기 위해 어디까지 갈지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라고 촉구했다. 미국외교협회가 8일 개최한 세미나에서 미국의 몇몇 고위 외교정책 전문가들은 외교의 부재를 한탄하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격파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입을 모았다. 많은 유럽연합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를 보여주면서도 전쟁으로 인한 경제 타격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 딩춘 푸단대 유럽문제연구소 소장은 계속되는 전쟁이 경제와 민생, 통합 측면에서 유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러-우 양측이 협상을 통해 균형 잡힌 결과를 얻기 위해 자발적이고 현실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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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 100일, 국제사회 전쟁종식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