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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돼지가 중국인보다 더 많이 먹는다” 트윗 논란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자사 트위터 계정에 올린 "전 세계적으로 사람보다 가축이 먹는 곡물이 더 많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돼지와 중국인을 놓고 "돼지가 중국인보다 더 많이 먹는다"고 비교해 중국 네티즌들의 불만을 샀다. 중국 일간지'차이나 데일리' 유럽 지국장인 천웨이화는 이코노미스트 경영자야말로 돼지이며 "인종주의적 돼지" 집단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코노미스트'는 28일(현지시간) 자사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기사에서 "돼지가 2019년 곡물 4.31t을 먹어 치웠다"며 "중국인보다 45% 더 많이 먹었다"고 밝혔다. 이 인용문은 6월 23일에 발표된 '세계 대부분의 곡물은 인간이 먹는 것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따온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기사에서 곡물을 가축 사료와 생활 연료로 사용하는 것이 이미 심각한 글로벌 식량 위기를 악화시켰다고 진단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또 "세계적으로 육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일부 곡물의 부산물이 인간이 먹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식량 대부분을 가축에게 먹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코노미스트'는 기사에서 돼지와 중국인을 비교하는 부분을 삭제하고 중국이 쌀과 밀의 세계 최대 소비국이라는 이유만으로 이 같은 비교를 했다며 기사 끝에 '해명' 단락을 추가했다. 그러나 이 비교가 중국인들의 분노를 자아낸 것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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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특별군사작전 종료기한 없다”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8일(현지시간),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은 종료기을 설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6월 28일,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특별군사작전 종료 기한은 설정되지 않았다며 젤렌스키의 겨울까지 전쟁을 끝내기로 한 발언을 반박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민족주의자들에게 무기를 내려놓고 러시아 측 조건을 충족시키라고 명령한다면 오늘로 특별 군사작전은 끝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6월 28일 클리모프 러시아연방협의회 국가주권보호위원회 위원장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이 국제정치적 차원에서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클리모프는 두 나라의 나토 가입이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히려 양국의 중립적 지위는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6월 28일, 미국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러시아 황금 수입 금지를 포함한 일련의 새로운 제재를 공식 발표했다. 미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 기업 70개와 개인 29명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가할 것이며 미국 내 또는 미국인을 통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모든 재산과 재산을 동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도 러시아산 금의 미국 수입을 금지했다. 이와 동시에 미 국무부는 28일 러시아의 또 다른 45개 실체와 29명의 개인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미 국무부는 또 500여 명 러시아 장교와 러시아 관리들의 비자 제한을 실시하기로 했다. ——6월 28일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나토의 인프라가 러시아 국경까지 진출하는 과정이 20년 이상 지속됐으며 이 과정은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서부 국경 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6월 27일 자바로프 러시아 연방위원회 국제위원회 제1부부장은 인터뷰에서 칼리닌그라드를 러시아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러시아와 무력충돌로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자바로프는 이어 나토가 칼리닌그라드를 이용해 문제를 일으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EU 국가, 특히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는 이 같은 움직임에 따른 후폭풍을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6월 28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G7 정상회의는 서방 지도자들이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방식을 결정하고 그 결정에 책임을 질 능력이 없음을 보여준다”며 “어느 역사적 단계에서나 나토는 세계적인 문제와 도전에 대응하기보다는 러시아에 대한 침략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일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나토의 논리적 토대는 러시아를 포위하고, 러시아 국경에서 군사적 존재를 확대하면서 신식무기를 배치하고 이미 합의된 준칙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6월 28일, 러시아 외무부는 “러시아 인사에 대한 제재 확대에 대한 대응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과 딸 애슐리를 포함해 미국인 25명의 입국을 무기한 금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6월 28일,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은 우크라이나 군부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이날 오전까지 헤르손, 체르니고프, 수메, 하르키우 등에 대한 포격을 계속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일 루간스크 지역에서는 러시아군이 남부와 남서부에서 리시찬스크 시를 공격해 도네츠크 지역과의 교통 차단을 시도했고 도네츠크 지역에서는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슬라비얀스크, 톨레츠크 등이 타격을 입었다. ——6월 27일, 젤렌스키는 SNS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 중부 레멘추크시의 한 쇼핑몰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고 공격 당시 수천 명의 민간인이 있었다고 밝혔다. ——6월 27일 당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러시아는 의무를 이행하고 비료를 브라질에 중단 없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푸틴은 서방 제재로 무너진 식품과 비료 자유무역의 틀을 복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글로벌 식량안보 문제 등을 논의했으며,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농업·에너지 분야 등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6월 27일 젤렌스키는 키이우에서 산두 몰도바 대통령과 만나 양자 협력, 전후 재건 등을 논의했다. 산두는 몰도바가 전후 재건을 지원하고 항구 봉쇄로 수출이 중단된 화물을 수송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6월 27일 밤, 플로렌스 팔리 프랑스 국방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장갑차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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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핀란드·스웨덴 나토 회원국 가입 지지하기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블룸버그는 6월 29일 나토 정상들이 핀란드와 스웨덴을 나토 회원국으로 공식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터키는 28일 입장을 바꿔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지지하기로 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5월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이 군사기구에 가입하려면 30개 나토 회원국의 만장일치가 필요하다. 나토 회원국인 터키는 한때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반대했다. 터키 측은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 가입을 모색할 때 쿠르드노동자당, 시리아 쿠르드 무장 '인민 보호군' 및 '귈렌 운동'의 지원을 중단하고 터키에 대한 국방장비 수출 규제를 해제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현지 시간으로 6월 28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 니이니스토 핀란드 대통령,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회담을 가졌다. 회담 후, 터키, 핀란드, 스웨덴은 공동 각서에 서명했고 터키는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하는 것을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전통적인 중립국이다. 냉전 종식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나토는 이 두 나라를 끌어들이기 위해 여러 번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한편 29일 타스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자민당(LDPR) 대표이자 국가두마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인 레오니드 슬루츠키는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하는 것은 각자의 선택이지만 이들 북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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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아시아태평양은 북대서양 아니다”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6월 29일 "아시아태평양은 북대서양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김효명 조선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원이 쓴 문장을 실었다. 문장은 나토가 동유럽에서 촉발된 전쟁의 불길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확산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문장은 나토 군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4월 한일 양국을 방문해 군사협력 강화를 논의한 뒤 한국과 일본이 처음으로 스페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문장은 또 동유럽에 재앙을 불러온 가해자였던 나토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채택할 새로운 전략 개념에는 반중 내용이 담겨져 있고 미국과 한국이 한반도와 그 주변 지역에서 더욱 노골적인 군사활동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나토는 조만간 태평양의 정적을 깨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장은 나토는 미국의 패권전략 실현의 방조이자 침략 도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구의 서반구를 불안정한 국제분쟁지역으로 만든 나토가 이번에는 멀리 있는 동반구로 음흉한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장은 끝으로 "동맹 강화"라는 브랜드명 아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4자안보대화" 등의 대립적 동맹을 구상하고 환태평양 포위망을 형성하는 것이 바로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의 음흉한 의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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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제재, 러시아 100년 만에 첫 외채 디폴트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서방 제재로 러시아의 해외 채권자 지급이 차단된 가운데 러시아 외화채권 2건 중 약 1억 달러의 이자 지급 유예기간인 30일이 지난 26일 이후로 만료됐다고 28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채권 보유자를 인용해 러시아가 관련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디폴트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유럽연합(EU)과 미국이 러시아에 외채를 갚는 데 걸림돌을 만들어 일부러 ‘디폴트’ 딱지를 붙이는 ‘소동’을 벌인 거라고 지적했다. 인위적으로 장애를 조성 서방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의 지난 ‘외채 디폴트’는 1918년 소비에트 러시아가 차르와 임시정부의 막대한 추가 부채를 폐지하겠다고 선언했을 때를 거슬러 올라간다. 그 후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는 1998년 러시아발 금융위기로 루블화가 붕괴된 이후 400억 달러의 대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하면서도 제때에 외채를 갚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러시아는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로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고, 러시아 경제 총량에 비해 외채 규모가 상당히 작기 때문에 결코 갚을 수 없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서방 제재는 러시아를 글로벌 금융시스템에서 거의 배제해 극복하기 어려운 지불 장벽을 만들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이다” 미국 투자관리업체 루미스-셀스사의 하산 말리크 선임 국가채무분석가는 “역사상 분수령인 디폴트 사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보통 국제 신용평가사가 공식적으로 디폴트를 선언하지만, 유럽연합의 러시아 제재로 평가사들이 러시아 실체에 대한 등급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26일 만기 유예된 채권관련 서류에는 4분의 1 채권의 보유자가 동의하면 보유자가 스스로 디폴트를 선언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러시아는 최근 몇 달 동안 채권 보유자들에게 우회적으로 지급하려다 지난 주 루블화로 400억 달러의 국가채무를 갚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주 실리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외국계 대리은행이 러시아에 대한 외환주문 집행을 거부하는 것은 러시아 측에 불가항력적이라면서 러시아 측에 루블화 결제를 강요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과 미국이 러시아에 외채를 갚게 하는 것은 세계 금융시스템에 중대한 영향을 미쳐 서방 금융 인프라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수 있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디폴트는 이미 예견된 것”이라며 “당장 국제 금융시장이나 러시아 경제에 연쇄적인 반응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잠시 영향은 크지 않을 듯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2월 하순 이후 러시아가 해외에서 발행한 채권의 가격이 액면가를 크게 밑돌면서 투자자들이 디폴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디폴트가 현재로선 거의 ‘상징적’일 뿐 러시아 민중과의 생활관계도 크지 않을 거라고 진단했다. 26일 유예기간이 끝나면 시장의 관심은 투자자들의 다음 행보로 옮겨간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채권 보유자들이 즉각적인 행동을 취할 필요 없이 러시아의 정세 변화를 지켜볼 수 있다면서 서방의 궁극적인 대 러시아 제재 완화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채권 서류에 따르면 지급일로부터 3년 이내에 채권자가 추심할 권리가 있다. 기무라 다케히데 노무라 종합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대부분 채권 보유자들이 관망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러시아는 돈을 주고도 빚을 갚기 때문에 채권자들이 디폴트를 선언할 경우 특별한 법적 도전이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채권 보유자들은 디폴트를 선언할 수 있고 러시아도 상환 의무가 이행됐다고 주장할 수 있다. 대다수 국채와 달리 러시아는 외채 분쟁의 소송이 어디서 벌어질지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고 있기때문이다. 일부 변호사는 영국이나 미국 법원에 갈 수도 있다고도 말했으며 이런 종류의 소송은 몇 년 동안 지속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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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EU 가입 ‘넘버카드’ 획득…도전은 이제부터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지시간으로 24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우크라이나가 마침내 EU 가입 ‘넘버카드’를 받아 EU 후보국이 됐으며 이를 두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이 교착 상태에 빠진상황에서 EU의 움직임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치적 지지와 러시아에 대한 외교적 반격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EU 가입을 위한 지름길은 없으며, 부패 척결과 사법제도 개혁은 앞으로 우크라이나가 직면하게 될 난제로 될 것이다. 진정한 회원이 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EU에 있다 23일(현지시간)샤를 미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EU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와 몰도바를 EU 후보국으로 승인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미셸은"EU를 향한 중요한 단계"를 표시한 "역사적 순간"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EU 지도자들의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우크라이나와 EU 관계에서 '유일한 역사적 순간'이라며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EU에 있다'고 말했다. 장훙(張弘) 중국사회과학원 러시아·동유럽·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의 맥락에서 EU의 움직임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치적 지지와 친서방 정책에 대한 긍정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러시아에 대한 외교적 반격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EU의 동쪽확산 정책이 전통적인 유럽 지역에서 포스트소련으로 확연히 변화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옌젠(瑾还) 중국인민대 유럽문제연구센터 집행국장은 "eu의 결정은 주로 지정학적 고려에 따른 것"이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에 갇혀 어쩔 수 없이 나토 가입을 원하던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일종의 위안이라고 밝혔다. EU도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카드를 늘리고 분쟁 당사자들을 조속히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켜 조기에 휴전하고, 유럽이 평화와 안전을 회복하도록 유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EU 가입에는 지름길이 없다 여론은 일반적으로 EU에 정식 가입하는 과정이 몇 년이 걸리고 우크라이나가 특별한 절차를 통해 "커브에서 추월"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보고 있다. 옌젠은 우크라이나가 가입하려면 EU 확대 절차와 기준을 따라야 한다고 분석했다. EU의 기존 후보 5개국(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 알바니아, 터키)은 EU에 합류하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위한 빠른 경로는 없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후보 국가들의 불만을 야기시킬 것이다. EU가 우크라이나에 넘버카드를 준 날, 같은 EU 후보국인 라마 알바니아 총리는 우크라이나인들이 빠른 EU 가입에 대해 북마케도니아는 후보국이 된 지 17년, 알바니아도 8년이라면서 환상을 갖지 말라고 경고했다. 최근 폰데를레인 EU 집행위원장은 서발칸 국가들을 상대로 EU 가입 절차를 밟고 있다고 언급하는 일이 잦아졌다. 가입 전망에 '마음이 씁쓸한' 서발칸 국가들을 달래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른다. 한편 룩셈부르크·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단축키가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전달했다. 도전은 이제부터 한편 우크라이나가 EU가 제시한 가입 조건을 충족시키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가입자들은 자국의 정치·경제·사법체제를 EU 체제에 맞도록 공통의 EU법을 채택하고, 환경기준·식품위생 등에 관한 8만여 쪽의 EU 규정도 준수해야 한다.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우크라이나의 사법 및 정부 시스템과 관련한 주요 개혁을 가입 조건에 묶고, 우크라이나가 사법 독립 보장, 고위 부패 척결, 자금 세탁과 소수자 보호에 관한 입법 보완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훙은 우크라이나 내 부패 문제와 과두자본주의, 사법 독립과 개혁이 가입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U의 반독점법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향후 과두 이익집단을 다스리고 사법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혁해 사법의 독립성과 투명성, 청렴성을 높여야 한다. 옌젠은 EU 핵심 국가들이 프랑스와 독일처럼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가 EU 기준에 따라 충분히 개혁되지 않으면 우크라이나의 가입은 EU 자체의 발전에 문제와 도전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법치·시장경제라는 가입 조건에 직면한 우크라이나는 시간을 갖고 과감한 개혁을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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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대한민국총영사관, 한국국제학교에 한-베 동화책 및 그림작품 기증
[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호치민시대한민국총영사관으로부터 동화책 55권과 그림작품 25점을 기증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총영사관이 이번에 기증한 동화책은 최근 10년간 ‘가족’을 주제로 출판된 작품들로 다문화가정의 삶의 이야기 등 가족이라는 렌즈를 통해 보여지는 한국 사회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베 다문화가정의 비율이 약 30%에 달하는 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을 배려하여 총영사관에서는 동화책별로 베트남어로 번역된 내용을 함께 첨부하였고, 각각의 책을 대표하는 장면들을 그린 그림작품도 함께 전시하여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고 더욱 생생한 독서 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도서실을 방문한 2학년 다문화가정 학생은 “도서관에 한국어로 된 그림책만 있었는데, 베트남어로 된 그림책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신기했다”며 “베트남어가 함께 나와 있는 책을 읽으니 모르는 단어 없이 한 번에 읽을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 강명일 총영사는 “한국어를 넘어 한국문학에 대해 베트남 사람들과 한-베 가정 학생들에게 안내하고 싶어 총영사관 직원들이 책의 내용들을 직접 베트남어로 옮겼다”며 “그림책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그림작품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문화적 소양을 키우고, 나아가 한-베 교육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기증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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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장관, 특별군사작전 참여 부대 시찰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6일,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당일 쇼이구 국방부 장관은 특별군사작전에 참가한 러시아군 부대를 시찰했다. ——26일 러시아 국방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쇼이구 국방장관은 특별군사작전에 참가한 러시아군 부대를 방문해 전선지휘관으로부터 작전수행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쇼이구 국방장관의 시찰 시간과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26일,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에 따르면 도네츠크 지역 군사행정관 키릴렌코는 이날 방송연설에서 러시아군이 슬라비얀스크 방향으로 병력과 중장갑차, 화포를 집결시켜 우크라이나군 진지에 접근하려 하고 있는 것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26일, 크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이날 아침 키이우시 셰브첸코프스키구의 9층 아파트 건물에서 폭발이 발생하였으며 25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은 같은 날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아파트 폭발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26일,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항공부대와 다연장로켓 시스템을 사용해 즈미이니섬을 공격하려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항공기 1대와 12개의 로켓을 격추시켰다.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같은 날 러시아군이 고정밀 무기를 사용해 체르니히프, 지토미르, 리비프 지역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훈련소 3곳을 대규모 타격했다고 밝혔다. ——코나셴코프는 25일 루한스크군이 러시아군의 지원을 받아 세베로도네츠크와 보로프스코예시 인근의 주거지역 2곳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세베로도네츠크 질소비료공장의 통제권이 지역 민병대에 넘어갔다. ——25일 우크라이나 통신사의 보도에 따르면 스트류크 세베로도네츠크시장은 이날 TV 인터뷰에서 도시가 완전히 러시아군 통제하에 있으며 러시아군이 질서를 회복하고 시책임자를 임명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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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우크라 총리 "세계는 지금 3차 세계대전에 직면"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7일 독일 뉴스채널에 따르면 율리아 티모셴코 전 우크라이나 총리는 인터뷰에서 "전 세계가 제3차 세계대전에 직면해 있다. 우리는 이 전쟁을 하고 있으며 만약 도움을 받는다면, 우리 영토에서 끝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티모셴코는 또 러시아에 대한 G7의 새로운 제재 발표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그는 "제재가 러시아를 약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지만, 전쟁을 끝내는 유일한 방법은 중무기를 제공하는 것이며 중무기는 전쟁을 끝내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승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28일, DPA 통신에 따르면 독일 바이에른 알프스 엘마우성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회의 둘째 날 G7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일련의 재정적, 군사적 약속을 했다. 영국·캐나다·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미국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인들의 기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95억달러를 약속하고 전후 재건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키예프의 우크라이나 도시 보호를 위한 방공 시스템 제공 긴급 요청에도 호응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상통화를 통해 주요 G7 정상들에게 "지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고비"라며 "추운 겨울 전투에 대비하기 위해 연말까지 러시아가 철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G7 정상들은 회담 후 발표한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가 중요한 기반 시설을 즉시 재건해야 할 긴급한 필요성을 인식했다"고 입을 모았다. 그들은 또한 G7 순회 의장국인 독일이 전후 재건에 관련해 회의를 조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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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우크라이나에 무기 제공 중단?
- [동포투데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전투기와 탱크 같은 특정 유형의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크롱은 "이는 러시아와의 군사적 대결에 연루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이며 비공식 합의지만 거의 모든 나토 국가들의 공식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국가들에 다량의 장거리 다연장로켓포, 대구경 자주포, 장거리 방공미사일, 대함미사일 등 첨단 무기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군정 관리들도 서방 무기를 손에 넣으면 러시아 본토의 목표물과 러시아 본토와 크림 반도를 연결하는 크림 다리 등을 공격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마크롱의 발언은 우크라이나의 서방 무기 사용을 막으려는 서방의 의도로 보인다. 러시아를 격노시켰을 때 러시아군의 보복 목표가 키이우 대통령궁 뿐만 아닌 이들 서방 무기들의 출처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방이 우크라이나가 그들에게 전쟁위험을 제공하는 것을 막고자 한다면 무기 공급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분명한 것은 마크롱의 관련 표현이 프랑스 자체를 대표할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군사지원에 대한 전체 서방 세계의 진정한 태도를 밝힌 것이다. 물론 서방은 이미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중단하는 데 실질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주도자는 미국이다. '글로벌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일부 첨단 무기가 러시아에 넘어갈 것을 우려해 우크라이나에 4대의 대형 무장 드론을 제공할 계획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드론은 첨단 대전차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으며 주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탱크 장갑차를 상대하는 데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펜타곤이 반대 의견을 내면서 이 계획은 무산됐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첨단 무기를 제공하는 문제에 대해 이랬다 저랬다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에 앞서 미국은 수십 대의 M142 장거리 다연장 로켓 발사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무기를 공급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펜타곤은 미 언론이 1차 로켓포 4문을 인도했다고 발표하자 1차 로켓포 시스템이 인도되지 않고 유럽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다른 서방과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의 피해가 막심할 때 미국은 중화기 수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미국이 칼을 내려놓고 성불했다는 얘기가 아니다. 우크라이나 인들이 이런 서방 무기를 들고 러시아 본토의 안보를 위협할 경우 러시아가 서방국가에 군사적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로 인해 유럽 전면전이 벌어지면 미국과 그 예속국들은 그 대가를 감당하지 못할 게 분명하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만회할 여지가 있는 틈을 타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에 대한 타협에 유념하고 있다. 3개월여에 걸친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우크라이나는 무기 공급에서 자급 능력을 거의 상실했다. 전장에서 필요한 무기와 탄약은 상당 부분 외부 공급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탄약 제공을 중단하면 키이우 당국의 전력은 곧 제로로 떨어질 수 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무기공급 중단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것 같아 절망적이다. 서방의 대(對)우크라이나 군사원조의 목적은 우크라이나의 '보가위국(保家卫国)'을 돕는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인의 희생을 이용해 러시아의 군사력을 약화시키고 푸틴이 "향후 몇 년 동안 새로운 전쟁을 시작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서구의 시도는 사실상 무산되었고, 러시아군은 1단계 군사작전에서 좌절을 겪은 후 전술을 변경하고 전장의 불리한 상황을 재빨리 역전시켰다. 현재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영토의 거의 25%를 장악하고 있으며 돈바스 전투가 끝나면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다른 주요 도시도 장악할 계획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갈수록 용맹해지는 데 비해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 경제 전장에서 큰 피해를 보고 있다. 평균 10%가 넘는 인플레로 이미 전 세계 모든 대러 제재에 동참한 국가들은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 높은 물가는 각국 국민들의 불만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서구권 집권자들의 정치적 위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서방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방법을 찾아야 하며 여기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중무기 공급 중단이 포함된다. 그래야만 젤렌스키가 영토주권 수복에 대한 환상을 접고 러시아와 얌전히 앉아 휴전협정을 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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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제3차 세계대전 가능성" 경고
- [동포투데이] 18일 RT(러시아투데이TV)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키이우에 대한 워싱턴의 아낌없는 군사 지원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을 제3차 세계 대전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17일(현지 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종교 보수파 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우리는 (전쟁에 휘말려)…. 그리고 그에 대한 우리의 접근 방식 때문에 제3차 세계대전으로 번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우크라이나에) 160억 달러를 제공했고 여기에 400억 달러를 추가로 제공했다. 그래서 현재 총 560억 달러를 쏟아 부었다"며 바이든 정부가 러-우 분쟁 기간 중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언급했다. 트럼프는 또 "그러나 유럽-독일-프랑스 등 모든 나라들은 우리보다 훨씬 적게 내놓는다. 우리는 560억 달러를 줬고 그들은 수십억 달러를 줬다. 또 그들은 (이 충돌의) 영향을 훨씬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 충돌을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탓으로 돌리며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이 모든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푸틴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이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그 결과가 매우 심각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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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우크라이나 군사작전 의지 재확인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7일,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를 견뎌냈으며 모스크바에 대한 경제적 '전격전'이 성공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25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연설에서 미국이 다른 나라를 '식민지'로 취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서방은 모스크바가 2월 24일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을 개시한 이후 현대사에서 가장 심각한 경제 제재를 가했다. 푸틴이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을 때 장내에서 박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푸틴은 "군사작전은 어렵지만 필요하다"며 "EU의 제재로 인해 400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과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화폐 발행'과 같은 EU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고 급진주의 길로 걷고 있는 EU가 "정치적 주권"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푸틴은 또한 세계 곡물 시장의 가격 상승에 대해 자국의 책임이 아니라며 미국이 세계 시장에서 화폐를 찍어 식량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러시아는 곡물과 비료 수출을 늘릴 준비가 되어 있으며 아프리카와 중동에 곡물을 수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경제가 정치에 인질로 잡혀 있고 많은 국가의 정치인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많은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의 연설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러시아 다보스(Russian Davos)라고 불리는 이 연례 포럼은 로스콩그레스재단(Roscongress Foundation)이 주최한다. 올해는 "새로운 세계의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4일 간의 행사가 토요일까지 계속된다. 본회의에 앞서 푸틴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바하근 하차투랸 아르메니아 대통령, 밀로라드 도디크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세르비아계 대통령등과 회동했다. 페스코프에 따르면, 포럼의 일부 사항의 변경으로 푸틴의 세계 통신사 수장들과의 전통적인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대신 군사 특파원, 뉴스 부서장들, 그리고 러시아 TV, 온·오프라인 매체의 대표들을 만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도 이번 포럼에서 화상연설을 했다. 러시아의 사업가 올레그 데리파스카는 중국의 지도자가 러시아의 가장 중요한 경제 포럼 중 하나에서 연설하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두 이웃이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관계를 누리고 있다며 양국이 원자재 공동 가공 협력을 강화하면 세계 시장에서 양국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러시아 신문 코메르산트는 일부 러시아 기업들이 제재 속에 이미 수출의 일부를 서방에서 동쪽으로 우회시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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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 우크라이나 한국인 용병 4명 사망
- [동포투데이] 러시아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한 한국인 용병 4명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특별군사작전' 기간 우크라이나 측 외국인 용병 현황 자료를 통해 한국 국적자 13명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해 4명이 사망하고 8명이 이탈했으며 현재 1명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한국인, 사망자, 잔류자 등 숫자 외에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측이 매일 인명피해와 군사장비 대규모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용병 수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사실상 외국인 용병들이 대거 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특별군사작전' 개시 이후 64개국 6956명의 외국 용병과 전문가가 우크라이나로 입국했고 이 중 1956명이 사망하고 1779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났다. 우크라이나에 파병된 용병이 가장 많은 나라는 폴란드로 1831명 폴란드인이 입국해 378명이 전사하고 272명이 본국으로 돌아갔다. 루마니아·영국·캐나다·미국·그루지야 등에서 온 용병도 수백 명가량 된다. 주러 한국대사관은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정보 외에 한국 용병들의 사망에 대한 다른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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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 우크라이나 한국인 용병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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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제유가 폭락, 7주 연속 상승 마감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7일 국제유가는 경기둔화로 석유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시장 우려와 이번 주 북미에서 가동 중인 석유 시추기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급락했다. 7월 뉴욕상업거래소의 경질유 선물 가격은 8.03달러 하락한 배럴당 109.56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6.83% 하락한 것이다.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6.69달러(5.58%) 하락해 런던에서 배럴당 113.12달러에 거래됐다. 17일 미국 유전기술서비스회사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의 석유 시추기 수는 584개로 전월 보다 4개 증가하였고 전년 동기 대비 211개 늘었다. 캐나다의 석유 시추기 수는 104개로 전월 대비 10개, 전년 대비 30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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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낙양고성, 위·진시대 대형 수리시설 발굴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고찰팀은 낙양의 천추문(千秋门) 구역에서 위·진 시대의 대형 수로 3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규모가 크고 정교한 수리시설은 낙양 고성 발굴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낙양 옛성은 서주(西周)시대부터 1500여 년간에 걸쳐 축성되었으며 600년이라는 긴 시간을 도읍지로 하여 역사·문화적 함의가 풍부하다. 이번 발굴 작업을 주관한 중국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고찰팀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위·진 시대의 3개 수로는 모두 석조암거(石砌暗渠)로 남서쪽에서 동북쪽으로 나란히 놓여져 있었으며 3개수로는 바닥의 높이와 규모, 축조 형식이 조금씩 다르지만 통일적으로 조성된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북위의 지리학자였던 도원이 지은 ‘수경주(水经注)’의 기재에 따르면 “거수(渠水)는 동력고금시남(东历故金市南)이고 직천추문(直千秋门)이며,고궁문야(古宫门也)라고 했다. 또 “가지가 돌에 흘러들어 복류하고 주령지 구룡지라 하였더라”고도 했다. 새로 발굴된 위·진시대의 수로 유적은 이 문헌 기록과 일치한다고 고고학자들은 말한다. 고찰팀은 “궁성 밖의 양거(阳渠)에서 궁성 북쪽을 향해 물을 끌어오는 수로이거나 궁성 북쪽 서유원(西游园) 등의 정원경관에 물을 끌어오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세개의 위·진시대 수로 외에도 위·진시대의 궁성안에서 궁성밖으로 물을 내보내는 벽돌로 만든 아치형 수로도 고고학자들에게 발견되었다고도 한다. 천추먼 구역에서는 위·금나라의 수로뿐만 아니라 한나라와 북·위의 수로 유적도 발견됐다. 이는 한나라와 위나라 시대에 제국 도시인 낙양에서 지속적으로 재건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찰팀 관계자는 "대규모 수자원 보존 시설의 발견은 황실 정원의 모양과 배치에 대한 미래 탐사를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한나라와 위나라의 고대 도시 낙양의 도시 계획에서 수자원의 활용과 수자원 환경 구축에 대한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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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년 간 60여만 명 박사와 650여만 명 석사 배출
-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10년간 전국 800여 개 대학원생 양성 기관에서 60여만 명의 박사와 650여만 명의 석사를 배출했다고 중신망이 최근 보도했다. 교육부는 2019년 이후 '학위수여' 캠페인을 진행하고 학위취득점 합격평가를 지속해 왔으며, 2014~2021년 103개 학위취득점 폐지, 196개 학위취득점 시한부 개정, 박사학위 논문채택 확대 등 지도교수와 대학원생의 질적 의식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 교사는 2012년 29만8000명에서 2021년 55만7000명으로 늘어났다. 세계적 수준의 과학자들과 선도적인 인재들을 영입·육성하여 박사 학위를 소지한 전임 교사의 비율은 2015년 60%에서 2020년 72%로 증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신규 원사와 국가과학기술 3대상 제1완성자 중 자율적으로 양성된 박사는 모두 3분의 2 정도이며, 국가자연과학기금 중점항목의 구성원 중 50% 이상이 연구생, 30% 이상이 박사과정생이다. 우주, 해양, 고속철, 항모 등 분야에서 중국에서 자율적으로 양성한 연구생들이 주력군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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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터키·이란,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격 규탄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제18차 시리아 핵문제 해결을 위한 아스타나 회담이 16일 카자흐스탄의 수도 누르술탄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끝났다. 회의에 참석한 러시아·터키·이란 3자는 이스라엘의 시리아 군사 공격을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아스타나 프로세스의 담보국인 러시아·터키·이란 3국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대한 군사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성명은 이스라엘이 민간 항공기를 엄폐물로 시리아 영토를 침공하고 국제법 및 국제 인도법을 위반했으며 지역 안보와 안정을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또 “성명은 시리아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해야만 이 지역의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을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시리아군은 10일 이스라엘이 당일 이른 아침 다마스쿠스 남부를 공습해 인명 피해와 일부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이스라엘군은 이란 군사시설을 공격한다는 명목으로 시리아 내 목표물을 수차례 공격해왔다.시리아와 이란 정부 모두 이란군이 시리아에 주둔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고 있다. 2017년 1월 러시아·터키·이란 3국이 발기한 시리아 아스타나 회담은 시리아 내 정부군과 반군 무장세력의 휴전을 추진하고 시리아 내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한 의향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시리아 위기 해법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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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 군사 생물 잠재력 증대 위해 우크라이나 생물실험실 후원"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키릴로프 러시아군 방사선·화학·생물방호부대 사령관은 16일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구소련 국가 내 생물실험실에 관여하고 있음을 시인했다"며 "러시아는 미국의 목적이 군사적 생물학적 잠재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키릴로프는"지난달 9일 미 국방부가 홈페이지에 미국의 구소련 국가에서의 생물 활동 현황을 공개하면서 46개의 우크라이나 바이오랩과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과학기술센터와 연계돼 있음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구소련 국가에서 생물 활동을 하는 것은 생물무기 개발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이들 국가의 생화무기 전문가들이 테러조직과 협력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릴로프는 "이 문서들이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구소련 국가에서 군사생물학 활동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군의 '공범'도 지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릴로프는 "왜 펜타곤의 명령에 따라 작업이 진행되는데 우크라이나 보건의 시급한 문제와는 무관한 것이냐"는 러시아 측의 '해명'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 군사당국자들이 무슨 목적으로 우크라이나에서의 생물 연구에 참여했는지, 그리고 왜 이 작업은 비밀리에 진행됐는지, 우크라이나 전문가들은 정보 획득과 장소 진입이 제한됐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키릴로프는 "미국이 군사적·생물적 잠재력을 사실상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키릴로프는 또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BWC 보고 당시 군사생물학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겼고, 미국이 2001년부터 검증 메커니즘 개발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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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신판 교과서, '식민지 문신' 과감히 제거
-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15일 영국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홍콩은 교과서 내용을 전면 수정했다. 신판 교과서는 홍콩이 영국의 식민지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신문은 시민과 사회발전(공민과) 신판 교과서는 역대 중국 정부가 아편 전쟁 이후 홍콩을 영국에 양도한 "불평등" 조약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교과서는 영국은 홍콩을 '식민지'로 다스렸을 뿐 1997년 홍콩이 반환되면서 홍콩 통치가 끝났다고 주장했다.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3개 출판사가 심사를 위해 제출한 4개의 공민과 교과서에 '홍콩은 식민지가 아니다'라고 명확히 명시돼 있다. 이 교과서는 올해 9월부터 사용에 들어간다. '명보'는 또 식민지와 식민지 지배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보충 자료가 있는 교과서가 있다고 전했다. 즉, 어떤 나라가 어떤 지역을 식민지로 선언하면 그 나라는 그 지역의 주권과 통치권을 향유하고, 식민 통치를 하면 그 나라는 주권이 아니라 그 지역에 대한 통치권만 갖게 된다는 뜻이다. 이어 "중국은 홍콩의 주권을 갖고 있고 영국은 홍콩에 식민통치를 하였을 뿐이므로 홍콩은 영국의 식민지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SCMP에 따르면 지난해 교과서 수정문은 영국의 홍콩 통치를 국제협약에 반하는 점령으로 기술했다. 1997년 홍콩 반환은 베이징이 "홍콩에 대한 주권 행사 재개"로 묘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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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신판 교과서, '식민지 문신' 과감히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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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EU 가입 우크라이나에 "서방국의 반식민지 될 것" 경고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EU 집행위원회는 17일 우크라이나 EU에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자고 제안했다.이와 관련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7일 제25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서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푸틴은 "이 경제연합(EU)에 가입할지 여부는 그들의 주권적 결정이며 이는 그들의 몫이고 우크라이나 국민의 몫이며 경제 통합 측면에서 그들의 선택이다. NATO와 달리 EU는 군사동맹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EU 가입을 고집할 경우 서방 국가들의 반식민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는 나의 개인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여러 차례 EU 가입 의사를 밝혀왔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올 4월 샤를 미셸 유럽이사회 의장과의 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EU 가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공언한 바 있다. 젤렌스키는 16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프랑스·독일·이탈리아·루마니아 지도자들을 만났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회의 후 "프랑스·독일·이탈리아·루마니아 4개국이 합의했다"며 "EU 집행위원회는 우크라이나 EU 후보국 지위를 즉각 부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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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EU 가입 우크라이나에 "서방국의 반식민지 될 것"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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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에 경고 직후, 中 강경메시지 방출
- [동포투데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한 파급효과가 세계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젤렌스키는 최근 제19차 샹그릴라 대화에서 영상 연설을 통해 다시 한번 러시아에 경고와 압박을 가했다. 화상 연설에서 젤렌스키는 40개국에서 온 575명의 대표에게 우크라이나를 지원한 서방 및 아시아 동맹국에 감사하지만 원조를 제공하는 국가는 "방심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지원이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각국 자체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지원). 젤렌스키는 연설에서 러시아가 흑해와 아조프 항구를 봉쇄해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식량안보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봉쇄로 식량을 수출하지 못한다면 세계 많은 국가들이 심각한 식량 위기에 직면할 것이며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이 기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미국과 서방이 식량안보 문제에 대한 우크라이나 내 여론을 수렴해 러시아에 대한 비난 여론을 집중하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식량 반출이 문제가 아니라며 대러 제재 해제가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의 배후는 복잡하고, 미국과 서방의 조종으로 상황을 끝내기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한편 웨이펑허(魏凤和) 중국 국방부장은 이번 샹그릴라 대화에서 "중국이 가장 보고 싶지 않은 것은 갈등과 전쟁이며 극심한 압박과 제재는 어떤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오히려 갈등을 부채질하고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평화 회담 중재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부에서는 이번 대화 기간 중 러시아-우라 문제와 미·중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웨이부장은 중미 관계와 대만문제에 대해 미국과 '대만 독립' 세력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 웨이부장은 "누군가 감히 대륙과 대만을 갈라놓으려 한다면 일전을 불사하고 대가를 치르더라도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이는 중국의 변함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중국의 핵심 이익과 민족부흥이 걸린 대만 문제에 외부세력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이번 중국 국방부장의 강경한 발언도 최근 미국 측 꼼수에 대한 가장 강력한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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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군, 아조프 연대 지휘부 파괴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RIA 노보스티 6월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이 하루 550여 명의 우크라이나군을 사살하고 하르코프 주 피소친 인근에 위치한 아조프연대 지휘부를 고정밀도 미사일로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코나셴코프는 러시아 공군이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군 10개 포병 진지와 58개 군사 거점을 파괴했으며 러시아 미사일 부대는 하루 동안 38개 포병 진지와 203개 군사 거점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코나셴코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이 시작된 이래 러시아군은 항공기 205대, 헬기 131대, 무인기 1233대, 방공미사일 시스템 342대, 3587대의 탱크와 장갑차, 다연장로켓 539기, 야전포 2013문과 박격포, 군용차 3658대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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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간쑤 농약제조회사 폭발사고 발생…6명 사망, 8명 부상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 한 농약제조회사(Binnong Technology)에서 16일(현지시간) 폭발사고가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 폭발은 회사의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했다. 초보적인 조사 결과 600㎡ 규모의 폭발 현장에는 연기나 화재, 유독가스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2차 위험도 배제됐다. 이 회사는 란저우시 진촨 정밀화학 공업단지에 위치해 있다. 2020년에 등록되었으며, 주로 농약과 농약 중간체를 생산한다. 현지 당국 관계자는 부상자 구명과 실종자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체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즉시 조사단을 꾸려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리페이싱(李沛興) 간쑤성 부성장은 폭발 현장에서 구조대를 지휘했다. 시보건위원회는 의료전문가를 구성해 현장 구조작업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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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간쑤 농약제조회사 폭발사고 발생…6명 사망, 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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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회총연합회, 한인회 공공외교활동 사례 모집
- [동포투데이] 사단법인 세계한인회총연합회(약칭 ‘세한총연’/회장 심상만)는 전세계 한인회를 대상으로 공공외교활동 사례를 오는 7월15일까지 모집한다. 공공외교활동 사례 모집은 세한총연이 10월초 개최 예정인 『세계한인회 공공외교활동 세미나』발표 대상 선정을 위한 절차로서 대상 사례는 문화공공외교, 지식공공외교, 정책공공외교, 나눔과 사회공헌, 한인의 인권·지위 향상 및 연대활동, 기타 한인들의 위상을 높힌 사업 등에 한인회가 진행하거나 관여한 활동이며,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세한총연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한인회 공공외교활동 세미나』는 세계 한인회의 각종 공공외교활동을 소개, 공유함으로써 세계 한인들의 공공외교활동을 격려하고 이를 활성화하는 한편, 한인들의 자긍심을 함양하고 이미지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응모방법은 모집기간내에 참가신청서와 관련자료를 세한총연 이메일(info@waka2021.org)로 제출하거나 온라인 양식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사례는 『세계한인회 공공회교 활동 세미나』에 발표와 함께 또한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전시회에 관련 컨텐츠를 전시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한총연 홈페이지(www.waka2021.org)를 참고하면 된다. 세한총연은 전세계 한인회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회원은 한인회장들로서 구성되어 있으며, 전세계 한인들의 지위향상을 도모하고, 모국과의 각종 협력활동을 확대함으로써 한민족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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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회총연합회, 한인회 공공외교활동 사례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