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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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스 고위관계자 "이스라엘, 라파 공격하면 협상 중단될 것"
    [동포투데이] 팔레스타인 이슬람 저항 운동(하마스)의 고위 당국자인 오사마 함단은 5월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를 공격하면 하마스는 이스라엘과의 모든 '직접적이지 않은' 협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함단은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 위협은 협상에서 '협박' 전술이며, 하마스는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에 저항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라파에 있는 하마스의 4개 대대를 '완전하게' 없애야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의 3대 목표인 '억류된 이스라엘 인원의 구출', '하마스 전멸', '이스라엘에 대한 가자 지구 위협 제거' 등을 달성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 네타냐후는 4월 30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이스라엘군이 라파를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5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네타냐후 총리가 이날 예루살렘을 방문한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났다고 밝혔다. 블링컨은 이 자리에서 "현지 주민들을 보호할 계획이 없다면 미국은 이스라엘이 라파에서 군사행동을 취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부터 가자지구에서 남북으로 지상 공세를 펼쳤고, 이제 전투는 라파 시까지 확산됐다. 라파에는 가자지구 북부와 중부에서 탈출한 팔레스타인인 100만 명 이상이 살고 있다. 네타냐후는 이스라엘군이 라파에서 지상작전을 수행하도록 승인했고, 이스라엘군은 최근 라파에 대한 공습을 강화했다. 국제사회는 전반적으로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에 반대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이 가자지구를 더욱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빠뜨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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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美 대학 친팔레스타인 시위 1600명 구속
    [동포투데이] 워싱턴 포스트는 경찰 자료를 인용해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대학에서 열린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1,600명 이상이 구금되었다고 보도했다. 수요일 밤 컬럼비아 대학과 뉴욕 시립대에서 282명이 구금된 것을 고려하면 지난 2주간 캠퍼스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구금된 사람은 총 1,6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며칠 동안 미국의 명문 대학 캠퍼스는 가자 지구에서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를 초래한 이스라엘의 행동에 대한 반대, 그리고 중동의 주요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지원에 대한 분노의 중심이 되었다. 시위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새로운 원조를 승인한 것을 배경으로 격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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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홍콩 1분기 GDP 잠정 추정치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
    [동포투데이] 홍콩 정부 통계처는 5월 2일 2024년 1분기 국내총생산 예상치를 발표했다. 사전 추정치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실질적으로 2.7% 상승한 반면 2023년 4분기에는 4.3% 상승했다. GDP 주요 구성요소별로 분석해보면 민간소비지출은 2023년 4분기 3.5% 상승한데 이어 2024년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실질적으로 1.0% 상승했다. 국민경제 산정정의에 따른 정부 소비지출은 2024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0%의 실질 하락률을 기록한 반면 2023년 4분기에는 5.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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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트럼프, 권위주의 통치 추구, 바이든 기소 위협
    [동포투데이] '타임' 최신호에는 1100만명이 넘는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하도록 미군에 협조를 명령할 가능성부터 낙태 금지를 시행하기 위한 임신 감시까지 가능한 두번째 임기 권위주의적 비전을 그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터뷰가 실렸다. '타임'은 지난 4월 초 트럼프의 플로리다 저택에서 단독 인터뷰와 후속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트럼프 적국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 헌법 일부를 정지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나라는 많은 경우 중국, 러시아, 다른 나라 같은 외부 적보다 내부 적들이 훨씬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한 기록적인 불법 이민자 유입은 2024년 대선에서 결정적인 이슈가 될 수 있다. 트럼프는 대량 추방을 실시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이 통제 불능이라고 생각되면 군대를 동원할 것"이라며 대부분 주방위군이 투입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또 미국 영토에서 민간인에 대한 군대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언급하며 "이들은 민간인이 아니며 우리나라 내에서 법적 지위가 없는 사람들로 이것은 침략"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낙태 금지를 무시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주정부가 여성의 임신을 감시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게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아울러 트럼프는 11월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 소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큰 승리를 거둘 것으로 생각하며 폭력적인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선거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그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바이든의 모든 범죄가 기소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어떤 범죄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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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미국인 80%, 중국에 부정적…'중국은 적' 42%
    [동포투데이] 미국 싱크탱크인 퓨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약 8명이 5년 연속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베이징 당국의 역량을 제한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지난 4월 초 퓨리서치센터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81%가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으며, 그중 43%는 중국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의 71%는 최근 몇 년간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이 증가했다고 믿고 있으며 미국인의 61%는 중국과 이웃 국가 간의 영토 분쟁에 대해 어느 정도 우려하고 있다. 미중 관계와 관련해서는 중국을 파트너(6%)로 보는 미국인은 소수에 불과한 반면, 대부분의 미국인은 중국을 경쟁자(50%) 또는 적(42%)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한 공화당과 공화당 성향의 무소속 유권자들이 중국에 대해 불법적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민주당과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보다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는 중국을 적으로 볼 가능성이 더 높다. 나이 든 미국인들은 일반적으로 중국에 더 비판적이다. 65세 이상 성인의 61%가 중국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30세 이하 성인은 27%에 불과하다. 퓨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미국인 중 상당수는 중국이 점점 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견해에는 중국과 이웃 국가들의 관계에 대한 우려와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이 동반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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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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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북한 러시아 대사,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철거 확인
    [동포투데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10일 위성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지도부의 남북 통일 계획을 상징하는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이 실제로 해체됐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위성 이미지 및 데이터 분석 기업 플래닛 랩스의 위성 사진을 인용해 북한이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을 철거했다고 보도했다. 마체고라는 "평양시 통일거리 입구에 세워진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이 실제로 해체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를 앞두고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통일은 불가능하다며 사실상 남북관계 파탄을 선언했다. 통일문이라고도 불리는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은 평양시의 통일대로에 높이 30m의 높이로 세워져 있다. 북한이 3대 통일헌장 발표를 기념해 세워진 문 모양의 이 기념탑은 자주, 평화통일, 민족단결을 상징한다.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1월 15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민족경제협력국, 금강산국제관광국을 폐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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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0
  • 주북한 러시아 대사 “북한 핵실험 가능성 배제 안 해”
    [동포투데이] 알렉산드르 마체 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가 인터뷰에서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북한을 계속 도발할 경우 북한은 핵실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극도로 부정적인 사태 전개에 대한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말했다고 10일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마체고라는 "만약 미국이 계속 도발하고 그러한 도발이 점점 더 위험한 성격을 띠게 된다면 북한 지도부가 강제로 핵실험을 감행하기로 결정하게 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분명 가장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며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미국과 동맹국들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국방성은 지난 1월 19일 북한 국방과학원 수중무기체계연구소가 북한 동쪽 해상에서 '해일 5-23' 수중 핵무기 체계 실험을 완료했다는 중대 소식을 발표했는데, 이는 북한의 수중 핵실험이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북한 국방성은 이번 조치가 북한에 대한 미국, 일본, 한국의 도발적인 행동에 대한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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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0
  • 北, 남북 군사·경제협력 협정 폐기...다음 행보는?
    [동포투데이]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7일 평양 만수대회의장에서 전원회의를 열고 남북경협에 관한 관련 법령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북한이 군사합의, 대남 사무기구 폐기에 이어 남북경제협력협정도 파기한 셈이다. 외부에서는 북한의 이번 조치가 남북관계를 재정립한 이후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남북 경제·통상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현재 한반도의 높은 긴장상태를 반영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7일 남북경협법, 금강국제관광특구법과 그 시행규칙, 북남경협합의서 폐지에 관한 최고인민회의 상무위원회 법령을 심의·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결정이 "남북관계의 지속적이고 급격한 악화에 따른 것"이라며 최고인민회의가 노동당의 관련 결정들을 관철하기 위해 취한 공식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남북 경제 교류를 돌아보면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6·25 전쟁이 끝난 뒤 수십 년간 남북은 경제적 직접교류를 거의 끊었고, 1984년에야 경제회담을, 1988년에야 경제교류협력을 시작했지만 북핵 문제 등으로 남측에 의해 중단됐다. 지난 세기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남북이 점진적으로 접촉하면서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공사, 개성공단 개발 공사, 금강산 관광 사업 등 경제 협력 사업이 이루어졌다. 이번에 북한이 폐지한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은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이 있다. 1998년 시작된 금강산 관광 사업은 한때 남북 경협의 상징이었다. 프로젝트 시행 이후 약 200만 명의 남측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다. 하지만 2008년 남측 여성 관광객이 관광 지역 인근 군사 제한 구역에 잘못 들어갔다가 북한 초병의 총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남측은 관광 사업을 중단했다. 북한은 2011년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을 제정해 외국법인과 개인, 경제단체가 금강산관광특구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2005년 통과된 남북경제협력법은 남북 경제협력의 대상과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이 폐지됨에 따라 북한은 더 이상 남북 경제무역 협력을 위한 별도의 절차를 갖지 않게 됐다. 사실 남북이 경제 교류를 시작한 이래 북한이 남북 경제 협력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북한은 2016년에도 모든 남북 경제 협력 및 교류 협정을 무효화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응해 한국은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고, 이후 양측의 모든 교류와 협력이 중단됐다. 하지만 외부에서는 조선중앙통신이 8월 8일 보도에서 개성공단 사업과 관련된 특별법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개성공업단지는 2004년 남북한의 주요 경협사업으로 본격 가동됐다. 약 120개 남측 기업이 이 단지에 정착해 5만 명 이상의 북한 노동자를 고용했다. 북한이 이번에 개성공단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 사업은 2016년 이후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 2018년 남북 정상은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기로 합의했지만 이행된 적은 없다. 지난 1월, 한국은 개성공단 개발과 운영을 지원했던 국영재단을 폐쇄했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사업 재개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북한의 이번 조치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의 행동은 놀랄 일이 아니다”며 “한국은 이러한 일방적인 움직임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분석가들은 북한의 이번 조치가 양국 경제 및 무역 관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유엔과 미국의 대북제재 여파로 남북 경협 공간이 워낙 넓지 않다. 게다가 최근 남북관계 경색과 그동안의 코로나19 충격으로 남북 간 경제협력 교류사업은 거의 중단된 상태다. 남북관계가 해빙되기 전까지는 남북 간 경제-무역 협력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외부 전문가들은 북한의 최근 움직임이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를 극명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초부터 한반도는 지난해 한 해를 관통하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올해는 '남북 간 충돌 가능성이 높은 해'로 여겨질 정도로 남북이 서로 강대강으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작전상 남북은 한때 각각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한국은 미국·일본과의 연합훈련도 확대하고 있다. 무기 실험에 치중하고 있는 북한은 지난달 중순 이후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수중 핵무기 체계 '해일-5-23', '불화살-3-31'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또는 시험활동을 벌여왔다. 가장 최근인 2월 2일에는 순항미사일의 초대형 탄두 위력 시험과 신형 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 올해 상반기 중 한·미 간 '확장억제' 체계의 업그레이드 구축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한국을 '제1의 적'으로 규정하고 이를 헌법에 명문화할 것을 제안했다. 남북경협 폐기는 북한이 남북관계를 재정의한 데 따른 추가 행보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이 남한을 '제1의 적'으로 규정한 같은 날인 지난달 15일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금강산국제관광청 등 남북 사무기구를 폐기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23일에는 북한의 첫 정찰위성 발사 이후 남한이 협정 일부 중단을 발표한 데 대응해 2018년 체결한 '군사 분야 판문점 선언 이행에 관한 합의서'를 폐기하는 등 북한의 '폐기 조치'는 군사, 사무기구, 경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이 밖에 김정은 북한 최고지도자가 남북교류협력의 상징인 경의철도 노선의 북측 구간을 완전 단절하고 평양 남쪽 관문에 있는 '조국통일 3대 헌장 기념탑' 등을 철거하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런 움직임은 북한이 한국을 전쟁 가능성이 있는 주요 교전국으로 분류해 윤석열 정부 들어 남북 화해를 기대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7일 늦게 방송된 한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대남정책 전환을 "심상치 않은 변화"라고 표현했지만, 북한이 진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정확히 판단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관측통들은 역사적 경험으로 볼 때 미국 대선은 한반도 정세가 요동치는 해에 치러지는 경우가 많고, 북한이 미국이 아닌 한국을 적으로 삼은 것은 윤석열 정부의 대미 정책에 대한 경고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미국 대선 해, 한국 선거 해라는 복잡한 배경 속에서 또 한 번 게임의 룰을 정의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외부 세계는 남북이 강경 대응을 계속할 경우 한반도 정세가 악순환의 소용돌이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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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0
  • 푸틴 “폴란드-라트비아 침공 관심 없다”
    [동포투데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미국의 유명 보수 TV 진행자 터커 칼슨과 2시간 넘게 진행된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확대에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에 폴란드나 라트비아를 침공할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하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패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은 인터뷰에서 "폴란드에 러시아군을 보내는 시나리오를 상상할 수 있겠는가? 단 한 가지 예외가 있는데, 그것은 폴란드가 러시아를 공격하는 경우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폴란드, 라트비아 또는 다른 어느 곳에도 관심이 없다"고 주장했다. 푸틴이 미국 언론인과 인터뷰한 것은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폭스 뉴스의 앵커 출신인 칼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트럼프는 공화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어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다시 한 번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크렘린궁은 칼슨의 접근 방식이 "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한 다른 일방적 보도와 달랐기 때문에" 푸틴이 인터뷰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푸틴은 인터뷰 중 러시아어로 질문에 답했고, 그 내용은 영어로 통역되었다. 칼슨은 인터뷰 영상이 화요일 모스크바에서 촬영되었다고 밝혔다. 칼슨은 푸틴에게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병한 이유에 대해 질문하는 것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푸틴은 9세기 러시아 건국부터 시작하여 동유럽의 역사를 30분 이상 자세히 설명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일부가 오랫동안 러시아에 속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패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미국, 유럽연합, 나토에 이 사실을 인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한 미국 의회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휴전을 원한다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및 기타 군사 지원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푸틴은 또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나토 가입을 제안했지만 곧 이를 철회했다며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푸틴은 이어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트럼프와도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고 말했다. 푸틴은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과 마지막으로 통화한 것이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자신이 다른 미국, 러시아, 유럽 정치인보다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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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2-10
  • 英, 미성년자 총기범죄 급증... 최연소 혐의자는 11세
    [동포투데이] 영국 당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에만 총기 관련 범죄로 경찰에 검거된 18세 이하 소년이나 아동의 수가 약 2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포된 사람들 중 가장 나이가 적은 사람은 겨우 11살이었다. 영국 언론은 잉글랜드와 웰스의 20여개 경찰서가 제공한 수치만으로도 지난해 18세 이하 소년이나 어린이 553명이 총기 범죄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절반이 넘는 경찰서가 정보 제공이나 수집을 거부했기 때문에 이는 지난해 실제 총계가 훨씬 더 많을 것임을 의미한다. 이러한 사례에는 어린이들이 나이 든 범죄자에게 총을 소지하도록강요당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들 어린들이 의심이나 수색을 받을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 어린이들이 갱단 멤버십의 상징으로 총기를 소지하는 경우도 있어 문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있다. 지난해 총기 관련 범죄로 18세 이하 소년이 가장 많이 검거된 경찰서는 런던 경찰서(215명), 웨스트미들랜드 카운티 경찰서(82명), 웨스트요크셔 경찰서(53명) 순이었다. 웨스트요크셔 경찰은 지난해 체포한 최연소 총기 관련 범죄자가 11살이었다고 밝혔다. 머지사이드 경찰은 지난해 13세 청소년 1명과 14세 청소년 3명을 포함해 18명의 청소년을 총기 관련 범죄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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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유럽
    2024-02-09
  • 주북한 러시아대사 “푸틴, 방북 기간 포괄적 협의에 서명 예정”
    [동포투데이] 러시아와 북한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북에 맞춰 서명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7일 밝혔다. 푸틴의 북한 방문은 러시아 집권 20여 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한 뒤 푸틴의 방북을 요청했고, 상대방도 이에 동의했다. 마체고라는 최근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푸틴의 방북이 추진되고 있음을 확인하면서 양측이 아직 방북 일정을 논의하지는 않았지만 서명할 공동 문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체고라는 합의문에 양국 간 관광 협력 강화 등 양측 간 인적 이동을 촉진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며 "아직 말하기는 이르지만 올해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는 많은 부분에서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러시아를 방문한 최선희 외무성 부장을 인용해 푸틴이 빠른 시일 내에 북한을 방문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푸틴이 화요일(6일)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미국 기자들과 인터뷰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인터뷰가 오늘(8일) 방송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푸틴이 폭스뉴스 진행자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에 동의한 것은 그의 보도가 많은 서방 언론의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한 '일방적' 보도와 달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푸틴이 미국 언론과 마지막으로 공식적으로 인터뷰한 것은 2021년 10월 CNBC의 해들리 갬블과의 인터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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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2-08
  • 북, 금강산관광사업 등 남북경협 합의 일방적 폐기
    [동포투데이] 남과 북의 관계는 계속해서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전원회의를 열고 금강산관광사업 운영에 관한 특별법 등 남북 간 체결한 경제협력 관련 법안을 일방적으로 폐기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상임위원회 제30차 전원회의가 수요일 평양 만수대회의장에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북남경제협력법, 금강산관광지구법 및 그 시행규칙, 남북경제협력 관련 합의서를 폐지하기 위한 동의안이 통과됐다. 2005년 통과된 남북경제협력 법안은 남측과의 경제협력 적용 대상 및 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다. 2005년 남북경제협력법이 통과돼 남과의 경제통상협력의 적용 대상과 절차를 규정했다. 이 법안이 폐기됨에 따라 북한은 더 이상 남측과의 경제·통상 협력을 위한 별도의 절차를 마련하지 않게 된다. 국내외 기업과 개인이 금강산특구에 투자하는 데 필요한 내용을 규정한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은 2011년 제정됐다. 금강산은 한반도 동쪽 국경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경치가 아름다운 산이다. 금강산 관광은 남북경협의 상징 중 하나로, 남북이 2000년대 초반부터 관련 관광사업을 추진해 남측 관광객 200만 명을 유치했다. 이 계획은 2008년 남측 관광객 한 명이 실수로 진입했다가 북한 경비원의 총에 맞아 사망하면서 중단됐다. 아울러 북한은 남측과 체결한 각종 경제·통상 협력 협정도 일방적으로 파기하며 남측과 경제교류를 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남측과의 관계를 '적대적·교전관계'로 규정하고 1950-1953년 한국전쟁을 종식시키고 국경 주변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2018년 체결한 군사합의를 폐기했다. 이어 북한은 지난달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민족역사에서 '통일, 화해, 동질성' 이념을 완전히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별도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수요일 새로운 지역개발정책의 일환으로 시설 현대화를 지도하기 위해 소비재와 식품을 생산하는 공장들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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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8
  •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열린 봄꽃축제
    [동포투데이] 2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용의 해' 봄꽃축제가 열렸다. 행사 기간 동안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은 다양한 축제용품을 구매하고 용춤, 사자춤 등 중국 민속공연도 즐겼다.(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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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8
  • 백악관 “공습 전 이라크에 사전통보 안 했다”시인
    [동포투데이] 존 커비 미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6일 미국 측의 이라크 내 표적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정부에 미리 알리지 않은 것을 인정하고 이전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1월 하순 요르단 주둔 미군 3명이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데 대한 보복으로 2일 이라크·시리아 내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를 표적으로 공습을 단행했다. 이라크 정부는 미국의 공습으로 민간인을 포함해 1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하며 미국이 이라크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비난했다. 커비는 미국의 공습 이후 이라크 정부에 공습을 사전에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의 탐사보도 온라인 매체인 더 인터셉트(The Intercept)는 5일 익명의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와 국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이라크 내 관련 표적 공습 전에 이라크 정부에 사전 통보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커비는 지난 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습을 사전에 이라크 정부에 통보했다는 기존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자신의 이전 발언은 공습 후 처음 몇 시간 안에 파악된 정보나 제공받은 정보에 근거한 것이었지만 그 정보가 "부정확한" 것으로 판명되었다고 해명했다. 커비는 "이러한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하고 이로 인해 혼란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새로운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이 발생한 이후 중동의 많은 미군 목표물은 이스라엘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지역 무장 단체의 공격을 받았다. 1월 28일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공격을 받아 군인 3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미국 측이 중동에서 군인이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힌 것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발발 이후 처음이다. 미국은 이번 공격이 이라크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 단체의 소행이라고 보고 있지만 이란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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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8
  • 러시아 여성, 죽은 남편과 4년간 동침...부활 의식도 수시로
    [동포투데이] 러시아에는 4년 가까이 남편의 시신과 동침하며 미라처럼 싸인 남편이 언젠가는 다시 살아나기를 바라는 '의식'을 수시로 치르고 있는 여성이 있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스베틀라나라는 이름의 이 50세 여성의 남편 블라디미르는 49세에 알 수 없는 병으로 사망했다. 스베틀라나는 이후 남편의 시신을 담요로 감싼 뒤 방 침대 위에 올려놓고 4년 가까이 동침했다. 스베틀라나는 매일 남편을 볼 수 있도록 더 가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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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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