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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반군, 국제구호요원 18명 납치
[동포투데이] 예멘 후티 반군이 조직적인 작전을 통해 유엔 직원을 포함해 구호요원 10명 이상을 구금했다고 외교소식통과 예멘 비정부기구가 금요일(6월 7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예멘 인권단체 마윤(Mayyun)은 유엔 직원 10명을 포함해 후티반군이 통제하는 4개 지역에서 최소 18명의 구호요원이 납치됐다고 전했다. 익명의 외교 소식통도 AFP에 유엔 직원을 포함해 구호 활동가 10명 이상이 납치됐다고 밝혔다. 예멘의 오랜 내전은 세계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 중 하나를 촉발시켰으며 이번 납치 사건은 그곳에서 구호 활동가들이 직면한 위험을 더욱 부각시켰다. 마윤은 "후티 반군이 자신들이 통제하는 4개 성에 있는 유엔과 기타 국제기구의 관저를 공격하고 이들 기관의 직원을 납치했다"고 주장했다. 마윤은 이번 납치가 유엔 직원들의 특권과 면책특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이번 납치를 "정치적, 경제적 이득을 위한 갈취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 단체는 납치가 수도 사나, 호데이다의 주요 항구인 암란, 후티 반군의 전통적 거점인 사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휴먼라이츠워치의 예멘 연구원 자파니아는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장악한 영토에서 예멘인의 기본권을 보장하기보다는 경제적,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인도주의 구호 활동가들을 잔인하게 학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014년 예멘 내전이 발발한 이래 후티 반군은 유엔과 비정부기구 직원을 포함한 수백 명의 민간인을 납치하고 임의로 구금하고 고문했다. 지난해 자선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예멘 북부 직원 1명이 구속 중 숨지면서 열흘간 기관 운영이 중단됐다. 또한 같은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직원이 남부 도시 타이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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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등 5개국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
[동포투데이] 유엔총회는 6일 덴마크, 그리스, 파키스탄, 파나마, 소말리아를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유엔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들 5개국은 에콰도르, 일본, 몰타, 모잠비크, 스위스의 뒤를 이어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총 15개 회원국으로 중국, 프랑스, 러시아, 영국, 미국이 상임이사국이며 나머지 10개 회원국은 비상임이사국이다. 10개의 비상임 의석은 지역별로 할당된다. 아프리카 지역 3석. 아시아태평양 지역,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서유럽과 기타 지역 각각 2곳, 동유럽 지역 1곳이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은 유엔총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고, 후보국은 총회 총투표수의 최소 3분의 2를 얻어야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의 임기는 2년으로 매년 선거를 통해 5석씩 5개 지역구에서 교체되며 연임이 불가능하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이 돌아가며 1개월간 의장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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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마즈다, '인증 부정' 5개 모델 생산 중단... 3000여 협력업체 영향
[동포투데이] 일본 도요타와 마쓰다 자동차는 6월 6일부터 인증 부정 5개 모델의 생산을 중단하기 시작했으며, 부품 공급업체도 감산에 돌입했다. 두 자동차 회사의 3,000개 이상의 협력업체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 영향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미야기 오히라 공장과 이와테 공장에서 '코롤라 필드', '코롤라 아이신', '야리스 크로스' 등 3개 차종의 생산을 중단했다. 마쓰다는 히로시마와 호후 공장에서 로드스터 RF와 마쓰다 2의 국내 생산을 중단했으며, 5월 30일부터 출하를 중단했다. 도요타에는 약 200개의 직접 공급업체와 1,000개 이상의 2차 공급업체가 있으며, 마쓰다에는 약 2,000개의 공급업체가 있다. 도요타는 2개 생산 라인에서 연간 약 13만 대, 마쓰다는 2개 모델에서 월 약 1700대 규모의 국내 생산을 중단했다. 두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 중단으로 인한 영향은 광범위하다. 도요타의 주요 차체 부품 공급업체인 후타바산업 주식회사도 6일부터 28일까지 이와테현 히라이즈미초에 있는 공장의 생산 라인 일부를 폐쇄하고, 직원들을 설비 점검 및 정비 또는 다른 생산 라인에 배치할 예정이다. 도요타의 협력업체에 대한 보상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이번 일본 자동차업체 인증 부정 사건이 국토교통성이 인증을 받은 자동차·오토바이 제조사 등 85개 업체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이도록 명령하면서 불거졌다고 전했다. 도요타에 대한 조사는 6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 아래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가 일본 경제에 미칠 악영향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최근 도요타, 마쓰다, 야마하 발동기, 혼다, 스즈키 등 5개 자동차 회사가 양산 인증 신청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하고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일본 기업의 한 축인 도요타를 비롯한 자동차 업체들의 부정행위가 드러나면서 국내외에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일본 자동차 산업, 나아가 일본 경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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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최신 휴전안, 바이든 발언과 불일치”
[동포투데이] CNN방송에 따르면 6일(현지 시간) 하마스(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는 가자 충돌 종식을 위한 휴전안을 받았는데 휴전안 내용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개 연설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영구 휴전을 위해 억류자들의 석방을 위한 3단계로 나뉜 휴전안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이 방안은 카타르를 통해 하마스에 제출되었다. 하마스의 사미 아부 주흐리 고위 관계자는 6일(현지시간) 하마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가자 휴전안 의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의 제안은 이스라엘의 제안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만큼 이스라엘 측의 영구 철군과 전면 휴전에 대한 언급이 없기에 하마스 조직은 이번 휴전안을 거절한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영구 휴전을 약속하고 군대를 모두 철수시키는 조건에서만 이스라엘과 휴전 협정을 체결하는 데 동의한다고 못박았다.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휴전안은 이스라엘의 입장과 차이가 있으며 “완전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스라엘 측은 억류자 전원 석방, 하마스의 군사력 소멸 등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가자지구에서 영구적인 휴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여러 번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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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러드 "대만해협 전쟁, '천지개벽' 일으킬 것" 경고
[동포투데이] 케빈 러드 주미 호주대사가 대만해협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전 세계에 '천지개벽(天地開改变)'을 일으킬 것이며, 그 파장은 제2차 세계대전만큼이나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전문가 케빈 러드(Kevin Rudd)가 목요일(6일) 호놀룰루 연설에서 이달 71번째 생일을 맞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과 대만의 '최종 통일'을 원한다면 앞으로 10년, 80세가 되기 전에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6월 15일은 시진핑의 생일이다. 두 차례 호주 총리를 지낸 케빈 러드는 "최근 군사 훈련 패턴을 포함해 점점 더 분명해지는 중국의 군사적 신호를 무시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중국이 행동할지 여부는 미국의 억지력을 어떻게 보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중국 본토는 대만이 중국 영토의 양도할 수 없는 부분이며 무력 통일을 포기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대만의 민진당(DPP)은 대만 해협의 양안은 서로 관련이 없으며 대만 국민만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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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총기 소유율 25년 만에 최고치 경신
[동포투데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에는 타살, 자살, 우발적 부상을 포함한 총기 피해는 1~19세 미국 어린이 및 청소년의 주요 사망 원인이며, 이들 중 상당수는 아프리카계이라고 밝혔다. 미국 미네소타대(University of Minnesota)가 최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메디슨에 발표한 연구보고에서도 이 같은 결과를 반영했다. 연구팀은 1999년부터 2022년까지 CDC의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 청소년들의 총기 관련 사망자가 35% 증가했으며 그중 아프리카 청소년들의 증가율이 현저히 높다는 결과를 얻었다. 하버드 대학 T.H. 챈 공중보건대학원 보건 정책 교수인 데이비드 헤맨웨이는 이 현상은 20년 동안 미국의 일부 주에서 총기 취득 범위를 확대하기로 한 결정과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4%에 불과하지만 총기 자살은 전 세계의 35%, 총기 타살은 전 세계의 9%를 차지한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총기에 사망할 가능성은 백인보다 12배 높다. 지난 25년 동안 총기 규제 법률은 지속적으로 약화되었지만 이러한 상황은 바뀔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NBC뉴스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총기 소유율은 최근 2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유권자의 52%가 총을 소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이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총기 소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하버드대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60%가 총기 소지는 자기 방어를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지역사회의 범죄가 줄어들고 있는지, 악화되고 있는지, 아니면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유권자의 42%는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답했고 21%만이 상황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헤맨웨이 교수는 “지난 25년 동안 총기 사망자는 급격히 증가한 반면 다른 부유한 나라들의 평균 총기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다”며 “미국은 지금 점점 다른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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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34개 품목 관세 감면 중단, 책임은 민진당 당국에 있어
[동포투데이] 지난 5월 30일 국무원 관세규정위원회는 6월 15일부터 대만 발 윤활유 기초유 등 134개 품목 수입품에 대해 '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ECFA) 협정 세율 적용을 중지하고 현행 관련 규정에 따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고했다. 이는 본토가 지난해 12월 21일 ECFA에 따라 프로필렌을 포함한 12개 세금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취한 추가 조치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31일 대만지역 당국이 장기간 일방적으로 대륙(중국)에 차별적인 무역 제한을 가하는 것은 ECFA 중 '양안 간의 실질 다수 화물 무역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점진적으로 줄이거나 제거한다'는 규정을 위반하였고 양안 기업의 이익은 물론 양안 동포들의 복지를 해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2023년 12월 21일 대륙이 ECFA에 따른 프로필렌 등 12개 품목 관세 감면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후, 대만지역 민진당 당국은 대륙에 대한 무역규제를 폐지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오히려 '대만 독립'을 고취하고 양안의 대립을 선동하여 ECFA 시행의 기반을 심각하게 훼손하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륙 당국이 ECFA 일부 품목의 관세 인하를 추가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근본 원인이라고 선을 그었다. 가오쿵롄(高孔廉) 해협 경제무역문화교류협회 회장은 "이번에 중단한 관세 감면 품목 중 주로 기계 분야와 석유화학, 플라스틱, 섬유, 자동차 등 대부분이 전통 산업과 관련이 있다"며 “석유화학 분야에 집중된 이전 품목에 비해 규모가 훨씬 커져 중소기업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산업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대만 시사평론가 지웬지(介文汲)는 대만이 본토 수출에 대한 '무관세' 특혜가 폐지되면 대만 내 제조업체들은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이들 중 상당수는 중소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 제조업체는 어쩔 수 없이 생산기지를 본토와 동남아시아로 이전할 수밖에 없고, 본토 시장만 진출하고 이전할 수 없다면 공장 문을 닫아야 할 수도 있으며 종업원이 많은 전통산업이 문을 닫으면 실업의 물결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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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서구인의 6%만이 미국이 유럽 안보를 보장할 수 있다고 생각
[동포투데이] 영국인, 프랑스인, 독일인 중 극소수만이 향후 10년 동안 자국의 안보를 보장해 줄 것이라고 신뢰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 (YouGov)는 4월 8일부터 15일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에서 3,3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중 6%만이 미국이 향후 10년 동안 유럽의 안보를 보장하는 데 있어 '매우 신뢰할 수 있다'라고 믿고 있는 반면, 미국인의 24%는 매우 신뢰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나 선임연구원은 "연간 조사에서 이 문제가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저항을 강력히 지지한 지 2년이 지나면서 이 비율은 충격적일 정도로 낮아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큰 기여를 해왔지만 서유럽인의 6%만이 미국이 매우 신뢰할 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미국에 대한 신뢰가 부족함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한나는 나토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낭비라고 표현하며 미국에 불공평하다고 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때문에 사람들이 미국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게 된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대다수 서유럽인과 미국인들은 미국이 유럽에 주둔하는 병력을 유지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유럽 방위의 주요 책임을 미국이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 오랫동안 국가 안보 계획을 요구해 온 프랑스에서는 31%가 유럽이 자체적으로 국방을 관리하고 미국과 '보다 중립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해 다른 국가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전 세계에 가장 긍정적인 모범을 보인 국가 원수를 묻는 질문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소수의 표만 받았다. 반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독일인의 33%와 프랑스인의 25%가 가장 긍정적인 모범을 보였다고 답해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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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행사... 미-영 압력에 러시아 초청 취소
[동포투데이] 프랑스는 오늘 제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기념한다. 프랑스는 당초 이 행사에 러시아 대표단을 초청했지만, 미국과 영국의 문제 제기로 막판에 마음을 바꿔 러시아를 초청하지 않았다. 최근 러시아와 서방은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2차 세계대전의 역사적 서술조차도 분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에 고위 인사들과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이 모일 예정이다. 주최 측은 지난 4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초청하지 않지만, 2차 대전에서 소련의 역사적 역할을 고려해 일부 러시아 대표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초 프랑스 측은 프랑스 주재 러시아 대사를 초청할 계획이었으나 미국, 영국, 제2차 세계대전 동맹국 관계자들이 충격에 빠져 의문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미국 언론에 보도되자 프랑스 측은 러시아 측을 초청하지 않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5월 말 러시아의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과 최근 몇 주 동안의 전투 격화를 고려하여 "현재 상황은 러시아를 참여시키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과거 러시아가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소련이 유럽 동부 전선에서 나치 독일의 대규모 군대를 막아 2차 세계대전 종전에 큰 공헌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인 시기에 러시아 대표를 초청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잘못된 인상을 주고 외교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소련 홍군이 나치에 대한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에 대해 항상 존경을 표해 왔으며 러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구소련 공화국들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년 5월 백악관은 소셜 플랫폼에 제2차 세계대전 유럽 전역의 승리를 축하하는 게시물을 게시하면서 소련을 언급하지 않고 미국과 영국이 나치를 물리치고 최후의 승리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1944년 6월 6일, 연합군은 약 16만 명의 병력을 이끌고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개시하며 나치 독일에 대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륙작전을 펼쳤다. 오늘 기념식에는 약 4,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약 200명이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로서 대부분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출신이다. 그중에는 틱톡에서 7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101세의 미군 참전용사 제이크 라슨도 포함되어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기념식에 참석해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오늘날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전투 사이의 공명"을 강조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찰스 3세 국왕 부부 윌리엄 왕세자, 윌프레드 신 영국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이 귀빈으로 참석한다. 오늘 오후 1시(현지 시간)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그해 오마하 해변에서 독일군의 강력한 공격으로 미군이 많은 사상자를 낸 오마하 해변에서 국제 기념식을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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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반군, 국제구호요원 18명 납치
- [동포투데이] 예멘 후티 반군이 조직적인 작전을 통해 유엔 직원을 포함해 구호요원 10명 이상을 구금했다고 외교소식통과 예멘 비정부기구가 금요일(6월 7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예멘 인권단체 마윤(Mayyun)은 유엔 직원 10명을 포함해 후티반군이 통제하는 4개 지역에서 최소 18명의 구호요원이 납치됐다고 전했다. 익명의 외교 소식통도 AFP에 유엔 직원을 포함해 구호 활동가 10명 이상이 납치됐다고 밝혔다. 예멘의 오랜 내전은 세계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 중 하나를 촉발시켰으며 이번 납치 사건은 그곳에서 구호 활동가들이 직면한 위험을 더욱 부각시켰다. 마윤은 "후티 반군이 자신들이 통제하는 4개 성에 있는 유엔과 기타 국제기구의 관저를 공격하고 이들 기관의 직원을 납치했다"고 주장했다. 마윤은 이번 납치가 유엔 직원들의 특권과 면책특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이번 납치를 "정치적, 경제적 이득을 위한 갈취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 단체는 납치가 수도 사나, 호데이다의 주요 항구인 암란, 후티 반군의 전통적 거점인 사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휴먼라이츠워치의 예멘 연구원 자파니아는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장악한 영토에서 예멘인의 기본권을 보장하기보다는 경제적,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인도주의 구호 활동가들을 잔인하게 학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014년 예멘 내전이 발발한 이래 후티 반군은 유엔과 비정부기구 직원을 포함한 수백 명의 민간인을 납치하고 임의로 구금하고 고문했다. 지난해 자선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예멘 북부 직원 1명이 구속 중 숨지면서 열흘간 기관 운영이 중단됐다. 또한 같은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직원이 남부 도시 타이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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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반군, 국제구호요원 18명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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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등 5개국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
- [동포투데이] 유엔총회는 6일 덴마크, 그리스, 파키스탄, 파나마, 소말리아를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유엔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들 5개국은 에콰도르, 일본, 몰타, 모잠비크, 스위스의 뒤를 이어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총 15개 회원국으로 중국, 프랑스, 러시아, 영국, 미국이 상임이사국이며 나머지 10개 회원국은 비상임이사국이다. 10개의 비상임 의석은 지역별로 할당된다. 아프리카 지역 3석. 아시아태평양 지역,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서유럽과 기타 지역 각각 2곳, 동유럽 지역 1곳이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은 유엔총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고, 후보국은 총회 총투표수의 최소 3분의 2를 얻어야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의 임기는 2년으로 매년 선거를 통해 5석씩 5개 지역구에서 교체되며 연임이 불가능하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이 돌아가며 1개월간 의장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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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등 5개국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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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마즈다, '인증 부정' 5개 모델 생산 중단... 3000여 협력업체 영향
- [동포투데이] 일본 도요타와 마쓰다 자동차는 6월 6일부터 인증 부정 5개 모델의 생산을 중단하기 시작했으며, 부품 공급업체도 감산에 돌입했다. 두 자동차 회사의 3,000개 이상의 협력업체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 영향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미야기 오히라 공장과 이와테 공장에서 '코롤라 필드', '코롤라 아이신', '야리스 크로스' 등 3개 차종의 생산을 중단했다. 마쓰다는 히로시마와 호후 공장에서 로드스터 RF와 마쓰다 2의 국내 생산을 중단했으며, 5월 30일부터 출하를 중단했다. 도요타에는 약 200개의 직접 공급업체와 1,000개 이상의 2차 공급업체가 있으며, 마쓰다에는 약 2,000개의 공급업체가 있다. 도요타는 2개 생산 라인에서 연간 약 13만 대, 마쓰다는 2개 모델에서 월 약 1700대 규모의 국내 생산을 중단했다. 두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 중단으로 인한 영향은 광범위하다. 도요타의 주요 차체 부품 공급업체인 후타바산업 주식회사도 6일부터 28일까지 이와테현 히라이즈미초에 있는 공장의 생산 라인 일부를 폐쇄하고, 직원들을 설비 점검 및 정비 또는 다른 생산 라인에 배치할 예정이다. 도요타의 협력업체에 대한 보상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이번 일본 자동차업체 인증 부정 사건이 국토교통성이 인증을 받은 자동차·오토바이 제조사 등 85개 업체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이도록 명령하면서 불거졌다고 전했다. 도요타에 대한 조사는 6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 아래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가 일본 경제에 미칠 악영향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최근 도요타, 마쓰다, 야마하 발동기, 혼다, 스즈키 등 5개 자동차 회사가 양산 인증 신청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하고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일본 기업의 한 축인 도요타를 비롯한 자동차 업체들의 부정행위가 드러나면서 국내외에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일본 자동차 산업, 나아가 일본 경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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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마즈다, '인증 부정' 5개 모델 생산 중단... 3000여 협력업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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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최신 휴전안, 바이든 발언과 불일치”
- [동포투데이] CNN방송에 따르면 6일(현지 시간) 하마스(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는 가자 충돌 종식을 위한 휴전안을 받았는데 휴전안 내용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개 연설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영구 휴전을 위해 억류자들의 석방을 위한 3단계로 나뉜 휴전안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이 방안은 카타르를 통해 하마스에 제출되었다. 하마스의 사미 아부 주흐리 고위 관계자는 6일(현지시간) 하마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가자 휴전안 의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의 제안은 이스라엘의 제안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만큼 이스라엘 측의 영구 철군과 전면 휴전에 대한 언급이 없기에 하마스 조직은 이번 휴전안을 거절한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영구 휴전을 약속하고 군대를 모두 철수시키는 조건에서만 이스라엘과 휴전 협정을 체결하는 데 동의한다고 못박았다.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휴전안은 이스라엘의 입장과 차이가 있으며 “완전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스라엘 측은 억류자 전원 석방, 하마스의 군사력 소멸 등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가자지구에서 영구적인 휴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여러 번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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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최신 휴전안, 바이든 발언과 불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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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러드 "대만해협 전쟁, '천지개벽' 일으킬 것" 경고
- [동포투데이] 케빈 러드 주미 호주대사가 대만해협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전 세계에 '천지개벽(天地開改变)'을 일으킬 것이며, 그 파장은 제2차 세계대전만큼이나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전문가 케빈 러드(Kevin Rudd)가 목요일(6일) 호놀룰루 연설에서 이달 71번째 생일을 맞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과 대만의 '최종 통일'을 원한다면 앞으로 10년, 80세가 되기 전에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6월 15일은 시진핑의 생일이다. 두 차례 호주 총리를 지낸 케빈 러드는 "최근 군사 훈련 패턴을 포함해 점점 더 분명해지는 중국의 군사적 신호를 무시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중국이 행동할지 여부는 미국의 억지력을 어떻게 보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중국 본토는 대만이 중국 영토의 양도할 수 없는 부분이며 무력 통일을 포기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대만의 민진당(DPP)은 대만 해협의 양안은 서로 관련이 없으며 대만 국민만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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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
- [동포투데이]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법과 규정을 어기고 매뉴얼을 무시해서 사고원인을 제공한 사람들과 침몰 과정에서 해야 할 의무를 위반한 사람들, 또 책임을 방기했거나 불법을 묵인한 사람 등 단계별로 책임 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엄정히 수사를 진행해서 국민들이 의혹을 갖고 있는 부분에 대해 한점 의혹 없도록 철저히 신속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주에 검찰은 선장 이준석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으며 이준석은 토요일에 체포되고 여객선침몰과 관련한 기소가 제기되였다. 죄가 증명되는 경우 이준석은 5년으로부터 종신까지의 징역형을 언도받을 수 있다. "세월"호는 인천을 출발하여 제주도로 가던중 4월 16일에 진도 앞 바다에서 침몰했다. 여객선에는 모두 476명이 타고 있었는데 그중 대부분은 안산시 단원고 학생들이였다. 최근 자료에 의하면 64명이 죽고 174명이 구원되였으며 302명이 실종되였다. 200척의 선박들과 34대의 비행기와 직승기, 550명의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전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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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모터쇼 벤츠 쿠페형 SUV 첫 공개
- 베이징모터쇼 벤츠 쿠페형 SUV 첫 공개21일, 메르세데스-벤츠회사가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2014 베이징모터쇼'에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休闲越野车)을 최초로 공개했다. 벤츠의 콘셉트 쿠페 SUV는 4도어 상시 4륜구동 모델로 그간 세단형 쿠페의 디자인과 비슷한 외관을 지녔다. 라디에이터 그릴(快速散热器)을 장착하고 창문의 프레임(框架)을 없앴으며 측면 B필러(填充符)부터 차량 뒷부분까지 이어지는 흐르는듯한 직선의 실루엣(剪影)을 보여준다. 뒷쪽은 처음 선보인 가늘게 뻗은 후미등, 입체적인 차등 등이 적용됐다. 신형의 S클래스 쿠페(高级双门箱式轿车)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차는 4663㏄ V8 바이터보(涡轮)엔진이 들어갔으며 최대출력 455마력의 성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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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언비어·괴담 유포 수사 착수
- 추적·검거해 엄정 대응…민간잠수부 사칭 홍 모씨 사법처리 예정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경찰이 유언비어 유포 행위 수사에 본격 착수하는 등 유언비어·괴담 유포 행위에 대한 엄정한 대응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경찰은 우선 민간잠수부를 사칭한 홍 모씨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또 안산 단원고에서 발견된 ‘종북장사 멈취야 합니다’ 라는 내용의 유인물 유포한 행위와 실종자 성적 모욕·비하 혐의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또 지난 17일 인터넷 방송에서 실종자에 대해 성적으로 모욕하고 비하하는 표현을 한 개인방송 운영자(BJ)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 사례 외에도 시중에 떠돌고 있는 유언비어에 대해 전국 사이버수사요원, 지능수사요원 등을 총동원해 내사에 착수, 위법사실이 발견될 경우 엄정히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경찰은 특히 세월호 사고를 이용해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것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행위인 만큼 자제를 당부했다. 또 국민들에게도 근거없이 떠도는 각종 괴담 등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고, 유언비어 유포자에 대해서는 경찰에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부탁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 02-3150-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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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언비어·괴담 유포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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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역대 최다 지원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이병현)은 4월 19일(토)~20일(일) 국내ㆍ외 46개국 226개 시험장에서 제34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일제히 시행하였으며 총 72,079명이 지원하였다고 밝혔다.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능력을 측정ㆍ평가하는 국가 시험이며, 1997년 연 1회, 4개국에서 처음 시행한 이래 올해로 18년째 실시해 오고 있다. 한국어능력시험 성적은 우리나라 국적 및 영주권 취득,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대학 입학 및 졸업 시 활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 한국기업에서 현지인의 채용 및 인사상 우대 등에 활용되는 등 유용성이 점점 증대되는 추세에 있고 또한 국내ㆍ외에서 외국인과 재외동포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교육 확대 등의 영향을 받아 지원자가 날로 증가하여 2013년 1월 누적 지원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현재까지 1,259,467명이 지원하였다. 매년 증가하는 지원자의 응시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금년에 4개의 국내 시험장(이번 시험에서는 1개 시험장 증설)을 늘려 24개 시험장을 운영하였고, 국외에서는 전년도 대비 3개국이 증가한 65개국(누계)에서 시행하였다. 특히 이번 시험에는 우리나라와 공식 외교관계가 없는 쿠바 에서도 83명이 지원하여 시행하였다. 앞으로도, 한국어능력시험 시행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시험장 및 시행국가 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금년 하반기부터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 인증제 수요 반영 및 언어사용능력 중심 평가 전환 등을 위해 연간 시험 횟수를 확대함과 동시에, 이미 다수의 모의시험을 통해 검증된 개편된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총 4회(국내 2회, 국내ㆍ외 2회) 시행해오던 시험 횟수는 올해 총 5회(국내 3회, 국내ㆍ외 2회)로 확대 시행한다. 시험체제도 기존의 초ㆍ중ㆍ고급 3종에서 초급 수준의 한국어 능력시험Ⅰ(TOPIKⅠ)과 중ㆍ고급 수준의 한국어능력시험Ⅱ (TOPIKⅡ)의 2종으로 개편된다. 평가영역*은 어휘ㆍ문법, 읽기, 듣기, 쓰기의 4개 영역에서 읽기, 듣기, 쓰기 3개 영역 이하로 조정하여 응시자의 수험 부담을 줄이면서 실질적인 언어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 [현행] 4개 영역(어휘ㆍ문법, 듣기, 읽기, 쓰기) → [개선] 초급 2개 영역(듣기, 읽기), 중ㆍ고급 3개 영역(듣기, 읽기, 쓰기) 특히 초급 수준의 한국어능력시험Ⅰ(TOPIKⅠ) 체제는 읽기와 듣기 영역만 평가하여 한국어 입문 학습자들이 부담 없이 한국어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기존의 중급과 고급 시험이 통합되는 한국어능력시험Ⅱ(TOPIKⅡ) 체제는, 기존에 중급과 고급에 각각 응시하였던 지원자에게 시간과 비용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국제교육원의 관계자는 한국어능력시험의 시행 횟수 확대, 시험장 증설, 개편체제 적용 등 일련의 조치를 통해 한국어능력시험이 한국어 보급과 국가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044-203-6798 재외동포교육담당관 과장 이병석, 사무관 김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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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역대 최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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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국새 60여 년 만에 고국에 돌아온다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6·25 전쟁 때 미군에 의해 반출되었던 대한제국 국새가 60여 년 만에 고국에 돌아온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omeland Security Investigations, 이하 ‘HSI'/국장 James Dinkins)은 지난 17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6·25 전쟁 기간 중 미군에 의해 반출된 대한제국 국새와 고종 어보 등 인장 9과(顆, 인장을 세는 단위)의 반환을 위한 수사절차를 마무리하는 서류에 서명하였으며, 구체적인 인수절차가 진행 중이다.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반환되는 대한제국 국새 등 인장 9과는 문화재청의 수사요청에 따라 대검찰청과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간 수사 공조에 의해 압수한 것으로, 지난해 9월 3일 환수된 「호조태환권 원판」에 이은 두 번째 한·미 수사 공조의 큰 성과이다. 대한제국 국새인 「황제지보」는 1897년 대한제국의 성립을 계기로 고종황제의 자주독립 의지를 상징하기 위하여 특별히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국가적 존엄과 국민 자긍심을 상징한다. 문화재청은 이들 9과의 인장이 반환되면 조속한 시일 안에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특별전시를 통해 국민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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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선체 내 진입루트 개척…잠수부 563명 투입·수색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닷새째인 20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함정 204척, 항공기 34대를 이용해 선체 주위 해역을 집중 수색한다고 밝혔다. 합동구조팀은 전날 4층 격실에 처음으로 진입한데 이어 20일 승객이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객실 수색에 나서고 있다. 고명석 해경 장비기술국장은 “선체 내에 진입할 수 있는 루트가 개척돼 선내 수색이 보다 용이해진 만큼 잠수부 563명을 투입해 집중수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밤샘 실종자 수색작업을 통해 사망자 16명을 추가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0일 오전 10시 공식 브리핑을 통해 전날 밤 이후 선체 내부에서 발견한 사망자는 16명이며 따라서 현재까지 공식 사망자 수는 49명이라고 밝혔다. 합동구조팀은 전날 오후 11시 48분께 선체 유리창을 깨고 객실 내부로 진입해 남자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어 20일 오전 5시 35분께 격실 내부에서 사망자 1명(남성), 5시 50분경 사망자 3명(남성 1, 여성 2)을 발견해 수습했으며 오전 7시 40분부터 8시 2분 사이 남성 9명의 시신을 추가 발견해 수습했다. 이로써 밤사이 발견된 사망자는 남성 14명 여성 2명으로 모두 49명으로 늘어났다. 범정부대책본부는 전날 야간 수색에 함정 192척과 항공기 31대를 동원, 총 4회에 걸쳐 조명탄 836발을 투하하면서 해상수색을 실시했다. 또 잠수부 563명을 동원해 총 15회에 걸쳐 선체수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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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선체 내 진입루트 개척…잠수부 563명 투입·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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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안산·진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 정 총리 주재로 20일 진도서 관계장관회의 개최 [동포투데이] 정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경기도 안산시와 전남 진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19일 오후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 사고 수습 점검회의 내용 브리핑을 통해 “정 총리가 오는 20일 진도군청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점검회의에서는 희생자의 이동과 안치, 장례, 예우 등 관련 준비 사항 등도 논의됐다. 총괄관리는 안전행정부가, 임시 안치·사망확인 및 장례 지원은 보건복지부가 맡기로 했다. 팽목항에 있던 기존 안치실은 1개로 통합하고 신원미상자는 목포한국병원, 기독병원 안치 후 DNA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경청은 희생자 정보를 피해가족에게 신속히 전파한 후 신원확인과 협의를 거쳐 운구방법을 결정하고, 소방방재청은 병원에서 장례식장 이동시 구급차를 지원한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회의에서 “브리핑 시 현장 상황을 보다 입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필요시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회의를 마친 뒤 헬기편으로 구조함정에 도착, “모든 지혜를 총동원해 최후의 한 사람까지 구조하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구조활동을 독려했다. 한편 범정부대책본부는 민간 구조인력과 자원봉사자 지원 관련 연락체계 일원화를 위해 팽목항에 접수처를 마련해 운영중이며, 관리창구는 전라남도로 일원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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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안산·진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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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위로전 보내
- 청와대는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국 정상들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서한 및 성명을 통해 위로의 뜻을 전달하는 한편 수색·구조 활동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다음은 청와대가 공개한 위로 서한 및 메시지의 내용 요지. ◇제이 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 브리핑"사고 희생자 여러분에게 깊은 조의(弔意)를 표하며, 희생자들의 가족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미국은 필요한 어떤 지원도 제공할 용의가 있습니다. 미 7함대는 수색·구조 작업 지원을 위해 준비가 돼 있습니다. 미 해군 '본햄리처드' 군함은 한국의 수색·구조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으로 이동했습니다."◇중국 외교부 (※주중한국대사관과 주한중국대사관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전달) "중국 지도자(시진핑 국가주석)와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금일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아직 실종자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공식적인 위로전을 발송하는 것은 아니나, 이런 뜻을 먼저 전달합니다. 아울러 향후 구조작업에 있어서 중국 측의 지원이나 협조가 필요한 경우, 중국은 모든 힘을 다해 협력할 의사가 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진도 해상에서 여객선이 침몰하는 가슴 아픈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일본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피해를 당한 여러분께 진심으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필사적인 구조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일본은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로서 가능한 모든 협력을 제공할 용의가 있으며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분들께서 한시라도 빨리 구조될 수 있길 기원합니다."◇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금번 사고소식을 접하고 애통한 심경을 금할 길이 없으며, 희생자 유가족에게 가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에 대한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금번 참사의 경우 많은 승선자가 어린 학생들이었다는 점에 대해 더욱 가슴이 아프며, 많은 어린 생존자들의 용기와 투지, 그리고 서로를 아끼는 마음을 느끼고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현장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구조대원들의 희생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희생자와 유가족들이 합심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성원하며, 저와 UN은 대한민국이 이런 가슴 아픈 고통을 헤쳐 나가는데 함께 할 것입니다. 대통령님의 지도와 정부 및 국민의 노력으로 희생이 최소화될 수 있길 기원합니다."◇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세월호' 침몰 소식에 대해 매우 슬프게 생각하며, 다수의 승객들이 젊은 학생들이란 사실에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싱가포르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가족 및 희생자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이 슬픔의 순간에 한국 국민들과 마음으로 함께합니다."◇토니 애벗 호주 총리"'세월호' 침몰에 대해 진심어린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생존자를 수색하고 비극적인 참사를 극복하는데 있어 호주 국민들의 마음은 한국 국민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승객의 상당수가 학생들이었다는 사실에 더욱 충격을 느낍니다. 호주는 가능한 모든 방식으로 한국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으며, 주한대사로 하여금 호주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를 한국과 협조해 확인토록 했습니다. 예를 들어 호주는 희생자 식별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인들의 저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던 바, 한국 국민들이 끔찍한 참사로부터 다시 일어서는데 있어 이런 장점을 잘 활용하길 기원합니다.“ 청와대는 이밖에도 ▲스위스(디디에 부르크할터 대통령) ▲수단(오메르 하산 아흐메드 엘바쉬르 대통령) ▲캐나다(존 베어드 외교장관), ▲멕시코(외교부 성명), ▲네덜란드(폴 멘크벨드 주한 대사)로부터 위로 전문 및 메시지 등을 접수했다고 덧붙였다. 동포투데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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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위로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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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 유엔안보리 북한 인권에 대한 비공식 회의 결론 거부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는 17일 '북한 인권침해 상황자료를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에 전달'하는 사안에 대한 비공식 투표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해 유엔 조선(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마이클 커비 위원장은 러시아, 중국이 비공식 회의에 불참한 것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면서 13개 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9개국의 지지를 얻어냈다고 성명했다. COI 위원장은 조선(북한) 사회 인권침해와 관련한 정보 수집과 지지를 얻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수행했으며 이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 조선(북한) 김정은 제 1위원장에게 보고서 복사본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제사법재판소에 소송 제기를 위해서는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만일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하는 경우 자연적으로 기각된다. 한편 북한 외무성은 19일 성명을 발표하여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논의는 "국제 무대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명성을 훼손하고 국민이 선택한 사회 질서의 전복을 달성하기 위해" 미국에 의해 시작 되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인권에 문제에 대한 협박을 당장 중지할 것을" 미국과 서방국가들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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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 유엔안보리 북한 인권에 대한 비공식 회의 결론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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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리아, GK희망공동체와 상호협력 MOU
- [동포투데이=서울] 18일 하오 6시, 재일한인단체 김희정 (사)원코리아 대표가 한국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사)GK희망공동체 사무실을 방문, GK희망 공동체(대표 허을진)와 재외동포 네트워크형성 및 문화교류 공동발전 사업을 비롯한 다 방면에서의 합작을 하기로 했다. 양측은 한중일 동포들 사이와 한반도 남북의 동포들 사이 협력 등 에 대해 많은 방면에서 공감을 표했고 서로간의 힘을 모으는 것으로 한민족의 자긍심을 고양하기로 합의 보았다. 양측은 또 통일이란 구호나 형식만이 아닌 작은 실제적인 일, 즉 남과 북, 그리고 남북과 해외의 모든 동포들의 힘을 합치는 일부터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가는 것이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업무협약(MOU) 조인식이 끝난 후 양측 대표는 “‘원 코리아’와 GK희망공체의 합작은 우리 양측의 융성과 발전에만 유리할 뿐만 아니라 모든 우리 민족 동포들한테도 도움이 될 것”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사단법인 원코리아 온누리 페스티벌원코리아 온누리 페스티벌(庆典- 이하 원코리아)은 2013년 12월 30일, 한국 외교통상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은 한민족동포 사회단체(대표 김희정)이다. “원코리아”는 재일 코리안의 화합과 조국 및 재외 코리안의 하나됨은 물론 한국과 일본 간의 교류와 아시아의 평화, 나아가 코리안의 세계 시민의식 창출에 그 뜻을 두고 추진하는 것을 목표와 소망으로 하고 있다 . 현재 “원코리아”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등 12개 나라의 해당 단체들과 파트너 관계를 정했으며 이미 각종 행사를 펼질 계획이다. 그중 첫 행사로는 오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제5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코리아탁구단”과 더부러 국적을 초월한 응원단을 구성, 1991년 일본 지바에서 열린 제41회 대회에 남북이 “코리아”란 단일팀을 출전해 우승할 때의 무드를 재현할 타산이다. 다음 오는 10월 3일, 비무장지대(DMZ)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문화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날짜를 “개천절(하늘이 열린 날)”로 정한 이유도 남북의 화합과 신뢰쌓기를 위해서다. “원코리아”의 김희정 대표는 현재 한국 인제대 대학원에서 “통일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지난해 “축제를 통한 재일코리안의 통합적 문화운동에 관한 연구”란 논문으로 한국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학위논문상을 탄 상황이다. [관련기사] 사단법인 GK희망공동체사단법인 “GK희망공동체(대표 허을진)”는 한중간의 문화적 차이에 따른 불필요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상호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사회단체이다. 즉 이를 위해 민간외교역할을 담당하고 싶다는 것이 이 단체 허을진 대표의 소망이다. 10여 년 전 우연한 기회에 한국에 오게 된 허 대표는 국내에서 중국 관련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중국조선족대모임”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6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조선족대모임”은 단순히 회원 간 친목이나 도모를 넘어서 출입국 행정 및 법률 지식 등 재한조선족이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있다.특히 이 커뮤니티는 한국내 조선족뿐만 아니라 한국인 회원을 위해 한국인이 쉽게 접하기 힘든 중국의 문화와 생활 풍습 등을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또한, 중국에서 무역업에 종사했던 허 대표는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 기업을 위해 중국 현지의 법인설립 절차부터 유망업종 추천, 시장조사 등 기업컨설팅을 이곳을 통해 무료로 해주고있다.그외 허 대표는 “동포투데이”란 인터넷 신문을 발행, 중국 현지와 한국에 기자를 두고 중국의 정치, 사회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이번에 설립한 사단법인 “GK희망공동체”는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허 대표가 오랫동안 준비해 온 새로운 도전의 산실로, “GK희망공동체”의 “GK” 역시 공모를 통해 “글로벌한민족”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허 대표는 사단법인을 통해 한민족간 경제·사회·스포츠·문화예술 등의 인적교류, 법률자문, 각계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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