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뉴스홈
Home >  뉴스홈  >  국제뉴스

실시간뉴스
  • 시진핑, '오랜 친구' 푸틴 만나 전략적 협력 심화
    [동포투데이] 시진핑 주석은 어제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새로운 시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오랜 친구"라고 칭하며 중국과 러시아의 오랜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을 "폭풍우 속에서도 전진하는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세계의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주요 국제 문제에서 중국의 공정한 입장을 높이 평가했다. '시진핑과 푸틴 회담'은 중국과 러시아 관계가 유럽과 미국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았음을 선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의 특별 비행기는 이틀간의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해 어제 오전 4시에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번 중국 방문은 푸틴 대통령의 23번째 중국 방문이자 지난주 5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첫 해외 방문이다. 시진핑 주석은 인민대회당 밖 광장에서 푸틴 대통령을 영접하고 의장대를 공동 사열한 뒤 두 차례에 걸쳐 공식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나의 오랜 친구"라고 부르며 두 사람이 40회 이상 만나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왔으며 중러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원활한 발전을 위해 전략적 리더십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75년 동안 축적된 중국과 러시아의 세대 간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은 폭풍우 속에서도 양국이 전진할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시주석은 또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서 중국과 러시아는 항상 초심을 견지하고 양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고 세계 안보와 안정에 합당한 기여를 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중 관계 발전은 일시적인 조치가 아니며 제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국제 전략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계속해서 중국과의 양자 협력을 확대하고 유엔, 브릭스, 상하이협력기구 틀 내에서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며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 구축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회담 후 두 정상은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석유, 천연가스, 석탄, 전기 등 에너지 분야 협력 발전을 포함해 경제 및 무역, 환경 보호, 검역, 미디어 및 기타 문제에 관한 다수의 양국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시진핑은 중국과 러시아가 '비동맹, 비대립,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 원칙을 계속 유지해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시킬 것임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준수하고,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며, 모든 당사자의 정당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존중하는 등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진핑과 푸틴은 또 어제 '중러 문화의 해' 개막식 및 중러 수교 7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에도 함께 참석해 만찬을 가졌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어제 오후 푸틴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와 함께 '일대일로' 건설을 추진해 지역 통합과 지역 경제 융합 발전을 시너지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푸틴은 오늘 헤이룽장성 하얼빈으로 이동해 중러박람회 및 중러지역협력포럼의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대의 교사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중러 공동성명 주요내용 시진핑과 푸틴이 베이징에서 회담 후 발표한 성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과 러시아는 양국 무역에서 현지 통화 결제 비중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중국과 러시아의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럽에 대한 미사일 무기 배치를 강력히 규탄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군사 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합동 군사훈련과 훈련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외국 자산과 재산을 몰수하려는 서방의 계획을 규탄하고 보복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강조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외교적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환영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연장과 충돌 격화를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계속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5-17
  • 틱톡 크리에이터들, '틱톡강제매각법' 반대 소송 제기
    [동포투데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콘텐츠를 올리는 미국인들이 최근 제정된 일명 '틱톡강제매각법'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NYT) 등에서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8명이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로 명명된 '틱톡강제매각법'은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최대 36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틱톡이 미국 내 사용 금지와 강제매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이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난다며 1억 7 천만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을 강제로 퇴출시키는 것은 "미국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8개 주(州) 출신으로 모두 장기간 틱톡에서 물품을 판매해 왔거나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어 공유하던 사람들인데 성폭력, 정치, 성경, 스포츠,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영상을 틱톡에 올려왔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을 시도해 봤으나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능력 면에서 틱톡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틱톡이 자기를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며 수백만 명과 소통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데 틱톡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대변인에 따르면 5월 7일 회사에서도 이미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항소를 위한 비용을 지불했다. 소송은 지난해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대표해 몬태나주에서 틱톡 금지법 반대 소송을 맡아 승소했던 법률사무소가 맡았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5-16
  • 미국의 국제적 평판, 전세계적으로 하락
    [동포투데이] 최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발표된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특히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국가에서 미국의 인기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53개국 약 63,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민주주의, 지정학, 세계 강대국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3년 초부터 미국의 국제적 평판은 특히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타격을 입었다. 가자지구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는 이들 국가에 격렬한 갈등을 촉발시켰다. 기사는 이제 유럽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04'를 작성한 설문조사 전문업체 '라타나' 선임연구원 프레데릭 드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많은 서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등락은 부정적인 태도에서 긍정적인 태도 다시 부정적인 태도로의 전환은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에서 두드러지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사는 이 지수가 나타내는 태도는 단순히 글로벌 인기를 겨루는 것을 넘어 각국 정부가 지역 갈등을 막거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지지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한때 확고했던 서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5-16
  • 미 전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로 졸업식에 차질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진 반 이스라엘 시위에 여러 명문대의 졸업식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식을 아예 취소했다. 졸업 시즌인 5월 미국의 여러 대학가는 졸업식 분위기 대신 아예 시위 현장으로 바뀌였다. 지난 5월 4일 미시간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펼쳐졌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과 그를 위한 미국의 자금조달을 멈추라”고 외쳤고 산타 오노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야유를 하며 졸업식을 방해했다. 인디애나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뉴욕 컬럼비아대는 5월 15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미 대학가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 4월 경찰이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며 캠퍼스 내에서 탠트 시위를 하던 컬럼비아대 학생 108명을 연행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학교 측과 시위대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경찰의 진압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져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월 8일까지 미국 대학 50여곳의 캠퍼스에서 2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SNS에는 학교 캠퍼스 골목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우산을 이용해 경찰에 저항하는 모습과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바닥에 떠미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밖에 에모리대에서 경찰 3명이 학생 한 명을 제압하는 모습이 당긴 동영상도 SNS에 퍼졌다. 영상 속 경찰은 학생의 손을 뒤로 해 수갑을 채워 제압했고 이 중 한 경찰은 학생 다리에 계속해서 테이저건을 쐈다. 각 대학의 시위대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재정적 관계를 끊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조장하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도 “이스라엘의 재정적 지원 요청을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군용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거부하거나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자금의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위대는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거나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가자 지구 전쟁의 공모자이며 이러한 기업의 투자를 받는 대학도 결국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반 이스라엘 시위가 미국 내 여론을 갈라놓으면서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위가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인 젊은층의 분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젊은층 지지도는 하락 중이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5월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바이든의 18~29세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31%로 전체 지지율인 41%보다 10%포인트가 낮았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5-16
  • 핀란드 언론 “서방, 전기 자동차 개발 중국에서 배워야 할 때”
    [동포투데이] 핀란드 최대 발행부수 신문인 헬싱긴 사노마트는 중국 전기차의 성공에 직면해 서구 국가들이 이를 통해 배워야 한다는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중국 전기차는 질적으로 서방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중국에 대한 규제는 서방이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는 동시에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자동차 산업이 미국과 유럽 경제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설에 따르면 서방 국가들은 국내 생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고 인위적인 장벽을 만들고 있다. 사설은 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전기차에 대해 강경 조치를 취한 이유는 중국 전기차가 품질 측면에서 서구 제조업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이어 중국의 전기차 산업 체인이 세심하게 다듬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광전지와 부품이 없다면 전 세계 에너지 생산에서 태양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설은 서방이 중국을 봉쇄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고 경쟁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서방 생산이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국가를 규제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이제는 서방이 동양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배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4-05-15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블링컨, 화약 문제 등 중국의 러시아 지원 경고
    [동포투데이] 최근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서 동맹국들에게 중국이 러시아 군수 산업에 대한 지원 규모가 "우려할 만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했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이 문제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미국 정부는 특히 중국이 러시아에 미사일과 로켓용 추진제를 공급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연이 아니게도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개시한 이후 니트로셀룰로오스 수입량이 그해 70% 급증했고, 2023년 상반기 수입량이 2021년 수입량의 거의 두 배로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은 러시아의 니트로셀룰로오스 최대 수입국이다. 나토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외무장관회의를 열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오늘 이 문제에 정통한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블링컨이 회의에서 중국이 러시아에 도구, 정보, 기술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의 광학 장비, 추진제 및 우주 분야 활동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링컨은 중국의 관련 조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위협이 된다”고 경고했다. 블링컨은 회의 때마다 중국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다. 기사는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중국과의 무역 확대와 제3국을 통한 이중용도 물품 수입으로 인해 경제 모멘텀을 유지하고 군수 산업 역량을 늘릴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특히 포탄, 미사일, 자살 공격용 드론 등 무기 생산량을 크게 늘렸다. 한편 중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 측에 러·중 무역 활동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계획이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군수 산업에 대한 중국의 지원이 유럽과 대서양 안보에 미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미국 고위 관계자는 백악관이 중국이 "러시아의 군수산업 기반 재건에 협력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지적했다. 블링컨은 동맹국들에게 중국에 직접 우려를 표명하고, 러-중 협력 심화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언하고, "러시아의 산업 기반 강화에 관여하는 기업과 기업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기사는 중국 전문가와 학자들이 대만해협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중국이 더 나은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러시아가 국제 제재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면밀히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4-06
  • 숄츠, 이달 중국 방문 예정...지멘스·BMW·벤츠 CEO 동행
    [동포투데이] 숄츠 독일 총리는 지멘스, BMW 등 독일 최고 기업의 고위 임원들을 거느리고 이달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멘스의 최고경영자이자 독일 경제아시아·태평양위원회 의장인 롤란트 부슈는 다음달 중국을 방문하는 임원 중 한 명일 것이라고 말했다. 선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는 올라 칼레니우스 최고 경영자가 숄츠 총리와 동행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대 주주는 중국의 베이징 자동차 그룹과 저장 지리 자동차의 리슈푸 회장이다. 일행 중에는 BMW 올리버 집스와 바이엘 AG 빌 앤더슨, 그리고 독일 산업 대기업 티센크루프그룹 미구엘 로페즈 등 CEO들도 포함됐다. 실험실 장비와 반도체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머크도 벨렌 가리조 회장이 방문단에 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총리는 일반적으로 주요 해외 순방에 고위급 비즈니스 대표단과 동행하며, 이번 순방에 동행하는 임원 명단은 독일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서 중국의 입지를 부각시켰다. 숄츠 총리는 지난 2022년 11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이는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G7 국가 지도자의 첫 중국 방문이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4-04-06
  • 나토, 우크라이나 '영토와 안보를 맞바꾸는 방안' 논의
    [동포투데이] 나토 내부에서 우크라이나가 영토 일부를 포기하는 대가로 나토 가입을 가속화할 가능성을 비공식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신문 라 레푸블리카(la Repubblica)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영토와 안보를 맞바꾸는 방안'은 우크라이나의 즉각적인 나토 가입을 보장하기 위해 러시아군 점령지역을 내주는 방안이다. 이 같은 방안은 많은 전문가들이 우크라이나 갈등을 종식시키는 방법 중 하나로 꼽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하지만 현재 정치적 차원에서는 이런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 제안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우리는 나토가 우크라이나처럼 영토 문제에 관해 협상을 하지 않는다고 늘 믿어왔다"고 밝혔다. 니콜렌코는 또한 나토 관리들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양도할 수 있다는 내러티브를 형성하는 데 관여하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의 손에 놀아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과 관련해 미국을 포함한 각국에 각서를 보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무기를 포함한 어떤 물자도 러시아의 합법적인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1년 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상황이 격화되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러시아가 군대를 집결시키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2022년 초에는 2014년 우크라이나 쿠데타 이후 설립된 자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이 우크라이나가 침공 준비를 하고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양국을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푸틴 은 21일 양국을 인정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하고 24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행동 결정을 발표했다. 크렘린궁은 작전의 목표가 우크라이나를 탈군사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방 국가들은 곧바로 국채, 은행업 등 분야에서 러시아에 다양한 제재를 가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4-06
  • 머스크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아이디어는 핵재난 영화의 시작과 같아”
    [동포투데이] 미국 기업인 일론 머스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아이디어를 핵재난 영화의 시작에 비유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전망에 대한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발언에 대해 "핵 재앙을 다룬 영화가 바로 이렇게 시작된다"라고 논평했다. 4일, 블링컨은 7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의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돕기 위한 "다리를 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게시물에 미국과 소련 사이의 핵전쟁을 보여주는 미국 영화 '그날 이후 (The Day After)'의 한 장면을 첨부했다. 지난 3월 나토 군사위원장인 롭 바우어 제독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는 해결됐지만 "언제 가입할지, 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는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2년 9월 말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가 '가속 절차'에 따라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무력 충돌 중인 우크라이나는 나토에 가입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모스크바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유 중 하나는 키이우가 나토 가입에 대한 입지를 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4-05
  • 대만, 핵폭탄 32개 위력 강진... 9명 사망·1000여명 부상·143명 고립
    [동포투데이] 청명 전날인 어제 오전 대만 화롄 동쪽 해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1,011명이 부상했으며 143명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혔다. 1999년 921 지진 이후 대만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원자폭탄 32개가 터진 것과 맞먹는 규모이다. 앞으로도 규모 6.5~7의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롄현에서는 많은 주택이 파손되고 일부 건물이 흔들렸다. 유명한 태로각 관광지에서는 낙석으로 인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 한때 30만 가구 이상이 정전되었고 타이베이 지하철 전체 노선이 한 시간 동안 운행이 중단되었다. 중국 본토 대만사무판공실은 지진과 관련하여 대만 측에 위로와 협조를 표했다. 지진은 4월 3일 오전 7시 58분에 발생했다. 진앙은 타이완 화롄현 정부에서 동남쪽으로 29.1km 떨어진 타이완 동부 해역으로, 진원의 깊이는 5.7km다. 지진은 대만 전역에서 뚜렷하게 느껴지고 흔들림도 강했습니다. 3일 오후 8시 기준 규모 5 이상의 여진이 14건을 포함해 200건이 넘는 여진이 발생했다. 피해가 가장 심한 곳은 화롄현으로, 그중 '천왕성 빌딩'은 2018년 화롄에서 발생한 규모 6.2 지진 이후 위험건물로 분류됐다. 이 9층 건물은 어 60도 기울어져 무너질 듯 흔들리며 여러 명의 주민이 갇혔고, 현장에 있던 누군가가 “내 아내가 안에 갇혀 있어요”라고 외쳤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한 뒤 10여 명이 잇달아 구조됐다. 갇힌 고양이를 구출하기 위해 건물로 되돌아간 한 중학교 여교사는 어제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아침식사 식당이 있던 건물 전체가 가라앉았고, CCTV에는 지진으로 인해 엄청난 양의 모래와 먼지가 솟아오르고 황급 대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대만 동해안 주요 도로인 쑤화고속도로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대경수터널 입구에서 도로 전체가 무너져 통행이 불가능해졌고, 트럭 운전사 2명이 낙석에 맞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했다. 화롄 태로각 공원 산책로에서 60대 여성 3명이 바위에 맞아 숨졌고, 관광지에서 근무하던 노동자 44세 여성도 낙석에 맞아 숨졌다. 다른 지역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타이베이 MRT 객차는 1분간 심하게 흔들리고 모든 MRT 노선은 1시간 동안 운행이 중단됐다. 타이베이시 교육국에 따르면 201개의 초중등학교와 유치원이 경미한 피해를 입었다. 이밖에 신베이시 중화구의 창고가 무너졌고 대만 전역의 30만 가구 이상이 일시적으로 전력 공급이 중단되었다. 대만 중앙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원자폭탄 32개가 폭발한 것과 비슷한 위력이고 육지에서 상당히 가까운 매우 얕은 지진이어서 대만 전역에서 느껴졌다고 밝혔다. 당국은 향후 3일 동안 규모 6.5~7의 여진이 있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화롄현 호텔협회는 청명절 연휴 직전 발생한 대지진으로 호텔 투숙객의 50%가 즉시 예약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주펑롄(朱鳳蓮)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어제 "화롄 지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재해를 입은 대만 동포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표하며 구호 협조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대만대륙위원회는 "대륙의 관심에 감사한다"면서도 "대륙의 도움은 필요 없다"고 화답했다. 이번 지진은 대만에서 25년 만에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다. 1999년 9월 21일 이른 아침, 대만 난터우(南斗)현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해 2,400명 이상이 사망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4-04
  • 대만 화롄 규모 7.3 지진 발생, 9명 사망·821명 부상·127명 고립
    [동포투데이] 4월 3일 오전 7시 58분, 대만 화롄현 해역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한 후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대만 EBC 뉴스는 대만 소방당국을 인용해 오후 4시 30분 현재 이번 지진으로 인해 9명이 사망하고 821명이 부상했으며 127명이 고립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 중 사망자와 발이 묶인 사례는 모두 화롄에서 발생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4-03
  • 마잉주는 왜 중국 본토에 왔을까?
    [동포투데이 마잉주(馬英九) 전 대만 지도자가 월요일 학생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 본토를 방문했다. 'Focus Taiwan'에 따르면 전 대만 지도자의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은 본토에 '우정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마잉주는 양안 관계가 점점 더 긴장되는 상황에서 적대감을 줄이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다. 마잉주는 2016년 민주진보당이 정권을 잡을 때까지 대만 총통을 지냈다. 민진당이 집권한 뒤 차이잉원(蔡英文) 현 총통이 이끄는 민진당이 대만 주권을 거론하면서 중국 본토와의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기 시작했다. 아울러 민진당은 미국과 더욱 가까워졌다. 민진당 후보인 라이칭더가 1월 대선에서 승리했다. 그도 친서방주의자다. 그가 대만의 주권과 독립에 대해 너무 많이 언급했기 때문에 야당은 그를 '전쟁당 후보'라고 부르기까지 했다. 라이칭더는 미국과의 군사 협력 강화 정책을 옹호하며 대만의 군사력 강화가 대만의 안보를 보장하고 현상 유지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잉주는 선거 전 서방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주장을 반박했다. 마잉주는 "우리가 아무리 방어하려 해도 중국 본토와 전쟁을 할 수 없다"라며 "중국은 우리보다 너무 크고 강하기 때문에 이 전쟁에서 결코 이길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제 이 대만의 전 지도자는 적어도 어떤 식으로든 양측 관계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자신의 역할을 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모두가 알다시피, 이러한 긴장은 민진당 정부 3기 동안 더욱 고조될 것이 분명하다. 마잉주는 타오위안공항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에게 "평화를 사랑하는 대만인들의 염원을 최선을 다해 전달하겠다"며 "양국 간 교류가 확대되고 전쟁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우호·평화의 여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잉주는 현재 공직을 맡고 있지 않다. 다만 그는 일반시민으로서 학생교류를 활성화하고 적대감을 줄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잉주는 20명으로 구성된 학생 대표단을 이끌고 11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에 올랐다. 베이징을 포함한 여러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일부 서방 언론은 이번 방문에서 마잉주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동 가능성을 암시했다. 마잉주 집무실은 이번에 오랜 친구인 시진핑 주석과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며 중국 본토의 안배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4-02
  • 中 “美 전기차 보조금 차별적 ...WTO에 제소”
    [동포투데이] 중국이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차별적이고 공정한 경쟁을 왜곡한다며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이에 대해 미국 측은 중국이 자국 제조업체들에게 유리한 불공정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반박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의 IRA의 “차별적인 보조금 집행”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으며 이에 따라 WTO의 분쟁 해결 절차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 측이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환경보호'라는 명목으로 미국 등 특정 지역의 제품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전제로 IRA 및 시행 세칙을 내놓았는데 이는 중국 등 WTO 회원국 제품을 배제해 공정한 경쟁을 왜곡했으며 세계 신에너지차 산업∙공급라인을 심각하게 교란하고 WTO 자국민 대우, 최혜국 대우 등 규칙을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중국은 단호히 반대하는 입장이다.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USTR)는 같은 날 성명을 통해 “IRA와 관련해 협의하자는 중국의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IRA가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공동으로 추구하는 청정에너지의 미래”에 기여하는 것을 돕고 있다”며 중국이 “자국 제조업체들에게 유리하도록 불공정하고 비시장적인 정책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최대 7500달러의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는 IRA를 지난 2022년 8월부터 시행 중이다. 다만 외국 우려기업(FEOC)이 제조하거나 조립한 부품을 탑재한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는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또한 내년부터 FEOC로부터 조달한 배터리 핵심광물을 사용하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업계에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 공급망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IRA를 시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4-02
  • 5개국 싱크탱크 “2035년 중국이 미국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대국 될 것”
    [동포투데이] 중국·러시아·미국·캐나다 연구진이 공동으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에서 미국을 추월할 정도로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미국보다 높은 경제성장률과 위안화의 지속적 수용, 위안화의 국제화, 위안화·달러 경쟁 장기화 등의 사실에 더해 중국이 향후 몇 년간 연간 5% 안팎의 GDP 성장률을 유지하고 2035년까지 최소 4%의 GDP 성장률을 유지한다면 2035년에 이르러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경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개발도상국이 향후 글로벌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며, 이들의 높은 성장률이 향후 10년간 글로벌 GDP를 두 배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4-01
  • 젤렌스키 가족, 2023년 수입 전년 대비 3배 남짓 증가
    [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홈페이지를 통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가족의 2023년도 총수입이 전년도 370만 그리브나(약 9만 1000달러)에서 1242만 그리브나(약 30만 6000달러)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9일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게시된 성명에 따르면 젤렌스키와 그 가족의 2023년도 총수입은 1242만 그리브나이며, 이 중 약 60%에 해당하는 745만 그리브나가 국채 매각 수익이다. 성명은 젤렌스키 가족의 소득 대부분이 급여와 은행 이자, 부동산 임대소득에서 나오며 2023년 자산, 부동산, 차량 등에서 별다른 변화가 없어 2023년 말 현재 젤렌스키 가족의 현금 잔액은 280만 그리브나 가까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젤렌스키의 소득이 상승한 이유로 국채 매각 외에도 부동산 임대료 수입 증가를 꼽았다. 반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의 성명은 소득항목별 액수를 열거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본문에는 "지난해보다 소득이 늘어난 이유는 임대료 수입이 회복됐기 때문"이라고만 언급했다. 젤렌스키가 최근 공직자들에게 정부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소득 공개를 촉구하는 것은 우크라이나가 EU 가입의 엄격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밖에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재정 지원을 하는 서방 동맹국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들도 부패 척결을 요구하고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4-0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