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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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분석가 “중-러 정상의 우호적 포옹은 미 전략 실패 입증”
    [동포투데이] 아메리칸 헤리티지 재단(American Heritage Foundation)분석가 마이클 필스버리(Michael Pillsbury)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우호적인 포옹은 미국의 엄청난 전략적 실패를 입증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과의 회담 중 푸틴의 행동이 미국 정치인들을 겁먹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두 정상이 서로 포옹하는 모습은 전략적 관점에서 매우 무섭다”며 “중국 지도자 시진핑은 대체로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라고 지적했다. 필스버리는 중러 양국은 미국을 전략적 적대국으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에 중러 우호 관계가 미국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5월 16~17일 새 임기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중러 수교 75주년을 배경으로 양국 관계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과 공동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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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9
  • 중·일, 류젠차오 방일 논의, 이르면 이달 27일 성사
    [동포투데이] 일본 언론은 일중 양국이 류젠차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이하 중공 중앙 대외연락부) 부장의 방일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27일 성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18일 류젠차오가 2022년 취임 후 첫 방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류젠차오가 방일 기간 중 일본 여야 정당 간부들과 회담을 갖고 정당 간 교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류젠차오가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 공명당 야마구치 나쓰오 당대표, 이즈미 겐타 입헌민주당 당대표 등에게 회담 의사를 물었다고 밝혔다. 야마구치 나쓰오는 지난해 11월 중국을 방문해 류젠차오를 만났다. 야마구치 나쓰오의 중국 방문은 4년 만에 두 번째다. 교도통신은 중국 공산당과 자민, 공명 양당 사이에 정기적인 대화를 갖는 '일중 여당 교류 체제'가 마련돼 있지만 2018년 이후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공 중앙 대외연락부는 이미 일본에 재가동 의사를 전달했고, 지난해 11월 야마구치 나쓰오가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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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9
  • 이스라엘군, 가자 북부 난민캠프 폭격, 최소 15명 사망
    [동포투데이] 이스라엘군이 18일 가자 북부의 자발리야 난민캠프를 집중적으로 포격해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다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18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자발리야와 가자 중부, 가자 남부 도시 라파의 동부 지역에서 군사 작전을 계속해 지난 하루 동안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의 목표물 70여 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가자 보건부는 18일 현재 가자 분쟁으로 인해 35,386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군에 의해 팔레스타인인 83명이 사망하고 105명이 부상을 입었다. 가자 보건부는 일부 희생자들은 폭격과 구조대원 부족으로 여전히 잔해에 묻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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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9
  • 양극의 미국 스피드, 무기수송은 며칠, 부두건설은 수개월
    [동포투데이] 미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간 16일 오전 7시 40분께 가자지구 해안에 '임시 부두'를 성공적으로 접안시켰다고 밝혔다. 이 부두는 주로 인도적 구호물자를 가자지구로 수송하는 데 사용된다. 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미국이 설계한 시스템은 부두, 다수 민간 구조선, 트럭, 소형 미 육군 선박 및 둑길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미 해군 함정은 물자가 수송되는 동안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수송 시스템이 가동되면 첫 48시간 동안 지금까지의 모든 공중 투하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원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미 중부사령부는 또 인도적 지원 물품을 실은 트럭이 수일 내에 상륙할 예정이라며 유엔 요원들이 이를 받아 분배를 조율할 것이며 미군은 가자 지구로 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미 지난 3월 초 국정연설 당시 부두 건설과 원조 물자 수송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몇 주 뒤 미국은 이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자재를 버지니아주에서 지중해로 운송하기 시작했다. 4월 25일 미국 국방부는 미군이 임시 부두 건설 작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5월 초까지 날씨와 안전 등의 요인으로 인해 미국 국방부의 부두 이전 승인은 지연됐다. 마침내 계획이 제안된 지 두 달여가 지나서야 미국은 부두가 완성됐다고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부두는 당초 추정치의 두 배가 넘는 3억 달러가 넘는 비용이 들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미국 의회 보좌관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10억 달러 이상의 신무기 판매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잠재적인 무기 판매 계획은 미국이 장기적인 동맹국인 이스라엘에 계속해서 군사 지원을 제공할 것임을 보여준다. 가자지구에 부두 건설이라는 위선적인 형태로 지원을 제공하면서 이스라엘에 무기를 꾸준히 수송하는 미국의 행태는 국제 사회에서 광범위한 회의론을 불러일으켰다. 가자 지구의 일부 주민들은 미국이 가자 지구의 인도주의적 재앙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마이클 파크리 유엔 식량권 특별보고관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쇼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며 "인도주의적, 국제적, 인권적 관점에서 볼 때 [부두 건설은] 터무니없이 우스꽝스러워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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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8
  • UN 특별보고관 “중국에 대한 일방적 제재 철회해야”
    [동포투데이] 12일간의 중국 공식 방문을 마친 알레나 도한 유엔 인권이사회 일방적 강압 조치가 인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특별보고관은 17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일방적인 제재가 중국에 대한 외교 정책 도구와 경제적 강압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관련 국가들에게 중국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고 자국 내 기업 및 기타 행위자들의 과도한 제재 준수를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도한의 성명에 따르면 미국은 2017년부터 중국에 일방적인 제재를 가했으며, 수출 통제, 제재 대상 기업 임원 신원 확인, 행정 및 민사 고발 등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이후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홍콩 특별행정구에 대한 추가 제재 및 제한 조치와 함께 농업, 건설, 무역, 신기술 및 녹색 기술, 에너지, 금융, 통신 등 주요 경제 활동 분야로 제재를 확대했다. 중국을 방문하는 동안 도한은 정부 부처, 기업, 무역협회, 사회단체 대표들을 만났다. 도한은 17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방문 기간 동안 일방적 제재의 불이익과 그로 인한 국민 생활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결과에 대한 보고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도한은 직접적인 제재로 인한 제한이나 2차 제재를 받을 것을 우려한 외국 거래처의 과도한 준수로 인해 관련 기업의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신장은 이 지역과의 상업 또는 생산 연계 혐의에 대한 1차 또는 2차 제재에 대한 우려로 주요 경제 부문과 국경 간 및 국제 공급망이 중단되는 등 큰 영향을 받았다. 도한은 예비 조사 결과 중국, 중국 기업 또는 개인에 대한 일방적인 제재는 국제법에 부합하지 않고 국제 불법 행위에 대한 국가의 책임 초안 제48조 1b항에 명시된 '집단적 대응 조치'의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으며 따라서 일방적인 강압 조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도한은 제재 당사국들이 유엔 안보리의 승인 없이 중국 측에 부과한 모든 일방적 제재를 해제하고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이는 국제법상 보복이나 대응 조치의 형태로 정상적인 상업 활동으로 해석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의(善意)나 국가의 외교적·경제적· 기술적 이익 보호에 대한 언급은 국제법을 위반하고 결과적으로 인권침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일방적 제재의 이유나 근거로 삼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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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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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차세대 청소년 리더 200명 한국 초청
    [동포투데이=서울]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한·중 청소년 간의 협력 강화와 인적 교류를 통한 양국 간 신뢰 증진을 위해 중국 청소년 대표단(단장 다와치런 중화전국청년연합회 부비서장) 200명을 10월 23일(수)부터 30일(수)까지 8일 동안 한국에 초청한다. 2004년 양국 정상 간 합의에 의해 시작된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는 현재까지 약 6천 6백명의 양국 청소년 및 청년들이 상호교류를 실시하였다. 중국 청소년 대표단은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200명을 포함 지난 5월에 195명, 7월에 100명 등 올해 총 495명이 한국을 방문하게 되며, 우리 청소년 대표단은 지난 6월, 9월 2회에 걸쳐 485명이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각각 8일간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이번에 방문하는 중국 청소년 대표단은 공무원, 기업인, 언론인, 교육인, 대학생, 사회단체 등 중국 전역에서 선발된 청소년들로 향후 중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들로 구성되었다. 중국 대표단은 10월 24일(목) 용인 MBC 드라마 센터와 송파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하며 여기서 '한류의 기원과 진행과정' 강의(외국어대학교 임대근 교수)를 통해 한류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10월 25일(금) 오전에는 경희대학교에서 '한·중 관계의 미래와 전망'(정치외교학과 정종필 교수) 특강을 듣고 경희대학교 학생100여명과 세미나를 통해 '양국 청년들의 취업과 진로선택에 대한 고민과 해결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오후에는 사회적기업인 정립전자를 방문하여 화폐개수기, TV 브라운관 부품 등 제품 생산 과정을 체험하고 장애인 50여명과 함께하는 봉사 교류회를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10월 26일(토)에는 한국 분단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DMZ 안보체험을 하고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FC 서울 :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 관람을 통해 양국 청소년의 관심종목인 축구를 통한 소통을 확대하는 계기를 갖는다. 10월 27일(일)에는 대전시와 고령군을 방문해 2명이 1가구씩 맺어진 가정방문 및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가정생활에 대해 경험해보고 가야금 배우기, 전통엿만들기, 떡메치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0월 28일(월)에는 충북 청원 상수 허브랜드를 방문하여 풀잎방향제만들기 체험도 하고 유기농 웰빙산업에 대해 시찰한다. 10월 29일(화)부터 30일(수)까지 제주도에서 서귀포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감귤따기, 염색체험 등을 참관하고 성읍민속마을 체험 등 제주도의 자연경관을 탐방하고 30일(수) 오후, 교류일정을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간다. 여성가족부 윤효식 청소년정책관은 "중국 당나라 정치가였던 위징(魏徵)은 '나무가 자라게 하면 뿌리를 굳게 하고(求木之長者, 必固基根本) 강물이 멀리 흐르기를 바라면 그 바닥을 깊게 해야 한다(欲流之遠者, 必浚基泉源)' 라는 말이 있다." 며 "수교 21년간 눈부신 발전 성과에 기반하여 한·중 양국이 앞으로도 '협력'과 '포용'의 자세로 "좋은 이웃, 좋은 친구, 좋은 동반자"로 상생 공영하면서 동아시아 지역과 세계 발전에도 적극 기여하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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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23
  • 중국 거주 외국인 10년새 35% 증가
    [동포투데이=국제]국제이주기구(IOM)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발표한 ‘2013 세계 이주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의 이주민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중국으로 이주하는 외국인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이 여전히 글로벌 최대 이민국으로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고 중국망이 보도했다이번 조사는 150개 국가, 7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돼 이주민들의 생활형태를 객관성 높게 반영했다IOM 측은 “한가지 새로운 사실에 주목한다. 즉 선진국에서 개도국으로의 이민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포르투갈에서 브라질, 나미비아, 앙골라로의 이민 혹은 기타 선진국에서 중국으로의 이주 등이다”라고 전했다중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수가 2011년에는 68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10년 전에 비해 무려 35%나 증가한 수치다중국은 빠른 경제성장과 낮은 물가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주 대상국으로 삼고 있다. 특히 한국, 일본, 미국, 대만 및 홍콩에서 중국으로 오는 사람들이 느는 추세다. 또한 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적지 않은 사람이 중국 내 외국인 노동시장을 겨냥해 몰려오고 있다중국의 외국인 유학생도 급증하고 있다. 주로 한국, 미국, 일본 유학생이 늘고 있다. 동시에 중국인의 해외유학이 늘고 유학을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오는 ‘하이꾸이(귀국 유학생)’ 또한 증가했다한편 미국은 여전히 최대 이민국으로, 멕시코 이민자가 1200여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은 2위로 190여만명이고 필리핀과 인도가 그 뒤를 이었다전 세계 총 이주민 가운데 개발도상국의 이주민이 전체의 69%이며 남성 비중이 훨씬 높았다. 또한 선진국에서 개도국으로 이주한 사람들은 대개 편안한 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옮겨간 사람들은 생활여건의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본국보다 삶이 개선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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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22
  • 한국정부, '햇볕정책'으로 돌아서나?
    [동포투데이=국제]이번주 모스크바에서 북한을 상대로 하는 박근혜 행정부 정책 노선에 대해 한-러 전문가들간 토론이 진행됩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실행시킨 '햇볕정책’ 거론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질적으로 새정부는 과거 민주대통령들이 시행한 쪽에 돌아설 것으로 추측된다.작년 말, 대선 시기 즈음해서 압도적 다수 한국인들이 이명박 정권의 가혹한 북한 정책을 정책적 실패로 평가했다. 대다수 한국인들은 당시 일종의 향수심을 담아 2000-2007년 ‘햇볕정책’ 을 그리워했다해도 과장은 아니다. 따라서, 유권자 대다수는 새대통령이 평양과의 관계를 개선시키길 기대했다.평양과의 관계 유지 및 개선을 위해선 돈이 드는 문제로 한때 '햇볕정책'은 국민들의 노여움을 사기도 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국민들 참을만한 수준으로 실질적 원조 규모를 숨기려 노력 했으나, 비밀은 덮이지 않았고, 2007년 대선시 민주당의 패배 결과를 낳게 되었다.한편, 현재 한국 국민들의 기대는 다소 모순스러운 면이 관찰되고있다. 한편으론, 정부가 이런 저런 방법으로 평양과 충돌 없이 괜찮은 관계가 되기를 원하나, 다른 편에선 평화관계를 위해 평양 원조 등에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을 거부하고 있다.박근혜 정책은 바로 국민들의 바램과 전적으로 일치하다. 한편으로 그녀는 조선과의 관계 개선을 원하며, 더 나아가 지불할 의사도 있으나, 다른 한편에서 보면, 최소 수준에서 지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엿보인다.박근혜 행정부 첫 시험은 금년 3월에 있었다. 당시, 북한측은 남북관계가 위험 수위로 전개되기 시작해 결국, 개성공업지구 노동자 철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거시적 안목에서 특별할 것 없는 상황이었다. 평양정부는 일련의 목표 달성을 위해 종종 이용하는 긴장 전략인 셈이었으나, 당시, 그 전략은 효력을 발생하지 않았다. 금년 봄 평양측 공식적 전쟁 발발 성명도 있었지만, 서울측의 특별한 반응은 없었다. 4월 중순 긴장 압박이 최고조에 달해서야 서울은 협상을 제안했다.개성산업지구 작업 재개가 그 결과의 첫 걸음, 그 뒤를 이어 이산가족상봉, 그 이후가 금강산 여행이었으나, 9월 말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평양은 다시 긴장 상태로 돌아섰고, 결국 계획된 이산가족상봉은 결렬됐다.이런 저런 사건들이 있었으나, 요즘 박근혜 정부는 과거 민주당 대통령들이 취했던 노선과 같이 평양과 평화정책을 회복할 전망으로 비춰진다. 물론, '햇볕정책’ 용어는 사용치 않겠지만, 새한국정부는 노무현 정부의 실수를 교육 삼아 적당한 선을 유지하며 평양과의 관계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계속 그 선을 지탱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전망하건대, 이러한 접근 방식은 양측 관계에 눈에 띄는 발전이 되리라 생각되는 바이다.<러시아 안드레이 란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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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22
  • 인터넷 리플러들 댓글 달며 만족감...왜?
    [동포투데이=생활]뉴스 사이트 내 이슈에 댓글을 다는 리플러들의 12가지 유형에 관한 기사가 얼마 전 미국의 한 유명한 대중 잡지에 소개됐다. 그 기사는 시대의 논객들 이외에도 악플러와 선플러 등 다양한 부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기사의 내용에 따르면 어떤 사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이 담긴 댓글을 달면서 자기 자신의 가치관이나 사고 등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리플러 유형 중 첫 번째는 언어의 연금술사들(자신의 글에 도취된 리플러)이다. 그들은 자신의댓글에 대한 피드백이 이뤄지지 않아도 쓰는 것으로 만족하는 그런 유형의 리플러들이다. 다른 유형은 패러독스와 역설 등을 사용하며 간접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한다. 그들은 정치적인 쟁점들의 내막을 밝히내면서 재치있게 리플들을 유도한다. 또 어떤 유형은 내용을 치밀하게 분석한 후 필자가 쓴 논고의 오류나 실수를 기가 막히게 찾아낸다.모니터 댓글을 다는 자가 누구든지 간에 한 가지 질문이 생긴다 도대체 왜 그들은 인터넷 댓글을 달면서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걸까? 이와 관련 이카야 코제트코바 모스크바 심리학연구소 소장은 본지 질문과 관련해 이렇게 대답했다. “사람들은 자신이 기재한 댓글에 대해 반응하게 됩니다. 일련의 경우를 예로 들면 댓글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데, 이는 자기 정체성을 확인하는 작업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미 이런 일들을 부지불식간에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사람들은 일상이 무료하거나 만족감을 얻지 못할 때 논쟁을 불러일으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하려한다는 것이다. 논쟁거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실제적인 삶 속에서는 자신이 무관심의 대상이며 이에 대한 보상심리가 작용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두 번째는 게으름이다. 이들은 주체적으로 삶의 가치나 행복을 찾기 보다는 타인에게 받은 자극을 즐기며 모니터 들여다보는 것을 선호한다.청소년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자아형성과정기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자아정체성, 무관심, 등에서 쉽게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아동권익자선단체인 키드스페이프 관계자들은 최근 영국 거주, 11-18살 사이 청소년들의 인터넷 활동과 관련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응답자 중 45%정도가 인터넷 상에서 자신의 삶이 더욱 행복하게 느낀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청소년 가운데 절반은 현실과 가상 세계에서 다른 행동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익명의 공간에서 자신의 정체성이 더욱 발현된다는 답이 많았다.이와 관련 블라지미르 말리긴 모스크바의대 심리학과 학과장은 “연구 조사 결과 청소년들의 경우 공격적인 댓글을 다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는 성장 과정에서 청소년들이 사회의 주류 계층으로 나아가기 전 자기에 대한 일종의 실험적 형식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가상 공간에서 폭력성을 보이는 청소년의 경우 현실 속에서 내성적이거나 친구들과의 관계 역시 소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인류는 수백년 간 표현의 자유를 보장받기 위해 투쟁해왔다. 인터넷 시대라 불리는 작금의 시대는 걸러지지 않은 과잉된 정보, 무절제한 표현의 난립, 익명의 폭력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터넷 출판계 운영자들은 이미 이런 사실들 인지하고 있다. 인터넷이란 광장에서 지성들에게 주어진 자유가 곧 책임으로 뒤따르지 않는 다는 사실을 말이다<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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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13-10-22
  • 한민족 융기(隆起)의 신기원을 열다
    뉴욕 소재의 한국계 기업이 북미 전 지역의 인디안 부족들의 농업을 비롯한 일차산업, 석유 등 지하자원 개발, 그리고 인디언 지역의 인프라 구축 및 교육 분야 협력 등 그 동안 방치되어온 인디안들의 경제개발 계획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획기적인 계약을 따낸 사실이 밝혀져, 미국의 한인사회는 물론 미 주류 경제계에서 큰 관심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한 벤처 회사가 “수 백억 달러의 가치가 넘는 세기적 계약”이라고 평가한 이 합의문에 의하면 뉴욕 소재의 Global Smart City 사(社)의 김종희 회장이 추천, 선정한 한국 기업이 “농업, 에너지, 인프라, 교육, 무역 등 전 경제개발 분야에 걸쳐 미국과 캐나다의 광대한 지역에 산재하고 있는 인디언 원주민의 부족 공동체의 경제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지난 10월 4일 뉴욕에서 김 회장과 660부족을 총괄하는 북미 인디언 연합의 이사회 데릭 B. 워치먼 이사장이 공동 서명한 이 합의문은 북미 1억 에이커에 달하는 광대한 토지와 지하자원 개발과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발견된 7, 8개의 방대한 석유매장을 개발하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어, 향후 수년에 걸쳐 한국 기업들의 미주 진출 러시가 예고된다. 김 회장에 따르면 북미 인디언 지역의 농경지 개발은 미래 식량난을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풍부한 지하자원의 개발 등 그 잠재적 규모와 가치가 세계적 관심의 대상이었으며, 이 때문에, 일본과 중국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그리고 심지어 이스라엘의 관계 당국이 서로 유리한 조건을 내세워 교섭을 진행해왔었다. 그러나 이번 이 같은 대규모 경제개발 사업에 대한 합의가 김 회장의 Global Smart City 사와 이뤄진 경이적 결정에 대해 김 회장은 “과거 20년 간 제가 운영하고 있는 프로미스 아카데미를 통해 인디안 학교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지원을해 온 데 대한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의리의 선물”이라고 설명했다.“제가 인디언 측 대표들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 국가들이 Native American Reservation Land에 농경지 개발, 공장설립, 학교설립, 병원설립 등 인프라 구축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으나, 결국 우리 회사가 이런 사업을 주로 한국의 기업을 유치해 추진하기로 계약이 된 것이다” 라며, 김 회장은 저간의 비화를 소개했다.그는 앞으로 전개될 개발계획과 관련해서 “저는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사실 1억 에이커에 달하는 방대한 지역의 농경지 개발, 7, 8개의 석유 채굴 등의 방대한 개발계획에 우리 한인 기업이 참여하면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기업들이 1억 에이커에 달하는 비옥한 땅을 개발하여 농산물을 생산하면, 세계적 식량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예견했다.이 역사적 합의문 서약 소식에 접한 워싱턴 소재 US News의 해리 “트루먼” 리 주필은 “이 것은 한민족의 세계 진출에 신기원을 여는 기념비”라고 강조하고, “우리 민족에게 10월3일은 천지개벽을 기념하는 개천절인데, 이제 10월4일은 민족사에 뉴 프론티어(New Frontier)를 개척하는 새 역사의 여명(黎明)을 밝혀준 기념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2만년 전 베링 해협을 넘던 한민족 선조들의 기상, 새 천지를 찾아나선 그들의 영롱한 꿈이 1900년 초 태평양의 험난한 파고를 헤치고 이민선을 타고 온 그들의 후예 이민들과 조우(遭遇)하여 이제 인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신기원의 대 역사(役事)를 펼치는 사건”이라고 이 경의적 합의를 유도한 김 회장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2만 전 백두산에서 시작,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을 잇는 베링 해협의 도강을 통한 인류 구원의 대장정은 이제 한민족이 인류의 평화와 복지의 이상을 성취하기 위한 마지막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다,”라며 김 회장의 북미 인디언 경제 개발계획 참여에 역사적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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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22
  • 6년간 32명 성부급 고위관원 횡령ㆍ수뢰죄로 조사받아
    [동포투데이=국제]중국에서 2008년 1월부터 금년 8월까지 선후하여 32명 성부급(省部级) 이상 국가 고위관원들이 횡령ㆍ수뢰 범죄로 검찰기관의 조사를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고인민검찰원 조건명검찰총장은 22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 2008년 이래의 반횡령ㆍ수뢰 상황을 보고했으며 이는 1989년 10월 25일 이후 24년만의 최고인민검찰원의 반횡령ㆍ수뢰 상황 보고라고 중국신문넷이 22일 전했다. 조건명의 보고에 따르면 2008년 1월부터 올 8월 말까지 전국검찰기관에서는 도합 횡령ㆍ수뢰 범죄사건 15만 1350건에 19만 8781명을 조사해냈고 그중 16만 7514명이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심리를 거쳐 14만 8931명에게 유죄를 판결했는데 심사종결사건의 99.9%에 달한다. 또 사건수사를 통해 국가와 집단을 위해 경제손실 377억원을 회수했다. 알아본데 따르면 사건 수사가운데서 대중들의 신고가 4만 8671건으로 총 수사사건의 32.1%에 달했고 검찰기관에서 자체로 발견한 사건이 5만 3532건으로 35.4%, 기률검사감찰기관에서 이송해온 사건이 1만 4354건으로 9.5%, 범죄용의자의 자수와 기타 집법사법기관의 이송 등이 3만 4793건으로 23%에 달했다. 각급 검찰기관에서는 큰 사건, 중요사건에 대한 수사를 중시, 현급 및 그 이상 국가 고위관원 1만 3368명을 수사했는데 그 가운데에는 청국급(厅局级) 관원 1029명, 성부급(省部级) 이상 관원 32명이 들어있다. 횡령ㆍ뇌물수수액이 100만원, 공금유용액(挪用额)이 1000만원 이상 되는 사건이 4834건에 달한다고 조건명은 소개했다. 한편 그간 검찰기관에서 수사한, 직권을 남용해 뇌물을 수수한 국가관원은 6만 5629명이고 고의로 국가관원에게 뇌물을 쓴 범죄용의자는 2만 3245명이다. 보고는 또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수사해낸 뇌물수수와 뇌물공여 범죄자는 그 전의 5년간보다 각기 19.5%와 60.4%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포투데이 기자 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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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22
  • 중국 9월 70개 대중도시 주택가격 보편 상승
    【동포투데이=경제】중국 국가통계국이 22일 공포한 2013년 9월 중국 70개 대중도시 주택 판매가격 변동상황에 따르면 올 9월, 65개 도시 신건주택 가격이 그 전달에 비해 올랐고 69개 도시의 신건주택 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올랐다고 중국신문넷이 22일 전했다. 중국 70개 대중도시중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쩐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보편적으로 20% 이상 올랐으며 중고주택 가격은 63개 도시에서 그 전달보다 올랐고 68개 도시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올랐다. 신건주택에서 올 8월에 비해 9월, 70개 대중도시중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2개 뿐이고 가격변동이 없는 도시는 3개, 가격이 상승한 도시는 65개로 최고상승폭은 1.9%, 최저하락폭은 0.3%였다. 신건주택에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0개 대중도시 가운데서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1개 뿐이고 상승한 도시는 69개로 최고상승폭은 20.6%, 최저하락폭은 1.8%였다. 중고주택에서 올 8월에 비해 9월에 70개 대중도시 가운데서 주택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4개이고 변동이 없는 도시는 3개이며 상승한 도시는 63개로 최고상승폭은 1.8%였고 최저하락폭은 0.6%였다. 중고주택에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0개 대중도시 가운데서 주택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2개뿐이고 상승한 도시는 68개로 최고상승폭은 17.8%이고 최저하락폭은 5.3%였다. 동포투데이 기자 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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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22
  • 외환은행, 우수 거래기업 직원 초청 KEB 수출입 아카데미 개최
    【동포투데이=경제】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www.keb.co.kr)은 "우수 거래기업의 수출입 담당직원 및 업무제휴를 맺은 무역협회, 조달청 추천 기업의 직원들을 초청하여 수출입 업무능력 강화를 위한 '제5기 수출입 전문강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중구 명동소재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1일부터 2일 동안 진행된 이번 강좌는 거래기업의 수출입 실무담당 직원, 무역협회 및 조달청 추천 기업 직원 등 총 143명을 초청하여 진행하였으며 수출입 실무 강좌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외환은행에서 부담하였다. 이번 '제5기 수출입 전문강좌'의 주요 내용은 ▲수출입 서류심사 실습 ▲무역보험 제도 ▲외국환거래규정 ▲통관 및 관세환급 ▲은행보증서 통일규칙 ▲e-Nego 시스템과 전자무역 ▲신용장거래 분쟁사례 등이며 강좌에 참석한 실무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례 위주로 편성되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2007년 10월부터 이번까지 총 13회 걸쳐 개최하여 온 'KEB 수출입아카데미'는 전문 강사진의 수준 높은 강의로 인하여 참석한 수출입업체 직원들로부터 큰 호평과 매년 본 강좌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어 가고 있으며, 거래기업에서는 본 강좌를 매우 유용한 수출입 업무연수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강좌에는 우수 거래기업의 수출입담당 직원뿐만 아니라 외환은행과 업무제휴를 맺은 무역협회 및 조달청 추천 기업의 직원들을 초청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사진> 21~22일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우수 거래기업 및 무역협회, 조달청 추천 기업 직원 앞 수출입 업무능력 강화를 위한 '제5기 수출입 전문강좌'"에서 참석자들이 수출입 관련 전문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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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22
  • 10월 20일 외환은행과 함께 DMZ 관광
    10월 20일 외환은행의 후원으로 중국커뮤니티 <조선족대모임>과 네팔커뮤니티회원 90여명이 비무장지대(DMZ)를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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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21
  • 미국언론: 이란은 북한이 아닌 중국공산당을 본받아야
    【동포투데이=국제】뉴욕타임즈 칼럼니스트 토마스 프리드먼은 일전 칼럼을 통해 이란이 21세기에 어떠한 국가로 되려는가 하는 문제는 외계에서 말하는것보다 더욱 중요한 일로 되였다면서 이란은 북한을 본받지 말고 “중동의 중국”으로 되여야 하며 미국과 “적이면서도 벗”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란대통령 하산 로우하니의 유엔방문을 두고 늑대와 양이 함께 했던 아름다운 시간이였다고 비유, 또 로우하니는 양의 탈을 쓴 늑대이자 늑대의 탈을 쓴 양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일찍 이란 전 대통령 마무드 아마디네자드를 두고 늑대의 탈을 쓴 늑대라고 비유한적 있다. 중요한 것은 로우하니가 양인가 늑대인가가 아니라 이란정부가 21세기에 추구하고자 하는 국가형상이 무엇이고 그러한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핵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것이다. 이로부터 하나의 실질적인 문제가 나서는데 그것은 이란이 대(大)북한이 되고자 하는가 아니면 페르시아지역의 중국이 되기를 희망하는가 하는 것이다. 북한이 소형 핵무기를 개발는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즉 내외적인 이중위협으로부터 정권을 보호하기 위한것으로 북한지도층은 핵무기가 북한 정권교체를 위한 외부의 침투를 막을수 있고 또 핵무기계획으로 인한 국제상의 고립이 지속적인 식량결핍과 제한된 정보에 처한 인민들의 반발을 억제할수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이란의 지도층 역시 핵무기를 이란정권으로 하여금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게 하는 잠재적인 보험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란의 일부 지도역량 즉 혁명수비대는 확실히 이란제재에서 이득을 보고 있다. 이란이 고립될수록 혁명수비대의 방대한 산업체네트워크가 직면하는 시장경쟁은 줄어들게 되고 국제사회의 제재조치를 피해 밀수하는 항구들의 가치가 더욱 높게 된다. 따라서 이란인민들은 더욱 고립되고 2009년 녹색혁명과 같은 세계적인 조류도 일어날 수 있다. 이들 강경파들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결코 미국대사관을 보고싶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란은 북한이 아니다. 이란은 휘황한 문명이 있고 훌륭한 인재들을 갖고있다. 때문에 무기한으로 인민들을 고립시킬수는 없다. 리론상으로 보면 이란이 더욱 강대해 지기 위해서는 이란정부는 국제사회와 벽을 쌓고 국민들을 억압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이란 지도자들이 이같은 리론을 받아들일가? 일부는 받아들일것이다. 담판재개를 결정한것은 이란의 핵심인물들이 현상태 즉 파괴성적인 제재조치가 계속될것이라고 인정하지 않고 있음을 표명한다. 이란은 조선과 같이 내부제재로 인한 불만이 위협으로 되고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재조치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이들은 과연 “핵보험”을 어느 정도 포기할수 있을가? 그들은 강유력한 무기로 또다시 강국으로 될수 있을가? 중국처럼 미국과 “적이면서도 벗”으로 되는, 무역파트너 관계이면서도 정치적인 경쟁적수로 되는 것으로 이는 결코 완전한 적수가 아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를 검험해 봐야 한다.해병대 전역장교이자 미 합동참모부를 위한 저서 “미국 국가전략을 론함”의 공저자인 마크 매크러브는 “장기간 우리는 줄곧 통제수단으로 이란을 억제해 왔는데 사실상 우리는 이란인 특히는 지배 엘리트층이 스스로 행위방식을 개변하기를 희망해 왔다”면서 “이란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취하면서도 비록 이란에 대한 확실한 신뢰는 없지만 그들에게 스스로 행위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찍 코피 아난 유엔총장의 수석 보좌관이자 Macro Advisory Partners의 공동설립자인 이란계 미국인 나데르 무싸위쟈드는 “만약 우리가 신중하게 전략을 연구하고 우리의 능력을 남용해 우리의 뜻대로 다른 나라를 재건하려고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란을 중동지역의 미래 중국으로 간주하게 될것이다. 닉슨이 중국을 방문한후 미국과 중국은 간고한 로정을 걸어오면서 그 가운데서 희망과 도전을 보게 됐고 알게 됐다. 이란도 현재 그같은 상황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나데르 무싸위쟈드는 또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과정에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대립적인 순간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이란측과 공감대를 달성한다면 점차 이란을 세계경제체계에로 재진입시킬 수 있으며 문화가 있는 이란의 젊은 중산층에게 권력을 부여해 줌으로써 중국공산당이 지난 30년간 겪었던 것처럼 여러 개 권력중심을 일떠세울 수 있을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하나의 완벽한 세계라면 진정한 자유사회로 나아가는 더욱 쾌속적인 전환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서방세계와의 관계개선이 이란정권으로 하여금 더는 외적과 외부분쟁을 핑계로 삼지 못하게 한다면 이란도 중국처럼 개혁이나 국민들의 거대한 경제, 과학기술과 교육자원의 향유를 통해 정권 합법화의 길을 모색해낼 수도 있을 것이다.”“중국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우리는 이미 북경과 안정적인 호혜협력의 ‘적이면서도 벗’인 관계를 건립했다. 이란정권 내부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같은 과도를 할지에 대해서는 나는 확신이 없다. 하지만 일찍 중국이 할수 있다고 믿은 사람은 불과 몇명 없었다. 미 국무장관 존 캐리의 태도가 정확하다. 이란이 핵무기계획에 대한 진척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제재는 취소되지 않을 것이다. 이는 이란으로 하여금 진정으로 페르시아지역의 중국이 될지를 결정하는 유일한 방법이고 또 진행할만한 교역이다. 동포투데이 기자 솔향 편집 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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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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