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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2차 예선]중국, 싱가포르에 4-1 대승
    [동포투데이]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끈 중국은 26일 톈진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4차전 싱가포르와 홈경기에서 우레이(21',85), 페르난둬(65'페널티), 웨이시하오(90')의 골에 힘입어 4-1로 대승을 거뒀다.(사진출처 : 차이나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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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북한, 일본 2-1로 꺽고 U20 여자 아시안컵 우승
    [동포투데이] 16일 막을 내린 20세 이하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2-1로 꺾고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일본, 북한과 같은 조에 편성된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북한과 1-1로 비기고 일본에 0-2로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호주 여자축구는 3,4위 결승전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었다. 두 팀은 일본, 북한 등 4개 팀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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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7
  • 中, 귀화 선수 4명 대표팀 소집...축구팬 “늦었지만 다행”
    [동포투데이] 새로 부임한 이반코비치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표팀의 최근 훈련 명단에 귀화 선수 4명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하면서 많은 중국 축구팬들의 관심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페르난둬, 엘케손, 리커, 장광타이 등 4명의 귀화 선수가 포함된 이번 명단은 중국 축구 대표팀의 귀화 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온 결정이다. 중국의 한 축구 블로그는 귀화 선수를 한 명만 기용했던 이전 관행과 비교하면 이번 4명의 귀화 선수 소집은 대표팀 역사상 처음이며 새로운 시대에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귀화 전략이 다시 시작되었음을 분명히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오랫동안 중국 축구의 발전을 지켜본 팬들에게 이러한 변화는 의심할 여지없이 흥미진진한 일이다. 지난 4년 동안 귀화 선수들은 축구 대표팀에서 보수적으로 활용되어 왔으며, 일부 비평가들은 중국 축구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놓친 것으로 간주했다. 특히 얀코비치 감독 시절에는 엘케손과 페르난둬 같은 수준급 귀화 선수들조차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고, 부패혐의로 구속된 전 중국 대표팀 감독 리톄와 전 중국축구협회 회장 천쉬위안 시절에는 귀화 선수의 활용이 더욱 제한적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번 대규모 귀화 선수 영입은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중국축구협회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엘케손과 페르난둬의 복귀, 특히 페르난둬의 부활은 대표팀에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리커와 장광타이의 귀화도 대표팀의 기술적인 측면과 전술적 다양성을 더욱 심화시켰다. 이 같은 변화는 중국 축구가 지난 4년간의 보수적 전략에서 벗어나 귀화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을 재개한 것으로 널리 읽힌다. 아울러 대표팀이 새로운 감독과 코칭 스태프의 지도 하에 돌파구를 찾고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는 신호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표팀의 이번 소집명단 발표는 귀화 선수 전략의 중대한 조정일뿐만 아니라 중국 축구가 더 높은 수준의 경기 성과를 추구하는 중요한 출발점이기도 하다. 향후 대표팀의 경기가 전개됨에 따라 이들 귀화 선수들의 경기력과 그들이 팀의 전술 시스템에 어떻게 융합되는지가 모든 중국 축구 팬들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러한 전략 변화는 중국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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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이반코비치 중국 대표팀 감독 “최종 목표는 월드컵 진출”
    [동포투데이] 8일 오전 11시, 중국축구협회는 톈진에서 브란코 이반코비치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을 위한 정례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이반코비치 감독은 "이렇게 많은 기자들이 참석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위대한 국가인 중국 축구 대표팀의 감독이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중국 대표팀은 3월 21일과 26일 조별리그 36강전 싱가포르와의 연속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반코비치는 “지금 기자회견부터 경기까지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리그가 시작된 지 얼마 안돼 선수들의 경기 감각도 좋지 않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의 1차 목표는 최종예선 진입이고 최종 목표는 강한 국가대표팀을 구성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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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9
  • 中 U-20 여자축구, 일본에 완패…월드컵 진출 불투명
    [동포투데이] 7일 밤에 끝난 AFC U-20 여자 아시안컵 경기에서 중국이 일본에 0 : 2로 패하면서 U-20 여자 월드컵 진출이 이론상으로만 가능해졌다. 이번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중국은 전년도 준우승팀인 일본, 그리고 전년도 준우승팀인 북한과 같은 조에 편성되어 있어 U-20 여자월드컵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조 2위 안에 들어가야만 했다. 상대의 강한 실력에 비해 중국은 라인업이 불규칙했고 중앙수비수인 차오루치(乔睿琪)가 경기 준비 마지막 순간 부상으로 물러났다. 1차전에서 중국은 1 : 1로 힘겹게 북한과 비기면서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했다. 일본은 지난 경기에서 베트남을 10 : 0으로 대파했다. 중국은 월드컵 진출의 주도권을 유지하려면 이번 경기에서 적어도 골을 넣어야 하고 최소 1점을 따내야 했다. 왕쥔(王军) 중국팀 감독은 경기 전 “일본은 기술이 뛰어난 팀이고 아시아에서는 최고의 강팀”이라며 “북한과의 경기에서 우리는 필사적으로 싸워야 하고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기술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경기에 비해 중국팀의 이번 라인업이 다소 미세하게 조정되었으며 리팅잉거(李渟英格), 장천징(姜晨璟), 천자위(陈佳宇)가 선발로 나섰다. 초반에는 양 팀 모두 골문 앞의 절대적인 찬스가 있었지만, 득점을 못했다. 경기 20분 중국은 상대의 실수를 기회를 만들었지만, 아쉽게도 루자위(卢家玉)의 슛은 상대 골키퍼에 의해 무산되었다. 26분 페널티 구역에서 동료의 크로스를 받은 일본의 마야 히지카타가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깨뜨렸고 88분에 아마노 스즈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대회에는 8개 팀이 참가하며, 중국은 일본, 북한, 베트남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2024년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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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8

실시간 스포츠 기사

  • 연변을 사랑한 졸라, 아들을 연길학교에 다니게 해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연길 북산소학교에 가면 흑인어린이 한명이 공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흑진주”처럼 생긴 그 애가 바로 당년에 연변오동팀 전포를 입고 중국축구 갑A무대를 주름잡던 졸라의 아들 올해 13살에 나는 앨리아이다. 앨리아가 태어난 곳은 중경이다. 중경과 연길, 연길과 중경ㅡ 생활환경이나 공부환경 모두가 연길은 중경과는 비길 바도 못된다. 하지만 졸라는 사랑하는 아들을 연길에서 공부하게 하고 있다. “산간오지”에 속한다는 연변이지만 그는 연변이 좋았고 연변사람들한테 정이 들었기 때문에 아들애가 8살 때인 2009년에 연길시 북산소학교에 전학시키기에까지 이르렀다. 앨리아는 공부를 잘한다. 특히 그는 시간집중이 좋고 적극적으로 발언하며 반급규율도 잘 지킨다. 그리고 앨리아는 영어와 프랑스어에 유창할뿐만 아니라 중국어구사도 중국애에 못하지 않다. 그 외 앨리아는 천성적으로 아빠를 닮아서인지 축구를 잘한다. 앨리아와 한 반급에 다니는 오진우 학생은 “앨리아가 어느 팀에 가맹하면 그 팀이 곧 이긴다”고 말한다. 그래서 기타 반급애들은 “흑진주” 앨리아가 다니는 반급을 몹시 부러워 할 정도라 했다. 한편 앨리아는 연길생활에 몹시 만족하고 있다. 특히 그는 연변조선족들의 민속음식인 찰떡을 아주 즐겨 먹는다. 그리고 반급에 몇명 안되는 조선족애들과도 무척 친하고 있으며 어느덧 연길이란 이 작은 도시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제 언젠가는 나의 조국 콩고로 돌아가게 될지도 모르나 그 때 가서 그 곳 생활에 적응하지 못할가봐 걱정돼요.” 어찌보면 이는 앨리아의 진실한 고백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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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07
  • 0 : 2 연변팀 원정징크스에 허우적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6일, 칭다오시 국신체육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4라운드에서 연변 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이 칭다오해우팀에 0 : 2로 완패, 시즌 초반의 원정 1승이 점점 묘연해가고만 있다. 경기초반 쌍방은 비교적 대등한 경기양상으로 서로 “밀고 당기는 게임”을 선보이는 듯 싶었다. 전반 전 연변팀 선수가 날린 헤딩슈팅이 상대방 문대위로 날아 지나는 장면도 있었고 14분경에는 상대방의 강슈팅을 골키퍼 윤광이 잽싸게 막아내기도 했다. 전반 전 종료까지 연변팀은 0 : 0으로 상대방과 손잡았다. 액운은 후반에 있었다. 후반 들어 칭다오해우팀은 선후로 선수를 교체멤버시키면서 전술도 조절, 압도하는 기세로 연변팀을 몰아붙였다. 이에 연변팀은 진영이 흩어지면서 패스연결이 매끄럽지 못했고 실수도 난발, 결국 후반 35분경에 한골을 허락하고 2분 뒤 재차 실점하고 말았다. 그 뒤에도 연변팀은 공격다운 공격을 조직해보지 못하고 0 : 2란 결과로 자존심을 구기고 말았다. 오는 12일, 연변팀은 역시 원정에서 심수홍찬팀과 갑급 제5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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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06
  • 북한, 해외 관광객 '평양 마라톤' 개최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북한에서 최초로 해외 관광객들에 '평양 마라톤' 출전을 허락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관련 스포츠 행사는 4월 13일 열린다. 경기 내용에는 프로 선수들이 출전하는 풀마라톤과 일반인들이 출전하는 하프마라톤 및 10 km 마라톤이 포함된다. 경기 참가자들은 평양 중앙로를 달리게 되며 관중들은 선수들을 기다리면서 스타니움에서 축구 경기와 배구 경기 및 무술 쇼를 관람할 예정이다. 고려관광의 사이먼 코커렐 대표는 '해외 관광객들이 마라톤이란 단어보다는 <평양>이라는 낱말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경기에 출전하기를 희망하는 이들 대부분 특별한 일을 한다는데 흥미를 갖고 있다. 이미 200 여명이 마라톤 출전 신청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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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06
  • 올 갑급리그 펼쳐지게 될 연길경기장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사진은 오는 12일부터 올시즌 갑급리그가 치러지게 될 연길경기장 외경이다. 연길경기장은 장백산 서로 북쪽과 연천거리 서쪽에 위치, 총 투자액이 2.2억위안이고 부지면적이 6.6만㎡이며 건설면적이 29739.71㎡로 다기능의 중형 조명체육장이다. 경기장 설계표준은 을급이며 3만개의 관중석으로 전국성적인 단항목 경기와 지구성 종합운동회를 개최할 수 있다. 이 경기장은 2014년부터 연변 장백산천양천팀의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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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06
  • 2018 브라질 월드컵 티켓 257만장 판매
    [동포투데이=스포츠] 오는 6월에 막을 올리는 브라질 월드컵 티켓이 전체 330만여장 가운데 257만 이상 판매됐다. 2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브라질 월드컵 티켓 판매 현황에 따르면 1일까지 총 257만 7662장의 티켓이 팔려 나갔다. FIFA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1차로 티켓을 판매했고 지난 달부터 2차 판매를 진행했다. 마지막 최종 티켓 판매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대회가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 FIFA 마케팅 담당자인 티에리 베일은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엄청나다”며 “브라질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밀려드는 팬들로 역사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국가별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개최국 브라질 사람들이 104만 여장을 사가 최다를 기록했고 그 다음으로는 미국(15만 4412장), 호주(4만681장), 잉글랜드(3만 8043장), 콜롬비아(3만 3126장)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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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06
  • FIFA, 2014브라질 월드컵 러시아 출전 금지 美 제재안 기각
    [동포투데이=국제] 국제축구연맹(FIFA)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미국 상원의원들이 요청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러시아 출전 금지' 제재안을 기각시켰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월 초 마크 커크, 덴 코아스 미상원의원들이 FIFA측에 러시아 회원 자격 정지와 더불어 2018 월드컵 경기 개최권 박탈을 요청했다. 또한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 금지 제재 조치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제롬 발크 FIFA 사무총장은 서신을 보내 조직의 규범상 축구 경기 구조를 벗어난 상황에 대해 신경쓰지 않을 방침이라고 언급하면서 러시아 경기 출전과 관련해 변경사항 없다고 답변했다. 이에 앞서 제프 블라터 전 FIFA 사무총장은 2018 러시아 월드컵 개최 결정을 변경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확인성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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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05
  •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로 드러난 한국프로축구 ‘문제점’
    우선 한국 내 감독을 고집하는 한국축구가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아챔)에서 보여준 수준은 매우 실망스럽다. 사실 울산 현대 축구를 기술축구라고 할 수 있겠는가? 전혀 아니다. 이건 ‘기술축구를 흉내 내는’ 사불상(四不像)일 뿐이다. 공을 패스할 때 견실하게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어정쩡하고, 백패스는 여전히 고질병이다. 패스 루트 또한 창의성은 제로로, 상대 팀 선수가 빤히 다 읽어내고 있는 루트다. 왼쪽이 봉쇄면 오른쪽, 오른쪽이 봉쇄면 다시 중앙으로, 상대방 문전 쇄도가 어려우면 가끔 롱슛 등으로 상대 수비가 쉽게 판단할 수 없도록 ‘변화무쌍한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 매일 왼쪽으로 돌리고 다시 크로싱만 반복하면 방어하기 쉽다. 최용수 감독의 서울을 보더라도 그 팀만의 색깔이 없는 듯싶다. 선수들이 공만 잡으면 스타라도 된 듯 흔들흔들하다가 패스. 빠르게 넘어가야 할 공격 전개도 언제나 한 템포 느리다. 상대 팀 선수들이 신속하게 돌아와 자기 위치를 지키고 있다. 서울뿐만 아니라 울산도 그렇다. 뭔가 승리하겠다는 강한 의욕을 찾아볼 수 없다. 생동감 넘치는 플레이를 보기가 어렵다. 그나마 포항은 정신이 번쩍 드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지만, 그것도 파리아스 전 감독이 남기고 간 유산을 우려먹는 것일 뿐 황선홍의 작품이 아니다. 더욱이 한국프로축구 구단주는 아무나 국내 감독 또는 자기 사람이면 감독직을 맡긴다. 감독이 프로팀을 갖고 실험하고 경험을 쌓으면서 팀을 말아먹어도 괜찮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여하튼 프로팀의 수준 향상은 두 번째고 ‘감독의 수준 향상 제고’가 첫 번째다. 프로팀 수준 제고는 감독 수준이 제고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둘째, 투자에 인색하다. 포항이 100% 한국선수로만 이미 2년간 지탱해 왔다. 포철이 용병에 투자할 돈이 없을 정도로 그렇게 가난한 구단이란 말인가? 서울, 전북, 울산도 그렇다. 용병들의 비중을 무시할 수 없는데 몸값이 비교적 싼 용병들이다. 또 프로팀 구단주는 어떠한가? 프로팀 구단주는 축구에 애정을 가진 사람이 하는 것이 지당한데 한국프로팀 구단주는 인맥ㆍ학연 등에 치우쳐 아무나 다하는 듯싶다. 셋째, 한국 내 상황을 정확히 모르지만, 한국 언론과 방송은 클럽 축구를 너무 소외한다는 인상을 심어준다. 아챔에서 승리하면 일언반구도 없다가도 패하면 톱뉴스로 다뤄 프로축구의 치부를 드러내곤 한다. 한편으론 언론과 방송의 무관심이 썰렁한 축구장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일반 한국인이 아챔을 열리는지 열리지 않는지, 어느 날 경기하고 몇 시에 열리는지 알기 쉽지 않다. 필자가 볼 때 아챔에서 한국 K리그 클럽팀이 전부 패해도 한국여론은 반성 또는 관심은 비교적 조용하고 오로지 락정하석(落穽下石)의 양상이라고 할까. 이상으로 부족하지만, 나름 아챔으로 드러난 한국프로축구의 문제점을 개인적으로 짚어봤는데 그러면서도 한국축구의 장래는 밝다고 본다. 클럽 축구 이외 청소년 축구를 보면 시스템이 근간이 많이 진보됐다. 청소년 시기에 기술 습득해야 한다는 것을 이미 정확히 인식하고 준비해 나가고 있다. 물론 성인축구 무대에선 선후배 관계, 인맥ㆍ학연 등으로 진정 수준이 있는 선수가 두각을 나타내기 매우 어려운 풍토다── 이를테면 김호 감독, 김학범 감독이 아마 인맥ㆍ학연으로 엄청나게 고생했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도 포항의 문창진은 참 쓸만한 선수이다. 그는 오랫동안 이른바 노장들에게 밀려 출전기회가 적었지만, 근래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어 불행 중 다행이다. 어린 선수들이 당장은 노장들에게 못 미친다지만 출전기회가 꾸준히 주어진다면 한 시즌이 끝나면 노장을 뛰어넘을 수 있다. 서울의 문제점은 매일 출전하는 베스트멤버가 노장 위주이므로 지금 최용수 감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작년부터 슬슬 이상협, 김남춘 등 어린 선수들이 싹이 보이는데 조커로 자주 출전시켰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베스트멤버에만 매달려 특정 선수만을 혹사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예전에 청대 시절에 두각을 나타냈던 정승용은 왜 최용수 감독 아래에서는 벤치 신세인가? 귀네슈 팀에 있었더라면 제2, 제3의 이청용ㆍ기성용을 배출했을 것으로 본다. 주: 본문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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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05
  • 중국조선족 축구원로 시리즈 (7) “골키퍼는 절반 축구팀”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1.82미터 되는 훤칠한 키, 일찍 복싱에 유능하였다는 투박하고 큰 손과 허리보다 더 긴 두 다리…이는 1965년 길림성축구팀이 전국축구 1부리그인 갑급축구무대에서 우승보좌에 오를 당시 골키퍼로 소문났던 박장수 건장의 생전모습이였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골키퍼가 절반 축구팀이란 말은 여전하다. 그만큼 골키퍼 위치가 중요했다는 얘기다. 골키퍼로 되자면 우선 고생스러운 것과 욕을 먹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며 장시기의 목표를 내걸고 자신심을 키워야 한다.” 여느 축구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박장수 원로 역시 어릴 적부터 운동을 즐겼었다. 그는 축구, 롱구, 배구, 핸드볼, 복싱 등 운동을 닥치는대로 했다. 그중 그래도 가장 장끼가 있는 종목이라면 복싱과 핸드볼이었다. 1959년 그가 연길에 와서 어느 한 핸드볼경기에 참가했을 때 그걸 지켜보던 길림성축구팀의 박상복 감독이 그가 보기 드문 골키퍼감이라고 점찍었다. 그 때는 조직의 배치라면 무조건 복종해야 했던 때였다. 하여 그 때까지만도 꼴키퍼에 대해 그닥 흥미가 없었던 박장수였건만 조직의 배치에 따르는 수밖에 없었다. 그는 원점 즉 영으로부터 축구 골키퍼의 생애를 시작했지만 열심히 훈련했다. 그의 말마따나 앞의 선수들은 경기 때 힘들고 골키퍼는 훈련이 힘들다는 말이 맞는듯 싶었다. 달빛아래에서의 개별훈련과 유명한 국가팀 골키퍼인 장진수밑에서의 고강도훈련, 워낙 운동을 즐겼었고 또한 핸드볼선수였던지라 그의 꼴키퍼 재능은 재빨리 제고되었다. 박장수는 무서움을 모르는 선수였다. 1962년에 있은 한차례의 경기 때 그는 상대방 선수와의 충돌에서 머리에 타박상을 입고 40여분간이나 쇼크상태에서 헤맸었다. 당시 많은 축구팬들은 그의 건강과 길림성팀의 수비선 때문에 몹시 걱정을 했다. 하지만 상한지 6일만에 경기장에 재출전, 독종이란 별명까지 붙게 됐다. 이렇듯 이악스럽게 달라붙은 결과 길림성팀은 오래동안 공격선이 강하고 수비선이 약하던 국면을 돌려세우게 됐다. 특히 1965년 을급팀에서 갓 올라온 길림성팀이 전국축구갑급리그에 참가했을 때 박장수는 비범한 실력을 과시, 그가 4 – 5미터씩 날아 오르며 공에 덮친다 하면 호랑이를 방불케 했고 아무리 출중한 상대방의 스트라이커라 해도 하도 기세가 당당한 길림성팀의 골키퍼앞에서 주눅이 들어 슈팅도 제대로 못할 때가 많았다. 길림성팀이 우승하던 그해에 박장수는 실점골 8개밖에 허락하지 않아 전국축구계가 놀라게 했으며 동경춘, 정지승, 당봉상, 정종섭 등과 함께 건장칭호를 수여받게 됐다. 그 뒤 문화혁명 등 사연으로 골키퍼 생애를 마쳤고 후비력양성도 별반 하지 못했지만 그는 여전히 기층에 뿌리박고 많은 사업을 하면서 연변축구 특히는 지난 세기 90연대의 원 오동팀축구에 관심을 보이군 했다. 당시 원 오동팀에서 자체 골키퍼를 제대로 양성해 내지 못한 원인에 대해 박장수 원로는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1950연대와 1960연대에 비해 애로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 때의 길림성팀은 전국 4강중의 하나였지만 이 몇년래의 오동팀은 한해 건너 갑A보존 때문에 전전긍긍한 팀이라 시름놓고 자체의 골키퍼를 단련시킬 겨를이 없다. 골키퍼 양성이란 힘든 노릇이다. 합격된 골키퍼로 되자면 판단, 반응, 의식 등이 빨라야 할뿐더러 항상 타박상을 입을 위험이 뒤따른다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 또한 경기시간의 수십배에 해당되는 훈련이 타선수들에 비해 곱절 힘들며 성숙기에 이르기까지 5-6년의 세월을 잡아먹기에 골키퍼를 원하는 선수가 적을 수밖에 없다.” 골키퍼 양성에 있어서의 박장수 원로의 주장 역시 명확했다. “우선 소학교부터 목적성 있게 골키퍼양성에 모를 박고 알심들여 훈련시키는 한편 각종 경기에 자주 참전시켜 경기경험을 쌓게 해야 하며 조급성으로 나타나는 단기행위를 극복해야 한다. 골키퍼를 원하는 선수는 훈련시 지도의 훈련방법이 100%가 정확할 수는 없기에 부단히 자아 특점에 맞는 훈련방법과 훈련기술을 개발하기에 노력해야 하며 경기시에는 강한 기질을 보이는 것으로 상대방한테 만만치 않다는 느낌을 줘야 한다.” 그외에도 경기장에서의 골키퍼의 임전지휘 능력, 경우에 따르는 출격 또는 문전고수, 페널티킥을 당했을 때 상대방에서 슈팅하는 선수에 대한 심리파악 등은 모두 그 개성과 참고적 가치가 있었다. 평소에 박장수 원로는 후에 죽은 뒤에도 연변축구가 전국우승을 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했다. 그러던 박원로는 몇해전 지병으로 저 세상으로 갔다. 하다면 저 멀리 하늘 나라에서 박장수 원로가 현재의 연변팀 축구를 지켜보고 있으리라 믿어마지 않는다.
    • 스포츠
    2014-04-04
  • [AFC] 포항 원정 경기에서 산둥 루넝에 4-2 대승
    포항은 지난 2일 산둥 루넝과의 원정 경기에서 4-2 대승을 거뒀다. 이 날 승리로 포항은 승점 8점(2승 2무)를 기록하며 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 스포츠
    2014-04-03
  • [AFC] 전북, 10명이 뛰고도 광저우 1-0 제압
    [동포투데이] 전북현대는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 광저우와 홈경기서 10명이서 뛰는 악조건 속에서 레오나르도의 결승골에 힘입어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를 물리쳤다. 전북현대는 광저우와 함께 2승 1무 1패(승점 7)를 기록했지만 두 팀 간의 득실차에서 밀려 조 2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지난 3차전 원정경기서 1-3으로 패배한 바 있다.
    • 스포츠
    201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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