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Home >  스포츠 > 
-
연변 프로축구, 결국 역사 속으로…
[동포투데이] 새 시즌을 위해 동계훈련을 펼치고 있어야 할 중국 축구 을급리그 연변북국축구구락부가 20일 오전 갑작스레 해산을 선포하였다. 이날 전임 연변북구축구구락부 총경리 김영춘과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더는 팀을 운영하기 어려운 사정으로 축구팀을 해산한다”고 선포하고 선수들에게 발급하지 못하고 밀린 4개월간의 로임은 단 시일내에 정부에서 책임지고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변부덕 해산에 이어 연변북국까지 해산되면서 연변 프로축구는 역사 속으로 초라하게 사라졌다.
-
中 법원, 연변부덕축구구락부 파산 공식 선고
[동포투데이] 13일, 연변주 중급인민법원에서 연변부덕축구구락부유한공사의 파산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법원은 지난 3월 27일, 연변부덕축구구락부유한회사의 신청에 근거하여 연변부덕축구구락부유한회사의 파산 청산에 관한 신청을 접수. 조사를 거쳐 연변부덕축구구락부유한회사의 자산총액은 39,464,572위안이고 채무총액은 376,608,414.10위안인 것으로 확인되었는 바 자산으로 채무를 청산할 수 없었고 채무를 납부할 능력도 부족하였기에 파산 사유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였다고 밝혔다. 2019년 2월 25일, 2.4억 위안의 세금과 벌금을 체납한 연변부덕구단은 연변주 중급인민법원에 파산 청산을 신청하였다. 연변부덕구단은 중국에서 역사상 세금체납으로 해체된 첫 번째 구단으로 되었다. 연변부덕 전신(前身)은 1955년에 성립된 길림성 축구팀이다. 연변부덕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슈퍼리그에서 활약하였고 2016시즌 9위를 기록하였다. 2017시즌 슈퍼리그에서 갑급리그로 강등되었고 2018시즌 갑급리그에서는 11승 5무 14패 승점 38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
연변FC, 김승대 · 윤빛가람 선수와 입단 계약 체결
[동포투데이] 연변FC는 16일, 한국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김승대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윤빛가람 선수와 입단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빛가람 선수는 5년, 김승대 선수는 3년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김승대는 지난 2013년 K리그 클래식에 데뷔했다. 3골 6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엔 10골 8도움을 올리며 팀 주축으로 떠올랐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표로 발탁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엔 외국 선수들과 경쟁 속에서 리그 34경기 8골 4도움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K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중 한명인 윤빛가람은 2010년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이후 A대표팀 승선하는 등 최고의 주가를 달렸다. 윤빛가람은 올 시즌 7골-6도움을 올리며 K리그 대상 중앙 미드필더 부분 후보까지 올랐다. 윤빛가람 선수는 비자 발급후 곧바로 해남도에 가서 팀과 합류하게 되며 김승대 선수는 내년 1월쯤 합류할 예정이다.
-
박태하 감독의 도전 또 통할가?
[동포투데이] 축구결책층은 물론 연변FC 상하가 슈퍼리그 체제로 편입되면서 연변팀의 관련 행보가 또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내년 시즌 박태하 감독과 함께 할 감독진 인선 구성이 완료되고 선수단 보강, 영입 작업이 일사분란하게 추진되면서 올시즌 갑급리그에서 기가 막힌 신화를 써낸 박태하 감독이 여세를 몰아 슈퍼리그에서도 그 도전이 통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태하 감독은 새 감독진 구성에서 선수시절 수비수였던 이림생감독(심수우항팀 전임 감독)을 수석코치로 불러들였고 김성수 전 울산현대팀 키퍼 코치, 연변FC 선수들과 친화력을 자랑하는 문호일, 다년간 심수에서 사업(축구 관련)하며 차범근감독과도 친분을 쌓은 류건강을 체능코치로 발탁, 코칭스태프에 합류시켰다. 이외 박태하 감독은 2명 정도의 한국적 공격수의 추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외적용병 5명 가운데 3명을 한국인 선수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박태하 감독은 내년 시즌 목표를 소박하지만 현실적으로 잡았다. 바로 슈퍼리그 잔류다. 그는 래년 시즌 팬들의 기대가 크겠지만 오랜만에 1부리그(슈퍼리그)에서 뛰는만큼 슈퍼리그 잔류가 최종 목표라며 무엇보다 슈퍼리그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박태하 감독은 내년 시즌을 대비해 해남 전지훈련에서 45명 내지 50명 정도의 선수단을 꾸려 면밀한 관찰을 통해 팀 골격을 짤것으로 보이며 일본 전지훈련에서는 40명 정도, 한국 전지훈련에서는 35명 정도의 선수단 규모로 축소해나가며 최종 30명으로 옥석을 가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태하 감독이 중국 축구무대에서 일으킨 신드롬으로 한국적 감독들의 중국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연변의 히딩크”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FC가 내년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감독 박태하의 도전이 또 한번 통할수 있을지에 수많은 사람들은 흥분에 떨기도, 가슴을 졸이기도 하면서 지켜보고 있다. “앞으로 연변FC가 가야 할 길은 더욱 힘들 것이다. 갑급리그 우승, 슈퍼리그 진출은 이제 모두 지나간 역사이다. 내년을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지만 절대 쉽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프로라면 도전하는 것이야 말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박태하 감독의 말이다. 220만 연변시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그런 경기를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박태하 감독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다. 연변일보 이영수 기자
-
한국인 박태하 감독의 인간 향기
■ 소나 지난 10월 24일, 연변팀은 연길 홈장 스타디움에서 호남상도팀을 4대0 으로 쾌승하면서 끝내 갑급리그 “우승컵”을 확 거머쥐였다. 이로써 연변은 물론 중국 전역과 지어 해외의 조선족들도 열광했다. 불도가니같이 들끓는 경기장내서 박태하 감독을 소소리 높이 들어올리는 선수들의 헹가레는 그런 마음마음을 담은 감격의 세러머니였다. 그날 경기뒤 박감독은 언론을 통해 연변팀 잔류를 공식 선언했다. 하지만 더 관심을 끌고 감동적인 사실은 박태하 감독이 시합 전날 23일에 스스로 연변팀에 남겠다는 의지를 굳이고 먼저 구단(구락부)에 재계약을 서두룬 것이다. 다 알다싶이 지난 한동안 연변팀은 너무나 처절했고 파란만장했다. 올해초 3부리그에 빠질번 하다 겨우 리그에 남은게 행운이라면 행운이였다. 그런 팀을 누군가 맡는다는게 참으로 어찌 보면 바보취급을 받을 정도로 비쳐지기도 했을런지 모른다. 그런데, 박태하 감독이 선뜻 맡았다. 그때 모습은 너무다 담담했다는게 후문이다. 거창한 선언도 없어 너나가 긴가민가 불신의 눈길을 보내기가 일쑤였다. 그런데 기적을 낳았다. “가시덤불”을 헤치고 끝내는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참으로 피땀으로 일궈낸 어거리 대풍이였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드라마를 쓴것이다. 슈퍼리그 진출이 결정되자 사실 우리는 감동과 불안이 반죽됐다. 그에 대한 러브콜은 한국에서도 중국에서도 끊기지 않았다. 그로서도 참으로 고민할만했다. 더구나 큰 아들이 축구를 해서 안해는 한국에 남아야 하는 사정이다. 언론이나 누가 재계약을 물어도 그는 “소이무답(笑而無答)”으로 일관했다. 그래서 더 궁금한 것이다. 과연 그가 뭘 생각했을가가 더 궁금한 터였다. 하지만 그는 단연이 잔류를 결정했다. “한해 동안 내가 팀을 만들었는데 선수 한사람 한사람의 강점과 잠재력을 가장 잘 알고있는 사람도 나다. 그런데 내가 떠난다면 내게도 손해다. 아까워서 떠날 수 없었다.” 어느 한 언론에서 한 인터뷰 내용이다. 한만디로 애틋한 사랑이였다. 그는 여느 감독들처럼 금전을 일순위에 놓는 인간이 아니였다. 사실 올시즌 중반부터 박감독에 눈독을 들인 한국과 중국의 팀이 한둘이 아니였다. 연변에서 재계약 할때 제시했던 년봉보다 더 많은 돈을 제시한 팀도 있었다. 박감독은 부심하지 않고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그는 “다른 팀으로 가면 돈을 얼마나 더 벌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금전적인 보상은 여기서도 어느 정도 받았다. 돈을 최우선으로 보고 움직이면 일을 제대로 할수 없다. 실패로 가는것”(풋볼리스트)이라고 했다. 이래서 축구팬들이 그에게 열광하고 이래서 그는 다함없는 사랑을 받는다. 이국에서 온 사람이 이 고장에 얼마나 낯설었을가?! 글쎄 말은 통한다해도 그럼에도 그는 혁신으로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그의 “3박자론”은 유명하다. 그게 바로 “축구행정과 구단 그리고 선수가 일심동체가 돼야 한다”는 철언이다. 그걸 말로만이 아닌 현실로 이뤄내는데 성공했기에 빛이 나고 갈채를 받고있다. 그날 호남상서도팀을 이겨 슈퍼리그 진출로 스타디움은 불도가니인양 들끓었다. 하지만 박감독은 오히려 담담한 포즈. 그냥 눈꿉을 찍는 모습과 흥건이 고여있는 눈물만 역역했다. 도전과 희생 그리고 원칙과 의리! 박감독은 정신적으로 무장된 인간이다. 그의 인간적가치와 인간의 향기는 바로 여기서 비롯된다. 그는 단순히 축구만이 아닌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고 사랑으로 축구를 품은 인간이다. 더불어 스스로만의 가치관과 철학으로 우리를 일깨준 그 의미는 참으로 깊다. 그의 인간승리의 드라마는 계속될 것이다.
실시간 기사
-
-
[CSL 20라운드] 연변 FC, 허베이 화샤에 0-3 완패
- [동포투데이] 8월 5일 오후 7시 35분, 친황다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중국 슈퍼리그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연변 FC는 개인기, 기본기, 스피드, 피지컬 모든면에서 완벽하게 열세를 보이며 허베이 화샤에 0-3으로 완패했다. 20경기 승점 10점인 연변은 1부리그 잔류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경기 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박태하 감독은 “ 실패는 했지만 더운 날씨에 선수들 수고 많았다. 첫꼴을 내준뒤 경기는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집중력 부족으로 만회하지 못하고 두꼴을 내주었다. 선수들 용기를 잃지말고 다음경기를 준비할 자세를 빨리 갖추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 스포츠
-
[CSL 20라운드] 연변 FC, 허베이 화샤에 0-3 완패
-
-
박태하 감독 “상대 실력 강하지만 득점 위해 노력하겠다”
- ▲ 연변 FC 박태하 감독.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 FC는 5일 오후 친황다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페예그리나 감독이 이끄는 허베이 화샤를 상대로 2017 슈퍼리그 2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4일 오후 있은 경기전 기자회견에 박태하 감독은 “허베이 화샤는 요즘 성적이 좋지 않지만 강팀이라 생각한다. 이번 경기에서 득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박 감독은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연변은 리그 상반기인 4월 16일 홈에서 허베이 화샤와 1-1로 비겼지만 경기내용은 좋았다. 박 감독은 “어렵지만 분명히 희망은 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
-
- 스포츠
-
박태하 감독 “상대 실력 강하지만 득점 위해 노력하겠다”
-
-
[CSL 19라운드] 연변 FC, 텐진 쵄잰에 0-2패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9일 오후 4시, 연길경기장에서 펼쳐진 텐진 쵄잰과의 2017 중국 슈퍼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연변 FC는 상대 외국인 선수 파투오에게 전 후반에 각각 한 골씩 허용, 결국 극히 중요한 벼랑 끝 ‘배수일전’ 에서 0-2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수비에 니콜라를 투입했던 연변팀 지난 두 경기에 비해 수비에서 조금은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나 상대팀 에이스 파투오의 뛰여난 기량을 끝내 막아내지 못하고 전반전 35분과 후반전 71분 비슷한 위치에서 두번 실점을 하며 결국 홈장에서 패배했다. 연변은 4련패를 당하며 슈퍼리그에서 잔류는 사실상 매우 어렵게 됐다.
-
- 스포츠
-
[CSL 19라운드] 연변 FC, 텐진 쵄잰에 0-2패
-
-
연변 FC, 텐진 쵄잰에 0-2 패…강등 초읽기
- ▲ 중국 슈퍼리그 19라운드 연변 FC VS 텐진 쵄잰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7월 29일 오후 연길 체육장에서 펼쳐진 중국 슈퍼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연변 FC는 리그 3위 텐진 쵄잰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진 연변은 슈퍼리그에서 멀어져 강등 위기에 몰렸다. 반면 쵄잰은 6경기 5승 으로 자부할 만한 성과를 얻어 변함없이 리그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쵄잰은 지난 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허난 젠예와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연변은 광저우 푸리에 2-6으로 대패했다. 홈그라운드로 돌아온 연변은 반드시 3점을 챙겨야 했다. 이날 원정 경기를 펼친 쵄잰은 전반적으로 실력에 근거하여 우세했고 연변에 득점 기회를 주지 않았다. 연변의 두 대표 공격수 황일수와 스티브가 번번히 기회를 놓치는 것과 비해 쵄잰의 공격수 파투오는 최고의 수준을 보여줬다. 파투오는 전후반에 각각 한 골씩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박태하 감독은 “선수들이 강팀을 상대로 이기려는 의지는 보였으나 결국 능력 차이로 패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승패를 떠나 팬들에게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일 것을 선수들에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연변은 19경기 승점 10점으로 계속해서 꼴찌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강등이 눈 앞에 다가왔다. 지난 시즌 흑마로 부상했던 연변이 이런 참담한 성적표를 받게 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
- 스포츠
-
연변 FC, 텐진 쵄잰에 0-2 패…강등 초읽기
-
-
[CSL 18라운드] 연변 FC 원정 수모, 광저우 푸리에 2-6 참패
- [동포투데이] 연변 FC는 광저우푸리 원정에서 2-6 참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연변 FC는 7월 23일 19시 30분(현지시각)광저우 웨슈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 슈퍼리그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광저우 푸리에 무려 6골을 허용하며 대패했다. 이번 경기 첫슈팅은 연변의 스티브가 날카로운 롱슛으로 경기를 이끌어 갔다. 스티브는 지난 경기와는 달리 많은 패스를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경기10분 프리킥 찬스를 얻은 푸리는 레나티뉴가 손쉽게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1골 뒤진 연변은 공격을 강화했다. 28분 스티브가 끝내 골을 뽑아냈다. 한광휘의 패스를 받은 스티브가 상대방 두명의 수비수를 따돌리고 때린 슛은 푸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몇초도 지나지 않아 자하비가 허술한 수비망 사이로 올시즌 15번째 골을 뽑아내며 2-1로 앞서 갔다. 연변은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35분 구즈믹스는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해딩 쟁탈전을 벌이던 중 머리에 부상을 당하면서 최인과 교체되었다. 40분 연변의 허술한 수비는 또 한번 골문을 내주면서 1-3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들어 연변은 업그레이드된 절주로 추격전에 돌입했다. 한광휘의 잦은 실수와 허술한 수비는 후반전에도 계속 되면서 스티브의 노력을 무력화 시켰다. 47분 좌측에서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으로 넣어준 패스는 너무나 쉽게 자하비에게 전해졌고 자하비가 날린 슈팅을 리호걸이 발로 막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51분 푸리의 문전에서 연변의 프리킥이 주어졌다. 이날 컨디션이 최고였던 스티브는 그림같은 골을 뽑아내며 3:2로 추격해나갔다. 56분 연변은 자하비에게 또 한번 골문을 내주면서 스코어는 4-2가 되었다. 65분 자하비가 해트트릭을 하며 5:2로 앞서갔다. 이어 72분 자하비의 무자비한 공격이 또 한번 연변의 골문을 두드리며 6:2로 앞서갔다. 77분 스티브는 포기하지 않고 개인기술을 이용한 라보나슛을 선보였지만 상대방 키퍼가 처리해냈다. 연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였다. 연변은 최종 2-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8경기 승점 10점으로 리그 16위(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연변은 기적이 없는한 슈퍼리그 잔류가 어렵게 되었다.
-
- 스포츠
-
[CSL 18라운드] 연변 FC 원정 수모, 광저우 푸리에 2-6 참패
-
-
'결국 이변은 없었다' 연변 FC, 슈퍼리그 잔류 사실상 어려워
- ●김창권 (연변대학 체육학원 체육학 박사) 이변은 없었다.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였지만 강팀을 상대로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1-3이라는 참혹한 패배는 막지 못했다. 금쪽같은 홈 2연전을 싹쓸이 패배로 마무리한 연변 FC는 슈퍼리그 잔류가 사실상 어렵게 되였다. 이론상으로 가능할지는 몰라도 기적을 창조해야만 가능하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강팀과의 실력차이는 물론 슈퍼리그 탈락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번 홈장전은 결과는 아쉽지만 경기내용은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어떻게 보면 강팀을 상대로 아쉬운 패배였지만 잘 싸웠다고 본다. 경기과정에 기록된 기술통계 수치가 이를 증명해주었다. 전체적인 공 통제률은 50대50로서 대등한 수치였고 공격력을 대변하는 슈팅에서도 15대14로 비슷한 수준이였으며 유효 슈팅에서는 8대5로 앞선 상황이였으나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부족으로 1득점밖에 못해 아쉽다. 개인기를 앞세운 상하이 상강은 실력 만큼은 최강팀다웠다. 이번 경기에서 상하이는 엘케손을 원톱으로 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실제로는 2선 공격수 헐크가 공격지역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프리롤에 가깝게 움직였다. 우레이나 엘케손이 아군의 수비를 묶어두는 ‘미끼’ 역할을 하면 그 뒤에서 옆과 앞까지 이동하면서 기회를 포착했다. 측면 공격수 헐크도 측면보다는 중앙지역과 전방지역을 넘나들었다. 경기과정에 상하이는 4-3-3과 4-4-2로 활발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연변을 압박했다. 어떻게 보면 상하이는 중앙에 강점이 많기 때문에 우리는 중원보다 측면을 활용해야만 했던 경기였다. 전반전만 보더라도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주었으나 결과적으로는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은 물론 개인 수비능력의 한계로 상대팀의 공격을 알고도 막지 못했고 이는 고스란히 패배로 직결되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상당히 인상적이고 고무적인 것은 여름철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공격수 황일수의 활발한 움직임과 이번 첫 경기에서 낸 슈퍼리그 데뷔골이 아닌가 싶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은 강팀을 상대로 선전했음은 인정한다. 다른 경기 때보다 공 점유률이 높아 공격의 ‘량’은 많았지만 득점까지 연결할수 있는 ‘질’을 아직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패싱축구에 익숙한 연변은 점유률 축구가 어떻게 보면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볼 수 있다. 경기과정에 점유률을 높이면 최종수비 라인은 중앙선까지 전진하게 된다. 그러나 최종수비 뒤공간이 역습 때 약점이 되기도 한다. 날카로운 공격을 펼치지 못하면 역습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후반전 84분 우레이에게 내준 두번째 골이 바로 그랬다. 이번 홈장 2연패로 연변은 슈퍼리그 잔류가 더욱더 어렵게 되였다. 결국 마무리를 지어줄 선수가 필요하고 때로는 행운이 따라줘야 할 연변이다. 이번 여름철 이적시장을 통해 연변팀은 이미 라마와 황일수를 영입하여 실력보강을 마쳤다. 이 두 선수의 몸상태를 어느 정도 끌어올리고 팀에 융화시키는 시간을 얼마나 단축할 수 있으냐에 따라 후반기 연변의 승패가 좌우지될 전망이다. 13경기(홈 6경기,원정 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연변에게 남은 선택지는 따로 없다. 이미 선수보강을 마친 만큼 지금부터라도 최선을 다해 이기는 경기를 해나가는 것만이 답이다. 주저할 여지도 없다. 확실하게 결정된 것이 없는 만큼 포기할 수도 없다. 이럴 때일수록 감독진의 리지적인 판단은 물론 선수들의 투지와 헌신 그리고 필승의지가 더욱더 중요하다고 본다.
-
- 스포츠
-
'결국 이변은 없었다' 연변 FC, 슈퍼리그 잔류 사실상 어려워
-
-
황일수, “승리 이끌지 못해 아쉽다”
- [동포투데이] 패배에도 불구하고 연변 FC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첫 경기에서 데뷔골을 낚은 황일수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현지매체 연변일보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황일수는 “연변에 온 후 첫 경기에서 득점을 하게 됐다. 하지만 나의 득점이 팀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기에 오늘 경기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연변 FC 황일수 선수. 황일수는 30살이 돼서야 찾아온 뜨거운 관심과 해외무대 진출의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었다. 간절하고 절박했기 때문이다. 황일수는 올 여름 중국과 일본 여러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은 끝에 연변행을 결정했다. 일전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황일수는 “이런 기회가 많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 나이도 있고 또 중국에서 세계적인 선수와 경쟁하고 싶었다. 언제 이런 기회가 올가 하는 생각에 이적을 결정했다.”고 연변행을 하게 된 원인에 대해 털어놓았다. 하태균과 윤빛가람, 김승대 등 한국 K리그 선수들이 이미 연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황일수는 “얼마 전 제주로 돌아온 윤빛가람의 얘기를 들어보니 조선족이 많아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고 말해줬다. 좋은 활약으로 K리그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 스포츠
-
황일수, “승리 이끌지 못해 아쉽다”
-
-
박태하 감독 "경기는 패했지만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 ▲ 연변 FC 박태하 감독.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연변 FC는 15일 오후 연길경기장에서 열린 2017 중국축구 슈퍼리그 17라운드에서 상하이 상강(리그 2위)에 1-3으로 패했다. 경기 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박태하 감독은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경기력은 앞으로 조금만 다듬으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갓 영입한 외국인 선수 황일수에 대해 박태하 감독은“황일수가 오늘 첫 경기에 부담이 없었는데 팀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움직임과 또 첫 경기에 첫 골을 만들어냈기에 앞으로 경기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배합면에서 잘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슈퍼리그 잔류에 대해 박 감독은 “잔류는 해야 한다. 무슨 수를 써서도 해야 되는게 맞다. 최선을 다해 잔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라마, 황일수, 스티브를 선발로 출전시킬 수 없는가 하는 물음에 박 감독은“가능성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알다싶이 뒤쪽을 비워놓으면 막기가 쉽지 않다. 수비를 걱정 안할 수 없다. 뒤쪽에 어느정도 조합이 맞는다고 하면 홈에서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 스포츠
-
박태하 감독 "경기는 패했지만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
-
[CSL 17라운드] '황일수 데뷔골' 연변FC, 상하이 상강에 1-3패배
- [동포투데이] 7월 15일 오후 3시 30분 연길체육장에서 펼쳐진 2017 중국 슈퍼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연변 FC는 강팀 상하이 상강에 1-3으로 패배했다. 새로 영입한 황일수가 첫 출전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슈퍼리그 데뷔골을 터뜨렸으나 연변은 끝내 역전에 실패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연변은 홈 우세와 갓 영입한 황일수를 최전방에 앞세워 압박 플레이를 펼쳤다. 슈퍼리그 첫 경기인 황일수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스티브와의 묵계가 아쉬웠다 전반 8분, 우레이가 측면 돌파 후 페널티 에어리어 쪽으로 넘겨준 공을 받은 엘케손은 수비망을 쉽게 따돌리고 득점까지 성공하면서 0:1으로 앞서갔다. ▲ 연변 FC 황일수 선수. 후반 들어 연변은 선수 교체를 통해 경기를 풀었다. 한 골 뒤쳐진 연변은 탄탄한 수비와 반격으로 득점을 노렸다. 57분, 지충국이 안쪽으로 넣어준 킬패스를 황일수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도 골문을 빗나갔다. 66분경 지충국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넘겨준 공을 황일수가 롱슛으로 연결했고 골문 사각으로 꽂혔으나 상대 키퍼가 받아냈다. 83분, 상하이는 한 차례의 역습에서 우레이가 단독찬스를 잡아 골로 연결하면서 0-2로 앞서갔다. 85분, 황일수가 슈퍼리그 첫 무대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스티브가 문전에서 슛, 대방이 쳐낸것을 황일수가 다시 차넣었다. 94분 경기종료 휘슬이 울릴 무렵, 헐크가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움직임 없이 그대로 찬 공이 그대로 연변의 골문을 흔들면서 연변은 홈에서 1-3 패배를 맛보아야만 했다.
-
- 스포츠
-
[CSL 17라운드] '황일수 데뷔골' 연변FC, 상하이 상강에 1-3패배
-
-
'굿바이' 김승대...영원히 기억될 '라인브레이커'
- ▲ 라인브레이커’ 김승대가 11일 점심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한국으로 떠났다. [동포투데이] ‘라인브레이커’ 김승대가 1년 7개월간 몸을 담궜던 연변 FC를 떠났다. 행선지는 친정팀인 포항 스틸러스다. 임대가 아닌 2년 6개월 계약으로 완전 이적했다. 김승대는 포항 외에도 행선지가 있었지만 오로지 포항복귀만을 원했다고 한다. 김승대는 2013년 포항에서 데뷔해 3년간 85경기를 뛰면서 21골•18도움을 기록한 전천후 공격수다. 16년 연변 FC로 이적한 후 8골을 터뜨려 연변이 슈퍼리그 승격 첫 시즌 9위에 오르는에 큰 힘을 보탰으나 17시즌 외국인 선수 출전 규정이 3명으로 변경되면서 큰 활약을 펼쳐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승대는 연변에 있는 동안 36경기를 뛰면서 9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중 지난 시즌 28라운드 광저우 헝다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4분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돌파로 윤빛가람의 동점골을 도와준 골장면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 라인브레이커’ 김승대가 11일 점심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한국으로 떠났다. 김승대는 11일 점심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한국으로 떠났다. 김승대의 팀 이탈소식이 전해진 후 연변 축구팬들은 “우리 승대선수, 수고많았습니다””영원히 기억할거예요””늘 승리하길 바랄게요, 화이팅!”등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면서 김승대의 앞날을 축복했다. 박성운
-
- 스포츠
-
'굿바이' 김승대...영원히 기억될 '라인브레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