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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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처음으로 사형수 처형에 질소가스 사용
    [동포투데이] 미국 앨라배마주가 25일 밤 질소로 질식시키는 방식의 사형을 집행해 미국 최초로 사형수 처형에 질소를 사용한 주가 됐다.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사형수 케네스 스미스는 사형 집행 당시 들것에 묶인 채 마스크 장치를 통해 질소를 강제로 마셨고, 결국 산소 부족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언론 목격자들에 따르면 스미스는 "오늘 밤 앨라배마는 인류를 위해 한 걸음 물러섰다"라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이어 "저를 응원해 주고 사랑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사랑과 평화, 빛을 안고 떠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사형 전문가를 인용해 시안화수소 같은 독성 가스가 과거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사형 집행에 사용된 적은 있지만 불활성 가스를 사용해 사람을 질식시켜 사형을 집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NPR에 따르면 1988년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스미스는 2022년 11월 정맥 사형이 집행될 예정이었지만, 첫 집행에 문제가 생겨 정맥주사 사형이 취소됐다. 그 후 스미스의 변호사는 앨라배마 주정부에 다시는 치사 주사를 통한 사형 집행을 시도하지 말 것을 요청하고 질소 가스 사용을 요청했다. 이후 주정부는 질소 가스에 의한 질식 사형을 승인했다. 그러나 스미스의 두 번째 사형 집행일 전에 그의 변호사는 질소 가스 사용은 검증되지 않았고 위헌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며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주 및 연방 법원과 미국 대법원은 그의 항소를 기각했다. 1월 3일, 유엔 전문가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질소로 질식시키는 방식의 사형이 고통스럽고 굴욕적인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며 질소 가스 처형이 고문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질소와 같은 가스 질식에 의한 실험적 사형 집행은 고문 및 기타 잔인하고 비인도적이거나 굴욕적인 처벌을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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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7
  • 국제사법재판소, 이스라엘에 대량학살 방지 긴급조치 명령
    [동포투데이] 유엔 국제사법재판소(ICJ)는 26일 이스라엘 정부에 유엔 집단학살 범죄의 예방과 처벌에 관한 협약을 준수하고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법원은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ICJ는 이스라엘이 '집단학살 범죄의 예방 및 처벌에 관한 협약'에 따라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에 대한 의무를 지고 이스라엘군이 집단학살을 저지르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고 인도주의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한 달 이내에 ICJ에 보고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ICJ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집단학살을 제소하고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 군사 작전 중단을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협약에 따르면 집단학살은 국가, 민족, 인종 또는 종교 집단의 전체 또는 일부를 의도적으로 파괴하는 것을 의미한다. ICJ는 15대 2로 이스라엘의 긴급 조치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 판결은 남아공의 요구 사항 대부분을 다루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 작전 중단 명령은 포함되지 않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ICJ가 이스라엘에 대한 대량학살 혐의에 대해 기꺼이 논의한 것에 대해 "여러 세대에 걸쳐 지울 수 없는 수치"라고 분노하며 비난했다. 알-말리키 팔레스타인 외무장관은 텔레비전 연설에서 팔레스타인은 ICJ가 명령한 임시 조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ICJ 판사들이 사실과 법을 평가했고 인도주의와 국제법에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하마스 고위 관계자들은 로이터 통신에 ICJ의 결정이 이스라엘군을 고립시키고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범죄를 폭로하는 데 도움이 될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남아공 정부는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글로벌 거버넌스 기관 내에서 계속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아공 법무부 장관은 이번 판결이 국제법의 승리이며 이스라엘은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책임이 면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ICJ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에 대해 직접 유죄 판결을 내리기를 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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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7
  • 日외무상 “일·중 경제교류 활성화 기대”
    [동포투데이]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26일 기자회견에서 경제계 대표단의 중국 방문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의 회담에 대해 의미 있는 방문이라며 일중 경제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매우 의미가 있는 방문으로 정부로서는 환영하며 일본과 중국 간 활발한 경제 교류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가미카와 요코는 중국에서 일본 국민이 간첩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일본 기업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중국 측에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 확보와 정당한 비즈니스 활동 보장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과 중국 간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간첩 혐의로 일본인을 구금한 것에 대해 "국가 주권의 원칙에 따라 모든 국가는 국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국내법을 사용할 권리가 있으며, 이는 모든 국가의 공통 관행에 부합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측의 모든 법 집행 사법 활동은 사실과 법에 근거함으로 기업이 합법적으로 운영하는 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 기업을 포함한 각국의 기업들이 중국의 발전 기회를 잡고 중국의 발전 배당금을 공유하여 스스로 더 큰 발전을 이루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리창 중국 총리는 25일 오전 일본 경제계 중국 방문단을 만나 양국 국교 정상화의 초심을 되새기고 평화·협력의 올바른 방향을 견지하고 '평화·우호·협력 파트너로서 서로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정치적 공감대를 확실하게 실천함으로써 중일관계가 건강한 발전 궤도를 되찾을 수 있도록 중일 각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또 "과거사·대만 등 원칙적인 문제를 잘 처리해 주기를 바란다"며 "중국은 시장화·법치화·국제화의 일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일본 등 각국 기업의 중국 투자를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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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7
  • 中 외교부 부부장 방북 “북·중 우호 발전은 양국의 확고한 입장”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26일 쑨웨이동 외교부 부부장이 평양에서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과 회담을 하고, 최선희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 겸 외무상을 예방했다. 양측은 따뜻하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북-중 관계, 국제 및 지역 정세, 기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최근 몇 년간 양국 관계 발전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양호한 북중 관계를 유지,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양당과 양국 정부의 변함없는 입장임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북-중 수교 75주년과 '북-중 우호의 해'를 계기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전통적 친선과 실무 협력을 심화하며 다자 차원에서 긴밀히 조율하고 협력하여 양당과 양국 최고 지도자가 제시한 방향에 따라 북-중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또한 '북-중 우호의 해'의 주요 행사 일정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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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7
  • 법원 출석 트럼프 ‘명예훼손 혐의’ 부인...지지율 바이든보다 6%p 앞서
    [동포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목요일(25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승리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해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발한 여성 작가 E. 진 캐롤을 해치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며 명예훼손 소송에서 약 4분간 짧게 입증했다. 소송에도 불구하고 최근 로이터 통신의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트럼프는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6%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0세인 작가 캐롤은 트럼프가 2019년 대통령 재임 당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발했다. 여러 건의 소송을 당하고 있는 트럼프는 법적 문제를 회피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각 재판이 자신의 백악관 복귀를 막으려는 민주당의 음모라고 주장하며 법정 공방을 기세를 올리기 위한 캠페인으로 전환시켰다. 80세의 작가인 캐롤은 2019년 트럼프가 대통령 재임 시절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며 트럼프가 캐롤을 정신병, 뇌에 문제가 있다고 묘사하면 고소하겠다고 협박한 녹취록을 제시했다. 당시 캐롤은 트럼프를 성폭행 혐의로 고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트럼프는 "그녀는 내 타입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캐롤은 뉴욕 맨해튼의 연방법원에서 트럼프에게 1,000만 달러를 청구했다. 이 법원은 형사 처벌이 아닌 민사 처벌만 집행할 권한만 있다. 뉴욕에서 열린 별도의 연방 민사 소송에서 배심원단은 트럼프가 캐롤을 성폭행한 책임이 있다고 평결했다. 올해 77세인 트럼프는 법정에 서서 캐롤을 해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그녀가 제사한 녹취록은 조작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루이스 카플란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트럼프가 사건의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변호사가 제기한 세 가지 질문에만 ‘예’ 또는 ‘아니오’로만 대답하도록 제한했다. 트럼프는 카플란 판사가 말을 끊기 전에 "그녀(캐롤)는 내가 생각하기에 사실이 아닌 것을 말했고, 그것은 거짓 주장이며,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짧은 출석을 마치고 법원을 떠나면서 "여기는 미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법원은 금요일 최종변론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는 바이든에게 패한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한 혐의와 사기 사건 등 여러 형사 소송에 추가로 직면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로이터 통신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40%의 지지율로 34%에 그친 바이든을 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7%는 바이든과 트럼프가 맞붙었던 지난 대선의 반복 가능성에 지쳐 새로운 후보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8%는 선택지가 바이든과 트럼프뿐이라면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트럼프가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잇따라 승리하면서 공화당 후보 경선 레이스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가 다음 주 중 트럼프를 공화당 대선후보로 추인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트럼프의 유일한 당내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가 갈수록 사퇴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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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6
  • 전통을 깨다! 日 ‘알몸 축제’ 처음으로 여성에게 개방
    [동포투데이] '알몸 축제'는 일본의 유명한 전통 축제로, 참가자들은 끈팬티와 흰색 스타킹만을 착용하고 거의 나체로 거리를 행진하며 복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과거에는 남성만 참가할 수 있었던 이 축제는 올해 아이치현의 한 신사에서 전통을 깨고 처음으로 여성 40명의 참가를 허용했다. 다만 이들이 옷을 벗거나 벌거벗은 남성들과 '신남'을 만지기 위한 경쟁을 하지 않도록 했다. 데일리메일과 일본 매체 도카이 TV에 따르면 아이치현에서 열리는 1,250년 역사의 '알몸 축제'는 풍년을 축하하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고안되었으며 전통적으로 남성만 참석해 왔다. 올해는 지역 여성들의 요청에 따라 20세에서 60세 사이의 여성 40명이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지역 여성단체 '연우회'의 스즈키 아야카(36세) 부회장은 "'알몸 축제'가 기다려진다"며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축제는 매년 음력 정월 13일에 열리며, 올해는 음력 2월 22일에 약 1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수천 명의 남성들이 끈 팬티만 입은 채 찬바람이 부는 거리를 행진하며 '傩追笹(なおいざさ)'라는 커다란 대나무 장대를 들고 앞다퉈 신사 안으로 들어간다. 성인(聖人)으로 선정된 '신남'이 나타나면 벌거벗은 남자들이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믿음으로 그를 만지기 위해 우르르 달려든다. 여성들의 참여를 두고 활동가들은 "성평등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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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6
  • 북 매체, 쑨웨이둥 中외교부 부부장 평양 방문
    [동포투데이]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쑨웨이둥(孫衛東)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어제 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중국 대표단은 신의주를 거쳐 평양에 도착했으며, 박명호 외무성 부상과 함께 만수대를 찾아 고 김일성 주석 동상에 헌화했다. 이 보도에서 더 자세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쑨웨이둥은 지난달 중순 베이징에서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과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올해 북-중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두 나라 사이의 친선 협조 관계를 심화하고 전략적 의사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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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6
  • “美국가정보국, AI 활용해 中정보력 대응”
    [동포투데이]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국가정보국(NIA)이 중국 등 글로벌 경쟁국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고 있지만 동시에 정보 인력이 AI 기술을 활용하는 과정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가정보국 산하 부서는 빠르게 발전하는 다양한 기술 기업과 대학 기관의 AI 기술을 활용해 중국 등 글로벌 경쟁자들을 상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개발된 새로운 AI 기술이 국가의 최고 기밀에 대해 백도어를 열거나 허위 데이터를 생성하지 않도록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미국 전략국제연구센터의 정보, 국가 안보 및 기술 프로그램 책임자인 에밀리 하딩은 "정보기관은 AI에 대한 회의론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며 "분석가들은 AI를 사용하여 많은 양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지만 현재 기술 모델의 신뢰성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CIA의 CTO인 낸드 물찬다니는 AI가 많은 양의 콘텐츠를 소화하고 인간이 식별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패턴을 찾아냄으로써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미국이 중국 정보 인력의 '양적 우위'를 넘어서는 길이라고 봤다. 미국 정보기관은 이미 자체 AI 프로젝트를 시험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9월 CIA가 애널리스트들이 오픈소스 정보에 더 잘 접근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챗봇 ChatGPT와 유사한 도구를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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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6
  • 바이든 재선 출마 희소식, 최대 자동차노조 지지 표명
    [동포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거머쥔 뒤 수요일인 24일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최대 자동차 노조의 지지를 얻으면서 백악관을 향한 경쟁이 급물살을 탔다. 트럼프는 앞서 아이오와 코커스에 이어 전날 뉴햄프셔에서도 유일한 도전자 헤일리를 뒤로하고 공화당 지명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바이든이 전미자동차노조의 지지를 얻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전미자동차노조는 바이든의 재선을 지지하겠다고 밝혔고, 노조위원장이 워싱턴에서 열띤 연설을 할 때 트럼프에 대한 비난도 잊지 않았다. 숀 페인 노조위원장은 현 민주당 대통령을 전격 지지하면서 바이든이 과거에도 노조를 지지했고 지난해 여름 노조 파업 때도 노조를 지지했으며 노동자 임금 인상을 위해 싸운 최초의 대통령이라고 언급했다. 이전에 바이든의 전기차 정책을 놓고 티격태격했던 숀 페인은 이제 이 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는데, 이는 미시간 등 다른 제조업 주에서 바이든의 선거 지지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가 지지 의사를 표명한 후 81세의 바이든은 워싱턴에서 검은색 노조 야구모자를 쓰고 두 팔을 치켜들며 조합원들의 환호를 받아들였다. 바이든은 “여러분의 지지를 받아 영광이고 나도 당신들과 함께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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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6
  • 中, 29개 성(省) GDP 발표...광둥성 13조 위안 ‘전국 1위’
    [동포투데이] 1월 25일 중국 29개 성(자치구 및 직할시)이 2023년 연간 경제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된 정보에 따르면 총 15개 성에서 전국을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260조 58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하여 불변가격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정부 업무 보고서와 전국 통계 부서의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31개 성, 자치구, 도시 중 GDP 총액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은 신장위구르 자치구와 후베이성을 제외한 15개 성이 2023년에 전국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했으며, 베이징은 전국과 비슷한 성장률을 보였다. 데이터를 공개한 모든 성에서 GDP가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티베트의 GDP 성장률은 9.5%를 기록해 일시적으로 중국 내 1위를 차지했으며, 하이난이 9.2%로 2위, 내몽골이 7.3%로 3위를 기록했다. 6%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지역은 닝샤, 간쑤성, 지린성, 충칭, 산둥성, 쓰촨성, 저장성 등이다. '성적표'를 살펴보면 많은 지역 경제가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광둥성, 장쑤성, 산둥성은 2023년에 모두 9조 위안을 초과했다. 특히 광둥성은 경제 규모가 가장 큰 성으로서 연간 GDP가 13조 위안을 넘어선 최초의 성이 되었으며, 총 경제 생산량은 35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다른 두 경제 지역인 산둥성과 저장성 역시 연간 GDP가 각각 9조 위안과 8조 위안을 돌파하며 경제 생산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후난성의 연간 GDP는 처음으로 5조 위안을 돌파했다. 랴오닝성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국가 성장률을 뛰어넘어 'GDP 3조 그룹'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또한 서부 지역의 부상 모멘텀도 뚜렷하다. 티베트, 닝샤, 간쑤의 경제 성장률이 6%를 웃돌며 전국 경제 성장률을 견인한 데 이어 닝샤는 수년 만에 최고의 경제 지표를 발표했고, 쓰촨과 충칭은 처음으로 GDP 6조 위안과 3조 위안을 돌파하며 청두-충칭 더블 서클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윈난성의 GDP는 처음으로 3조 위안을 넘어섰고, 칭하이성의 경제 성장률도 5.3%로 전국을 능가했다. 도시는 또한 2023년 중국 경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는데, 그 중의 가장 주목되는 것은 'GDP 조 클럽'의 재도입이다. 장쑤성 창저우, 산둥성 옌타이가 잇달아 1조 위안 돌파를 발표한 후 국내 'GDP 1조 클럽' 도시는 26개로 늘어났다. 그중 장쑤성은 5개의 '조 도시'를 가지고 있으며 광둥성을 능가하고 중국에서 가장 많은 조 도시를 보유한 성이 되었다. 도시 집적의 관점에서 볼 때, 경제적 활력이 강한 양쯔강 삼각주와 주장 삼각주도 각각 9개, 4개 도시로 '1조 도시'의 집결지가 되었다. 이와 함께 '3조'는 국내 대표 도시 간 경쟁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고 있다. 충칭과 광저우는 2023년 GDP가 3조 위안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상하이, 베이징, 선전에 이어 중국의 'GDP 3조 클럽'은 5개 도시로 확대되었다. 충칭은 서부 지역에서 최초로 GDP 3조 위안을 돌파한 도시가 되었고, 광저우는 광둥성에서 선전에 이어 두 번째로 3조 위안을 돌파한 도시가 되었다. 2023년에 많은 성(省)과 도시의 경제 총액이 새로운 수준에 도달한 후, 2024년의 경제 목표가 어떻게 설정되는지가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를 공개한 29개 성 중 26개 성이 정부 업무 보고서에서 2024년 성장 목표를 언급했다. 현재까지 2023년 GDP 성장률이 가장 빠른 두 지역인 티베트와 하이난은 올해 예상 성장률도 모두 약 8%로 가장 높다. 데이터를 공개한 다른 대부분의 성은 지역 경제 성장률 목표를 5~6%대로 설정했다. 예컨대, 2023년 경제 생산량을 기준으로 중국 내 상위 3위에 오른 광둥성, 장쑤성, 산둥성은 공교롭게도 올해 5%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광둥성은 '5%'를, 장쑤성과 산둥성은 '5%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톈진의 경제 성장률은 약 4.5%로 5%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3년 경제 성장률인 4.3%보다는 여전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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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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