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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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대왕 탄신 617돌 숭모제전 봉행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이승환)는 오는 15일 오전 11시에 세종대왕 탄신 제617돌을 맞이하여,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릉(英陵)에서 대왕의 위업과 유덕을 기리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봉행(奉行)한다.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념하는 숭모제전은 중세 문예부흥시대에 탁월한 리더십으로 한글창제는 물론 국방, 과학, 문화 등 수많은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신 대왕의 위업과 애민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 초헌관(세종대왕유적관리소장)의 ‘분향(焚香)’과 ‘헌작(獻爵)’ ▲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 대통령을 대신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헌화(獻花)’와 ‘분향(焚香)’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올해 세종대왕 탄신 숭모제전은 여객선 세월호 사고에 따른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각종 부대행사를 생략하고 제향 행사만 간소하고 경건하게 치를 예정이다. 또 문화재청은 행사 당일인 오는 15일에 세종대왕릉 영릉(英陵)과 효종대왕릉 영릉(寧陵)을 무료로 개방한다. 세종대왕 탄신 숭모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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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13
  • 중국동포단체 활동역량 강화를 위한 아카데미
    [동포투데이] 이미 50만이상의 중국동포들은 한국사회에 체류하고 있으며 과거 단순노무 중심의 일시체류를 넘어 사업, 한국내 투자, 유학, 이주결혼, 국적회복 등 다양한 이주형태을 통한 정주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수많은 중국동포단체가 생겼습니다. 자발적으로 친목을 도모하고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사회에서 같이 어울려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동포들의 다양한 욕구들이 건강하게 모이고 발현되어 지고 있는지? 한국사회의 편견과 높은 장벽에 여전히 답답해하고는 있지만 동포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 다양한 동포단체들이 있지만 서로간 협력을 통해 역할을 나누고 있는지? 무엇보다 문제해결을 위한 주체적인 힘이 모이고 있는지? 여러 가지 질문앞에서 많은 단체들이 함께 고민을 나누어야 할 때입니다. 이번 중국동포단체 활동역량강화를 위한 아카데미는 서울시 지원사업으로 (사) 동북아평화연대, 재한동포연합총회, 이주와정착독서포럼에서 준비를 하였지만 아카데미를 듣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계하는 것은 모든 중국동포단체의 활동가 여러분의 몫입니다. 이 아카데미는 주체적으로 동북아와 한국의 사회를 이해하며 동포운동을 바라보고, 올바르게 동포운동의 역할과 사명을 세워 앞으로의 역량을 강화하여 우리가 나아갈 길을 함께 고민하고 나누고자 합니다. 한국의 중국동포전문가, 시민사회단체가 강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분들과 소중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수동적인 강의를 듣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과정을 함께하면서 보다 밀도 있는 서로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참가희망자는 아래 이메일이나 팩스로 첨부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서 보내주세요. * 전 과정 이수 시 졸업장. 1기 아카데미 졸업생의 명예를 드립니다. ○ 교육기간 : 2014년 1차 6 월 ~ 7월, 2차 9월~ 10 월 매주 1회 금요일 7시~9시 (6월 6일부터 시작) 오리엔테이션 - 5월 29일(목) 7시 ○ 교육시간 : 32 시간(총 16 회, 1회당 2 시간) ○ 교육장소 : 진달래웨딩홀 내 회의실 ○ 교육대상 : 동포단체 대표 또는 실무진, 동포운동에 관심을 가진 모든 분 ○ 강의비 : 무료. ○ 문의 : 동북아평화연대/이주와정착독서포럼 문민 1688-7050/ 010-3711-5258, 재한동포연합총회 이선 02)836-6557/ 010-4460-5529 ○ 참가신청서 보낼 곳 : 팩스 02-719-5933 이메일 1658m@daum.net 차시별 주 제 주요 내용 강사명 1 오리엔테이션 참석자 소개, 강의 내용 소개, 미션과정 소개. 자체 2 중국동포와 시민사회의 이해 한국사회와 중국동포 사회 그리고 동북아에 대한 이해 이승률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 이사장 3 한국시민운동의 역사와 시민활동의 역할 임진철/청미래재단 이사장 4 조별미션 - 동포와 연관된 한국시민단체 방문하고 인터뷰, 발표 자체 5 지역만들기와 동포 한국지역사회복지에 대한 이해와 사례발표 김진용/화원종합복지관 팀장 6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이해, 자원봉사활동 사례 발표 최민희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부장 7 호혜경제와 지역만들기. 협동조합 주요섭/모심과 살림 연구소장 8 동포정책과 다문화정책에 대한 이해 김해성/지구촌사랑나눔 대표 9 지역사례탐방 후 발표회 자체 10 단체의 비젼세우기 비영리단체 운영기초 황광석/독서운동르네상스 사무총장 11 단체목표와 계획설계 과정 이형용/미래와 종교 다원성 연구원 12 조별 단체별로 자원봉사안 기획. 우수 기획안에 참여해서 전체 자원봉사하기. 자체 13 단체역량강화 기획안 쓰고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모든 것 강성봉/동북아신문 14 조직과 홍보. 모금에 대한 이해 양경애/아름다운가게 15 시민과의 소통 방법론 배우기 배기찬/통일코리아협동조합 이숙임/조각보 대표 16 전체 워크샾 동포단체의 협력과 나아갈 길 전체 오픈스페이스와 워크샾 홍정우/오픈스페이스 17 졸업식 및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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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13
  • 후세에 기록될 연변축구의 “애도일”
    ■ 민 함 지난 5월 10일은 연변축구에 “애도일”이다. 아니, 막말로 얘기하면 “제삿날”이다. 대 이공팀과의 경기ㅡ 무너져도 너무 처참하게 무너졌다. 대승은 못하더라도 2 : 1정도로는 앞설 것으로 여겼었고 적어도 빅을 수는 있으리라 장담했었는데 어이없다. 실망이고 우려되며 비애로 엉켜진다. 시즌초반 원정이 많아서, 객관환경이 열악해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싶었으나 그것이 아니었다. 홈장에서의 학생군단한테 1 : 5 대패! 이제 이길만한 팀은 과연 어느 팀?…연변축구가 대패한 기록- 1995년 10월 8일, 원정에서 사천전흥한테 0 : 6으로 대패한 적은 있었다. 그때는 원정이고 또한 “흑사심” 대위광이란 심판때문에 초래된 결과였지만 이번의 대패는 어이없는 참패이고 “인재(人灾)” 이다. 경기 15분까지의 연속되는 3골 허락, 뭐라 말할 수 없었다. 많은 팬들이 기가 막혀 하늘을 쳐다봤다. 하늘을 보니 당시의 천공은 노랗기만 했다. 교묘하게도 1995년 10월 8일, 원정에서의 대패와 이번 참패 때의 경기지휘자는 한사람이었다…지난 5월 10일은 연변축구의 “애도일”이다. 아니, 막말로 얘기하면 “제삿날”이다. 실력이 약해서라면 어느 정도 이해는 될 수 있었다. 톱라인이 어느 정도 미흡할뿐 골키퍼로부터 수비와 미드필더 라인은 상대에 비해 결코 약하지 않았다. 공점유율도 상대방보다 많은 것 같았다. 선수들의 플레이와 투혼도 화염방사기에 못하지 않았고 화려한 장면도 수차 있었다. 하다면 뭐가 모자랐던가? 상대한테 자신을 너무 노출시킨 것이 흠이었다. 상대는 우리를 알고 빤히 꿰뚫어 보고 북상했다. 변화가 없다. “비밀카드”도 없다. “전면진공, 전면방어”, 20여년전의 “카드”였다. 우리 연변축구 전통풍격에 너무 얽매였다. 전통을 계승하되 새로운 풍격 수립에도 남보다 한발 앞서야 할테지만 그것에 실패했다. 키가 작고 기술 또한 짝지며 거기에 체능우세가 없으며 기전술운영도 막말로 “생산대축구”와 근사했다. 백라인에서 변선으로, 변선돌파에 이어 센터링(传中) … 너무나도 단조롭다는 생각이다. 공연결 라인이 다양하지 못하고 선수의 속도와 공제공 사이의 차질이 잦았으며 득점할만한 화력망구축이 이상적이 되지 못했다. 지난 제 6 라운드에서는 10여차의 코너킥 기회가 생겼지만 그것으로 단 1골도 만들지 못했다. 이에 대비한 전문적인 훈련미흡이라 볼 수밖에 없다. 지난 5월 10일은 연변축구의 “애도일”이다. 아니, 막말로 얘기하면 “제삿날”이다. 하지만 노상 “애도”하며 “제사”만을 지낼 수는 없다.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야 한다. 사령탑이 바뀌었다. 이는 일종 반전의 계기로 될 수도 있다. 그 사례는 많다. 2008년부터 김광주와 이광호 “소장파” 축구인들이 타인한테서 수차 감독직을 이어받으며 팀위기를 만회하기도 했다. 연변팀을 높게 평가하는 건 아니지만 갑급 중위 권에는 속할 수 있는 팀, 절대 꼴지그룹에 처질 팀은 아니다. 연변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영단묘약”은 반드시 있을 것이며 연변팀은 꼭 반전에 성공할 수 있으리라 굳게 믿는다. 불현듯 오또기가 생각난다. 오또기는 넘어뜨려도 다시 절로 일어난다. 올해의 연변팀을 그렇게 비유하면 어떠할는지?2001년 여름, 당시 연길시에서는 원 시인민경기장으로 올라가는 길을 포장길로 만들었다. 그 때 국내의 어떤 매체들에서는 “연변에서 오동팀의 갑B로 가는 길을 수건한다”고 빈정댔다. 올해 연변팀은 새로 세운 현대화한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홈장경기를 펼치고 있다. 하다면 연길시인민경기장이 우리 연변천양천팀의 “무덤”으로 되지 말기를 간절히 바라는바이다. 지난 5월 10일은 연변축구의 “애도일”이다. 아니, 막말로 얘기하면 “제삿날”이다. 하지만 아무리 분하고, 슬프고 또한 힘들더라도 지난간 일에 너무 빠져있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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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13
  • “실크로드”, 천년 후 재차 중국과 아시아를 잇는 유대로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채색으로 그리는 실크로드(彩绘丝路)” 중국 당대 미술작품 전시회가 5월 10일부터 시작돼 15일까지 일본 교도에서 펼쳐진다고 중국 신화망이 12일 전했다. “채색으로 그리는 실크로드” 작품전은 선후하여 6차 실크로드에서 펼쳐진 후 이번에 처음으로 항행에 올랐으며 천년이 지난 후 “실크로드”가 재차 중국과 아시아 기타 국가 경제문화 교류를 잇는 유대로 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알아본데 따르면 이번에 전시회가 열리는 일본 교도는 해상 실크로드 기점의 한 곳이며 또한 실크로드의 동방종점의 한 곳으로 동서방 문명교류와 융합에 중요한 작용을 했었다. 그리고 일본 교도와 중국 서안은 일찍 1200년 전부터 왕래가 있었고 두 도시를 잇는 유대가 바로 실크로드였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30폭의 중국 당대 저명한 예술가들의 작품에는 역사, 종교 등 중서아시아, 남아시아 및 유럽의 실크로드 연선 주요 국가와 지역의 특색문화와 민속풍모, 역사고적, 문화유산, 인문풍정, 자연경치를 담아내고 있으며 다각도로 실크로드의 문화 및 동서방 민족이 이 문화교류와 무역왕래의 길에서 맺은 깊은 우의를 펼쳐보이고 있다. 실크로드는 천년의 세월이 흐른 후 재차 중국과 아시아 각국의 교류와 협력의 주요 유대로 되고 있다. 알아본데 따르면 이번 “교도ㆍ서안 우호도시 결성 40주년 기념 및 ‘실크로드’―중국 당대 저명한 미술가 작품 전시회”는 “채색으로 그리는 실크로드” 제7차 국제성 전시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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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12
  • [인터뷰] 장애ㆍ비장애우가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고저
    [동포투데이 김하나 기자] 일전, 김태련 아이코리아 회장을 만난 건 서울 송파구 충민로 6길 아이코리아 본사,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함께 하는 베스트버디스 프로그램이 우리 사회에서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 장애우들이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올해 희수(喜壽)를 맞은 김태련 회장, 동그란 뿔테안경에 인자한 자태, 침착하고도 신념에 찬 말투는 나이를 무색하게 했다.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란 용어를 도입하고 “여성심리학”을 가르친 김 회장은 한국 발달심리학계의 거목이다. 이화여대 심리학과 교수 등을 역임하며 40여년간 교육자로 살았다. 그런 김 회장이 정년퇴임 직후인 2002년, 한국어린이육영회(아이코리아의 전신) 회장을 맡아 운영하기 시작, 장애아동ㆍ평생교육에 대한 이론을 현장에 적용하겠다는 열정 및 “시대와 사회에 맞는 교육을 제공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기여할 것”이라는 이념을 가졌다. 김태련 회장은 천성적으로 회장실보다는 강단이 더 익숙한 “교육자”이다. 이화여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1964년, 김 회장은 모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전공은 발달장애심리학. 당시로선 생소한 학문이었다. 그는 국내 최초의 이화여대에 발달장애아동센터를 세우며 연구에 몰두, 이 분야의 선구자가 됐다. 강단 밖 연구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해 한국자폐학회, 한국발달심리학회, 한국여성심리학회 등에서 회장을 역임했다. 교육자로서 한길만을 걸어온 그에게 경영이 버겁진 않았을까. 그러나 김 회장은 아이코리아의 경영도 교육과 연장선에 있다고 말한다. “제가 진로를 바꿨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학생을 가르치고 여성단체ㆍ학회 등의 모임의 장(長)을 맡은 것도 한 조직을 운영한 거라 보거든요. 또 제가 대학에서 발달심리학 이론을 연구했다면 여긴 적용하는 현장이에요. 그래서 전 기업 경영자이지만 한편으론 계속 교육계에 몸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 회장의 관심사는 기업의(아이코리아의) 운영방향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가 취임할 당시인 2002년 아이코리아는 보육교사 양성 및 재교육 등 비장애인 교육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쳤다. 하지만 각종 장애와 질병을 앓는 어린이가 늘자 아예 아이코리아로 사명을 바꾸고 사업을 확장했다. 그 때가 2006년이었다. 그가 특히 관심을 기울이는 일은 “베스트버디스코리아”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친구가 돼주는 이 프로그램은 김 회장이 주도한 사업이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학부모가 “자녀보다 하루 더 사는 게 소원”이란 말을 듣고 충격을 받은 그는 미국 태프트대학에 장애인 독립 프로그램이 있다는 정보를 알고는 2008년 이 대학을 방문한다. 1년간 이 대학과 교류하며 국제 봉사단체인 “베스트버디스”의 존재를 알게 됐다. 그는 해당단체에 직접 이메일로 협약제안을 했다. 그 뒤 베스트버디스 관계자는 2010년 아이코리아가 운영하는 한국육영학교와 아동발달교육연구원을 돌아보고는 김태련 회장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발달심리학을 전공한 회장이 이끄는 단체라는 점도 가점 요인이 됐다. 그해 아이코리아는 베스트버디스코리아를 설립, 현재 10개 학교의 150명 청소년이 참여하는 활동작품전시회와 후원음악회를 매년 열고 있다. 김태련 회장은 장애우와 비장애우들이 친구로 만나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과 추억을 담아 완성한 세라믹페인팅과 유리공예 활동사진 등 다수의 작품들로 “2013년 베스트버디스 코리아 활동작품전”을 열어 사회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베스트버디스 코리아의 활동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1대1 단짝이 돼 다양한 또래문화를 공유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경기고를 비롯한 단대부고와 대원외고, 서울국제학교, 서울정애학교, 성남혜은학교, 잠신고, 정신여고, 한국육영학교 등 10개 고등학교에서 활발하게 실시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친구로 사귀면서 서로 다름과 아픔을 배웁니다. 의외로 장애인보다 비장애인이 상대로부터 더 많은 걸 배워요. 장애인사업이라 학부모들이 꺼릴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자녀의 인생관이 바뀌었다며 둘째 자녀도 이 프로그램에 보내겠다는 학부모들이 적지 않거든요.” 김태련 회장과 그가 이끌고 펼치는 베스트버디스 코리아의 활동은 국제적인 긍정을 받고 있다. 지난달에 있은 2013 베스트버디스(본부)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베스트버디스 코리아는 전 세계 52개 회원국 중 가장 우수하게 활동한 국가에게 주는 “우수 프로그램 진행상(Best Outstanding Chapter Award)”을 수상,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알아본데 따르면 베스트버디스는 미국 J. F. 케네디 대통령의 조카 앤서니 케네디 슈라이버에 의해 1989년에 설립된 국제장애인지원 비영리단체로 현재 세계 52개국에서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베스트버디스 코리아는 지난 2010년 (사)아이코리아에 의해 세계 47번째로 설립됐다. 최근 김태련 회장이 주력하는 사업은 “애도심리학” 프로그램이다. 장애인부모의 심리를 상담하고 치유하자는 목적에서 개설됐다. 그는 이 프로그램이 세월호 피해자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인터뷰에서 김태련 회장은 베스트버디스 코리아 활동에 한국교회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3대째 모태신앙이다. 그의 외조부는 강화도 내리교회 설립자인 윤명삼 장로이다. 신심(신앙심)이 각별한 가풍에서 태어났기에 신앙을 “삶의 중심”이라 정의한다. 그는 회사 경영뿐 아니라 인생 전반에 신앙이 미친 영향이 크다고 했다. “어려울 때마다 힘을 얻었던 순간은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였던 것 같아요. 회사 등 여러 일에 의논하고 응답받을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던지요. 하나님이 있었기에 성장할 수 있었고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넘어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신앙을 가진 여성 기업인들에게 삶 속에서 신앙을 실천하고 섬기는 리더십을 발휘하라 당부했다. “신앙은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주변인들에게 ‘네가 믿는 하나님을 믿고 싶다’는 사람이 먼저 되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 먼저 섬기고 나누는 리더십을 갖추십시오. 21세기 리더십의 핵심은 섬김과 봉사입니다. 군림하지 않는 유연함이 시대를 앞서가는 리더를 만든다는 점을 잊지 말길 바랍니다.”김태련 회장 소개1937년 경북 안동 출생 이화여대 심리학 학사 및 석사 성균관대학원 심리학 박사이화여대 심리학과 교수 이화여대 발달장애치료교육센터장 미국 UCLA대 파견교수 한국어린이교육협회, 한국자폐학회, 한국발달심리학회, 한국여성심리학회 등 학회장 역임 아이코리아 회장.
    • 사람들
    2014-05-12
  • 공정거래위원회, 중국에 경쟁법 집행경험 전수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한국의 경제발전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지식공유사업’(KSP, Knowledge Sharing Program) 의 일환으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쉬 쿤린 국장 등 대표단 6명을 초청, 우리의 경쟁법 집행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NDRC(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은 중국의 거시·실물 경제분야를 총괄하는 경제 수석부처로, 반독점법 집행을 담당하는 ‘가격 감독?검사 및 반독점국'에서 가격 관련 카르텔과 시장지배적지위의 남용행위, 정부기관의 행정권 남용에 의한 반경쟁 행위를 규제한다. 중국 NDRC는 지난 2012년 9월 베이징에서 열린 한 · 중 경제장관회의에서 KSP 사업을 통해 우리 경쟁법 집행경험을 공유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공정위는 지난해 4월 중국 NDRC와 ‘한국 공정위의 경쟁법 집행경험 공유를 위한 KSP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지식재산권 남용행위 ▲행정권한 남용행위 ▲경제분석 분야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주기로 했다. 이번 보고회는 그간 공정위의 경쟁법 집행경험을 정리한 중간보서의 내용을 공유하고, 중국 측에 실질절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개선 사항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 노대래 위원장은 중국 대표단에게 동북아시아 공동체 형성·협력, 지적재산권 관련 경쟁이슈, 한-중, 한-중-일 FTA 협상 등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한국의 경쟁법과 제도, 집행 경험을 중국에 알려주는 KSP 사업을 통해 중국이 우리와 유사한 경쟁법제 환경을 조성하게 되면, 중국 내 경쟁법 리스크가 낮아져 우리 기업의 중국 활동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는 6월 말 KSP 사업 최종결과 보고서가 나오면 공정위와 중국 NDRC는 중국 베이징에서 ‘경쟁법 분야 KSP 사업 최종결과 보고회 및 양측 고위급 정책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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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14-05-12
  • 국악의 세계화 꿈꾸는 “국악창작곡 오디션” 신청접수
    [동포투데이] GBF 국악방송(사장 채치성)이 주관하는 국악버전의 창작곡 오디션 제8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가 5월 7일부터 16일까지 참가작 신청을 받는다.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지난 2007년 시작되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국내 최고의 권위와 명성을 지닌 창작국악곡 경연대회로, 한국 창작음악곡을 통한 한류 문화융성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참신한 음악인들을 배출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국악버전 창작곡 오디션이다.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는 현대음악환경에서도 대중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작곡가의 무한한 상상력과 패기 넘치는 도전정신이 담긴 작품을 발굴해 냄으로써 전 세계에 국악 한류문화의 열풍을 불러일으킬 '젊음의 프로젝트'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공모는 한국적인 선율과 장단, 악기 등 한국음악정서가 반영된 작품을 모집하되 장르의 구분을 두지 않으며, 참가자격은 개인이나 단체 무관하고 나이, 경력, 국적에 제한이 없으며, 입상팀에게는 대상 1,500만원을 비롯해, 총 7개 곡(단체)에 4,6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신청한 참가작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1차 실연예선과, 7월 17일 2차 실연예선을 거쳐 8월 17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국악방송 관계자는 “신진 음악가들에게는 그들의 작품을 새롭게 알릴 수 있는 등용문이, 중견음악가들에게는 그들의 작품세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우리가락으로 세계를 선도할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음악가의 많은 도전을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쏟아지는 음악경연대회의 홍수 속에 전통을 기반으로 한 ‘한국 창작음악곡 경연’으로서 참신한 작품과 음악인들을 발굴해 온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2014년 8월, 새롭게 탄생할 영광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참가 신청서는 국악방송 홈페이지(www.gfm.co.kr)와 21C 한국음악프로젝트(www.kmp21.kr) 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www.arko.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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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12
  • 볼거리 풍성한 ‘오송 바이오엑스포’ 오세요
    [동포투데이] 올 가을 충북 오송을 방문하면, 피 한 방울로 암과 심장질환을 비롯한 각종 질병검사를 할 수 있고, 3D프린터로 직접 물건을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을 주제로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KTX오송역 인근)에서 223개 국내•외 바이오기업과 70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는 크게 주제전시관과 체험형 테마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남녀노소 관람객을 아우르는 바이오미래관, 에듀체험관, 뷰티체험관, 바이오건강체험관 등 다양한 교육, 건강, 미용체험과 실생활과 밀접한 전시물로 꾸며진다. 주제전시관인 바이오미래관에서는 미래 혈관치료용 나노로봇과 복제 개인 '동경이'를 볼 수 있다. 엑스포 마스코트인 동경이를 직접 만져볼 수 있고 탄생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물도 관람, 바이오기술의 성과와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볼 수 있다. 체험형 테마전시관의 프로그램도 폭넓은 연령층을 겨냥해 준비된다. 건강체험관에 들르면 120세에 도전하는 바이오 치료 기술을 실감할 수 있도록 혈액 한 방울로 암, 심장, 갑상선 질환 등을 검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남녀노소 모두 관심이 많은 뷰티체험관은 한류의 새 물결 K-뷰티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홀로그램 영상콘서트와 융•복합 화장품 등 미래의 K-뷰티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본인의 피부상태 진단과 최근 청년층에게도 큰 고민인 ‘탈모 검사’도 받을 수 있다. 에듀체험관은 학생들이 생명과학에 대한 기초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이번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를 통해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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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12
  • 자주독립의 꿈, 대한제국 국새 60여 년 만에 돌아왔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지난달 25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반환된 대한제국 국새 등 인장 9과(顆, 인장을 세는 단위)를 공개하는 특별전을 오는 13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환수하여 공개되는 인장 9과는 ▲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후 만든 국새 ‘황제지보(皇帝之寶)’ ▲ 순종이 고종에게 존호를 올리면서 만든 어보 ‘수강태황제보(壽康太皇帝寶)’ 등 대한제국 황실과 조선 왕실의 것이다. 이는 대한제국 시기 황제국의 위엄을 널리 알리고, 자주적인 국가를 세우고자 노력했던 당시의 노력이 담겨 있는 귀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이외에도 헌종(憲宗, 1827~1849년)이 개인적으로 수집하여 사용하였던 조선왕실의 사인(私印)인 ‘보소당(寶蘇堂)의 인장’ 등도 함께 환수되어 공개된다. 이는 대한민국 문화재청과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의 공조 끝에 지난해 압수한 것이다. 문화재청 등 정부기관과 양국 국회의원, 국내외 민간단체 등의 노력으로 애초 반환 시기보다 2개월 정도 앞당겼으며, 반환 시기는 미국 버락 오바마(Barack Hussein Obama Ⅱ) 대통령의 한국 방문 일정에 맞추었다.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서 인장 9과를 넘겨받아 반환 절차가 마무리되었다. 문화재청은 이번 특별전이 격동의 시기에 불행하게도 불법 반출되었지만 한․미 양국 정부의 공조를 통해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길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제국 국새 등 인장 9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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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12
  • 잔디밭의 조선족 3자매 스토리
    [동포투데이] 장어금: 1964년 연길 출생, 키 1.58m, 선수위치 미드필더, 이화련: 1966년 화룡 출생, 키 1.60m, 선수위치 미드필더, 안영실: 1964년 화룡 출생, 키 1.64m, 선수위치 수비. 이 3명의 여성이 바로 지난 세기 80년대 잔디밭에서 축구로 조선족 처녀들의 날랜 모습을 자랑하며 전국 우승을 뽐내던 원 연변 여자축구팀의 주력선수들이며 한시기 중국 여자축구팀에까지 입선됐던 잔디밭 3자매이다. 지금 이 3명의 선수 중 장어금은 가정주부로, 이화련은 상해의 모 외자기업에서, 안영실은 개인사업으로 각각 평범한 일터에서 수수한 삶을 살고 있지만, 역사는 그녀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 1980년대 초에 여자축구붐이 광활한 중국 대지에 휩쓸면서 연변에도 1982년에 여자축구팀이 설립되었다. 당시 연길시 2중에서 공부하던 장어금은 화룡에서 온 이화련, 안영실 등과 함께 연변 여자축구팀에 입선됐다. 당시 연변 여자축구팀은 길림성 축구팀 등 5개의 축구팀과 훈련장 하나를 두고 훈련했는데 늘 남성팀들에 훈련장을 양보하다 보니 언제나 날씨가 가장 더운 오후 2시에 훈련을 했기에 그 조건이 매우 간고했다. 생리가 와도 당시 그녀들은 그 어떤 내색을 내지 않고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훈련을 견지했다. 약 한 달 반의 시일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결과 40여 일 후에 펼쳐진 전국여자축구경기에서 연변 여자축구팀은 3등을 쟁취했고 이어서 그 이듬해인 1983년에는 서안에서 진행된 중국 전국여자축구경기에서 전국 우승의 영예도 만끽했다. 당시 연변 여자축구팀 선수들한테도 그들의 장기에 걸맞은 “별명”이 있었다. 예하면 장어금은 속도가 빠르고 대인방어에 능하면서 이악스러웠기에 “개고기”란 별명이 있었고 안영실은 공차단이 적중했고 장거리 패스에 능했기에 “장벽”이란 별명을, 이화연은 가동작을 잘하고 헤더 슈팅에 능했기에 “공중 능수”란 별명을 갖게 됐다. 전국 우승 후 장어금, 이화련, 안영실 등은 중국 여자축구팀에 입선하기도 했다. 한시기 연변 여자축구팀의 감독직을 맡은 적이 있던 동경춘 축구원로에 따르면 그 당시 연변 여자축구팀의 약점은 보편적으로 키가 작고 속도가 늦었으며 수비도 약했다. 하지만 팀의 풍격이 하도 이악스러웠기에 어느 팀이나 다 두려워하는 팀으로 전국적으로도 소문이 높았다. 하지만 후기에 들어 팀을 맡고 있던 방정훈 감독이 훈련지도에는 능했으나 선수들에 대한 요구가 높지 못했기에 1983년 전국 우승을 따낸 후인 1984년부터는 팀 성적이 하강 선을 긋기 시작했다. 이렇게 된 데는 선수(특히 농촌 처녀) 들이 너무 일찍 연애하면서 훈련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은 데 있다고 그때의 주력이었던 장어금씨가 피로했다. 연변여자축구팀 선수 대부분이 농촌에서 온 처녀 들었기에 그들은 도시진출이 목적이었으며 일단 그것이 해결되자 최신 유행 옷, 화장품 따위에 신경을 쏟으면서 훈련에 별로 정진하지 않았다. 팀 성적은 그렇게 하강 선을 긋다가 결국 1986년에 이르러 해산되고 말았다. 현재는 연변에 없는 여자축구 하지만 역사는 한시가 휘황했던 연변의 여자축구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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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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