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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형돈‧이경규‧김구라…연예인 괴롭히는 마음의 병 '불안장애'
    방송인 정형돈이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 탓이다. 정형돈이 맡은 프로그램들도 줄줄이 비상이다. MBC '무한도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등은 정형돈의 빈자리를 지켜내야 한다.'냉장고를 부탁해' 성희성 PD는 16일 포커스뉴스에 "오늘 녹화부터 임시 객원MC가 정형돈 빈자리를 채운다"고 밝혔다. '무한도전'은 정형돈을 제외하고 당분간 5인 체재를 유지한다. '주간아이돌'은 현재 정형돈의 부재를 두고 논의 중이다. 17일 예정된 녹화 역시 취소됐다.평소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웃음을 주던 예능인의 이면에 있던 마음의 병에 있다는 사실에 시청자의 놀라움은 더 컸다.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통칭한다. 불안장애를 호소하는 예능인은 정형돈 뿐만이 아니다. 최근 모 방송에서 김구라는 극심한 스트레스 공황장애에 시달렸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당시 가정문제로 공황장애(특별한 이유 없이 심한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를 겪게 돼 육체와 정신 모두 힘들었다"고 말했다.프로 예능인 역시 불안장애를 피해갈 수 없었다. 이경규 역시 KBS2 '남자의 자격',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불안장애를 겪고 있음을 고백했다. 그는 "수면제가 없으면 잠을 못 이룬다. 꾸준히 약을 먹고 있다"고 전했다.이외에도 가수 김태원, 김장훈, 배우 차태현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불안장애를 앓았거나 앓고 있다.가수 김장훈은 공황장애를 호소하기도 했다. 김장훈은 지난해 12월 프랑스 드골 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비행기 내 화장실에서 흡연한 혐의를 받았다. 김장훈은 당시 경찰 진술에서 "최근 공연이 무산돼 스트레스를 받았고 공황장애로 불안해 담배를 피웠다"고 털어놨다.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 증상을 뜻한다. 정신과 심리 상담 전문의들은 "연예인들은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인기에 높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연예인이 불안장애 및 공황장애를 호소하고 있다. 스트레스가 직접적인 원인이기 때문에 적당한 휴식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포커스뉴스 한지명 기자 star5425@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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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6
  • 국악기 세계화의 마중물! “우리 악기 톺아보기”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모바일 환경 대응을 통한 국악기 세계화를 위해 국악방송(사장 채치성)이 2015년 2월 처음 출시한 디지털 국악교과서 ‘우리악기 톺아보기’ 가 9개월여 만에 <해금>과 <중국어 버전>을 추가하여 새롭게 업데이트 됐다. 국악기에 관심 있는 국내 외 일반인 뿐 아니라, 음악을 가르치고 배우는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으로 기획, 제작된 ‘우리악기 톺아보기(샅샅이 훑어가며 살핀다’는 순수한 우리말)’는 국악기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사진, 음원,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와 모바일의 사용자경험 요소를 통해 흥미롭고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각 악기별로 ‘알아보기’, ‘살펴보기’, ‘체험하기’ 순서로 악기정보, 연주방법, 제작과정 등을 명인들의 주옥같은 해설과 연주로 감상할 수 있고, 전국의 다채로운 체험시설 정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앱 안에서 사용자가 직접 악기를 연주해 보는 기능으로 재미와 간접경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각 악기별 영어 및 중국어 버전을 제작하여 국악기 세계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제작했다. 이번 ‘우리악기 톺아보기 <해금편>에는 국내 정상급 명인들이 참여했다.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예능보유자이자 김영재류 해금산조를 만들고 2015년 제22회 방일영 국악상을 수상한 김영재명인과, 국립국악원 정악연주단 악장을 역임한 양경숙명인(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이 참여했으며, 해금제작과정은 충북 무형문화재 제19호 악기장 조준석명장(난계국악기제작촌 대표)이 참여했다. 악기제작과정은 대나무 뿌리를 고르는 것부터 나무를 손수 깎고 다듬으며 해금이 만들어지는 시연 전체를 다큐멘터리 기법의 영상과 스틸컷으로 상세히 보여준다. 가야금, 북편과 마찬가지로 해금편에서도 악기를 해부하듯, 악기의 전체 구조를 낱낱이 촬영한 사진으로 360도 회전시킨 3D 입체 이미지로 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실제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용자가 화면의 이미지를 돌려가며 악기의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어 생동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금편에서는 기존 악기편과 달리 사용자가 해금을 연주해보면서 각 음마다 실제 연주하는 영상이 함께 재생이 되어, 해금을 배우고 있는 애호가들이나 해금의 연주방법이 궁금한 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예술위원회의 ‘전통예술산업콘텐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국악방송은 가야금, 피리, 북 3종에 이어 해금편을 새로 제작했으며 이후 악기를 추가하여 우리나라 전통악기를 대표하는 악기들로 디지털교과서 앱을 완성할 예정이다. 악기의 역사, 특성, 악기제작과정, 명인해설 및 연주, 연주곡 감상, 참고자료까지 꼼꼼히 담아낸 ‘우리악기 톺아보기’는 일반도서 300쪽 이상 분량의 E-Book 형식으로 PC와 스마트폰 앱(Apps)으로 제공되어, 디지털교과서 형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영어와 중국어버전은 외국인과 재외한인, 한인2,3세들을 대상으로 국악홍보에도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악방송 채치성 사장은 “우리 음악은 ‘하늘에서 내려와 사람에게 깃들고, 허공에서 나와 자연에서 이루어지므로, 마음으로 느끼게 하고, 가슴을 벅차게 하고, 정신을 맑혀준다’는 <악학궤범>의 문구는 우리 전통음악의 특징을 담백하게 정의한다”면서, “스마트폰 시대, 오히려 ‘우리악기 톺아보기’로 우리 음악의 ‘감칠 맛’을 지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악계 전문가들의 폭넓고 철저한 감수를 거친 ‘우리 악기 톺아보기’ 앱(App)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국악방송 홈페이지(www.gugakfm.co.kr)를 통해 PC에서도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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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6
  • UEFA, 프랑스 테러는 남의 일?…프랑스 대 독일 평가전 당시 테러 무반응
    <파리/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11월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터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 독일간의 평가전 도중 발생한 테러 사건으로 인해 경기 후 팬들이 그라운드로 내려와 안전 요원들의 지시를 따르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유럽축구연맹(UEFA)이 지난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터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 독일간의 평가전 도중 발생한 테러에 대하 무관심한 반응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프랑스는 지난 14일 독일과 평가전을 치렀다. 당시 경기에서 프랑스는 독일에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당시 경기 도중 발생한 테러로 인해 파리 시내 바클랑 극장에서만 100여 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가 열린 스터드 드 프랑스에서의 테러 시도 움직임도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이번 테러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참사'로 표현될 정도로 수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정작 UEFA는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실제로 테러 발생 이후 만 이틀이 지났지만 UEFA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에 대한 아무런 내용을 찾아볼 수 없다. 물론 이날 프랑스와 독일간의 경기는 UEFA가 주관한 경기는 아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주간에 열린 경기인 만큼 유럽팀들간의 경기였다는 점을 제외하면 UEFA와의 연관성은 딱히 없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유로 2016 공식 개막전과 결승전이 열리는 파리 생드니의 스터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경기다. 이번 테러로 유로 2016의 안전한 개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점을 감안하면 UEFA는 어떤 형태로든 이에 대한 논평을 내놓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UEFA는 논평은 고사하고 사소한 언급조차 하지 않아 다수의 유럽 스포츠 언론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향후 UEFA가 유로 2016 본선의 안전한 개최 보장에 대한 어떤 방안을 내놓지 주목된다.포커스뉴스 차상엽 기자 sycha@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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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6
  • 프랑스, IS에 지상군 투입하나
    (서울=포커스뉴스) 수백명의 사상자를 낳은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사건에 대해 프랑스 정부는 '전쟁'으로 규정하고 무자비한 복수를 다짐했다. 하지만 영국 일간 가디언은 프랑스가 IS에 군용기와 지상군을 투입하는 것이 국제법에 저촉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프랑스 국방부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프랑스 공군이 시리아 내 위치한 IS의 본거지 락까에 대규모의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국방부에 따르면 전투기 10대를 포함한 총 12대의 군용기가 IS의 훈련소와 무기고를 20차례 폭격했다.이처럼 다른 국가를 공격하는 모든 국가는 국내·국제법적 검토가 필요하다. 국내법에 따라 공습 전 의회의 승인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국가 지도자가 독자적으로 결정하는 경우도 있다.문제는 국제법이다. 국제법 적용을 받는 모든 국가는 다른 국가에 군용기나 지상군을 투입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다만 자국이 공격을 받았을 때는 예외다. 이땐 개별적 자위권이 발동돼 자국을 공격한 국가를 공습할 수 있게 된다. 프랑스는 IS에 대한 공습을 개별적 자위권에 의한 정당한 방어 행위라 주장하고 있다.다른 국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조약 5조(한 동맹국이 공격당하면 이것을 모든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집단적 자위권을 발동하는 것)에 의해서다.NATO 조약 5조가 발효된 것은 지난 2001년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9.11 테러 때뿐이다. NATO는 이번 파리 테러에서도 비슷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국가들이 야만적인 테러에 프랑스와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국제법에 따라 프랑스가 공습을 한다 해도 문제는 남아있다. 현재 IS는 국제법이 인정하는 국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국제법은 국가가 아닌 대상에 대한 공격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이 자위권을 명분으로 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던 팔레스타인을 공격한 것과 같은 상황이다.영국 가디언은 파리 테러는 의심할 여지없이 끔찍한 일이지만 법에 저촉되지 않고 IS에 복수할 수 있을진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포커스뉴스 김윤정 기자 yjyj@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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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6
  • 연변FC, 코칭스태프 조정 … 이림생 보조코치로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최근, 연변FC는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조정하기로 결정하였다. 연변일보에 따르면 박태하 감독이 유임한후 그림자처럼 보좌해온 오명관 코치가 한국 원주공고 축구부의 감독직을 맡게 되였다. 따라서 그를 대체할 새로운 코치가 나타났는데 바로 지난 4월에 잠깐 심수우항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이림생 코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외에 원 보조코치였던 김청과 골키퍼 코치인 유림이 연변팀을 떠나게 되며 현재로부터 볼때 지난 시즌에 예비팀 감독직을 담당한 문호일이 내년 코칭스태프 진영에서 유일한 중국적 코치로 나서게 된다. 후원방면에서 연변구단과 심수부덕그룹의 협상이 최근에 기본상 결속되였고 현재 계약서의 작성단계에 진입하였다. 협상에 따르면 내년에 심수부덕그룹에서는 연변FC에 최저 1억위안을 협찬할 전망이며 양측은 5년을 기한으로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시즌에 연변팀에서 출전기회가 비교적 적었던 몇몇 선수들은 다른 소속팀으로 이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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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6
  • 현대BS&C, 우즈베키스탄서 복합소재 LPG실린더 합작법인 설립 MOU 체결
    현대BS&C 이휴원 대표이사(오른쪽)와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UNG) 술타노프 회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티슈켄트에서 복합소재 LPG실린더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대BS&C(비에스앤씨, 대표이사 이휴원)는 지난 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투자포럼에 참여하여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UNG)와 복합소재 액화석유가스(LPG)실린더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양사는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 외에도 건설, 정보기술(IT), 무역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발전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도 활발하게 가졌다. 현대BS&C와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UNG)는 양사 공동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여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복합소재 LPG실린더는 고밀도 폴리에틸렌 및 복합재료로 만들어지며 가볍고 수명이 오래 지속되고 폭발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 기존 철제 LPG용기를 대체할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복합소재 LPG실린더는 해상 및 육상용 파이프, 선박 및 자동차용 부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응용이 가능한 기술이 적용돼 있어 적용 범위가 넓다.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는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하고 천연가스 사용을 늘리기 위한 정책 도입 등으로 향후 LPG 시장은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MOU를 통해 현대BS&C는 우즈베키스탄에서 복합소재 LPG실린더 사업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하게 된다. 현대BS&C 관계자는 “이번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UNG)와의 MOU체결과 동시에 철저한 사업 검토와 계획 수립을 통해 향후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 구 소련 국가모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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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6
  • 바람피운 아내 살해 40대男…항소심서 '징역 7년'
    2015.08.31 조숙빈 기자 stby123@focus.kr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그를 살해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강영수)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43)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재판부는 “피고는 내연의 남자와 교제 중인 아내에게 불만을 갖고 격분해 살해했다”며 “아내가 떳떳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해도 배우자의 생명을 함부로 빼앗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이어 “범행이 잔인하고 어린 아들과 노모가 있던 집안 안에서 범행이 이뤄져 이들의 정신적 피해도 극심하다”며 “아내의 가족들 또한 정신적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지속적으로 반성문을 제출하며 반성의 태도를 보이는 점, 범행 직후 스스로 자수한 점, 친인척 및 지인들이 어린 아들의 부양 등을 이유로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지난 3월 자신의 집에서 아내가 아들을 심하게 때리며 혼내는 모습을 보고 순간 화가 나 아내와 몸싸움을 하던 중 그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사건 발생 이틀 전 아내의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던 문자메시지를 통해 아내가 한 남자와 내연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이혼을 고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1심 재판부는 “아무리 큰 배신감과 고통을 느꼈다고 해도 순식간에 생명을 허망하게 빼앗긴 망인의 고통과 억울함에 비할 수 없다”며 “다만 A씨가 외도 사실로 받은 충격이 더 컸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포커스뉴스) 주재한 기자 jjh@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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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6
  • 반기문 유엔총장, 이번 주 북한 전격 방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금주 내 북한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15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 환영식장에 입장하는 반 총장. 2015.11.16 신화/포커스뉴스 photo@focus.kr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금주 내 북한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유엔의 고위 소식통은 15일(현지시간) 한 매체에 "UN사무총장이 이번주에 북한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반 총장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단독으로 만날 지 주목된다.지금까지 UN사무총장이 북한에 공식 방문한 것은 1979년 쿠르트 발트하임 총장과 1993년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총장뿐이었다.한편 통일부 관계자는 "통일부가 확인한 바는 없다"며 "반기문 총장은 국제기구의 수장이므로 통일부의 방북허가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반 총장은 지난 5월 서울 방문을 계기로 북한과 개성공단 방문에 합의했으나 북한의 돌연한 거부로 방문 직전 취소됐다. 포커스뉴스 박진우 기자 tongtong@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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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6
  • 김현웅 법무부 장관 "불법 시위자 엄벌 방침"
    (과천=포커스뉴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로 법무부에서 어제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관련 긴급 담화문 발표를 하고 있다. 2015.11.15 강진형 기자 photok7@focus.kr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15일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 집회와 관련한 긴급 담화문을 발표했다.김 장관은 "정부는 평화적인 집회를 최대한 보장했으나 일부 시위대는 예정된 집회가 끝나자마자 폭력 시위에 돌입했다"며 "불법 시위를 주도하거나 배후 조종한 자, 극렬 폭력 행위자를 끝까지 추적해 엄벌하겠다"라고 말했다.이어 "시위대의 불법행위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100여명 이상의 경찰관이 부상을 당했고 파손된 경찰차량도 50여대에 달한다"며 "통합진보당의 해산과 이석기를 석방하라는 구호까지 등장했는데 이는 모두 법질서와 공권력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김 장관은 앞으로 불법 집단행동이나 폭력행위에 엄정히 대응할 것이란 방침을 밝혔으며 시위문화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김 장관은 "법을 지키는 가운데 자기 주장을 펼치는 것은 민주시민의 기본 소양이자 의무"라며 "폭력적 집회・시위 문화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말했다.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 집회는 경찰 추산 6만4000명, 주최측 추산 13만명이 참가했다.경찰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참가자 중 51명을 연행했으며 이 중 고등학생 2명은 석방조치하고 49명을 입건했다. 시위 진압 과정에서 카톨릭농민회 소속 백모(68)씨가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뇌진탕을 일으켰다. 백씨는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수술을 받았지만 의식 불명 상태다.김 장관은 집회 개최 전날인 13일에도 5개 부처 장관과 함께 발표한 공동 담화문을 통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포커스뉴스 채원준 기자 iq200@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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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5
  • ‘시화호 토막살인’ 김하일, 중국에서도 토막살인
    경찰에 압송되는 김하일. 사진=YTN 화면 캡처 [동포투데이 연변] 올봄, 한국을 들썩했던 "시화호 토막살인사건"의 범인 김하일(조선족, 47세)이 중국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토막살인하고 도주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13일, 도문시 공안국에 따르면 20년전 도문시 석현진에서 토막살인을 저지르고 도주 잠적했던 범인이 바로 한국 "시화호 토막살인사건"의 범인과 동일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길림신문이 보도했다. 1996년 10월 20일 14시경 도문시 석현진 하북교 아래에 버려진 비닐 주머니에서 토막난 시체가 발견되었는데 공안 측은 피해자가 20살 좌우의 여성이라고 감정했다. 도문시 공안국은 수사과정에서 김하일이 중대한 혐의가 있음을 발견했지만 당시 여건상 제한으로 도주한 김하일을 나포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7월 도문시 공안국은 언론에 보도된 “한씨피살사건”을 접했고, 사건중 살인수법이 1996년 석현진에서 발생했던 토막살인사건과 너무 비슷하고 또 두 사건의 살인혐의자의 이름이 같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도문시 공안 측은 즉시 해당 정보를 상급 공안부문에 회보하고 사건수사팀을 한국에 파견하여 조사를 벌였다. 한국 경찰측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최종 한국 “시화호토막살인사건”의 범인 김하일이 바로 1996년 “도문 토막살인사건”을 저지른 혐의자임을 확인했다. 김하일은 지난 4월 1일 한국 경기 시흥시 정왕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 한모씨(42)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한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다음날 시신을 훼손해 시화방조제 인근 4곳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 7월 한국 수원지방법원은 김하일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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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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