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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 스마트 순찰차 페루에 수출 … 2,108대 공급계약
    [동포투데이] 한국산 스마트 순찰차가 페루에 수출된다. KOTRA(사장 김재홍)와 대우인터내셔널(사장 김영상)은 페루 내무부와 지능형 순찰차 2,108대(약 9,000만 달러 규모)를 공급키로 하는 정부 간 수출계약(G2G)을 29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체결했다. KOTRA는 29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페루 내무부와 지능형 순찰차 2,108대를 공급키로 하는 정부 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주요 인사들이 정부간 수출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왼쪽 앞부터) 한찬건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 함정오 KOTRA 부사장, (오른쪽 둘째부터) 호세 루이스 페레즈 과달루페(Jose Luis Perez Guadalupe) 페루 내무부 장관, 레온시오 델가도 우리베(Leoncio Delgado Uribe) 페루 내무부 차관 이번 G2G 계약은 지난 4월 한-페루 정상회담에서 한국산 순찰차 도입에 대한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한 후, 정상외교 경제활용 지원을 통한 공공-민간의 협력 대응으로 성사됐다. 정부 간 수출계약(G2G) 제도는 대외무역법상 전담기관인 KOTRA가 외국정부의 물품구입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한 행정체계이다. 페루 내무부 산하 경찰청에 공급하는 차량은 4x4, 배기량 3,200cc인 쌍용자동차 렉스턴이다.. 렉스턴은 한국 경찰청 등 관공서와 주한미군 헌병대 등에 지속적으로 납품되며, 내구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산악지형이 많은 페루에서 사용되기에 적합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페루 내무부는 이번 정부 간 계약을 통해 수입하는 순찰차량을 상대적으로 치안이 취약한 전국 17개 도시에서 경찰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KOTRA는 29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페루 내무부와 지능형 순찰차 2,108대를 공급키로 하는 정부 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주요 인사들이 정부간 수출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오른쪽 앞부터) 함정오 KOTRA 부사장, 한찬건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 (왼쪽 앞부터) 레온시오 델가도 우리베(Leoncio Delgado Uribe) 페루 내무부 차관, 호세 루이스 페레즈 과달루페(Jose Luis Perez Guadalupe) 페루 내무부 장관 KOTRA와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12년 비방산물자 G2G 거래로는 국내 최초로 국산 스마트 순찰차 800대를 페루 정부에 수출한 이후, 지난해 9월 페루 정부로부터 추가 공급을 요청받아 올해 10월 말 우선협상국으로 선정, 정부 간 수출계약 협상을 추진해 왔다. 이번 계약에서는 ‘정부3.0’을 통한 산업부 및 외교부 등 정부부처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지원이 빛을 발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1월 대외무역법을 제정해 KOTRA를 G2G 전문기관으로 지정, 이번 거래가 성사되도록 지원해왔으며, 외교부는 주페루대사관(대사 장근호)을 통해 페루 정부와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KOTRA는 29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페루 내무부와 지능형 순찰차 2,108대를 공급키로 하는 정부 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주요 인사들이 수출 계약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근호 주페루대한민국대사, 함정오 KOTRA 부사장, 호세 루이스 페레즈 과달루페(Jose Luis Perez Guadalupe) 페루 내무부 장관, 한찬건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 레온시오 델가도 우리베(Leoncio Delgado Uribe) 페루 내무부 차관.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프로젝트의 주계약자로서 순찰차 차량의 총괄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페루 수출용 차량 개발에는 ICT 소프트웨어 강소기업인 엔토스정보통신과 특장차 전문기업 신정개발특장이 공동으로 참여해, 대중소 동반진출의 효과도 거두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도 KOTRA와 대우인터내셔널은 페루 경찰의 자체적 운용 및 정비 능력의 향상을 위해 페루 경찰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에 필요한 각 지역별 경찰 정비시설과 부품을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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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0
  • 인생(人生)은 아름다운 긴 여행 / 이치수
    인생(人生)은 아름다운 긴 여행 / 이치수 우주의 신비로움 같이 엄마 몸 밖으로 나온 아기는 탄생의 순간 기쁨을 노래하며 세상과 조우(遭遇)한다. 맑고 초롱한 아기의 눈빛과 해 맑은 미소는 부모의 가슴 속에 영원히 간직되어 세상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이 되고 엄마 품에 안긴 아기는, 엄마와 아빠, 할머니와 할아버지 우리 선조들께서 그러했듯 인생(人生)이란 여행을 시작한다. 인생이란 여행은 기쁨과 슬픔, 행복과 불행 공존하는 세계로 서로의 마음에 상처 주기도 하지만 더 많은 기쁨과 행복을 선사한다. 함께 떠나는 인생의 여정(旅程)에서 우리는 왜 서로를 배려하지 못하는 것일까. 이것은 아무 일도 아닌 것을 오직 나의 입장에서 사물을 바라보기 때문이라는 것을 나만의 지나친 욕심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우리는 서로 다른 시각 차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오해로 다툼도 하고 간혹 앙금이 쌓여 감정에 휘둘린 외마디에 커다란 아픔과 상처로 괴로워하면서 이기심과 자존심으로 그 뜻은 아니라고 항변하고 이것이 기쁨과 슬픔의 교차점 슬픔이 다가올 때 이겨내지 못하면 감당할 수 없는 더 커다란 고통이 잉태(孕胎)한다. 마음의 여유조차 주지 않는 툭 던진 외 마디의 말은 서로의 마음만 멍들게 하고 이러한 고통이 끝이었으면 밤마다 기도 하지만 그것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아픔의 시작이 되어 “나의 뜻은 그런 것이 아니었는데 너에게는 단어에서 풍기는 어감만 느꼈는가 보다. 너에게 아픔을 주려 한 말들이 아니었는데 너에게 아픈 상처가 되었구나 내가 말한 참뜻은 그게(그것이) 아니었는데...” 나의 지나친 욕심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도 외면하고 우리는 자꾸만 쌓여 가는 아픔에 이러한 아픔은 세월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 되리라 위안 삼고 그러나 우리를 더욱 슬프게 하는 것은 진심으로 하고 싶은 말을 전할 수 없을 때 그것은 또 다른 아픔의 메아리가 되어 되돌아 온다는 것을 인생이란 여행 길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미지(未知)의 길도 있다. 처음 가는 길에 대한 두려움으로 혼돈의 세계에 빠지기도 하고 힘든 고비를 넘어 서기도 전 방황하며 쓰라림도 맛본다. 미지(未知)의 길 그러나 세상 어느 곳에도 새로운 길은 없다 오직 나의 세계에서 새롭게 보일 뿐 우리가 아무리 새로운 길을 찾으려 해도 그 길은 이미 누군가가 밟아 온 길이며 지금 그 길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것은 단지 우리의 기억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 인생이란 여행 길목에서 우리가 개척해 가야 할 길 중 가지 말아야 할 길이 있다. 밟지 말아야 할 길 가서는 안 되는 길이 있다. 누군가가 우리에게 그 길을 가지 말 것을 이야기해도 진심을 말하는 사유(思惟)조차 들으려 하지 않기에 다시 되돌리기엔 옳은 길을 찾아 나서는 것 그 길을 간다는 것은 대단한 인내(忍耐)를 필요로 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길을 마다하고 남이 가지 않는 새로운 길만 나의 길을 가는 데 그리 오랜 시간 걸리지 않을 텐데 나 조차 모르는 험하고 힘든 길을 찾아 나서는 오류를 그 길을 따라 간 이후 나에게 어떠한 결실로 맺어질지 가늠조차 하지 않고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야 잘못된 길 걸어온 지난날을 후회하고. “내가 걸어온 그 길이 너무도 험하여 너에게는 결코 그와 같은 길을 밟지 않게 하리라 그렇게 다짐했다. 네가 모르는 세상 내가 먼저 보았다는 것에 세월이 흐르고 또 흘러 먼 훗날 너에게 닥칠 그 아픔 생각하면 내가 왜 이리도 목 매워 애원하는지..." 인생(人生)은 긴 여행 우리와 마주하는 세상 어떤 미물(微物)도 소중하지 않은 존재 없듯 우리는 그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간다. 모양은 각각 다르지만 누구나 인생이란 여행을 향유할 권리 있어 이것이 인생이란 여행에서 누릴 수 있는 우리의 특권(特權). 우리는 서로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으로 행복을 느끼며 때로는 누군가의 넉넉한 마음씀씀이로 억제할 수 없는 기쁨의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작지만 작지 않은 이 행복을 마주하면서도 그 기쁨과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삶의 순간순간 마다 찾아오는 자그마한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잊고 사는 우리들 인생이란 여행 중 만날 수 있는 기쁨과 슬픔 모두 우리의 삶을 엮어가는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삶의 일부분인 것을 우리는 그저 일상화된 무관심으로 흩날려 버리고... 서로 다른 길 서로 다른 세계를 꿈꾸며 그 속에서 저마다 느끼는 기쁨과 슬픔 담아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인연(因緣)은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누구나 갖는 인생 여정에서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만 찾는다. 우리가 볼 수 없는 것도 있다는 것 네가 볼 수 있는 것도 내가 볼 수 없다는 것을 알기까지 그리 많은 시간 소요되지 않을 텐데 왜 오랜 세월이 흘러서야 깨닫게 되는 것일까! 인생은 여행이어서 누구나 마음을 가린 창의 커튼을 조금만 열면 생명들이 속삭이는 감미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인생이란 여행 중 우리가 깨닫게 되는 것은 기쁨과 슬픔 행복과 불행은 오직 물질적인 이면보다 내면적 성찰(省察)에 있는 자신의 마음이라는 것을. 인생(人生)은 긴 여행 아름다운 인연(因緣)으로 맺어진 너와 나의 노래가 희망과 사랑의 날개가 되어 세상에서 가장 큰 울림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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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0
  • 맥주광 김정은 "남한 맥주는 정말 맛없어"
    김정은 北 노동당 제1비서가 한국 맥주를 마셔보고 "남한 맥주는 정말 맛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평양을 다녀온 신의주의 소식통은 25일 "김정은이 지난 10월 노동당 창당 70돌 기념행사를 마치고 노동당 고위 간부들과 축하 파티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 한국 맥주도 나왔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이날 간부들에게 남쪽 맥주와 북쪽 봉학 맥주〈사진〉 맛을 비교해보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봉학 맥주와 한국 맥주를 마셔 본 김정은이 '남한 맥주는 정말 맛없다. 맥주는 확실히 우리 것이 더 맛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코냑을 좋아했다면 김정은은 맥주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주광으로 알려진 김정은은 2년 전 양조장을 갖춘 독일 맥주집 '비어가르텐'을 평양에 열어달라고 독일 맥주 회사 파울라너에 요청했다가 거절당하기도 했다. 이번에 김정은이 한국 맥주와 비교한 北 봉학 맥주는 고위 간부용으로 만드는 것이다. 룡성 맥주, 금강 맥주, 대동강 맥주 등과 함께 北의 4대 맥주로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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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0
  • 8세 소녀, 장기기증으로 다섯 사람에게 새 생명을 주다
    ▲꼬마아가씨 스치(诗祺) ▲스치가 수술실로 이동하고 있다. ▲수술 전 의사들이 스치에게 허리를 굽혀 작별인사를 전하고 있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화룽넷(華龍網)에 따르면 중국 충칭(重庆)시 량핑현(梁平县)의 8살 꼬마아가씨 스치(诗祺)는 의사조차 손을 댈 수 없을 정도의 악성 콜로이드(Colloid:교질)종양 환자였다. 이에 가족들은 깊은 슬픔에 잠겨 있던 중 이 아기천사와도 같은 스치의 여러 신체기관 중에서 사용 가능한 장기들을 기증할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한 달여 정도의 검사와 치료 중, 스치의 상태는 점점 더 나빠져 12월 22일, 혼수상태에 빠지기에 이르렀다. 가족들은 여전히 장기기증에 대한 결정을 밀고 나갔고 <충칭시 사후 장기기증 지원서(重庆市遗体捐献自愿表)>에 서명했다. 그리고 24일 13시 15분, 안타깝게도 혼수상태였던 스치는 사랑하는 가족 곁을 떠났다. 그녀가 기증한 장기들로 두 명의 환자가 세상의 빛을 찾았고, 세 명의 환자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그녀의 시신은 의과대학에 기증되어 의학발전과 병리치료연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는 많은 사람들 기억 속에서 점점 잊혀지겠지만 어린이의 도움으로 새 생명을 얻은 5명의 환자와 그의 가족들은 절대 그애가 이 세상에 한번 왔다 갔다는 사실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의사는 “스치가 기증한 장기들은 두 명의 환자에게 세상을 볼 수 있도록 광명을 찾아주었으며 세 명 환자의 건강을 회복시켜 주었다. 스치의 시신은 현재 의과대학교에 기증되어 의학과 병리연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작고 귀여웠던 아기천사, 8살 꼬마아가씨 스치는 충칭시의 65번째 장기기증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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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0
  • 중국, "한일 위안부 합의는 미국의 전략"
    [포커스뉴스/동포투데이] 중국이 28일 타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일본의 과거사 부정·역사 왜곡에 있어 중국과 함께 '공동 전선'을 구축해왔던 한국이 싸움에서 이탈한 데다가, 위안부 합의로 한층 강화된 한미일 삼각동맹이 대중 견제 움직임으로 이어질 가능성 때문이다.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29일자 톱 기사로 한국과 일본이 위안부 문제 합의에 도달한 것을 "의외"라고 전하면서 시위를 벌이는 시민단체의 사진을 게재했다.이 같은 반응을 뒷받침하는 건 지난달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이다. 환구시보는 "당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박근혜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아무런 성과 없이 헤어졌다"고 지적했다. 양국 정상이 회담을 갖고도 함께 식사를 하지 않은 사실을 거론하기도 했다.환구시보는 이 기사에서 뤼차오 중국 랴오닝사회과학원 연구원, 대만 동오대 류비잉 교수를 인용하며 이처럼 갑작스러운 위안부 합의는 "미국이 뒤에서 움직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아베 총리 부인이 합의 당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 사진을 올렸다는 사실을 짚으며 "일본은 양보한 것처럼 보이지만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 "침략 전쟁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는 찾아볼 수 없다"며 일본의 태도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미국은 한국과 일본이 화해한 뒤 내년부터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다른 문제들에서 공동으로 대응하길 바란다"고 미국의 의도를 분석했다.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가 한국과 일본 관계 개선의 발목을 붙잡던 '최대 난제'였던 만큼 이번 합의는 한미일 삼각동맹 강화에 결정적인 '한 수'라는 전망이다.한편 30일 일본의 극우성향 언론 산케이신문은 중국 공산당 관계자가 "중국 혼자 대일 비판은 어렵다. 내년엔 중일관계도 회복할지 모른다"고 내다봤다고 전했다. 포커스뉴스 송은경 기자 songss@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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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0
  • 배우 최일화씨 동작경찰서 찾아 재능기부
    ▲함현진 마술사 [동포투데이] 지난 23일 오후 4시 동작경찰서 페스티벌에서 연예인들이 재능기부를 했다. 이날 배우 최일화(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씨와 사랑의 마술사 함현진(한국교육마술협회 회장), 뮤지컬 배우 변원준, 가수 허소영의 화려한 춤과 노래, 마술 비둘기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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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0
  •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 출간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전 세계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리고 있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인물편'(엔트리)을 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책은 서 교수 및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와 의기투합해 공동 집필을 하였고 우리 사회가 무관심 해 왔던 대한민국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인물은 유관순 및 '암살'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남자현을 비롯해 안중근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독립운동가로 활약하다 유관순의 오빠와 결혼한 조화벽, 임신 7개월의 몸으로 평남도청에 폭탄을 투척한 안경신, 최초의 여성 의병장인 윤희순, 여성 광복군 부대를 이끈 박차정, 평생을 항일독립투쟁에 바친 김마리아, 상하이 임시정부의 안살림을 도맡은 정정화, 한국 최초의 여성비행사이자 비밀결사대원으로 활약한 권기옥 등 10명이 등장한다. 이번 책을 기획한 서 교수는 "인도하면 간디, 미국 하면 링컨이 떠오르듯 그 나라의 영웅은 국가의 이미지도 바꿀 수 있다. 이처럼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의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를 대중들과 함께 소통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특히 올해는 '광복 70년'인지라 무관심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영화 '암살'이 큰 인기를 끌었기에 이런 관심이 지속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책은 지난 2013년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독도, 일본군 위안부, 동북공정, 야스쿠니 신사 등의 키워드를 글로 풀어낸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을 출간했고, 작년에는 한국을 빛낸 인물 10명을 소개한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인 10'에 이은 3번째 작품이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지금까지 3권의 책을 조만간 영어로도 번역하여 전 세계 주요 대학교 도서관 및 각 도시별 유명 도서관에 기증하여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 및 일본의 역사왜곡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 교수는 향후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시리즈를 대한민국 대표 문화재 소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소개 등 10권까지 지속해서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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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0
  • 아오르꺼러, “한국의 키만 큰 마른 파이터를 때려주겠다”
    [동포투데이] “한국의 키만 큰 마른 파이터를 때려주겠다” 아오르꺼러(20, XI’AN SPORTS UNIVERSITY)가 최홍만(35, FREE)과의 대결에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26일 아오르꺼러는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27 IN CHINA에 출전했다.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에서 김재훈(26, APGUJEONG GYM)을 24초 만에 격파했다. 4강에 진출해 루오췐차오(19, WESTERN BODY)를 꺾은 최홍만과 결승행을 놓고 다투게 됐다. 김재훈과 대결하기 전 종합격투기 2전에 불과했던 아오르꺼러는 김재훈과의 대결로 한국과 중국에 이름을 알렸다. 지난 11월 18일 기자회견의 몸싸움과 계체량 현장에서 손가락 욕을 하는 신경전으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심판의 제지에도 불구, 계속해서 김재훈을 공격해 ‘비매너’ 논란에도 휩싸였다. 김재훈의 세컨인 권아솔이 급히 케이지로 올라가 아오르꺼러를 밀쳐내는 급박한 상황까지 나왔다. 대회가 종료되고 무제한급 4강 토너먼트의 대진이 최종 결정됐다. 아오르꺼러와 최홍만이 붙고, 마이티 모(45, MILLENNIA MMA)와 명현만(30, APGUJEONG GYM)이 대결하게 됐다. 아오르꺼러와 최홍만은 서로를 향해 도발하며 또 다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최홍만은 김재훈을 상대로 비매너 행위를 한 아오르꺼러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버릇없는 아오르꺼러를 혼내주겠다. 아오르꺼러의 몽골 씨름은 별거 아니다”라며 아오르꺼러를 무시했다. 최홍만의 도발에 아오르꺼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최홍만과의 경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오르꺼러는 “한국의 뚱뚱한 파이터를 때려준 것처럼 한국의 키만 큰 마른 파이터를 때려주겠다”라며 최홍만의 공격을 맞받아쳤다. 최홍만과 아오르꺼러는 3월 혹은 4월에 개최될 대회에 출전해 대결할 예정이며, 승리한 파이터는 명현만과 마이티 모 경기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1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28을 개최한다. 이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후쿠다 리키와 차정환의 대결로 미들급 타이틀전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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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29
  • ‘베테랑 성우’ 정미숙, 팬미팅 성황리 마쳐
    [동포투데이] 지난 25일 성우 정미숙(전 KBS극회 부회장)은 팬미팅을 가졌다. 성우 정미숙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성우로써 팬층도 두터운데 이날 행사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사랑해준 팬이 어느덧 청년이 되고 대기업의 직원이 되어서 마련한 행사였다. ▲성우 정미숙. 이날 행사에서 팬들의 소개는 물론 성우 정미숙씨의 천편에 달하는 작품들 중에 하이라이트만 모아 영상을 제작했으며 질문과 응답 시간도 가지며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어엿한 직장인이 된 팬들은 각자 음식과 과자등을 손수 준비하고 아기자기한 장식도 스스로 준비했다. 성우 정미숙씨는 “어엿한 성인이 되어서 초대해 준 팬들의 마음에 너무나 고마움을 느끼고 특히 어제가 생일이었는데 제대로 생일 선물이 되었습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별 순서로는 마술사 함현진(한국교육마술협회장)의 특별한 스토리텔링 신문지마술쇼와 국내 유일의 1879 와인마술로 팬들과 정미숙씨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감동을 안겨 주었다. ▲마술사 함현진. 성우 정미숙씨는 새해 책을 출판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했다. 30년 성우 인생을 돌아보며 수 많은 작품과 그 등장 인물들을 만난 느낌 그리고 철학적인 물음까지 인문학적으로 나눌 책이라고 했다. 단순한 스피치 책이나 성우가 되기 위한 책이 아닌 전담했던 성우만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성우 인문학 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우 정미숙(전 KBS극회 부회장) 1984년 KBS 19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외화, 애니메이션 등에서 천의 목소리를 보여준 최고의 베테랑 성우로써 16대 문화예술 부문 신지식인상(2011년), 한국PD대상(2013년) KBS 제25회 한국PD대상 성우부문 출연자상 수상 등을 받은 베테랑 성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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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29
  • ‘유럽 간첩단 사건’ 사형 선고 45년 만에 무죄 확정
    [포커스뉴스/동포투데이] 박정희 정권 시절 대표적 공안사건인 ‘유럽간첩단’ 사건의 피해자 고 박노수 교수(1933~1972)와 고 김규남 민주공화당 의원(1929~1972), 김판수(73)씨에게 45년만에 무죄가 확정됐다.그러나 박 교수와 김 의원은 1970년 대법원에서 사형 확정판결을 받아 1972년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국가보안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 교수 등 3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유럽간첩단’ 사건은 1969년 영국 등에서 유학하며 독일 동베를린을 방문한 학자와 공무원 20여명이 북한 공작원과 연계해 간첩활동을 벌였다는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다.박 교수는 북한 공작원에게 지령과 공작금을 받은 뒤 북한 노동당에 입당, 독일 등지에서 간첩활동을 한 혐의를 받았다. 김 의원은 영국으로 유학을 갔다 박 교수와 함께 이적활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박 교수는 39세로 케임브리지대에 재직 중이었고 김 의원 43세로 현역 여당 의원이었다. 두 사람은 일본 도쿄대 동창으로 알려져 있다.박 교수와 김 의원은 1970년 사형 확정 직후 재심을 청구했지만 1972년 7.4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된 이후 돌연 형이 집행돼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그러나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2009년 10월 박 교수와 김 의원이 중앙정보부로부터 강압 수사를 받고 구타를 당해 허위 자백을 했다고 발표하고 재심 청구를 권고했다.서울고법은 2013년 10월 유족이 청구한 재심에서 “피고인들이 수사기관에 영장없이 체포돼 불법구금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았다. 고문과 협박에 의해 임의성 없는 진술을 했다”며 “참고인의 진술만을 유죄의 증거로 삼을 수 없다”고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과거 권위주의 시절 법원의 형식적인 법 적용으로 피고인과 유족에게 크나큰 고통과 슬픔을 드렸다”면서 “사과와 위로의 말씀과 함께 이미 고인이 된 피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하기도 했다.대법원도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이 정당하다”면서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포커스뉴스 주재한 기자 jjh@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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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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