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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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흡연 천국' 중국, 여성 흡연자 갈수록 증가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서방국가들이 각종 방식을 다해 사람들의 흡연을 제지하는 가운데 시안시(西安市)를 비롯한 중국의 많은 도시들에서는 도처에서 흡연자를 볼 수 있다. 현재 중국은 세계 최대 담배 생산국이며 소비국으로서 흡연인구가 3.5억에 달한다. 중국에서는 날마다 담배냄새가 일상으로 되고 있으며 공공버스 기사들은 초등학생을 가득 실은 차에서 흡연을 하고 있다. 한 택시 기사는 "공기 오염이 심각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며 매일 담배 한 갑을 피우는 실정에서 마스크가 무용지물로 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이러한 현상이 잘못된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다. 거리를 거닐거나 마작을 놀며 결혼식에 참가하는 중국 남자들은 도처에서 담배를 피우며 곁에 있는 사람에게 담배를 권하지 않으면 인사성이 없는 것으로 취급받는다. 비록 남자들과 비해 근근이 3%의 중국 여성들이 흡연을 하는데 이 비율이 보건대 매우 적지만 중국에서 젊은 여성 흡연자가 갈수록 증가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녀들은 흡연이 더욱 매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외 중국에서는 다수 국가들에 비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담배를 살 수 있으며 가장 싼 담배는 한 갑에 7위안이다. 이러한 가격은 흡연자들의 담배 구입을 막을 수 없게 한다. 영국 란세트(The Lancet)) 의학잡지에 따르면 만일 지금의 이 흡연추세가 계속되면 2030년에 이르러 200만 중국인들이 흡연으로 사망하게 된다. 중국 국가위계위(国家卫计委)는 올해 연말전에 전국범위의 공공장소 흡연금지령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렇게 해도 근근이 2% 중국 성인들이 건강에 대한 흡연의 위성을 깊이 깨닫게 되는 실정이라고 세계보건기구가 밝혔다. 그러나 이 숫자에는 중국 일부 의사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집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60% 의사들이 흡연을 하며 일부 의사들은 심지어 환자의 병을 볼 때도 짙은 담배 연기 속에 포위되어 있다. 16세기 중국에서는 담배를 아는 사람이 없었다. 1637년 명조 말대 황제가 담배 판매자를 체포하고 참수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이렇게까지 한 것은 지금보면 너무 과분한 듯하다. 그러나 중국은 금연 조치를 취하고 국민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중국에 많은 습관이 존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것 또한 시간이 수요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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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1
  • [미니칼럼] 꼬마 축구팬의 눈물
    ● 김 혁(재중동포 소설가) “행복한 눈물(Happy Tears)”이라는 그림이 있다. 유명 광고나 만화책에서 이미지를 차용 해 작업하는 미국의 팝 아티스트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이다. 그림은 2002년 뉴욕의 어느 한 경매에서 715만 9500 달러에 경매되였다. 당시 영국 BBC 뉴스는 이 작품이 고가에 판매, 경매 기록을 깼다는 기사를 내보낸 적 있다. 이 그림은 지금 한국 삼성 이건희 회장의 자택에 걸려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작품이 인상적이였다기 보다는 그 가격 자체가 충격적이였다. 오래 된 만화책에서나 볼법한 촌스러운 아가씨의 얼굴이 화면을 가득 채운 그림이 수백만대를 호가한다니? 사람들은 과연 이 그림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서 의문을 가졌지만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머금은 아가씨의 얼굴은 그로서 강렬한 이미지로 모두들의 뇌리에 남았다. 며칠전에도 우리는 행복한 눈물을 목격했다. 4월 16일, "백두의 호랑이" 연변팀 대 하북팀전에서 올 시즌 첫 꼴을 터뜨리자 꼴문을 연 용장 김승대와 그 꼴에 도움을 준 윤빛가람 못지 않게 관중들의 주목을 받은 축구팬이 있었다. 선수와 팬들이 흥분의 도가니로 들끓는 사이 생방송 카메라는 홀연 한 꼬마 축구팬을 포착했다. 부진에 시달리던 우리의 "호랑이"가 올 시즌 첫꼴을 선사하는 순간, 한 꼬마가 격동에 못이겨 그만 눈물 왈칵 눈물을 터뜨리는 장면이였다. 붉은 빛 응원 유니폼을 입은 앳된 얼굴의 소년은 목에 두르고 있던 응원 타올로 얼굴을 감싸고 오열을 터뜨렸다. 곁자리 친구의 다독임에 마음을 안추리고 다시 눈물 머금은 얼굴로 꼬마는 “연변팀 이겨라”를 목청껏 복창하고 있었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의 감동과 공명을 자아냈고 그 동영상이 인터넷과 위챗을 달구어 불과 며칠사이에 5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피폐한 환경, 풍토에 "안구건조증" 환자가 속출하고 눈물을 잃어가고있는 요즘 세월 인공눈물까지 등장하고 있다. 어느때 부터인가 세상은 진정한 눈물을 잃어버렸다. 대신 위장된 눈물, 계산된 눈물로 넘쳐난다. 돈으로 치환되는 눈물도 있다. 그에 비하면 한 꼬마 축구팬이 자신의 팀을 위해 흘린 눈물을 우리는 그야말로 거금으로도 환산할수 없는 수정같은 눈물이라 높이 사고 싶다. 그것은 정녕 순수한 눈물, 값진 눈물, 행복의 눈물이 아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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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1
  • 원.이.소어업인협동조합 - 산채뜰 아람협동조합, 농수산물 직거래 MOU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지난 4월 8일 충남 태안에 있는 원.이.소어업인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문성호)과 강원도 횡성에 있는 산채뜰 아람협동조합(대표 홍성민)이 서로 상생하며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수산물과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상생 협약서를 체결 하였다. ▲ 원.이.소어업인협동조합 - 산채뜰 아람협동조합 농수산물 직거래 MOU 협약을 통해 원.이.소어업인사회적협동조합은 태안군에서 어업인들이 생산하는 바지락 및 건어물 젓갈 등을 아람협동조합에 공급하여 조합원들이 신선하고 질 좋은 국산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원.이.소어업인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조합원들이 산채뜰 아람협동조합원들이 생산하는 신선한 농.축산물을 구입하여 식탁에 올릴 수 있다. 원.이.소어업인사회적협동조합 문성호 이사장은"두 조합이 서로 상생 발전 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며 앞으로 태안군에서 어업인들이 생산하는 수산물을 직거래 하는 방법을 통하여 어업인들이 소득증대에 조금이라도 기여 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산뜰채 아람협동조합 홍성민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믿고 따라와 주신 조합원들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과 함께 조합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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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1
  • 배우 - 화가 윤송아 GIAF 초대작가로 선정… 전시에 이어 강연까지
    [동포투데이 기나래 기자] 배우 겸 화가 윤송아(민송아)가 ‘제 13회 광화문 국제아트 페스티벌’, GIAF (Gwanghwamun International Art Festival) 초대작가로 선정되어, 4월 20일부터 5월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개최되는 GIAF에 윤송아의 서양화 작품을 전시한다. ▲ 5월 7일 세종문회회관에서 윤송아의 미술강연과 함께 작가와의 토크가 이어진다. 전시기간 중, 5월 7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는 윤송아(민송아)의 미술강연과 함께 작가와의 토크가 이어진다. 이후, 윤송아(민송아)의 그림은 5월 24일부터 29일까지 울산광역시 문화예술회관에서 ‘2017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_울산전’으로 다시 한 번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윤송아의 그림 이외에도 국내를 대표하는 중견작가들과 해외작가 등 미술작가 총140여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올해는 총 4개의 본 전시와 7개의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는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미술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도록 매년 봄 광화문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국제 시각예술 축제이다. ▲ 5월 7일 세종문회회관에서 윤송아의 미술강연과 함께 작가와의 토크가 이어진다. 기획 전시, 미술관1관에서는 ‘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에서는 본 주제에 대한 유명미술작가들의 글이 작품과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 동시에 미술관 2관에서 진행되는 2017 아시아 현대미술 청년작가 공모전에서는 ‘타이밍’이라는 주제로 39명의 청년작가들이 신선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시장 내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다양한 전시연계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9명의 기획전시 작가가 참여하는 ‘예술가, 삶을 이야기하다’부터, ‘미술관에서 영화를 봄’, ‘날이 좋아서, 라이브’ 등 시민들에게 열린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삶과 예술의 밀접한 관계를 인간의 신체 형상으로 풀어내는 그리스 작가 Christina Tzani, 유년시절 경험을 기반으로 영상작업을 펼치는 중국 작가 Tiger Chengliang Cai, 인도의 국민작가 Kalicharan Gupta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작가들과 림만선, 신종섭, 박용인, 이남찬, 전준, 임승오, 하정민, 김정희 등 ‘보증수표’ 작가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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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1
  • 中, 자동차 판매 신규정 발표… 7월 1일부터 시행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중국 상무부는 최근 ‘자동차판매관리방법’(이하 ‘관리방법’)을 발표했다. 관리방법은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된다.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상무부 관계자는 신규정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차 판매 브랜드 라이센싱 단일 체제를 아예 없애 브랜드 라이센싱을 더 이상 강제로 요구하지 않고 라이센싱과 비라이센싱의 두 종류 모델 병행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관리방법 시행 후 자동차 판매는 더 이상 자동차 브랜드업체의 라이센싱이 꼭 필요하지 않게 되면서 자동차 슈퍼마켓, 자동차 매장, 자동차 전자상거래 등이 새로운 자동차 판매방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규정에 따라 자동차 판매는 ‘삼다모델’, 즉 공급업체는 여러 종류의 방식과 여러 종류의 루트를 통해 판매할 수 있고, 중개 판매상은 여러 개의 브랜드제품을 동시에 경영해 여러 개의 브랜드 자동차에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여러 종류의 루트에서 자동차를 구매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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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0
  • 더필드, 해병대캠프 훈련교관들 강사 자격증 취득
    ▲ 사진= 방송인 이혁재, 김봉곤 훈장, 배우 우현, 야구선수 마혜영, 가수 조관우, 성형외과 의사 권장덕은 아들들과 함께 JTBC '유자식상팔자' 프로그램의 2박3일 일정으로 해병대 캠프 부자유친 훈련에 입소했다.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해병대 캠프 & 행동훈련 교육기관 교육그룹 더필드(구, 해병대 전략 캠프, 훈련본부장 이희선)는 자사 훈련원 교관 요원들이 인성교육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훈련원 측에 따르면 이희선 훈련본부장과 장성일 교육대장, 김태욱 선임교관은 한국교육신문연합회와 뉴스에듀신문이 지난 3월 주관한 ‘인성교육 강사과정(교육부 인증)’ 제 3기와 4기를 각각 수료했다. 이희선 본부장은 해병대 해상기동 타격대 교관, 장성일 대장은 IBS(Inflatable Boat Small) 기습특공대대 교관, 김태욱 교관은 수색교육대 교관, 임창배 교관은 해병대 훈련소 교관(DI, Drill Instructor) 출신으로 민간 해병대 캠프 및 극기훈련 15년 이상의 베테랑 경력자 들이다. 한편 교육그룹 더필드는 지난 2002년 설립돼 기업체 임직원 역량강화와 조직활성화 교육을 비롯해 인성교육, 리더십, 부모교육, 청소년 체험활동, 체험학습 안전교육, 학교 밖 청소년 훈련 등 사람 행동훈련 교육전문 기업으로 창립 15주년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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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0
  • 日 마쓰야마시, 소녀상 문제로 중학생 韓 파견 중지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에히메현 마쓰야마시(愛媛県松山市)는 올해 7월로 예정됐던 우호도시 한국 평택시에 중학생을 파견하는 사업을 중지하겠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 평택 평화의 소녀상을 배경으로 세운 희망솟대 2006년도부터 계속해 왔으나 구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상징하는 소녀상이 지난 3월 중학생들이 파견 사업으로 방문하는 '평택시 청소년 문화 센터' 앞에 설치된 점 등을 고려해 "파견에 시민의 이해를 얻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마쓰야마시 관광・국제교류과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등으로 대규모 시위가 빈발하는 등 국내 정세가 불안정하다는 점 등도 고려해 중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쓰야마시는 국제적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전염병이 확대된 해 등을 제외하고는 2006년도부터 매년 시내 중학생 10여명을 약 7일간 파견해 왔다. 마쓰야마시는 평택시에 중지 결정을 전달했으며, "생각은 이해했다"는 회답을 얻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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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0
  • 연변, 청소년 축구 훈련센터 건설... 투자액 2억 위안
    ▲ 연변청소년축구훈련쎈터 조감도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총투자액이 2억 위안에 달하는 연변 청소년축구훈련쎈터가 올해 5월에 착공, 올해 안으로 건설된다고 연변일보가 보도했다. 연길시문체국에 따르면 3개 실외 11인조 축구장, 숙소와 식당 등 시설을 갖춘 연변청소년축구훈련쎈터는 올해 5월부터 건설을 다그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연변도시기초시설 차원을 높이고 도시기능을 보완하며 연변청소년축구운동훈련환경을 더한층 개선하여 연변청소년축구운동 수준 제고에 일조하게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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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0
  • 백두산 천지 "중국 10대 관광 촬영 풍경구"로 선정
    ▲ 백두산(중국명 장백산) 천지.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백두산(중국명 장백산) 천지가 “중국10대관광촬영풍경구(中國十大典藏旅遊風景區)” 명단에 입선되었다고 세계촬영(관광)대회 및 제5회 국가촬영행사 조직위원회가 발표했다. 연변일보에 따르면 이번 "중국10대관광촬영관광풍경구" 선정은 마이크로촬영(微摄)공개추천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투표와 전문가 심사평의를 결합하여 이루어진 전국촬영관광활동으로서 심사표준은 주요하게 촬영요소, 영상가치, 사진노출효과, 지질지형, 관광지영향력, 관광지관리, 인문경관, 기후특징 등 여러 면이 포함됐다. 한해에 한번 열리는 세계촬영(관광)대회 및 국가촬영행사는 촬영계과 관광계의 만남의 장으로 업계에서 이 대회를 촬영관광산업발전의 풍향계로 공인 받고 있다. 매번 대회마다 세계 각지의 정부대표, 촬영가, 금융가, 은행가, 저명한 기업가, 풍경구, 항공회사, 여행사, 호텔 등 관계자들이 모여 상호 교류 시간을 가진다. 백두산 천지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화산호수이며 세계에서 해발고가 가장 높은 고산호수로 해발고는 2189.1메터, 평균 수심은 204메터, 가장 깊은 수심은 373메터에 달한다. 1200만년전 지질운동으로 형성된 천지는 여러 번의 화산 분화를 통하여 10여평방메터에 달하는 수면을 형성하고 16개 봉우리에 둘러싸여 춘하추동 계절마다 아름다운 절경을 선사하여 국내외 촬영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촬영관광지로 부상됐다. 백두산 천지와 함께 입선된 기타 9개 관광지는 각기 서장 라싸 부다라궁, 하북 승덕 금산령장성, 호남 장가계 무릉원풍경구, 사천 구채구, 광서 계림, 강서 무원, 운남 원양제전, 내몽골 적봉 오란보통풍경구 및 호남 봉황고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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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0
  • '귓속말’ 네버엔딩 뒤통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귓속말’ 이보영이 진정한 복수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 8회에서는 진실을 은폐하려는 악(惡)을 향해 전면전을 선포하는 신영주(이보영 분)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끝없는 뒤통수의 향연이 한 회를 가득 채웠다. 악인들은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다 결국 협상에 이르렀고, 신영주는 모두를 향해 일격을 가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짜릿함을 안겼다. ▲ 사진제공= SBS ‘귓속말’ 방송 캡처 이날 방송은 강정일(권율 분)과 최수연(박세영 분)의 믿음이 흔들리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강정일과 최수연은 서로를 사랑하는 사이. 하지만 살인범으로 몰릴 위기 앞에서 두 사람 사이에는 균열이 생겼다. 신영주와 이동준(이상윤 분)은 이들의 불안한 마음을 이용해 서로를 의심하게끔 만들었다.강정일은 최수연이 이동준과 키스하는 모습을 본 뒤로 급격히 흔들렸다. 이동준은 최수연을 살인 사건의 증인으로 세우며 강정일을 도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수연을 향한 강정일의 믿음은 굳건했다. 하지만 최수연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뒤 상황은 달라졌다. 강정일은 최수연의 변심을 의심했고, 최수연을 살인자로 만들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최수연의 불안은 커져갔다. 그러다 강정일이 살인 사건 당일 찍힌 CCTV 영상을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CCTV 영상은 최수연을 살인자로 몰 증거가 될 수 있었다. 최수연은 CCTV 영상을 확보한 강정일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며, 배신의 길을 택했다.이후 최수연은 신영주와 이동준을 찾아가 강정일이 살인 사건의 진범이라는 것을 증언했다. 강정일은 최수연이 자신의 계획을 눈치챈 것을 알고 반격을 준비했다. 그리고 이동준과 최일환(김갑수 분) 모두를 궁지로 몰 방법을 찾아냈다. 바로 두 사람이 청부 재판을 공모한 판결문을 확보한 것이다.이에 이동준은 강정일과 협상에 나섰다. 또 다른 살인자를 만들어 신창호(강신일 분)를 빼내는 것이 이동준의 목적이었다. 진실이 아닌 타협을 택한 것이다. 하지만 신영주는 타협을 거부했다. 끝까지 정의를 세우려 했던, 아버지 신창호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다.신영주는 진실을 은폐하려는 악인들을 향해 일격을 가했다. 그리고 한 자리에 모인 강정일, 최일환, 최수연, 강유택(김홍파 분)에게 말했다. "최수연 씨 증언영상 지금 법원에 증거로 제출할 거예요. 싸움은 이제 시작이에요"라고 힘 있고 강단 있는 목소리로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와 함께 이동준에게 자신과 함께 싸울 것인지 선택하라고 말해, 향후 이동준이 어떤 결정을 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귓속말’은 한 회 안에 물고 물리는 인물들의 두뇌싸움이 끝없이 펼쳐졌다. 판이 흔들림에 따라 아군이 적군이 되고, 적군이 아군이 되기도 했다. 살기 위해, 또 탐욕 때문에 흔들리는 인물간의 갈등은 허를 찌르는 반전의 묘미를 물씬 느끼게 했다. 그러면서도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현실에 타협할 것인지, 신념과 양심을 지킬 것인지,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드라마의 메시지를 확고히 다져나갔다. 잘 짜인 스토리는 점점 탄력을 받으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는 중이다. 이날 ‘귓속말’ 8회는 시청률 16%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반환점에 들어선 ‘귓속말’이다. 악인들을 향해 전면전을 선포한 신영주. 정의 없는 권력을 향한 신영주의 목소리는 힘을 낼 수 있을까. 앞으로 남은 ‘귓속말’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귓속말’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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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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