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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드민턴, 수디르만컵 3연패 달성
[동포투데이] 중국 배드민턴은 2023년 세계배드민턴연맹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결승에서 한국을 합계 3-0으로 꺾고 우승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중국은 지금까지 18차례의 수디르만컵에서 13차례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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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2023년 메시 제치고 최고 연봉 선수 등극
[동포투데이]포브스(Forbes)가 발표한 2023년 프로선수 수입 목록에 따르면, 포르투갈 축구 선수 호날두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2023년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12개월간 총 1억3600만달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나세르)를 벌어들였고, 장외수입(각종 광고와 스폰서 계약)은 9,000만 달러였다. 메시는 2022년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지난 12개월 동안 총 1억 3,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으며 그중 7,500만 달러는 임금으로 받았다. 3위에 오른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 음바페는 1억2,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고 이 중 1억 달러는 임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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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복을 겪고 다시 태어난 연변축구
[동포투데이] 긴 겨울이 지나자 용정 동성용 축구타운이 다시 북적였다. 연변 용정 FC(延邊龍井 FC) U19 선수들은 매일 이곳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년 연변 용정 FC가 중국 2부 리그로 승격된 후 이 젊은이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1군에 들어가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길림(吉林)성 연변(延邊)주는 중국 유일의 조선족 자치주와 최대 조선족 집단 거주 지역이다. 현지인들은 축구를 매우 좋아해서 각 현과 시마다 축구협회와 리그전이 있다. 1950년대 이후 고중훈·김광주 등 40여 명의 국가대표가 배출됐고, 전국 각 구단에서 400명이 넘는 선수가 뛰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남매현(南梅縣), 북연변(北延邊)이라는 말도 나돌고 있다. 변방 지역인 연변주는 중국 축구 시장화의 물결 속에서 자금 압박으로 두 차례나 중국 슈퍼리그에서 물러났으며, 가장 최근에는 2019년 팀이 해체되면서 처음으로 중국 프로축구리그에 불참했다. 어려울수록 연변 축구의 저력은 더욱 돋보인다. 창단 4년 만에 선수 평균 연령이 20세 미만인 팀이 잇따라 중국 챔피언십과 중국 3부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22년, 연변 용정 FC는 성공적으로 중국 2부 리그에 진출했다. 연변 용정 FC 염홍일 부총경리는 위기에 처한 팀이 연변 프로축구의 혈맥을 이어갔다고 감탄했다. 염홍일의 또 다른 신분은 용정 동성용 축구문화타운 부총경리다. 그는 "주민들이 축구를 좋아하고, 정부도 축구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며 "정부가 투자한 이 축구타운은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용정 동성용 축구타운에는 12개의 11인제 축구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평일에는 연변주 청소년 훈련의 중요한 장소로 주말에는 축구 팬들의 무대로 항상 즐거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연변 용정 FC U19 선수들이 중국 청소년축구 리그에 출전하고 있는 가운데 17세의 조선족 선수 김광휘는 모든 팀원이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젊은이는 연변 축구 스타를 언급하면서 "선배를 따라잡기보다 뛰어넘고 싶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년 동안 연변 축구의 용맹한 축구 스타일과 토털사커의 플레이는 팬들의 관심을 끌었고 중국 축구의 독특한 존재가 되었다. 염홍일은 젊은 선수들이 연변 축구의 정신적 자질을 이어받은 것이 뿌듯하다고 평가했다. 중국이 전통적으로 청소년축구 훈련을 중시해왔는데 이는 연변주에서 잘 드러났다. 수년 동안 연변주는 축구 사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서 늘렸고 결국 청소년축구와 사회 축구를 병행하는 상시화된 규모의 다단계 경기 시스템을 구축하여 연변 축구의 새로운 탄생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 염홍일은 연변 축구가 자금난과 부진으로 위기를 겪을 때도 전주 각 부처에서 청소년축구 인재 양성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전주 청소년축구 대회는 연간 1,000여 회, 참가 팀은 300여 팀, 선수 7,000여 명으로 전주 인구 200만여 명 중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축구에 참여하고 있다. 연변 축구는 그동안 연령대별 백업팀을 유지해 왔으며 선수의 80% 이상이 현지에서 육성되고 있는데, 이는 중국 축구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염홍일은 이 모든 것이 연변 축구가 슬럼프에서 빠져나가는 '마법'이라고 고백했다. 인터뷰 도중 그는 경기장이 꽉 차 입장하지 못한 팬들이 나무 위로 올라가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담긴 옛 사진을 기자와 공유했다. 이런 열성 팬들이 있으면 연변 축구의 불씨는 영원히 꺼지지 않을 것이다.(중국신문망 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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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혐의 체육총국 부국장 연행...중국축구협회 고위층 전멸 임박
[동포투데이] 4월 1일 오전 중국 관영 CCTV 뉴스에 따르면 국가체육총국 두자오카이(杜兆才) 부국장은 심각한 규율 위반 혐의로 현재 중앙기율위원회 국가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임 국가체육총국 부국장으로 중국축구협회 당서기 겸 부회장인 두자오카이(63)는 그동안 FIFA 이사회 이사, AFC 심판위원장, 2023년 AFC 아시안컵 중국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동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을 지냈다. 두자오카이가 최근 중국축구협회에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3월 24일 오후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황송(黃松) 중국축구협회 경기 부장과 왕샤오핑(王小平) 협회 규율위원회 주임이 규율과 법 위반 혐의로 연행돼 조사받은 사실이 공식 채널에서 확인됐다. 중국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두 사람에 대한 내부 통보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협회 전체 중간 간부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 차례 경고 교육을 시행했는데, 당초 천쉬위안 중국축구협회장, 류이 전 사무총장, 천융량 상무 비서장 등이 연행돼 조사받은 뒤 열린 반부패 경고 회의와 같은 형식이었다. 아이스하키 전문 선수였던 두자오카이는 선양체육학원을 졸업한 뒤 랴오닝성 체육위원회 간부, 코치를 지냈다. 2002년 3월 랴오닝성 체육국 부국장으로 부임했다. 2006년 3월, 두자오카이는 국가체육총국 핸드볼 및 소프트볼 스포츠 관리 센터 부주임을 맡았다. 그 사이 중국 여자하키는 2008년 8월 베이징 올림픽에서 귀중한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해 이 종목의 올림픽 경쟁에서 중국 선수단의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했다.2009년 1월부터는 중국올림픽위원회 위원, 국가체육총국 육상운동 관리센터 주임을 맡고 있다. 두자오카이가 축구 관리에 뛰어든 것은 2017년부터다. 두자오카이는 차이전화(蔡振华) 당시 중국축구협회 회장, 위훙첸 당시 중국축구협회 전임 집행위원이 잇따라 축구협회 지도부를 떠난 뒤 2019년 8월 천쉬위안이 차기 중국축구협회장으로 선출될 때까지 주요 지도부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2017년 6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두자오카이는 국가체육총국장 보좌관, 중국올림픽위원회 부주석, 중국축구협회 당서기를 지냈다. 그는 그해 10월 정식으로 국가체육총국 부국장, 당조성원, 중국올림픽위원회 부주석, 중국축구협회 당서기를 맡았다. 2019년 4월 FIFA 이사회 이사로 선임된 두자오카이는 장지룽(張吉龍)에 이어 두 번째로 FIFA 의사결정 라인에 오른 중국축구협회 대표가 됐다. 같은 해 8월 AFC 심판위원장에 선출됐다. 두자오카이는 지난해 4월 신임 동아시아축구연맹 회장(임기 2022~2026년)으로 선출됐다. 그는 2월 초 바레인에서 열린 새 AFC 회원총회에서 FIFA 이사회 이사 연임이 무산됐다. 특히 두자오카이는 24일 오후 황송·왕샤오핑 두 사람의 연행 조사와 관련한 중국축구협회의 내부 경고 회의에 참석해 발언한 뒤 협회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번 주 가오즈단(高志丹) 체육총국 국장 일행이 랴오닝으로 조사연구를 떠났는데 두자오카이는 그들 가운데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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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로 얼룩진 중국 축구, ‘부패 혐의’ 조사로 곤혹
[동포투데이] 추문에 휩싸인 중국축구협회는 규율과 경기 책임자에 대한 부패 혐의 조사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 국가체육총국은 중국축구협회 기율검사위원회 왕샤오핑 주임과 경기부장 황쑹 모두 심각한 규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재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국가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황쑹은 국가체육총국 기율검사위원회와 허베이성 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당국은 왕샤오핑과 황쑹이 수사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들의 혐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중국축구협회 천쉬위안 회장이 부패 혐의로 연행된 지 불과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시진핑 주석이 중국을 축구 강국으로 만들 계획을 선언했지만, 자금과 열정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 관료와 감독에 의해 통제된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이하 대표팀)은 성과를 내지 못했고 외국인 감독과 국내 감독들은 해고나 징계를 면치 못했다. 전 에버턴 FC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리톄는 부패 혐의로 구속된 중국의 축구 지도자 중 한 명이다. 탁구와 사격과 같은 올림픽 스포츠에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은 20여 년 동안 단 한 번의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었다. 대표팀은 현재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가봉과 같은 국가들에 이어 피파랭킹 80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1부리그 구단들은 한때 외국인 인재 유치를 위해 거액의 연봉을 지급하기도 했지만 '코로나 제로' 정책(지금은 폐기)과 여전한 경제 불안으로 리그가 사실상 무너졌다. 최고의 스폰서들은 파산했고 승부 조작과 다른 형태의 부정행위에 맞서 싸우려는 노력은 최근에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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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언론, 중국 축구대표팀 승부조작 의혹 제기
[동포투데이] 최근 중국 축구의 '승부조작·도박 전면 단속''이 지속적으로 고조되면서 수많은 관련자가 연행되어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자들이 대거 연행돼 조사받으면서 승부조작과 도박의 추악함이 중국 축구의 뿌리에 기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베트남 언론도 최근 중국 축구의 행보에 주목하며 월드컵 예선 중국-베트남전 승부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최근 베트남 언론 NGUDI는 중국이 축구협회 내부와 여러 대표팀을 조사 중이고 팬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축구협회가 격랑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 매체는 중국이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베트남에 1-3으로 패한 경기가 결과와 과정 모두 수상해 승부조작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몇몇 중국 선수들의 플레이가 매우 의심스럽다고 판단했다. 20년을 거슬러 올라가면 2002년 중국 축구대표팀은 아시아에서 이란·일본·한국·사우디아라비아만 두려워했다. 태국 베트남 카타르 오만 아랍에미리트(UAE)는 중국의 패자였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져 중국이 태국을 이기기도 벅차다. 지난해 설에는 베트남에 1-3으로 패해 전국 축구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감독 리샤오펑의 용병 배치도 언론과 팬들의 지적을 받았다. 리피도 대표팀을 구할 수 없는데, 하물며 리톄와 리샤오펑은? 앞서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태국에 1-5로 진 경기는 승부조작이 아닐 수 없다. 중국축구협회가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진을 묵인한 뒤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당시 대표팀 감독을 밀어내려고 했던 경기였음이 드러났다. 불쌍한 중국 팬들은 너무 화가 나서 눈이 뒤집혔다. 당시 중국 대표팀이 부진해도 태국 대표팀이 5골을 넣는 것은 불가능했다. 중국에 불파불입(不破不立·낡은 것을 파괴하지 않고서는 새것을 세울 수 없다는 뜻 )이란 속담이 있다. 중국축구협회 내부의 일부 해충과 축구에 전념하지 않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중국 축구에 밝은미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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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도, 축구 선수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최근 산둥 루넝 타이산 선수 김경도(국가대표)를 비롯한 여러명의 선수들이 불법도박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사실이 축구계와 사회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타임스 기자는 소셜미디어에 이들의 운명이 돌이킬 수 없는 만큼 팀으로 복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경도는 중국 축구계에서 주목받는 조선족 젊은 선수다. 1992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축구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비길 데 없는 끈기가 있었다. 김경도의 축구 인생은 그가 어렸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의 가족이 축구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축구에 처음 발을 디딘 계기가 됐다. 당시 축구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았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격려할 줄 아는 아이처럼 꾸준히 연습하며 프로가 되기를 희망했다. 김경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각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볼 컨트롤과 시야가 뛰어난 데다 상대 골문을 공략하려는 열정과 결단력도 있다. 이런 소질이 그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많은 지지자와 팬을 확보했다. 김경도는 222경기에 출전해 20골 31도움을 기록으며 중국 국가 대표로 19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김경도는 훌륭한 선수이지만 이번 사건으로 법과 직업윤리의 한계를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그의 운명은 이미 돌이킬 수 없게 됐다. 어쨌든 김경도가 도박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것은 개인의 운명과 명예는 물론 축구계 전반의 가치관과 도덕성까지 걸린 문제다. 만약 김경도가 선수 생활을 잃게 된다면 그가 이 분야에서 이룬 모든 업적과 영광은 물거품이 될 것이다. 동시에, 이 사건은 공인으로서 모든 세부 사항이 경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정보화 시대에는 모든 사람의 말과 행동이 널리 퍼질 수 있다. 공인에게는 더욱 그렇다. 김경도의 미래는 아직 알 수 없다. 바라건대 이번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 자신의 행동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개과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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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스페인-포르투갈과 2030 월드컵 공동 유치키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4일(현지시간), 무함마드 6세 모로코 국왕이 스페인, 포르투갈과 공동으로 2030년 월드컵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스페인과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우크라이나와 공동으로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신청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안드레이 파벨코 우크라이나 축구협회장이 최근 스캔들에 휘말려 회장직을 정지당하면서 FIFA와 유럽축구연맹 규정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모든 대회 유치에서 제외됐다. 이에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모로코 측과 만나 2030년 월드컵 공동 유치에 나설 가능성을 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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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2022 FIFA 올해 최우수 선수상 수상
[동포투데이] 아르헨티나는 27일 파리에서 열린 2022년 FIFA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아르헨티나 스트라이커 리오넬 메시가 또 한 번 올해의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메시가 마지막으로 이 상을 수상한 것은 2019년이다. 지난 2년간(2020~2021년) 이 상 수상자는 폴란드 선수 레반도프스키였다. 메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헤라클레스컵을 들어 올리며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에서 4개의 트로피를 안았다. 리오넬 메시 외에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남자 감독상을,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남자 골키퍼상을, 아르헨티나 팬들이 단체로 올해의 팬상을 받았다.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스페인 미드필더 알렉시아 푸테야스가 2년 연속 수상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푸테야스는 지난 2년간 여자 발롱도르를 동시에 수상했다. 이 밖에 2022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위그먼 잉글랜드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올해의 여자 감독상을, 잉글랜드 골키퍼 메리 어프스가 여자 골키퍼상을 받았다. 폴란드의 장애인 축구선수 올렉시는 지난해 11월 한 장애인 축구대회에서 발리슛을 터뜨려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올해의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한 조지아의 로호슈빌리는 한 경기에서 상대 부상 선수를 제때 구조해 질식을 피했다. 고(故) 브라질 레전드 펠레가 FIFA 특별공로상을 받았고, 인판티노 FIFA 회장과 브라질 스타 호날두가 공동으로 가족에게 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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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드민턴, 수디르만컵 3연패 달성
- [동포투데이] 중국 배드민턴은 2023년 세계배드민턴연맹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결승에서 한국을 합계 3-0으로 꺾고 우승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중국은 지금까지 18차례의 수디르만컵에서 13차례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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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드민턴, 수디르만컵 3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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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2023년 메시 제치고 최고 연봉 선수 등극
- [동포투데이]포브스(Forbes)가 발표한 2023년 프로선수 수입 목록에 따르면, 포르투갈 축구 선수 호날두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2023년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12개월간 총 1억3600만달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나세르)를 벌어들였고, 장외수입(각종 광고와 스폰서 계약)은 9,000만 달러였다. 메시는 2022년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지난 12개월 동안 총 1억 3,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으며 그중 7,500만 달러는 임금으로 받았다. 3위에 오른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 음바페는 1억2,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고 이 중 1억 달러는 임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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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2023년 메시 제치고 최고 연봉 선수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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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복을 겪고 다시 태어난 연변축구
- [동포투데이] 긴 겨울이 지나자 용정 동성용 축구타운이 다시 북적였다. 연변 용정 FC(延邊龍井 FC) U19 선수들은 매일 이곳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년 연변 용정 FC가 중국 2부 리그로 승격된 후 이 젊은이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1군에 들어가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길림(吉林)성 연변(延邊)주는 중국 유일의 조선족 자치주와 최대 조선족 집단 거주 지역이다. 현지인들은 축구를 매우 좋아해서 각 현과 시마다 축구협회와 리그전이 있다. 1950년대 이후 고중훈·김광주 등 40여 명의 국가대표가 배출됐고, 전국 각 구단에서 400명이 넘는 선수가 뛰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남매현(南梅縣), 북연변(北延邊)이라는 말도 나돌고 있다. 변방 지역인 연변주는 중국 축구 시장화의 물결 속에서 자금 압박으로 두 차례나 중국 슈퍼리그에서 물러났으며, 가장 최근에는 2019년 팀이 해체되면서 처음으로 중국 프로축구리그에 불참했다. 어려울수록 연변 축구의 저력은 더욱 돋보인다. 창단 4년 만에 선수 평균 연령이 20세 미만인 팀이 잇따라 중국 챔피언십과 중국 3부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22년, 연변 용정 FC는 성공적으로 중국 2부 리그에 진출했다. 연변 용정 FC 염홍일 부총경리는 위기에 처한 팀이 연변 프로축구의 혈맥을 이어갔다고 감탄했다. 염홍일의 또 다른 신분은 용정 동성용 축구문화타운 부총경리다. 그는 "주민들이 축구를 좋아하고, 정부도 축구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며 "정부가 투자한 이 축구타운은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용정 동성용 축구타운에는 12개의 11인제 축구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평일에는 연변주 청소년 훈련의 중요한 장소로 주말에는 축구 팬들의 무대로 항상 즐거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연변 용정 FC U19 선수들이 중국 청소년축구 리그에 출전하고 있는 가운데 17세의 조선족 선수 김광휘는 모든 팀원이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젊은이는 연변 축구 스타를 언급하면서 "선배를 따라잡기보다 뛰어넘고 싶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년 동안 연변 축구의 용맹한 축구 스타일과 토털사커의 플레이는 팬들의 관심을 끌었고 중국 축구의 독특한 존재가 되었다. 염홍일은 젊은 선수들이 연변 축구의 정신적 자질을 이어받은 것이 뿌듯하다고 평가했다. 중국이 전통적으로 청소년축구 훈련을 중시해왔는데 이는 연변주에서 잘 드러났다. 수년 동안 연변주는 축구 사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서 늘렸고 결국 청소년축구와 사회 축구를 병행하는 상시화된 규모의 다단계 경기 시스템을 구축하여 연변 축구의 새로운 탄생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 염홍일은 연변 축구가 자금난과 부진으로 위기를 겪을 때도 전주 각 부처에서 청소년축구 인재 양성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전주 청소년축구 대회는 연간 1,000여 회, 참가 팀은 300여 팀, 선수 7,000여 명으로 전주 인구 200만여 명 중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축구에 참여하고 있다. 연변 축구는 그동안 연령대별 백업팀을 유지해 왔으며 선수의 80% 이상이 현지에서 육성되고 있는데, 이는 중국 축구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염홍일은 이 모든 것이 연변 축구가 슬럼프에서 빠져나가는 '마법'이라고 고백했다. 인터뷰 도중 그는 경기장이 꽉 차 입장하지 못한 팬들이 나무 위로 올라가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담긴 옛 사진을 기자와 공유했다. 이런 열성 팬들이 있으면 연변 축구의 불씨는 영원히 꺼지지 않을 것이다.(중국신문망 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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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복을 겪고 다시 태어난 연변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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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혐의 체육총국 부국장 연행...중국축구협회 고위층 전멸 임박
- [동포투데이] 4월 1일 오전 중국 관영 CCTV 뉴스에 따르면 국가체육총국 두자오카이(杜兆才) 부국장은 심각한 규율 위반 혐의로 현재 중앙기율위원회 국가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임 국가체육총국 부국장으로 중국축구협회 당서기 겸 부회장인 두자오카이(63)는 그동안 FIFA 이사회 이사, AFC 심판위원장, 2023년 AFC 아시안컵 중국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동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을 지냈다. 두자오카이가 최근 중국축구협회에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3월 24일 오후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황송(黃松) 중국축구협회 경기 부장과 왕샤오핑(王小平) 협회 규율위원회 주임이 규율과 법 위반 혐의로 연행돼 조사받은 사실이 공식 채널에서 확인됐다. 중국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두 사람에 대한 내부 통보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협회 전체 중간 간부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 차례 경고 교육을 시행했는데, 당초 천쉬위안 중국축구협회장, 류이 전 사무총장, 천융량 상무 비서장 등이 연행돼 조사받은 뒤 열린 반부패 경고 회의와 같은 형식이었다. 아이스하키 전문 선수였던 두자오카이는 선양체육학원을 졸업한 뒤 랴오닝성 체육위원회 간부, 코치를 지냈다. 2002년 3월 랴오닝성 체육국 부국장으로 부임했다. 2006년 3월, 두자오카이는 국가체육총국 핸드볼 및 소프트볼 스포츠 관리 센터 부주임을 맡았다. 그 사이 중국 여자하키는 2008년 8월 베이징 올림픽에서 귀중한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해 이 종목의 올림픽 경쟁에서 중국 선수단의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했다.2009년 1월부터는 중국올림픽위원회 위원, 국가체육총국 육상운동 관리센터 주임을 맡고 있다. 두자오카이가 축구 관리에 뛰어든 것은 2017년부터다. 두자오카이는 차이전화(蔡振华) 당시 중국축구협회 회장, 위훙첸 당시 중국축구협회 전임 집행위원이 잇따라 축구협회 지도부를 떠난 뒤 2019년 8월 천쉬위안이 차기 중국축구협회장으로 선출될 때까지 주요 지도부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2017년 6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두자오카이는 국가체육총국장 보좌관, 중국올림픽위원회 부주석, 중국축구협회 당서기를 지냈다. 그는 그해 10월 정식으로 국가체육총국 부국장, 당조성원, 중국올림픽위원회 부주석, 중국축구협회 당서기를 맡았다. 2019년 4월 FIFA 이사회 이사로 선임된 두자오카이는 장지룽(張吉龍)에 이어 두 번째로 FIFA 의사결정 라인에 오른 중국축구협회 대표가 됐다. 같은 해 8월 AFC 심판위원장에 선출됐다. 두자오카이는 지난해 4월 신임 동아시아축구연맹 회장(임기 2022~2026년)으로 선출됐다. 그는 2월 초 바레인에서 열린 새 AFC 회원총회에서 FIFA 이사회 이사 연임이 무산됐다. 특히 두자오카이는 24일 오후 황송·왕샤오핑 두 사람의 연행 조사와 관련한 중국축구협회의 내부 경고 회의에 참석해 발언한 뒤 협회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번 주 가오즈단(高志丹) 체육총국 국장 일행이 랴오닝으로 조사연구를 떠났는데 두자오카이는 그들 가운데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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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혐의 체육총국 부국장 연행...중국축구협회 고위층 전멸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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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로 얼룩진 중국 축구, ‘부패 혐의’ 조사로 곤혹
- [동포투데이] 추문에 휩싸인 중국축구협회는 규율과 경기 책임자에 대한 부패 혐의 조사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 국가체육총국은 중국축구협회 기율검사위원회 왕샤오핑 주임과 경기부장 황쑹 모두 심각한 규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재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국가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황쑹은 국가체육총국 기율검사위원회와 허베이성 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당국은 왕샤오핑과 황쑹이 수사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들의 혐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중국축구협회 천쉬위안 회장이 부패 혐의로 연행된 지 불과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시진핑 주석이 중국을 축구 강국으로 만들 계획을 선언했지만, 자금과 열정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 관료와 감독에 의해 통제된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이하 대표팀)은 성과를 내지 못했고 외국인 감독과 국내 감독들은 해고나 징계를 면치 못했다. 전 에버턴 FC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리톄는 부패 혐의로 구속된 중국의 축구 지도자 중 한 명이다. 탁구와 사격과 같은 올림픽 스포츠에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은 20여 년 동안 단 한 번의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었다. 대표팀은 현재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가봉과 같은 국가들에 이어 피파랭킹 80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1부리그 구단들은 한때 외국인 인재 유치를 위해 거액의 연봉을 지급하기도 했지만 '코로나 제로' 정책(지금은 폐기)과 여전한 경제 불안으로 리그가 사실상 무너졌다. 최고의 스폰서들은 파산했고 승부 조작과 다른 형태의 부정행위에 맞서 싸우려는 노력은 최근에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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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로 얼룩진 중국 축구, ‘부패 혐의’ 조사로 곤혹
실시간 스포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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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팀 모두 16강 탈락...하지만 잘 싸웠다
- [동포투데이] 한국이 6일 새벽 세계 최강 브라질에 1대4로 패하면서 아시아 6개 팀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조별리그에서 7승을 거두고 3개 팀이 16강에 오르는 등 아시아권 팀들이 이번 월드컵에서 너무 많은 기록을 깼다. 월드컵이 20년 만에 아시아에서 개최됐다. 20년 전과 비교하면 아시아는 6개 팀으로 역대 최대 참가팀 수를 기록하며 유럽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참가팀을 보유한 대륙이 됐다. 참가 팀 수가 사상 최대인 데다 아시아 팀들의 몸값도 지난 월드컵 때보다 높아졌다. 한국은 지난 월드컵 때 8348만유로에서 1억3100만유로, 일본은 7240만유로에서 1억2400만유로로 뛰었다. 그만큼 아시아 선수들이 세계 축구계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증거다. 조별리그에서 아시아 팀이 선전했다.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한 5개국이 모두 승리(일본과 호주 각 2승, 한국·사우디·이란 각 1승)하는 등 아시아 단일 월드컵 7승기록을 세웠다. 특히 사우디가 아르헨티나를 꺾고 일본이 독일, 스페인을 역전시킨 것,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은 것도 이변이었다. 한편 이번 월드컵 아시아 6개국 중 3개국이 16강에 올라 50%의 본선 진출률을 기록, 61.5%의 유럽팀에 이어 남미와 동률을 이뤘고 아프리카 40%와 북중미 및 카리브 지역 25%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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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팀 모두 16강 탈락...하지만 잘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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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교체 아웃 불쾌했던 이유는 “한국선수 때문”
- [동포투데이] 미국 뉴욕포스트는 2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한국이 조 1위 포르투갈을 2-1로 꺾었다고 보도했다. 경기 중반 포르투갈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교체 아웃되자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경기장을 나갔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한국 선수에게 퇴장을 재촉당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경기 65분 호날두가 교체되자 낙담한 모습을 보였고 일부 언론은 그가 감독에게 불만을 표시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하지만 호날두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가 빨리 나가라고 했고 나는 그가 그럴 권리가 없으니 닥치라고 했다"고 교체 아웃 당시 불쾌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게 바로 경기이고 논쟁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도 인터뷰에서 "한국 공격수 조규성이 호날두를 보고 빨리 나가라고 재촉한 것이 호날두의 불쾌감을 초래했다"며 "이 일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산투스는 조규성이 말 외에는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포르투갈과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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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교체 아웃 불쾌했던 이유는 “한국선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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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선물 보따리 받은 포르투갈, 8강 진출 미리 확정?
- [동포투데이] 카메룬과 브라질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월드컵 G조 경기에서 맞붙었다. 세계랭킹 1위 브라질은 92분 만에 뱅상 파테 아부바카르에게 골을 내주며 세계랭킹 43위 카메룬에 0-1로 패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브라질은 승점 6점으로 1위, 스위스는 승점 6점으로 2위에 올랐고 카메룬은 승점 4점, 세르비아는 승점 1점으로 3, 4위에 올라 탈락했다. 포르투갈은 브라질에 한 골만 넣은 카메룬에 감사해야 한다. 카메룬이 1골을 더 넣으면 브라질은 1골이 모자라는 열세로 조 2위로 밀려나고 스위스가 1위로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브라질은 토너먼트 1차전에서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호날두는 0-1(브라질 0-1 카메룬)로 기뻐했고 포르투갈은 8강 진출을 미리 확정 짓는 기염을 토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보다 스위스가 더 낫다. 현재 포르투갈은 9억3,700만 유로, 스위스는 15위 2억8,100만 유로의 몸값을 갖고 있다. 포르투갈은 세계랭킹이나 팀 페이퍼 실력 면에서 스위스를 앞선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포르투갈이 스위스를 상대한 경험이 많다는 점이다.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스위스의 천적이다. 집계에 따르면 호날두와 스위스는 통산 3경기를 치렀고 포르투갈이 모두 이겼다. 2018년 월드컵 예선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이 2-0으로 스위스를 누르고 러시아 월드컵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어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준결승에서는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이 스위스를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하는 데 일조했고 올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호날두의 2골에 힘입은 포르투갈은 스위스를 4-0으로 대파했다. 호날두는 스위스를 상대로 3차례에 걸쳐 5골을 넣었고 포르투갈도 연달아 상대를 제압하며 3경기에서 9득점 1실점에 그쳤다. 포르투갈로서는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스위스를 꺾는 게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다. 브라질보다는 스위스가 상대하기 쉬운 것은 사실이고, 포르투갈은 8강 진출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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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선물 보따리 받은 포르투갈, 8강 진출 미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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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축구왕’ 손흥민 “주장으로서 부족했다”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한국은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며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의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은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한국은 세계 랭킹 28위, 포르투갈은 9위로 조에서 가장 높다. 이번 '하극상'의 승리에 대해 한국 언론은 '라이얀의 기적'(카타르의 라이얀에서 경기)이라고 불렀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부상을 안고 출전한 손흥민은 골도 어시스트도 없이 부진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은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고, 대표팀에서 나가라는 말까지 나왔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팬들의 비판에 키 어시스트로 화답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눈이 부을 정도로 흐느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예상했던 대로 힘든 경기였다"며 "4년 전 월드컵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오늘 결과가 너무 기쁘고 팀원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감격의 눈물에 대해 손흥민은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걸 알기에 이 순간을 기다렸다. 주장으로서 부족한 부분이 많은 저를 팀원들이 많이 도와줬고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팀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한 것이 부상을 안고 뛰는 손흥민의 투지였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우리에게 더 많은 힘을 준 것은 많은 분들의 응원이다. 나는 모든 사람의 노력의 결과인 공로를 나에게 돌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토너먼트에 오른 한국의 다음 상대는 G조 1위, 브라질이다. 축구공은 둥글고 다음 경기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한국은 계속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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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축구왕’ 손흥민 “주장으로서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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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호날두 한국전 결장 할 듯
- [동포투데이]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페르난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국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2일 0시(한국시간) 포르투갈과 대한민국의 H조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승점 6점을 획득한 포르투갈 대표팀은 월드컵 1/8 결승 진출권을 미리 확보했다. 호날두는 수요일 건강 문제로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에 불참하고 헬스장에서 개인 훈련만 했다. ESPN은 산토스의 말을 인용해 "그가 경기에 나설 기회는 50 대 50이고 그가 훈련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만약 그가 준비가 안 돼 있다면 우리도 이 상황에 대해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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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호날두 한국전 결장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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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페인에 2-1 역전승 조 1위로 16강 진출
- [동포투데이] 2일 치러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 2-1로스페인에 역전승 하면서 조 1위를 차지했다. 경기전 일본이 15명을 올려야 스페인을 이길 수 있다고 축구 전문가들이 직언했을 정도로 일본팀의 승산은 낮았다. 경기 전반전에는 스페인이 그라운드에서 우위를 점했다. 전반 7분 일본 14번 이토 준야가 작은 각도에서 슛을 날리며 사이드 네트를 맞혔다. 후반 11분 스페인의 7번 모라타가 크로스 패스를 헤딩으로 득점해 교착상태를 깼다. 전반 종료, 일본 0-1 스페인. 후반 47분 교체 출전한 일본의 8번 선수 도안 리쓰가 왼발 발리슛을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53분 도인 리쓰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공을 넘겼고 17번 다나카 아오가 크로스 패스를 받아 득점하며 일본의 추월을 도왔다. 경기 종료를 앞둔 89분 스페인 10번 아센시오의 중거리 슛을 곤다 슈이치가 선방했다. 경기는 최종 일본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경기 후에 있은 브리핑에서 모리 호이치 일본 감독은 "일본은 8강에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승점 6으로 조 1위, 스페인은 승점 4로 조 2위로 골득실차로 독일을 제압했다. 일본은 1/8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와 스페인은 모로코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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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페인에 2-1 역전승 조 1위로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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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드 받은 벤투 감독 "실책으로 골을 내준 것은 맞지만 납득 안된다"
- [동포투데이] 28일(현지 시간)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은 가나에 2-3으로 졌다. 경기가 끝난 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고 축구팬들도 화났다.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추가시간 막판 한국이 맹공을 퍼부었고 경기가 101분가량 진행됐을 무렵 권경원의 왼발 중거리슛이 가나 선수에게 맞으며 라인 밖으로 나갔고, 이는 의심할 여지 없는 코너킥이었다. 하지만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추가 시간이 조금 남았는데도경기 종료 휘슬을 불며 코너킥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번이 한국의 마지막 기회였지만 주심은 그냥 말살했다. 한국 선수들은 분노했고, 주심을 둘러싸고 항의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직접 주심에게 달려가 욕설을 퍼부었다가 레드카드를 받기도 했다. 옆에서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는 것을 보고 있던 손흥민은 그대로 어안이 벙벙했다. 이렇게 되면 벤투가 포르투갈과의 마지막 경기를 감독하지 못하게 돼 한국은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후반에 동점골을 넣고 수비 실책으로 실점한 게 맞더라도 납득하기 어려운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다음 포르투갈전은 힘들겠지만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 결과에 분노한 축구팬들은 "코너킥을 주지 않고 경기를 끝내는건 인종차별이다", "주심은 미치광이다" , "가장 어이없는 경기였다" "심판이 정말 미쳤다", "벤투 감독이 주심에게 욕설을 퍼부어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런데 잘한 것 같고 이런상황에서 감독이 이렇게까지 화를 내는게 선수들의 사기에 정말 중요한 것 같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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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드 받은 벤투 감독 "실책으로 골을 내준 것은 맞지만 납득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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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 폭풍’ 리톄, 선양 한 은행 예금 만 1억위안 넘어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6일 후베이성 기율검사 및 감찰위원회는 전 중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리톄(李鐵)가 심각한 법위반 혐의로 감찰 및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호주 언론인 리핑캉(李平康)은 27일 소셜미디어에 기고한 글에서 리톄의 조사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언급했다. 리핑캉은 “리톄 사건은 액수가 엄청나 선양의 한 은행에서만 1억 위안이 넘는 예금이 적발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리핑캉에 따르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 리톄는 우한, 허베이, 광저우 헝다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공교롭게도 당시 화샤싱푸와 헝다는 물처럼 돈을 쓰는 팀이였다. 특히 화샤싱푸가 슈퍼리그 승격과정에서 장내외 일부 현상이 다롄측 구단의 제소와 항의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리핑캉은 “리톄의 경제 문제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가 이뤄지면 축구계에 또 다른 지진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리핑캉은 또 “억대 예금이라고 하면 감독 입장에서 보면 국내에 이런 부를 축적한 사람은 없을 것 같다”며 “다만 리톄는 우한, 허베이 등에서 일반 감독보다 실권이 훨씬 컸고 특히 우한에서는 구단장 역할을 맡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중국 슈퍼리그팀 구단장과 감독 중 리톄보다 더 오래 근무한 사람들이 많아 각 구단 단장과 감독을 대상으로 수사가 번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 “해외에 상주하는 유명 브로커는 리톄와 친분이 있어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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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 폭풍’ 리톄, 선양 한 은행 예금 만 1억위안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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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는 부패를 용납하지 않는다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6일 오전 후베이성 기율검사·감찰위원회는 전 중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리톄가 심각한 법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이 사건에 대해 논평하면서 그라운드에서 부패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26일 후베이성 기율검사·감찰위원회에 따르면 전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리톄가 심각한 법위반 혐의로 현재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국가체육총국 기율검사·감찰팀과 후베이성 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2009년 중국 축구계에 '승부조작' 척결 바람이 불긴 했지만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펑파이신문은 중국축구협회가 축구 분야의 '승부조작'을 무관용적으로 엄단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배경하에서 요행수를 두지 말라고 논평했다. 논평에 따르면 중국 축구계의 풍운아로 선수 시절은 물론 감독 시절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그는 실검의 단골손님이다. 선수 시절 대표팀 미드필더로 2002년 한·일 월드컵 무대에서 얼굴을 알렸고, 감독 시절에는 중국 슈퍼리그를 이끌었다. 이후 리피 의 후임으로 국가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 스포츠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리톄가 그해 리피를 대신해 대표팀 감독이 된 것은 선수 경력과 대표팀 고치 경험 덕분이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대표팀이 저곡에서 벗어나려면 아직 갈길이 멀다는 것이 증명됐다. 리톄는 대표팀 성적은 물론 호주전 후 부적절한 운영으로 비난받았고 여론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와중에도 소셜미디어에 대표팀 스폰서 경품 광고를 했다. 이로 인해 비즈니스 윤리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일파만파로 번져졌다. 대표팀 감독에 있어서 직업윤리는 지도력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번 조사는 직업윤리 추락에 대응한 것으로도 보인다. '심각한 법위반'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언론들의 이전과 현재 보도를 보면 승부조작, 선수영입 불투명, 클럽 아르바이트 등 레드라인을 밟은 게 분명하다. 논평은 또한 축구계의 부패 척결을 위한 이 총성은 분명히 일벌백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국 축구가 건강을 회복하려면 스스로 살찌는 독소를 제거하고 고름을 짜내야지 침식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끝으로 리톄가 마지막 유병자였으면 좋겠고 아니라면 무를 뽑고 진흙을 꺼내 중국 축구에 순수함을 돌려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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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는 부패를 용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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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법위반 혐의로 조사 중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 당국은 26일 리톄(李鐵) 전 중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심각한 위법 혐의로 중앙기율위원회 국가체육총국 기율검사팀과 후베이성 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통보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리톄는 1977년 5월 18일 랴오닝성 선양에서 태어났다. 그는 중국 프로 축구 선수였고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는 2001년 대표팀에 발탁돼 2002년 한일 월드컵에 동행했다. 리톄는 에버턴,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뛰었다. 2020년 1월 중국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2021년 말 중국축구협회에 대표팀 감독직 사퇴를 요청했고 2021년 12월 3일, 축구 협회는 공식적으로 사임에 동의한다고 발표했다. 리톄가 경찰에 끌려가기 전 마지막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11월 2일 오후 선양체육학원에서 열린 공개훈련 수업이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현장에 있던 학생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리톄의 문제가 국가대표팀과 관련이 있는지, 또 축구계 인사가 연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중국 축구계에 새로운 폭풍이 몰아칠지 각계각층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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