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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로 얼룩진 중국 축구, ‘부패 혐의’ 조사로 곤혹
[동포투데이] 추문에 휩싸인 중국축구협회는 규율과 경기 책임자에 대한 부패 혐의 조사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 국가체육총국은 중국축구협회 기율검사위원회 왕샤오핑 주임과 경기부장 황쑹 모두 심각한 규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재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국가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황쑹은 국가체육총국 기율검사위원회와 허베이성 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당국은 왕샤오핑과 황쑹이 수사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들의 혐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중국축구협회 천쉬위안 회장이 부패 혐의로 연행된 지 불과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시진핑 주석이 중국을 축구 강국으로 만들 계획을 선언했지만, 자금과 열정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 관료와 감독에 의해 통제된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이하 대표팀)은 성과를 내지 못했고 외국인 감독과 국내 감독들은 해고나 징계를 면치 못했다. 전 에버턴 FC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리톄는 부패 혐의로 구속된 중국의 축구 지도자 중 한 명이다. 탁구와 사격과 같은 올림픽 스포츠에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은 20여 년 동안 단 한 번의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었다. 대표팀은 현재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가봉과 같은 국가들에 이어 피파랭킹 80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1부리그 구단들은 한때 외국인 인재 유치를 위해 거액의 연봉을 지급하기도 했지만 '코로나 제로' 정책(지금은 폐기)과 여전한 경제 불안으로 리그가 사실상 무너졌다. 최고의 스폰서들은 파산했고 승부 조작과 다른 형태의 부정행위에 맞서 싸우려는 노력은 최근에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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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언론, 중국 축구대표팀 승부조작 의혹 제기
[동포투데이] 최근 중국 축구의 '승부조작·도박 전면 단속''이 지속적으로 고조되면서 수많은 관련자가 연행되어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자들이 대거 연행돼 조사받으면서 승부조작과 도박의 추악함이 중국 축구의 뿌리에 기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베트남 언론도 최근 중국 축구의 행보에 주목하며 월드컵 예선 중국-베트남전 승부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최근 베트남 언론 NGUDI는 중국이 축구협회 내부와 여러 대표팀을 조사 중이고 팬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축구협회가 격랑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 매체는 중국이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베트남에 1-3으로 패한 경기가 결과와 과정 모두 수상해 승부조작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몇몇 중국 선수들의 플레이가 매우 의심스럽다고 판단했다. 20년을 거슬러 올라가면 2002년 중국 축구대표팀은 아시아에서 이란·일본·한국·사우디아라비아만 두려워했다. 태국 베트남 카타르 오만 아랍에미리트(UAE)는 중국의 패자였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져 중국이 태국을 이기기도 벅차다. 지난해 설에는 베트남에 1-3으로 패해 전국 축구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감독 리샤오펑의 용병 배치도 언론과 팬들의 지적을 받았다. 리피도 대표팀을 구할 수 없는데, 하물며 리톄와 리샤오펑은? 앞서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태국에 1-5로 진 경기는 승부조작이 아닐 수 없다. 중국축구협회가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진을 묵인한 뒤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당시 대표팀 감독을 밀어내려고 했던 경기였음이 드러났다. 불쌍한 중국 팬들은 너무 화가 나서 눈이 뒤집혔다. 당시 중국 대표팀이 부진해도 태국 대표팀이 5골을 넣는 것은 불가능했다. 중국에 불파불입(不破不立·낡은 것을 파괴하지 않고서는 새것을 세울 수 없다는 뜻 )이란 속담이 있다. 중국축구협회 내부의 일부 해충과 축구에 전념하지 않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중국 축구에 밝은미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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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도, 축구 선수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최근 산둥 루넝 타이산 선수 김경도(국가대표)를 비롯한 여러명의 선수들이 불법도박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사실이 축구계와 사회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타임스 기자는 소셜미디어에 이들의 운명이 돌이킬 수 없는 만큼 팀으로 복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경도는 중국 축구계에서 주목받는 조선족 젊은 선수다. 1992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축구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비길 데 없는 끈기가 있었다. 김경도의 축구 인생은 그가 어렸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의 가족이 축구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축구에 처음 발을 디딘 계기가 됐다. 당시 축구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았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격려할 줄 아는 아이처럼 꾸준히 연습하며 프로가 되기를 희망했다. 김경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각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볼 컨트롤과 시야가 뛰어난 데다 상대 골문을 공략하려는 열정과 결단력도 있다. 이런 소질이 그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많은 지지자와 팬을 확보했다. 김경도는 222경기에 출전해 20골 31도움을 기록으며 중국 국가 대표로 19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김경도는 훌륭한 선수이지만 이번 사건으로 법과 직업윤리의 한계를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그의 운명은 이미 돌이킬 수 없게 됐다. 어쨌든 김경도가 도박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것은 개인의 운명과 명예는 물론 축구계 전반의 가치관과 도덕성까지 걸린 문제다. 만약 김경도가 선수 생활을 잃게 된다면 그가 이 분야에서 이룬 모든 업적과 영광은 물거품이 될 것이다. 동시에, 이 사건은 공인으로서 모든 세부 사항이 경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정보화 시대에는 모든 사람의 말과 행동이 널리 퍼질 수 있다. 공인에게는 더욱 그렇다. 김경도의 미래는 아직 알 수 없다. 바라건대 이번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 자신의 행동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개과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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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스페인-포르투갈과 2030 월드컵 공동 유치키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4일(현지시간), 무함마드 6세 모로코 국왕이 스페인, 포르투갈과 공동으로 2030년 월드컵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스페인과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우크라이나와 공동으로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신청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안드레이 파벨코 우크라이나 축구협회장이 최근 스캔들에 휘말려 회장직을 정지당하면서 FIFA와 유럽축구연맹 규정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모든 대회 유치에서 제외됐다. 이에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모로코 측과 만나 2030년 월드컵 공동 유치에 나설 가능성을 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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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2022 FIFA 올해 최우수 선수상 수상
[동포투데이] 아르헨티나는 27일 파리에서 열린 2022년 FIFA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아르헨티나 스트라이커 리오넬 메시가 또 한 번 올해의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메시가 마지막으로 이 상을 수상한 것은 2019년이다. 지난 2년간(2020~2021년) 이 상 수상자는 폴란드 선수 레반도프스키였다. 메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헤라클레스컵을 들어 올리며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에서 4개의 트로피를 안았다. 리오넬 메시 외에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남자 감독상을,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남자 골키퍼상을, 아르헨티나 팬들이 단체로 올해의 팬상을 받았다.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스페인 미드필더 알렉시아 푸테야스가 2년 연속 수상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푸테야스는 지난 2년간 여자 발롱도르를 동시에 수상했다. 이 밖에 2022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위그먼 잉글랜드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올해의 여자 감독상을, 잉글랜드 골키퍼 메리 어프스가 여자 골키퍼상을 받았다. 폴란드의 장애인 축구선수 올렉시는 지난해 11월 한 장애인 축구대회에서 발리슛을 터뜨려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올해의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한 조지아의 로호슈빌리는 한 경기에서 상대 부상 선수를 제때 구조해 질식을 피했다. 고(故) 브라질 레전드 펠레가 FIFA 특별공로상을 받았고, 인판티노 FIFA 회장과 브라질 스타 호날두가 공동으로 가족에게 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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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 북키프로스 여자배구팀 전원 사망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0일 밤(현지시간), 터키 배구연맹은 아드야만 호텔 잔해 속에서 발견된 북키프로스 여자배구팀 16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터키 남동부에서 하루 두 차례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하자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고 북키프로스 배구팀 선수들을 포함해 많은 배구선수들이 폐허에 갇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간이 갈수록 많은 사람들은 기적의 탄생을 기다렸지만 나쁜 소식이 하나 둘 들려왔다. 터키 배구선수 중 부부인 베틸 카키르와 베드레틴 카키르의 죽음은 매우 슬펐다. 터키 남자배구 선수 에민칸 코카바스도 사망 소식도 전해졌다. 이밖에 말라티아 남자배구팀에서도 여러 명이 희생됐으며 이들의 이름은 언론에 공개됐다. 11일 터키 배구연맹은 아드야만 호텔 폐허에서 발견된 북키프로스 배구팀 16명 전원이 사망했으며 그중 가장 어린선수는 12세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북키프로스는 프로배구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진으로 숨진 배구선수 중에는 국가대표 선수와 청소년 선수도 대거 포함됐다. 그들은 모두 밝은 미래를 가지고 있었지만 뜻밖에도 이렇게 불행하게 찾아왔다. 현재 터 내 스포츠 경기는 잠정 중단됐으며 수색과 구조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만 명을 넘어섰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구원을 기다리고 있으며 기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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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국, 러시아·벨라루스 선수 파리올림픽 출전 금지 논의…일부 국가 ‘파리올림픽 보이콧’ 위협
[동포투데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주도로 10일 미국 독일 프랑스 등 35개국 체육장관들이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출전 금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온라인 회의를 열었다. 이들 국가 중 일부는 IOC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을 금지하지 않으면 파리 올림픽을 보이콧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우크라이나 올림픽위원회에 보낸 편지가 9일 공개됐다. 바흐는 우크라이나가 2024년 올림픽 보이콧을 압박하는 것은 올림픽 원칙에 위배된다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IOC는 지난 1월 성명을 내고 러시아·벨라루스 개인 선수들이 엄격한 제한 조건하에서 '중립적 신분'으로 국제경기장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우크라이나가 파리 올림픽을 보이콧하겠다고 위협하자 북유럽과 일부 동유럽 국가들이 가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 온라인 회의에 참석해 러시아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출전을 전면 금지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보이콧할 것을 요구했다. 로이터통신은 볼트니추크 폴란드 체육장관의 말을 인용해 10일 회의에서 그리스·프랑스·일본을 제외한 대부분 참석자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절대 배제에 찬성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보이콧을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얀 리파프스키 체코 외무장관은 러시아의 대우크라이나 작전이 계속되는 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대회 복귀를 거부하지만, 양국 선수들의 출전이 허용되면 파리 올림픽을 보이콧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9일 러시아 선수들의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 결정이 올여름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은 바흐 위원장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파리 올림픽 보이콧 위협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올림픽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출전은 "구체적으로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며 "우크라이나가 이 단계에서 다른 나라들을 압박해 결정에 영향을 준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IOC를 "전쟁·살해·파괴의 추진자"라고 비난한 데 대해서는 "비방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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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눈물! 린샤오쥔 “우리는 중국팀!!!”
[동포투데이] 월드컵 2연패, 무적이던 린샤오쥔(林孝埈·임효준)이 돌아왔다. 중국 관영 중신망에 따르면 5일 저녁 드레스덴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남자 500m A조 결승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전 한국 쇼트트랙 선수 린샤오쥔이 41초329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열린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리웬롱·린샤오쥔·류관이·종위첸으로 이뤄진 중국이 6분51초106으로 우승했다. 린샤오쥔은 남자 500m 우승 후 중국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자축한 뒤 크래시 플레이트에 엎드려 눈물을 흘렸다. 린샤오쥔은 경기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길고 힘든 4년 후…첫 금메달이다. 길고 힘든 길에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훈련했다. 응원해주시고 축복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제 동료, 코치, 스태프, 그리고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준 모든 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린샤오쥔은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깜짝 우승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선수 생활의 키워드는 '기다림'으로 바뀌었다. 린샤오쥔이 쇼트트랙 월드컵 최종전에서 우승한 것은 1,400여 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논란 끝에 임효준은 중국 쇼트트랙팀에 합류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그에게 찾아온 건 경기장에서 자신을 증명할 기회가 아니라 3년 넘게 국제 경기장에서 뛰지 못하는 아픔이었다. 린샤오쥔의 말대로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장에서 멀리 떨어진 날에도 열심히 훈련하며 컨디션을 유지한 임효준은 SNS에 “예전, 지금도 초심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세계대회의 연마가 없었다는 것은 수준 높은 선수들에게는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지만, 어쩌면 초심이 그를 버티게 했는지도 모른다. 린샤오쥔은 지난해 10월 몬트리올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남자 1,500m에서 중국 대표로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한동안 부상에 시달린 린샤오쥔은 복귀 후 기복이 심해지고 여러 차례 리타이어하면서 어깨가 무거워졌다. 정월 대보름날인 5일, 남자 500m A조 결승에는 린샤오쥔, 종위첸이 나란히 출전했다. 비록 출발점에서 선두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두 선수 모두 레이스 중간에 멋지게 추월했고, 특히 린샤오쥔은 선두를 차지한 후 서서히 거리를 벌리며 마침내 41초329로 여유 있게 우승했고 종위첸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는 린샤오쥔과 동료들이 힘을 합쳐 우승했다. 린샤오쥔은 또한 SNS를 통해 팀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우리는 중국팀!!!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우리, 이 젊은 쇼트트랙팀에 더 많은 격려해주세요!” 경기 후 국제빙상경기연맹은 기고문에서 린샤오쥔의 현재 모습을 “먼 길을 다녀왔다”고 표현했다. 린샤오쥔의 이번 복귀가 정상 복귀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이길 바라며, 앞으로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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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2026년 월드컵 출전 고려
[동포투데이] 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는 2026년 FIFA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열어두었지만, 참가 여부는 '많은 것'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앞서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메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 축구 대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메시가 7골을 득점하고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아르헨티나의 승리작인 캠페인은 그로하여금 6번째 월드컵에 출전할 가능성을 재고하도록 만들었다. 2026년 월드컵이 열릴 때면 메시는 39살이 된다. 35세의 그는 아르헨티나 스포츠 일간지 올레와의 인터뷰에서 “모르겠다, 나이 때문에 다음 월드컵에 나가는 게 힘들 것이라고 계속 말해왔다. 몸 상태가 좋다고 느끼는 한 축구를 계속 즐길 것이고, 그렇게 할 것이다. 그런데 그 때는 그게 어려운 것 같다”고 털어놨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지난해 12월 기자들과 만나 메시가 뛰고 싶어 하는 한 10번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시는 2022년 12월 18일 루사일 적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상대로 승부차기 승리를 거둔 후 여전히 감정적으로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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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로 얼룩진 중국 축구, ‘부패 혐의’ 조사로 곤혹
- [동포투데이] 추문에 휩싸인 중국축구협회는 규율과 경기 책임자에 대한 부패 혐의 조사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 국가체육총국은 중국축구협회 기율검사위원회 왕샤오핑 주임과 경기부장 황쑹 모두 심각한 규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재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국가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황쑹은 국가체육총국 기율검사위원회와 허베이성 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당국은 왕샤오핑과 황쑹이 수사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들의 혐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중국축구협회 천쉬위안 회장이 부패 혐의로 연행된 지 불과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시진핑 주석이 중국을 축구 강국으로 만들 계획을 선언했지만, 자금과 열정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 관료와 감독에 의해 통제된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이하 대표팀)은 성과를 내지 못했고 외국인 감독과 국내 감독들은 해고나 징계를 면치 못했다. 전 에버턴 FC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리톄는 부패 혐의로 구속된 중국의 축구 지도자 중 한 명이다. 탁구와 사격과 같은 올림픽 스포츠에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은 20여 년 동안 단 한 번의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었다. 대표팀은 현재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가봉과 같은 국가들에 이어 피파랭킹 80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1부리그 구단들은 한때 외국인 인재 유치를 위해 거액의 연봉을 지급하기도 했지만 '코로나 제로' 정책(지금은 폐기)과 여전한 경제 불안으로 리그가 사실상 무너졌다. 최고의 스폰서들은 파산했고 승부 조작과 다른 형태의 부정행위에 맞서 싸우려는 노력은 최근에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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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로 얼룩진 중국 축구, ‘부패 혐의’ 조사로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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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언론, 중국 축구대표팀 승부조작 의혹 제기
- [동포투데이] 최근 중국 축구의 '승부조작·도박 전면 단속''이 지속적으로 고조되면서 수많은 관련자가 연행되어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자들이 대거 연행돼 조사받으면서 승부조작과 도박의 추악함이 중국 축구의 뿌리에 기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베트남 언론도 최근 중국 축구의 행보에 주목하며 월드컵 예선 중국-베트남전 승부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최근 베트남 언론 NGUDI는 중국이 축구협회 내부와 여러 대표팀을 조사 중이고 팬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축구협회가 격랑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 매체는 중국이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베트남에 1-3으로 패한 경기가 결과와 과정 모두 수상해 승부조작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몇몇 중국 선수들의 플레이가 매우 의심스럽다고 판단했다. 20년을 거슬러 올라가면 2002년 중국 축구대표팀은 아시아에서 이란·일본·한국·사우디아라비아만 두려워했다. 태국 베트남 카타르 오만 아랍에미리트(UAE)는 중국의 패자였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져 중국이 태국을 이기기도 벅차다. 지난해 설에는 베트남에 1-3으로 패해 전국 축구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감독 리샤오펑의 용병 배치도 언론과 팬들의 지적을 받았다. 리피도 대표팀을 구할 수 없는데, 하물며 리톄와 리샤오펑은? 앞서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태국에 1-5로 진 경기는 승부조작이 아닐 수 없다. 중국축구협회가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진을 묵인한 뒤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당시 대표팀 감독을 밀어내려고 했던 경기였음이 드러났다. 불쌍한 중국 팬들은 너무 화가 나서 눈이 뒤집혔다. 당시 중국 대표팀이 부진해도 태국 대표팀이 5골을 넣는 것은 불가능했다. 중국에 불파불입(不破不立·낡은 것을 파괴하지 않고서는 새것을 세울 수 없다는 뜻 )이란 속담이 있다. 중국축구협회 내부의 일부 해충과 축구에 전념하지 않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중국 축구에 밝은미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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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언론, 중국 축구대표팀 승부조작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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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도, 축구 선수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 최근 산둥 루넝 타이산 선수 김경도(국가대표)를 비롯한 여러명의 선수들이 불법도박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사실이 축구계와 사회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타임스 기자는 소셜미디어에 이들의 운명이 돌이킬 수 없는 만큼 팀으로 복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경도는 중국 축구계에서 주목받는 조선족 젊은 선수다. 1992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축구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비길 데 없는 끈기가 있었다. 김경도의 축구 인생은 그가 어렸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의 가족이 축구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축구에 처음 발을 디딘 계기가 됐다. 당시 축구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았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격려할 줄 아는 아이처럼 꾸준히 연습하며 프로가 되기를 희망했다. 김경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각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볼 컨트롤과 시야가 뛰어난 데다 상대 골문을 공략하려는 열정과 결단력도 있다. 이런 소질이 그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많은 지지자와 팬을 확보했다. 김경도는 222경기에 출전해 20골 31도움을 기록으며 중국 국가 대표로 19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김경도는 훌륭한 선수이지만 이번 사건으로 법과 직업윤리의 한계를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그의 운명은 이미 돌이킬 수 없게 됐다. 어쨌든 김경도가 도박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것은 개인의 운명과 명예는 물론 축구계 전반의 가치관과 도덕성까지 걸린 문제다. 만약 김경도가 선수 생활을 잃게 된다면 그가 이 분야에서 이룬 모든 업적과 영광은 물거품이 될 것이다. 동시에, 이 사건은 공인으로서 모든 세부 사항이 경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정보화 시대에는 모든 사람의 말과 행동이 널리 퍼질 수 있다. 공인에게는 더욱 그렇다. 김경도의 미래는 아직 알 수 없다. 바라건대 이번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 자신의 행동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개과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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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도, 축구 선수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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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스페인-포르투갈과 2030 월드컵 공동 유치키로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4일(현지시간), 무함마드 6세 모로코 국왕이 스페인, 포르투갈과 공동으로 2030년 월드컵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스페인과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우크라이나와 공동으로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신청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안드레이 파벨코 우크라이나 축구협회장이 최근 스캔들에 휘말려 회장직을 정지당하면서 FIFA와 유럽축구연맹 규정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모든 대회 유치에서 제외됐다. 이에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모로코 측과 만나 2030년 월드컵 공동 유치에 나설 가능성을 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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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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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스페인-포르투갈과 2030 월드컵 공동 유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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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2022 FIFA 올해 최우수 선수상 수상
- [동포투데이] 아르헨티나는 27일 파리에서 열린 2022년 FIFA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아르헨티나 스트라이커 리오넬 메시가 또 한 번 올해의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메시가 마지막으로 이 상을 수상한 것은 2019년이다. 지난 2년간(2020~2021년) 이 상 수상자는 폴란드 선수 레반도프스키였다. 메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헤라클레스컵을 들어 올리며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에서 4개의 트로피를 안았다. 리오넬 메시 외에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남자 감독상을,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남자 골키퍼상을, 아르헨티나 팬들이 단체로 올해의 팬상을 받았다.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스페인 미드필더 알렉시아 푸테야스가 2년 연속 수상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푸테야스는 지난 2년간 여자 발롱도르를 동시에 수상했다. 이 밖에 2022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위그먼 잉글랜드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올해의 여자 감독상을, 잉글랜드 골키퍼 메리 어프스가 여자 골키퍼상을 받았다. 폴란드의 장애인 축구선수 올렉시는 지난해 11월 한 장애인 축구대회에서 발리슛을 터뜨려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올해의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한 조지아의 로호슈빌리는 한 경기에서 상대 부상 선수를 제때 구조해 질식을 피했다. 고(故) 브라질 레전드 펠레가 FIFA 특별공로상을 받았고, 인판티노 FIFA 회장과 브라질 스타 호날두가 공동으로 가족에게 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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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2022 FIFA 올해 최우수 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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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로 얼룩진 중국 축구, ‘부패 혐의’ 조사로 곤혹
- [동포투데이] 추문에 휩싸인 중국축구협회는 규율과 경기 책임자에 대한 부패 혐의 조사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 국가체육총국은 중국축구협회 기율검사위원회 왕샤오핑 주임과 경기부장 황쑹 모두 심각한 규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재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국가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황쑹은 국가체육총국 기율검사위원회와 허베이성 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당국은 왕샤오핑과 황쑹이 수사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들의 혐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중국축구협회 천쉬위안 회장이 부패 혐의로 연행된 지 불과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시진핑 주석이 중국을 축구 강국으로 만들 계획을 선언했지만, 자금과 열정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 관료와 감독에 의해 통제된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이하 대표팀)은 성과를 내지 못했고 외국인 감독과 국내 감독들은 해고나 징계를 면치 못했다. 전 에버턴 FC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리톄는 부패 혐의로 구속된 중국의 축구 지도자 중 한 명이다. 탁구와 사격과 같은 올림픽 스포츠에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은 20여 년 동안 단 한 번의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었다. 대표팀은 현재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가봉과 같은 국가들에 이어 피파랭킹 80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1부리그 구단들은 한때 외국인 인재 유치를 위해 거액의 연봉을 지급하기도 했지만 '코로나 제로' 정책(지금은 폐기)과 여전한 경제 불안으로 리그가 사실상 무너졌다. 최고의 스폰서들은 파산했고 승부 조작과 다른 형태의 부정행위에 맞서 싸우려는 노력은 최근에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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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로 얼룩진 중국 축구, ‘부패 혐의’ 조사로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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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언론, 중국 축구대표팀 승부조작 의혹 제기
- [동포투데이] 최근 중국 축구의 '승부조작·도박 전면 단속''이 지속적으로 고조되면서 수많은 관련자가 연행되어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자들이 대거 연행돼 조사받으면서 승부조작과 도박의 추악함이 중국 축구의 뿌리에 기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베트남 언론도 최근 중국 축구의 행보에 주목하며 월드컵 예선 중국-베트남전 승부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최근 베트남 언론 NGUDI는 중국이 축구협회 내부와 여러 대표팀을 조사 중이고 팬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축구협회가 격랑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 매체는 중국이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베트남에 1-3으로 패한 경기가 결과와 과정 모두 수상해 승부조작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몇몇 중국 선수들의 플레이가 매우 의심스럽다고 판단했다. 20년을 거슬러 올라가면 2002년 중국 축구대표팀은 아시아에서 이란·일본·한국·사우디아라비아만 두려워했다. 태국 베트남 카타르 오만 아랍에미리트(UAE)는 중국의 패자였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져 중국이 태국을 이기기도 벅차다. 지난해 설에는 베트남에 1-3으로 패해 전국 축구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감독 리샤오펑의 용병 배치도 언론과 팬들의 지적을 받았다. 리피도 대표팀을 구할 수 없는데, 하물며 리톄와 리샤오펑은? 앞서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태국에 1-5로 진 경기는 승부조작이 아닐 수 없다. 중국축구협회가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진을 묵인한 뒤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당시 대표팀 감독을 밀어내려고 했던 경기였음이 드러났다. 불쌍한 중국 팬들은 너무 화가 나서 눈이 뒤집혔다. 당시 중국 대표팀이 부진해도 태국 대표팀이 5골을 넣는 것은 불가능했다. 중국에 불파불입(不破不立·낡은 것을 파괴하지 않고서는 새것을 세울 수 없다는 뜻 )이란 속담이 있다. 중국축구협회 내부의 일부 해충과 축구에 전념하지 않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중국 축구에 밝은미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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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언론, 중국 축구대표팀 승부조작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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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도, 축구 선수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 최근 산둥 루넝 타이산 선수 김경도(국가대표)를 비롯한 여러명의 선수들이 불법도박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사실이 축구계와 사회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타임스 기자는 소셜미디어에 이들의 운명이 돌이킬 수 없는 만큼 팀으로 복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경도는 중국 축구계에서 주목받는 조선족 젊은 선수다. 1992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축구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비길 데 없는 끈기가 있었다. 김경도의 축구 인생은 그가 어렸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의 가족이 축구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축구에 처음 발을 디딘 계기가 됐다. 당시 축구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았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격려할 줄 아는 아이처럼 꾸준히 연습하며 프로가 되기를 희망했다. 김경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각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볼 컨트롤과 시야가 뛰어난 데다 상대 골문을 공략하려는 열정과 결단력도 있다. 이런 소질이 그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많은 지지자와 팬을 확보했다. 김경도는 222경기에 출전해 20골 31도움을 기록으며 중국 국가 대표로 19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김경도는 훌륭한 선수이지만 이번 사건으로 법과 직업윤리의 한계를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그의 운명은 이미 돌이킬 수 없게 됐다. 어쨌든 김경도가 도박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것은 개인의 운명과 명예는 물론 축구계 전반의 가치관과 도덕성까지 걸린 문제다. 만약 김경도가 선수 생활을 잃게 된다면 그가 이 분야에서 이룬 모든 업적과 영광은 물거품이 될 것이다. 동시에, 이 사건은 공인으로서 모든 세부 사항이 경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정보화 시대에는 모든 사람의 말과 행동이 널리 퍼질 수 있다. 공인에게는 더욱 그렇다. 김경도의 미래는 아직 알 수 없다. 바라건대 이번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 자신의 행동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개과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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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도, 축구 선수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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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스페인-포르투갈과 2030 월드컵 공동 유치키로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4일(현지시간), 무함마드 6세 모로코 국왕이 스페인, 포르투갈과 공동으로 2030년 월드컵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스페인과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우크라이나와 공동으로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신청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안드레이 파벨코 우크라이나 축구협회장이 최근 스캔들에 휘말려 회장직을 정지당하면서 FIFA와 유럽축구연맹 규정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모든 대회 유치에서 제외됐다. 이에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모로코 측과 만나 2030년 월드컵 공동 유치에 나설 가능성을 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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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스페인-포르투갈과 2030 월드컵 공동 유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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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2022 FIFA 올해 최우수 선수상 수상
- [동포투데이] 아르헨티나는 27일 파리에서 열린 2022년 FIFA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아르헨티나 스트라이커 리오넬 메시가 또 한 번 올해의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메시가 마지막으로 이 상을 수상한 것은 2019년이다. 지난 2년간(2020~2021년) 이 상 수상자는 폴란드 선수 레반도프스키였다. 메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헤라클레스컵을 들어 올리며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에서 4개의 트로피를 안았다. 리오넬 메시 외에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남자 감독상을,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남자 골키퍼상을, 아르헨티나 팬들이 단체로 올해의 팬상을 받았다.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스페인 미드필더 알렉시아 푸테야스가 2년 연속 수상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푸테야스는 지난 2년간 여자 발롱도르를 동시에 수상했다. 이 밖에 2022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위그먼 잉글랜드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올해의 여자 감독상을, 잉글랜드 골키퍼 메리 어프스가 여자 골키퍼상을 받았다. 폴란드의 장애인 축구선수 올렉시는 지난해 11월 한 장애인 축구대회에서 발리슛을 터뜨려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올해의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한 조지아의 로호슈빌리는 한 경기에서 상대 부상 선수를 제때 구조해 질식을 피했다. 고(故) 브라질 레전드 펠레가 FIFA 특별공로상을 받았고, 인판티노 FIFA 회장과 브라질 스타 호날두가 공동으로 가족에게 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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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2022 FIFA 올해 최우수 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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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 북키프로스 여자배구팀 전원 사망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0일 밤(현지시간), 터키 배구연맹은 아드야만 호텔 잔해 속에서 발견된 북키프로스 여자배구팀 16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터키 남동부에서 하루 두 차례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하자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고 북키프로스 배구팀 선수들을 포함해 많은 배구선수들이 폐허에 갇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간이 갈수록 많은 사람들은 기적의 탄생을 기다렸지만 나쁜 소식이 하나 둘 들려왔다. 터키 배구선수 중 부부인 베틸 카키르와 베드레틴 카키르의 죽음은 매우 슬펐다. 터키 남자배구 선수 에민칸 코카바스도 사망 소식도 전해졌다. 이밖에 말라티아 남자배구팀에서도 여러 명이 희생됐으며 이들의 이름은 언론에 공개됐다. 11일 터키 배구연맹은 아드야만 호텔 폐허에서 발견된 북키프로스 배구팀 16명 전원이 사망했으며 그중 가장 어린선수는 12세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북키프로스는 프로배구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진으로 숨진 배구선수 중에는 국가대표 선수와 청소년 선수도 대거 포함됐다. 그들은 모두 밝은 미래를 가지고 있었지만 뜻밖에도 이렇게 불행하게 찾아왔다. 현재 터 내 스포츠 경기는 잠정 중단됐으며 수색과 구조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만 명을 넘어섰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구원을 기다리고 있으며 기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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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 북키프로스 여자배구팀 전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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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국, 러시아·벨라루스 선수 파리올림픽 출전 금지 논의…일부 국가 ‘파리올림픽 보이콧’ 위협
- [동포투데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주도로 10일 미국 독일 프랑스 등 35개국 체육장관들이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출전 금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온라인 회의를 열었다. 이들 국가 중 일부는 IOC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을 금지하지 않으면 파리 올림픽을 보이콧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우크라이나 올림픽위원회에 보낸 편지가 9일 공개됐다. 바흐는 우크라이나가 2024년 올림픽 보이콧을 압박하는 것은 올림픽 원칙에 위배된다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IOC는 지난 1월 성명을 내고 러시아·벨라루스 개인 선수들이 엄격한 제한 조건하에서 '중립적 신분'으로 국제경기장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우크라이나가 파리 올림픽을 보이콧하겠다고 위협하자 북유럽과 일부 동유럽 국가들이 가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 온라인 회의에 참석해 러시아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출전을 전면 금지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보이콧할 것을 요구했다. 로이터통신은 볼트니추크 폴란드 체육장관의 말을 인용해 10일 회의에서 그리스·프랑스·일본을 제외한 대부분 참석자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절대 배제에 찬성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보이콧을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얀 리파프스키 체코 외무장관은 러시아의 대우크라이나 작전이 계속되는 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대회 복귀를 거부하지만, 양국 선수들의 출전이 허용되면 파리 올림픽을 보이콧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9일 러시아 선수들의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 결정이 올여름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은 바흐 위원장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파리 올림픽 보이콧 위협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올림픽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출전은 "구체적으로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며 "우크라이나가 이 단계에서 다른 나라들을 압박해 결정에 영향을 준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IOC를 "전쟁·살해·파괴의 추진자"라고 비난한 데 대해서는 "비방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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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국, 러시아·벨라루스 선수 파리올림픽 출전 금지 논의…일부 국가 ‘파리올림픽 보이콧’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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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눈물! 린샤오쥔 “우리는 중국팀!!!”
- [동포투데이] 월드컵 2연패, 무적이던 린샤오쥔(林孝埈·임효준)이 돌아왔다. 중국 관영 중신망에 따르면 5일 저녁 드레스덴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남자 500m A조 결승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전 한국 쇼트트랙 선수 린샤오쥔이 41초329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열린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리웬롱·린샤오쥔·류관이·종위첸으로 이뤄진 중국이 6분51초106으로 우승했다. 린샤오쥔은 남자 500m 우승 후 중국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자축한 뒤 크래시 플레이트에 엎드려 눈물을 흘렸다. 린샤오쥔은 경기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길고 힘든 4년 후…첫 금메달이다. 길고 힘든 길에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훈련했다. 응원해주시고 축복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제 동료, 코치, 스태프, 그리고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준 모든 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린샤오쥔은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깜짝 우승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선수 생활의 키워드는 '기다림'으로 바뀌었다. 린샤오쥔이 쇼트트랙 월드컵 최종전에서 우승한 것은 1,400여 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논란 끝에 임효준은 중국 쇼트트랙팀에 합류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그에게 찾아온 건 경기장에서 자신을 증명할 기회가 아니라 3년 넘게 국제 경기장에서 뛰지 못하는 아픔이었다. 린샤오쥔의 말대로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장에서 멀리 떨어진 날에도 열심히 훈련하며 컨디션을 유지한 임효준은 SNS에 “예전, 지금도 초심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세계대회의 연마가 없었다는 것은 수준 높은 선수들에게는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지만, 어쩌면 초심이 그를 버티게 했는지도 모른다. 린샤오쥔은 지난해 10월 몬트리올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남자 1,500m에서 중국 대표로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한동안 부상에 시달린 린샤오쥔은 복귀 후 기복이 심해지고 여러 차례 리타이어하면서 어깨가 무거워졌다. 정월 대보름날인 5일, 남자 500m A조 결승에는 린샤오쥔, 종위첸이 나란히 출전했다. 비록 출발점에서 선두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두 선수 모두 레이스 중간에 멋지게 추월했고, 특히 린샤오쥔은 선두를 차지한 후 서서히 거리를 벌리며 마침내 41초329로 여유 있게 우승했고 종위첸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는 린샤오쥔과 동료들이 힘을 합쳐 우승했다. 린샤오쥔은 또한 SNS를 통해 팀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우리는 중국팀!!!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우리, 이 젊은 쇼트트랙팀에 더 많은 격려해주세요!” 경기 후 국제빙상경기연맹은 기고문에서 린샤오쥔의 현재 모습을 “먼 길을 다녀왔다”고 표현했다. 린샤오쥔의 이번 복귀가 정상 복귀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이길 바라며, 앞으로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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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눈물! 린샤오쥔 “우리는 중국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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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2026년 월드컵 출전 고려
- [동포투데이] 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는 2026년 FIFA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열어두었지만, 참가 여부는 '많은 것'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앞서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메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 축구 대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메시가 7골을 득점하고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아르헨티나의 승리작인 캠페인은 그로하여금 6번째 월드컵에 출전할 가능성을 재고하도록 만들었다. 2026년 월드컵이 열릴 때면 메시는 39살이 된다. 35세의 그는 아르헨티나 스포츠 일간지 올레와의 인터뷰에서 “모르겠다, 나이 때문에 다음 월드컵에 나가는 게 힘들 것이라고 계속 말해왔다. 몸 상태가 좋다고 느끼는 한 축구를 계속 즐길 것이고, 그렇게 할 것이다. 그런데 그 때는 그게 어려운 것 같다”고 털어놨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지난해 12월 기자들과 만나 메시가 뛰고 싶어 하는 한 10번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시는 2022년 12월 18일 루사일 적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상대로 승부차기 승리를 거둔 후 여전히 감정적으로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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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2026년 월드컵 출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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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 2027년 아시안컵 개최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월 1일, 바레인에서 열린 제33차 AFC 총회에서 2027년 아시안컵 축구 경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것이라고 공식 확정했다. 다른 나라들이 유치를 철회하면서 사우디는 결국 2027년 아시안컵 유일한 유치국이 됐다. 압둘아지즈 빈 투르키 알-파이잘 사우디 스포츠장관은 "2027년 AFC 아시안컵 개최국으로 선정된 것은 사우디아라비아 축구에 역사적이고 감격스러운 순간"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에서 아시안컵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우디 대표팀은 1984년, 1988년, 1996년 세 차례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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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 2027년 아시안컵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