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Home >  스포츠
-
중국 배드민턴, 수디르만컵 3연패 달성
[동포투데이] 중국 배드민턴은 2023년 세계배드민턴연맹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결승에서 한국을 합계 3-0으로 꺾고 우승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중국은 지금까지 18차례의 수디르만컵에서 13차례 정상에 올랐다.
-
호날두, 2023년 메시 제치고 최고 연봉 선수 등극
[동포투데이]포브스(Forbes)가 발표한 2023년 프로선수 수입 목록에 따르면, 포르투갈 축구 선수 호날두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2023년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12개월간 총 1억3600만달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나세르)를 벌어들였고, 장외수입(각종 광고와 스폰서 계약)은 9,000만 달러였다. 메시는 2022년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지난 12개월 동안 총 1억 3,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으며 그중 7,500만 달러는 임금으로 받았다. 3위에 오른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 음바페는 1억2,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고 이 중 1억 달러는 임금이다.
-
기복을 겪고 다시 태어난 연변축구
[동포투데이] 긴 겨울이 지나자 용정 동성용 축구타운이 다시 북적였다. 연변 용정 FC(延邊龍井 FC) U19 선수들은 매일 이곳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년 연변 용정 FC가 중국 2부 리그로 승격된 후 이 젊은이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1군에 들어가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길림(吉林)성 연변(延邊)주는 중국 유일의 조선족 자치주와 최대 조선족 집단 거주 지역이다. 현지인들은 축구를 매우 좋아해서 각 현과 시마다 축구협회와 리그전이 있다. 1950년대 이후 고중훈·김광주 등 40여 명의 국가대표가 배출됐고, 전국 각 구단에서 400명이 넘는 선수가 뛰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남매현(南梅縣), 북연변(北延邊)이라는 말도 나돌고 있다. 변방 지역인 연변주는 중국 축구 시장화의 물결 속에서 자금 압박으로 두 차례나 중국 슈퍼리그에서 물러났으며, 가장 최근에는 2019년 팀이 해체되면서 처음으로 중국 프로축구리그에 불참했다. 어려울수록 연변 축구의 저력은 더욱 돋보인다. 창단 4년 만에 선수 평균 연령이 20세 미만인 팀이 잇따라 중국 챔피언십과 중국 3부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22년, 연변 용정 FC는 성공적으로 중국 2부 리그에 진출했다. 연변 용정 FC 염홍일 부총경리는 위기에 처한 팀이 연변 프로축구의 혈맥을 이어갔다고 감탄했다. 염홍일의 또 다른 신분은 용정 동성용 축구문화타운 부총경리다. 그는 "주민들이 축구를 좋아하고, 정부도 축구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며 "정부가 투자한 이 축구타운은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용정 동성용 축구타운에는 12개의 11인제 축구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평일에는 연변주 청소년 훈련의 중요한 장소로 주말에는 축구 팬들의 무대로 항상 즐거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연변 용정 FC U19 선수들이 중국 청소년축구 리그에 출전하고 있는 가운데 17세의 조선족 선수 김광휘는 모든 팀원이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젊은이는 연변 축구 스타를 언급하면서 "선배를 따라잡기보다 뛰어넘고 싶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년 동안 연변 축구의 용맹한 축구 스타일과 토털사커의 플레이는 팬들의 관심을 끌었고 중국 축구의 독특한 존재가 되었다. 염홍일은 젊은 선수들이 연변 축구의 정신적 자질을 이어받은 것이 뿌듯하다고 평가했다. 중국이 전통적으로 청소년축구 훈련을 중시해왔는데 이는 연변주에서 잘 드러났다. 수년 동안 연변주는 축구 사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서 늘렸고 결국 청소년축구와 사회 축구를 병행하는 상시화된 규모의 다단계 경기 시스템을 구축하여 연변 축구의 새로운 탄생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 염홍일은 연변 축구가 자금난과 부진으로 위기를 겪을 때도 전주 각 부처에서 청소년축구 인재 양성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전주 청소년축구 대회는 연간 1,000여 회, 참가 팀은 300여 팀, 선수 7,000여 명으로 전주 인구 200만여 명 중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축구에 참여하고 있다. 연변 축구는 그동안 연령대별 백업팀을 유지해 왔으며 선수의 80% 이상이 현지에서 육성되고 있는데, 이는 중국 축구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염홍일은 이 모든 것이 연변 축구가 슬럼프에서 빠져나가는 '마법'이라고 고백했다. 인터뷰 도중 그는 경기장이 꽉 차 입장하지 못한 팬들이 나무 위로 올라가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담긴 옛 사진을 기자와 공유했다. 이런 열성 팬들이 있으면 연변 축구의 불씨는 영원히 꺼지지 않을 것이다.(중국신문망 곽가)
-
부패혐의 체육총국 부국장 연행...중국축구협회 고위층 전멸 임박
[동포투데이] 4월 1일 오전 중국 관영 CCTV 뉴스에 따르면 국가체육총국 두자오카이(杜兆才) 부국장은 심각한 규율 위반 혐의로 현재 중앙기율위원회 국가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임 국가체육총국 부국장으로 중국축구협회 당서기 겸 부회장인 두자오카이(63)는 그동안 FIFA 이사회 이사, AFC 심판위원장, 2023년 AFC 아시안컵 중국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동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을 지냈다. 두자오카이가 최근 중국축구협회에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3월 24일 오후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황송(黃松) 중국축구협회 경기 부장과 왕샤오핑(王小平) 협회 규율위원회 주임이 규율과 법 위반 혐의로 연행돼 조사받은 사실이 공식 채널에서 확인됐다. 중국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두 사람에 대한 내부 통보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협회 전체 중간 간부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 차례 경고 교육을 시행했는데, 당초 천쉬위안 중국축구협회장, 류이 전 사무총장, 천융량 상무 비서장 등이 연행돼 조사받은 뒤 열린 반부패 경고 회의와 같은 형식이었다. 아이스하키 전문 선수였던 두자오카이는 선양체육학원을 졸업한 뒤 랴오닝성 체육위원회 간부, 코치를 지냈다. 2002년 3월 랴오닝성 체육국 부국장으로 부임했다. 2006년 3월, 두자오카이는 국가체육총국 핸드볼 및 소프트볼 스포츠 관리 센터 부주임을 맡았다. 그 사이 중국 여자하키는 2008년 8월 베이징 올림픽에서 귀중한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해 이 종목의 올림픽 경쟁에서 중국 선수단의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했다.2009년 1월부터는 중국올림픽위원회 위원, 국가체육총국 육상운동 관리센터 주임을 맡고 있다. 두자오카이가 축구 관리에 뛰어든 것은 2017년부터다. 두자오카이는 차이전화(蔡振华) 당시 중국축구협회 회장, 위훙첸 당시 중국축구협회 전임 집행위원이 잇따라 축구협회 지도부를 떠난 뒤 2019년 8월 천쉬위안이 차기 중국축구협회장으로 선출될 때까지 주요 지도부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2017년 6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두자오카이는 국가체육총국장 보좌관, 중국올림픽위원회 부주석, 중국축구협회 당서기를 지냈다. 그는 그해 10월 정식으로 국가체육총국 부국장, 당조성원, 중국올림픽위원회 부주석, 중국축구협회 당서기를 맡았다. 2019년 4월 FIFA 이사회 이사로 선임된 두자오카이는 장지룽(張吉龍)에 이어 두 번째로 FIFA 의사결정 라인에 오른 중국축구협회 대표가 됐다. 같은 해 8월 AFC 심판위원장에 선출됐다. 두자오카이는 지난해 4월 신임 동아시아축구연맹 회장(임기 2022~2026년)으로 선출됐다. 그는 2월 초 바레인에서 열린 새 AFC 회원총회에서 FIFA 이사회 이사 연임이 무산됐다. 특히 두자오카이는 24일 오후 황송·왕샤오핑 두 사람의 연행 조사와 관련한 중국축구협회의 내부 경고 회의에 참석해 발언한 뒤 협회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번 주 가오즈단(高志丹) 체육총국 국장 일행이 랴오닝으로 조사연구를 떠났는데 두자오카이는 그들 가운데 없었다.
-
스캔들로 얼룩진 중국 축구, ‘부패 혐의’ 조사로 곤혹
[동포투데이] 추문에 휩싸인 중국축구협회는 규율과 경기 책임자에 대한 부패 혐의 조사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 국가체육총국은 중국축구협회 기율검사위원회 왕샤오핑 주임과 경기부장 황쑹 모두 심각한 규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재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국가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황쑹은 국가체육총국 기율검사위원회와 허베이성 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당국은 왕샤오핑과 황쑹이 수사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들의 혐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중국축구협회 천쉬위안 회장이 부패 혐의로 연행된 지 불과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시진핑 주석이 중국을 축구 강국으로 만들 계획을 선언했지만, 자금과 열정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 관료와 감독에 의해 통제된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이하 대표팀)은 성과를 내지 못했고 외국인 감독과 국내 감독들은 해고나 징계를 면치 못했다. 전 에버턴 FC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리톄는 부패 혐의로 구속된 중국의 축구 지도자 중 한 명이다. 탁구와 사격과 같은 올림픽 스포츠에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은 20여 년 동안 단 한 번의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었다. 대표팀은 현재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가봉과 같은 국가들에 이어 피파랭킹 80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1부리그 구단들은 한때 외국인 인재 유치를 위해 거액의 연봉을 지급하기도 했지만 '코로나 제로' 정책(지금은 폐기)과 여전한 경제 불안으로 리그가 사실상 무너졌다. 최고의 스폰서들은 파산했고 승부 조작과 다른 형태의 부정행위에 맞서 싸우려는 노력은 최근에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
베트남 언론, 중국 축구대표팀 승부조작 의혹 제기
[동포투데이] 최근 중국 축구의 '승부조작·도박 전면 단속''이 지속적으로 고조되면서 수많은 관련자가 연행되어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자들이 대거 연행돼 조사받으면서 승부조작과 도박의 추악함이 중국 축구의 뿌리에 기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베트남 언론도 최근 중국 축구의 행보에 주목하며 월드컵 예선 중국-베트남전 승부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최근 베트남 언론 NGUDI는 중국이 축구협회 내부와 여러 대표팀을 조사 중이고 팬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축구협회가 격랑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 매체는 중국이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베트남에 1-3으로 패한 경기가 결과와 과정 모두 수상해 승부조작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몇몇 중국 선수들의 플레이가 매우 의심스럽다고 판단했다. 20년을 거슬러 올라가면 2002년 중국 축구대표팀은 아시아에서 이란·일본·한국·사우디아라비아만 두려워했다. 태국 베트남 카타르 오만 아랍에미리트(UAE)는 중국의 패자였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져 중국이 태국을 이기기도 벅차다. 지난해 설에는 베트남에 1-3으로 패해 전국 축구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감독 리샤오펑의 용병 배치도 언론과 팬들의 지적을 받았다. 리피도 대표팀을 구할 수 없는데, 하물며 리톄와 리샤오펑은? 앞서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태국에 1-5로 진 경기는 승부조작이 아닐 수 없다. 중국축구협회가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진을 묵인한 뒤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당시 대표팀 감독을 밀어내려고 했던 경기였음이 드러났다. 불쌍한 중국 팬들은 너무 화가 나서 눈이 뒤집혔다. 당시 중국 대표팀이 부진해도 태국 대표팀이 5골을 넣는 것은 불가능했다. 중국에 불파불입(不破不立·낡은 것을 파괴하지 않고서는 새것을 세울 수 없다는 뜻 )이란 속담이 있다. 중국축구협회 내부의 일부 해충과 축구에 전념하지 않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중국 축구에 밝은미래가 있을 것이다.
-
김경도, 축구 선수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최근 산둥 루넝 타이산 선수 김경도(국가대표)를 비롯한 여러명의 선수들이 불법도박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사실이 축구계와 사회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타임스 기자는 소셜미디어에 이들의 운명이 돌이킬 수 없는 만큼 팀으로 복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경도는 중국 축구계에서 주목받는 조선족 젊은 선수다. 1992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축구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비길 데 없는 끈기가 있었다. 김경도의 축구 인생은 그가 어렸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의 가족이 축구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축구에 처음 발을 디딘 계기가 됐다. 당시 축구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았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격려할 줄 아는 아이처럼 꾸준히 연습하며 프로가 되기를 희망했다. 김경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각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볼 컨트롤과 시야가 뛰어난 데다 상대 골문을 공략하려는 열정과 결단력도 있다. 이런 소질이 그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많은 지지자와 팬을 확보했다. 김경도는 222경기에 출전해 20골 31도움을 기록으며 중국 국가 대표로 19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김경도는 훌륭한 선수이지만 이번 사건으로 법과 직업윤리의 한계를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그의 운명은 이미 돌이킬 수 없게 됐다. 어쨌든 김경도가 도박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것은 개인의 운명과 명예는 물론 축구계 전반의 가치관과 도덕성까지 걸린 문제다. 만약 김경도가 선수 생활을 잃게 된다면 그가 이 분야에서 이룬 모든 업적과 영광은 물거품이 될 것이다. 동시에, 이 사건은 공인으로서 모든 세부 사항이 경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정보화 시대에는 모든 사람의 말과 행동이 널리 퍼질 수 있다. 공인에게는 더욱 그렇다. 김경도의 미래는 아직 알 수 없다. 바라건대 이번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 자신의 행동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개과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
-
모로코, 스페인-포르투갈과 2030 월드컵 공동 유치키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4일(현지시간), 무함마드 6세 모로코 국왕이 스페인, 포르투갈과 공동으로 2030년 월드컵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스페인과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우크라이나와 공동으로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신청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안드레이 파벨코 우크라이나 축구협회장이 최근 스캔들에 휘말려 회장직을 정지당하면서 FIFA와 유럽축구연맹 규정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모든 대회 유치에서 제외됐다. 이에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모로코 측과 만나 2030년 월드컵 공동 유치에 나설 가능성을 타진했다.
-
리오넬 메시, 2022 FIFA 올해 최우수 선수상 수상
[동포투데이] 아르헨티나는 27일 파리에서 열린 2022년 FIFA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아르헨티나 스트라이커 리오넬 메시가 또 한 번 올해의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메시가 마지막으로 이 상을 수상한 것은 2019년이다. 지난 2년간(2020~2021년) 이 상 수상자는 폴란드 선수 레반도프스키였다. 메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헤라클레스컵을 들어 올리며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에서 4개의 트로피를 안았다. 리오넬 메시 외에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남자 감독상을,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남자 골키퍼상을, 아르헨티나 팬들이 단체로 올해의 팬상을 받았다.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스페인 미드필더 알렉시아 푸테야스가 2년 연속 수상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푸테야스는 지난 2년간 여자 발롱도르를 동시에 수상했다. 이 밖에 2022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위그먼 잉글랜드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올해의 여자 감독상을, 잉글랜드 골키퍼 메리 어프스가 여자 골키퍼상을 받았다. 폴란드의 장애인 축구선수 올렉시는 지난해 11월 한 장애인 축구대회에서 발리슛을 터뜨려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올해의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한 조지아의 로호슈빌리는 한 경기에서 상대 부상 선수를 제때 구조해 질식을 피했다. 고(故) 브라질 레전드 펠레가 FIFA 특별공로상을 받았고, 인판티노 FIFA 회장과 브라질 스타 호날두가 공동으로 가족에게 상을 수여했다.
-
-
중국 배드민턴, 수디르만컵 3연패 달성
- [동포투데이] 중국 배드민턴은 2023년 세계배드민턴연맹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결승에서 한국을 합계 3-0으로 꺾고 우승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중국은 지금까지 18차례의 수디르만컵에서 13차례 정상에 올랐다.
-
- 스포츠
-
중국 배드민턴, 수디르만컵 3연패 달성
-
-
호날두, 2023년 메시 제치고 최고 연봉 선수 등극
- [동포투데이]포브스(Forbes)가 발표한 2023년 프로선수 수입 목록에 따르면, 포르투갈 축구 선수 호날두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2023년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12개월간 총 1억3600만달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나세르)를 벌어들였고, 장외수입(각종 광고와 스폰서 계약)은 9,000만 달러였다. 메시는 2022년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지난 12개월 동안 총 1억 3,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으며 그중 7,500만 달러는 임금으로 받았다. 3위에 오른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 음바페는 1억2,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고 이 중 1억 달러는 임금이다.
-
- 스포츠
-
호날두, 2023년 메시 제치고 최고 연봉 선수 등극
-
-
기복을 겪고 다시 태어난 연변축구
- [동포투데이] 긴 겨울이 지나자 용정 동성용 축구타운이 다시 북적였다. 연변 용정 FC(延邊龍井 FC) U19 선수들은 매일 이곳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년 연변 용정 FC가 중국 2부 리그로 승격된 후 이 젊은이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1군에 들어가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길림(吉林)성 연변(延邊)주는 중국 유일의 조선족 자치주와 최대 조선족 집단 거주 지역이다. 현지인들은 축구를 매우 좋아해서 각 현과 시마다 축구협회와 리그전이 있다. 1950년대 이후 고중훈·김광주 등 40여 명의 국가대표가 배출됐고, 전국 각 구단에서 400명이 넘는 선수가 뛰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남매현(南梅縣), 북연변(北延邊)이라는 말도 나돌고 있다. 변방 지역인 연변주는 중국 축구 시장화의 물결 속에서 자금 압박으로 두 차례나 중국 슈퍼리그에서 물러났으며, 가장 최근에는 2019년 팀이 해체되면서 처음으로 중국 프로축구리그에 불참했다. 어려울수록 연변 축구의 저력은 더욱 돋보인다. 창단 4년 만에 선수 평균 연령이 20세 미만인 팀이 잇따라 중국 챔피언십과 중국 3부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22년, 연변 용정 FC는 성공적으로 중국 2부 리그에 진출했다. 연변 용정 FC 염홍일 부총경리는 위기에 처한 팀이 연변 프로축구의 혈맥을 이어갔다고 감탄했다. 염홍일의 또 다른 신분은 용정 동성용 축구문화타운 부총경리다. 그는 "주민들이 축구를 좋아하고, 정부도 축구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며 "정부가 투자한 이 축구타운은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용정 동성용 축구타운에는 12개의 11인제 축구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평일에는 연변주 청소년 훈련의 중요한 장소로 주말에는 축구 팬들의 무대로 항상 즐거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연변 용정 FC U19 선수들이 중국 청소년축구 리그에 출전하고 있는 가운데 17세의 조선족 선수 김광휘는 모든 팀원이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젊은이는 연변 축구 스타를 언급하면서 "선배를 따라잡기보다 뛰어넘고 싶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년 동안 연변 축구의 용맹한 축구 스타일과 토털사커의 플레이는 팬들의 관심을 끌었고 중국 축구의 독특한 존재가 되었다. 염홍일은 젊은 선수들이 연변 축구의 정신적 자질을 이어받은 것이 뿌듯하다고 평가했다. 중국이 전통적으로 청소년축구 훈련을 중시해왔는데 이는 연변주에서 잘 드러났다. 수년 동안 연변주는 축구 사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서 늘렸고 결국 청소년축구와 사회 축구를 병행하는 상시화된 규모의 다단계 경기 시스템을 구축하여 연변 축구의 새로운 탄생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 염홍일은 연변 축구가 자금난과 부진으로 위기를 겪을 때도 전주 각 부처에서 청소년축구 인재 양성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전주 청소년축구 대회는 연간 1,000여 회, 참가 팀은 300여 팀, 선수 7,000여 명으로 전주 인구 200만여 명 중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축구에 참여하고 있다. 연변 축구는 그동안 연령대별 백업팀을 유지해 왔으며 선수의 80% 이상이 현지에서 육성되고 있는데, 이는 중국 축구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염홍일은 이 모든 것이 연변 축구가 슬럼프에서 빠져나가는 '마법'이라고 고백했다. 인터뷰 도중 그는 경기장이 꽉 차 입장하지 못한 팬들이 나무 위로 올라가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담긴 옛 사진을 기자와 공유했다. 이런 열성 팬들이 있으면 연변 축구의 불씨는 영원히 꺼지지 않을 것이다.(중국신문망 곽가)
-
- 스포츠
-
기복을 겪고 다시 태어난 연변축구
-
-
부패혐의 체육총국 부국장 연행...중국축구협회 고위층 전멸 임박
- [동포투데이] 4월 1일 오전 중국 관영 CCTV 뉴스에 따르면 국가체육총국 두자오카이(杜兆才) 부국장은 심각한 규율 위반 혐의로 현재 중앙기율위원회 국가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임 국가체육총국 부국장으로 중국축구협회 당서기 겸 부회장인 두자오카이(63)는 그동안 FIFA 이사회 이사, AFC 심판위원장, 2023년 AFC 아시안컵 중국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동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을 지냈다. 두자오카이가 최근 중국축구협회에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3월 24일 오후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황송(黃松) 중국축구협회 경기 부장과 왕샤오핑(王小平) 협회 규율위원회 주임이 규율과 법 위반 혐의로 연행돼 조사받은 사실이 공식 채널에서 확인됐다. 중국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두 사람에 대한 내부 통보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협회 전체 중간 간부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 차례 경고 교육을 시행했는데, 당초 천쉬위안 중국축구협회장, 류이 전 사무총장, 천융량 상무 비서장 등이 연행돼 조사받은 뒤 열린 반부패 경고 회의와 같은 형식이었다. 아이스하키 전문 선수였던 두자오카이는 선양체육학원을 졸업한 뒤 랴오닝성 체육위원회 간부, 코치를 지냈다. 2002년 3월 랴오닝성 체육국 부국장으로 부임했다. 2006년 3월, 두자오카이는 국가체육총국 핸드볼 및 소프트볼 스포츠 관리 센터 부주임을 맡았다. 그 사이 중국 여자하키는 2008년 8월 베이징 올림픽에서 귀중한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해 이 종목의 올림픽 경쟁에서 중국 선수단의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했다.2009년 1월부터는 중국올림픽위원회 위원, 국가체육총국 육상운동 관리센터 주임을 맡고 있다. 두자오카이가 축구 관리에 뛰어든 것은 2017년부터다. 두자오카이는 차이전화(蔡振华) 당시 중국축구협회 회장, 위훙첸 당시 중국축구협회 전임 집행위원이 잇따라 축구협회 지도부를 떠난 뒤 2019년 8월 천쉬위안이 차기 중국축구협회장으로 선출될 때까지 주요 지도부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2017년 6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두자오카이는 국가체육총국장 보좌관, 중국올림픽위원회 부주석, 중국축구협회 당서기를 지냈다. 그는 그해 10월 정식으로 국가체육총국 부국장, 당조성원, 중국올림픽위원회 부주석, 중국축구협회 당서기를 맡았다. 2019년 4월 FIFA 이사회 이사로 선임된 두자오카이는 장지룽(張吉龍)에 이어 두 번째로 FIFA 의사결정 라인에 오른 중국축구협회 대표가 됐다. 같은 해 8월 AFC 심판위원장에 선출됐다. 두자오카이는 지난해 4월 신임 동아시아축구연맹 회장(임기 2022~2026년)으로 선출됐다. 그는 2월 초 바레인에서 열린 새 AFC 회원총회에서 FIFA 이사회 이사 연임이 무산됐다. 특히 두자오카이는 24일 오후 황송·왕샤오핑 두 사람의 연행 조사와 관련한 중국축구협회의 내부 경고 회의에 참석해 발언한 뒤 협회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번 주 가오즈단(高志丹) 체육총국 국장 일행이 랴오닝으로 조사연구를 떠났는데 두자오카이는 그들 가운데 없었다.
-
- 스포츠
-
부패혐의 체육총국 부국장 연행...중국축구협회 고위층 전멸 임박
-
-
스캔들로 얼룩진 중국 축구, ‘부패 혐의’ 조사로 곤혹
- [동포투데이] 추문에 휩싸인 중국축구협회는 규율과 경기 책임자에 대한 부패 혐의 조사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 국가체육총국은 중국축구협회 기율검사위원회 왕샤오핑 주임과 경기부장 황쑹 모두 심각한 규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재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국가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황쑹은 국가체육총국 기율검사위원회와 허베이성 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당국은 왕샤오핑과 황쑹이 수사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들의 혐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중국축구협회 천쉬위안 회장이 부패 혐의로 연행된 지 불과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시진핑 주석이 중국을 축구 강국으로 만들 계획을 선언했지만, 자금과 열정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 관료와 감독에 의해 통제된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이하 대표팀)은 성과를 내지 못했고 외국인 감독과 국내 감독들은 해고나 징계를 면치 못했다. 전 에버턴 FC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리톄는 부패 혐의로 구속된 중국의 축구 지도자 중 한 명이다. 탁구와 사격과 같은 올림픽 스포츠에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은 20여 년 동안 단 한 번의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었다. 대표팀은 현재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가봉과 같은 국가들에 이어 피파랭킹 80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1부리그 구단들은 한때 외국인 인재 유치를 위해 거액의 연봉을 지급하기도 했지만 '코로나 제로' 정책(지금은 폐기)과 여전한 경제 불안으로 리그가 사실상 무너졌다. 최고의 스폰서들은 파산했고 승부 조작과 다른 형태의 부정행위에 맞서 싸우려는 노력은 최근에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
- 스포츠
-
스캔들로 얼룩진 중국 축구, ‘부패 혐의’ 조사로 곤혹
실시간 스포츠 기사
-
-
겨울날의 횃불 - 2022 카타르 월드컵 10대 볼거리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드디어 현지시간으로 20일 막을 올린다. 아마도 카타르의 이번 겨울철은 한여름 같은 분위기일 것이다.! 오랫동안 기다려 온 개최국 아랍권의 첫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가 이들을 품에 안는 첫 월드컵 여정이다. 1977년 세계 예선에 처음 출전해 본선 무대에 서기까지 카타르인들은 45년을 기다렸다. 월드컵 유치 바람을 타고 카타르 대표 팀은 아시아 축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2019 아시안컵 우승팀 카타르는 일본, 한국,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와 함께 월드컵 경기장에서 아시아 축구의 깃발을 짊어진 것이다. 개최국으로서도 경기력이 전부는 아니며, 경기 운영 능력도 주목할 만하다. 에어컨 스타디움, 특색 있는 도시, 월드컵을 통해 카타르에는 이 땅에 석유와 사막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메시와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 또 한 번의 월드컵,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찾아온 메시와 호날두이다. 2018년 제21회 러시아 월드컵 이후 메시와 호날두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가는 등 선수 생활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나이가 들면서 이들은 컨디션이 많이 떨어진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카타르에서 여전히 가장 주목받는 스타들이다. 두 사람은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고, 월드컵은 이들의 영광의 마지막 퍼즐이다. 메시는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고 호날두는 나이를 고려할 때 카타르에서 종지부를 찍을 가능성이 높다. 메시와 호날두 누가 더 강하고 약한지에 대한 주제는 10년 넘게 팬들 사이에서 논의되어 왔으며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이들 중 한 명이 12월 18일 루셀 스타디움에서 세계 정상에 설 수 있다면 ‘절대쌍교(绝代双骄)’라는 용어가 역사로 될 것이다. 축구스타들의 황혼 월드컵은 물론 메시와 호날두만의 것이 아니라 기타 축구계의 거성들이 무대 한가운데 모여들고 그들의 별빛이 카타르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혀줄 것이다. 다만 낯익은 이름들로 월드컵 커튼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들 중에는 지난 월드컵 3연전 연장전에도 힘차게 달린 요술피리, 도하에서 크로아티아 랩소디를 연주하게 될 모드리치, 놀라운 행동을 일삼는 우루과이의 신봉자 수아레스가 오랜 파트너 카바니와 함께 마지막 기회를 잡거나 한때 메시와 호날두를 제외한 세계 3인자로 꼽혔던 네이마르, 그는 다음 번이 올지 모르겠다고 하는 등 근면한 프로 태도로 운동 생명을 연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혹독한 월드컵이 끝나면 먼저 월드컵 그라운드를 떠나야 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포스트-00' 선수들의 첫 체험 영원히 젊어지는 사람은 없지만, 영원히 젊어지려는 사람은 있다. 노장의 은퇴는 축구의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이는 후배 선수들이 프런트로 향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018년 월드컵에서는 '포스트-00(21세기에 태어난 선수)'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4년이 지나면서1세기에 태어난 선수들이 대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최강의 할랜드 구단의 '포스트-00' 포든이 강력한 플레이로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월드컵 첫 경험을 눈앞에 뒀다. 엔리케 스페인 감독 휘하에 '포스트-00' 선수가 8명이나 된다. 바르셀로나 같은 명문 구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2004년생 가비는 올해 프랑스 축구 코파상과 토리노 스포츠지 골든보이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독일의 무코코는 개막식 날 18번째 생일을 맞아 월드컵을 치르는 게 최고의 성년의 날이었다. 이들 '포스트-00' 선수 중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이들이 적지 않지만 월드컵을 통해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로 탈바꿈할 이들이 많다. 카타르에서의 담금질을 통해 누가 명문가의 문을 두드릴 수 있을까? 최초로 선보일 반자동 옵사이드 인식 기술 월드컵은 젊은이들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경기장 기술의 혁신을 목격하고 있다. 4년전의 브라질 월드컵은 골라인 기술을 도입하고 러시아 월드컵은 영상부심(VAR)을 채택했으며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반자동 옵사이드 인식(SAOT)도 월드컵 최초로 선보인다. VAR은 옵사이드 식별을 위한 심판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때때로 렌즈 각도 및 스트리킹 위치에 방해가 되며 일부 볼륨 레벨 옵사이드 판단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 SAOT는 VAR의 연장선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경기장 상단에 12대의 특수 카메라를 설치해 경기장의 축구와 선수를 추적하고 초당 50회의 빈도로 데이터를 보내 선수 한 명당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특수 제작된 카메라와 구내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 정보를 인공지능(AI) 시스템이 분석해 단 몇 초 만에 옵사이드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주심의 판정이 끝나면 SAOT는 3D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생성해 경기장 내 대형 스크린과 TV에 내보내 옵사이드 위치를 보다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SAOT는 앞서 2021 아라비안컵,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등에 적용됐다.물론 이 기술은 여전히 보조일 뿐 최종 판정에 대한 책임은 그래도 심판에게 있다. 최초로 선보일 중국 심판팀 비록 중국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그라운드에는 중국적 요소가 부족하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5월 카타르 월드컵 심판 명단을 발표하면서 마닝(马宁)을 주심으로, 시샹(施翔)과 자오이(曹奕)를 부심으로 선정했다. 남자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중국 출신 심판팀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마닝 등 3명은 이미 도하에 도착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든 월드컵 심판은 FIFA가 일률적으로 마련한 체력 테스트를 받아 체력 및 기술 훈련을 실시하고 일부 모의 경기를 시행해 월드컵을 준비할 예정이다. 중국적인 요소는 경기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경기장 밖에서는 Mengniu, Hisense 등 많은 중국 기업들이 월드컵에 다시 한 번 참가할 예정입니다.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 아직 신통할까?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의 위력은 계속될 듯싶다. 21세기에 열린 다섯 번의 월드컵에서 네 개의 디펜딩 챔피언 조가 탈락했다. 최근 3회 연속 이탈리아·스페인·독일은 모두 조별리그 3경기 만에 귀국했다. 지금은 프랑스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음바페는 선배들이 실수를 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002년 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당시 ‘축구 1인자’였던 지단과 이탈리아 세리에A·EPL·프랑스의 시즌 득점왕 3명을 모두 거머쥐며 우승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프랑스는 개막전에서 신군 세네갈에 밀려 월드컵 사상 최대 이변을 연출하며 1무 2패, 무득점으로 막을 내렸다. 최근 프랑스 대표팀은 컨디션이 별로일 뿐 아니라 미드필더인 캉테와 포그바가 부상으로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데 이어 초상권 문제까지 겹치면서 진땀을 흘리고 있다. 유명 스타들 어떤 모습 보일까? 선수들이 부상으로 월드컵을 놓친 것은 별로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이처럼 대규모로 부상자가 쏟아지는 것은 이례적이다. 독일 베르너부터 프랑스 보그바, 잉글랜드 제임스부터 네덜란드 베르나르둠까지 거의 모든 강호의 유명 스타들이 월드컵과 미리 작별을 고했다. 이번 월드컵은 북반구 겨울과 맞물려 월드컵의 길을 터주기 위해 많은 주류리그가 일찍 시작돼 멀티플레이어들의 일정이 촘촘했다. 예컨대 12월에 끝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한 달여 일찍 끝난다면 강도 높은 경기는 더 높은 부상 위험을 의미한다. 루카쿠, 마이뇽 같은 선수들이 부상이 반복되면서 월드컵까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구단에서 조심하는 선수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아라우호, 플라호비치와 손흥민 등이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부상 후 클럽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제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알 수가 없다. 물론 기존보다 3명이 많은 26명의 엔트리는 한 경기에 5명씩 교체될 수 있어 팀마다 다소 숨통이 트였다. 이별! 32개 팀 대결이 마지막인 월드컵 2026년부터 월드컵은 48개 팀으로 확대된다. 규모 확장 시기를 앞당긴다는 논란도 있었지만 결국 32강 체제는 카타르 월드컵까지 유지됐다. 1998년 월드컵 참가국은 24개에서 32개로 늘어났다. 이번 확장으로 참여도 확대는 물론 경기력에서도 엘리트 대회 수준을 확보하게 됐다. 1998년부터 2018년까지 잉글랜드-아르헨티나의 복수전부터 네덜란드-포르투갈 광란전에서 ‘레드카드 4장, 옐로카드 16장’이 나오기까지 8개 조의 64경기, 이것이 얼마나 격렬했는지는 팬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다. 그럼 32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또 몇 개의 명장면이 월드컵 모음에 들어갈까? 문정금배(问鼎金杯) 개막전부터 결승전까지, 어느 팀이 7전 전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릴까? 카타르 월드컵은 과거 월드컵에 비해 이렇다 할 선두주자가 없어 눈에 띄는 팀이 없다. 독일에는 강력한 센터포워드 한 명이 부족하고, 스페인에는 절대적 리더가 부재하고, 벨기에는 이미 노쇠한 분위기로 중앙 수비수 실바가 나이가 많고……모두가 주목하는 브라질의 양쪽 측면 수비수 산드로와 다닐로는 능력이 떨어진다. 브라질 팀이 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때 알베르토, 위르진호, 카를로스 같은 초강력 측면 수비수가 포진했다. 유럽과 남미팀의 대결에서 4회 연속 우승컵을 유럽이 앗아갔다. 남미팀이 월드컵 우승컵을 추켜든 것은 2002년이다. 월드컵이 아시아에서 열렸던 때 브라질이 우승한 것이다. 월드컵의 궁극적인 미스터리는 12월 18일에 밝혀진다. 그날의 루사일 스타디움은 지금 조용히 그 장면을 기다리고 있다.
-
- 스포츠
-
겨울날의 횃불 - 2022 카타르 월드컵 10대 볼거리
-
-
[ISU 2022 4대륙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중국 쇼트트랙 5000m 계주 우승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중국 쇼트트랙팀이 13일 오전(현지시간) 2022 쇼트트랙 4대륙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5000m 계주에서 우승했다. 남자 5000m 계주 A조 결승은 종우천, 송가화, 이곤, 류관일로 구성된 중국이 6분54초766으로 우승했고 일본과 한국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여자 1000m A조 결승에서 중국의 공리가 1분28초840으로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공리는 심석희의 파울로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캐나다의 코트니가 우승했습니다. 남자 1000m에서는 임효준이 탈락했고, 또 다른 중국 선수 종우천은 A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우승은 한국의 박지원이 차지했다. 남녀 혼성 릴레이 A조 결승에서 공리, 왕선희, 이곤, 종우천으로 이뤄진 중국은 2분38초244로 은메달을 추가, 우승은 미국에 돌아갔다.
-
- 스포츠
-
[ISU 2022 4대륙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중국 쇼트트랙 5000m 계주 우승
-
-
한국, 2027 유니버시아드 유치 성공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한국 충청도가 2027년 유니버시아드 개최권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충청도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의 경쟁에서 이겨 대회 개최권을 따냈다. 미국은 1993년 하계대회를 유치했고 한국은 2003년, 2015년 두 차례 하계대회를 개최했다. 레온츠 에데르 FISU 회장 직무대행은 "두 곳 모두 매우 좋은 곳이어서 어려운 선택이었다. 충청도의 승리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2027년 대회는 18개 종목으로 나뉘어 31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
- 스포츠
-
한국, 2027 유니버시아드 유치 성공
-
-
카타르 월드컵 상품 ‘메이드인 차이나’ 인기
-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4일, CCTV에 따르면 최근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에 월드컵 상품 공식 매장이 정식으로 개업했다. 이 중 잘 팔리는 상품에는 중국산 제품이 빠질 수 없다. 현재 카타르 내의 월드컵 분위기는 11월 들어 더욱 고조되고 있으며 수도 도하의 거리 곳곳에는 월드컵과 관련된 슬로건과 깃발들이 즐비하다. 그리고 대형마트와 쇼핑몰에는 월드컵 상품 공식 매장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도하의 한 대형마트 카타르 월드컵 상품 전문점은 상가 내 통로에 설치한 임시 점포로 월드컵이 끝난 뒤 문을 닫는다. 현재 카타르의 많은 대형 쇼핑몰 내부에 이런 상품 전문점이 설치돼 있다. 한 매장은 20㎡ 남짓한 면적에 FIFA 2022 월드컵 공식 라이선스 축구공과 유니폼 등을 판매하고 있다. 쇼핑객은 카타르 현지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많다. 가격도 축구공 하나에 79리얄(QAR), 유니폼은 대부분 180리얄(QAR) 안팎이다. 점원은 “요즘 하루 이용객이 수천 명 이상이고, 하루 평균 매출은 3만리얄(QAR) 정도”라고 밝혔다. 월드컵이 개막하면 매출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매장 내 판매되는 각국 유니폼과 모자, 배낭 등은 대부분 중국산이라는 게 점원의 설명이다. 판매량이 예상을 훨씬 웃돌았기에 이 전문점은 최근 공식 권한을 가진 중국 공급업체에 주문을 추가하기도 했다. 카타르월드컵 상품 전문점의 한 점원은 “매장 상품의 약 60%가 중국산이며 특히 유니폼과 백팩이 그렇다”면서 “중국 상품은 품질이 매우 좋아서 고객들도 모두 좋아한다”고 말했다.
-
- 스포츠
-
카타르 월드컵 상품 ‘메이드인 차이나’ 인기
-
-
10개국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의사 밝혀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크리스토퍼 드케퍼 IOC 사무총장은 20일 서울에서 열린 제26차 국가·지역올림픽위원회 협의회에서 "IOC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의사를 밝힌 10개국과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케퍼 사무총장은 어떤 국가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들 10개 입찰 항목은 “매우 다른 단계에 있으며 각자의 상황에 맞게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036년 올림픽 개최에 관심을 보인 국가는 이집트·인도·인도네시아·영국·한국인 것으로 알려졌다..
-
- 스포츠
-
10개국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의사 밝혀
-
-
FIFA , 여자축구 세계랭킹 발표…중국 15위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13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축구 세계랭킹에 따르면 중국 여자축구는 한단계 올라15위를 기록했다. 중국 여자축구는 최근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승점 변화가 없다. 하지만 아이슬란드가 추락하면서 중국은 한 계단 올라선 15위에 머물렀다. 미국은 여전히 세계 1위, 스웨덴은 독일을 제치고 2위, 독일은 3위에 올랐다. 4위와 5위는 각각 영국과 프랑스다. 이번에는 여자축구 세계랭킹에 따라 2023년 여자축구 월드컵 조추첨에서 각 팀의 순위가 결정되며, 중국팀은 2군으로 조 추첨에 참가한다. 내년 여자축구 월드컵은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추첨식은 22일 뉴질랜드에서 열린다.
-
- 스포츠
-
FIFA , 여자축구 세계랭킹 발표…중국 15위
-
-
中, U-17 여자월드컵 첫 경기서 멕시코 꺾고 산뜻한 출발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2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2022년 U-17 여자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중국이 멕시코에 2 -1로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경기 시작 후 중국 팀은 매우 적극적으로 경기를 펼치며 수차례 상대 진영에 압박을 가했다. 전반 30분,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날아온 멕시코 대표팀의 슛이 굴절되며 중국 대표팀 수비수인 황자신의 팔에 닿았다.주심은 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결정했고 멕시코는 페널티킥을 골문 밖으로 날려버렸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황가신이 상대 페널티지역 돌파에 걸려 넘어지자 주심은 페널티킥을 결정했고 주장 차오루이치는 상대 골키퍼를 속여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한골 앞섰다. 이어 90분 교체 투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중국 선수 2명이 절묘한 호흡을 선보였다. 거위(葛钰)가 묘한 패스를 날렸고, 위싱웨(余星悦)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들며 슛, 골로 연결되며 중국은 2 : 0으로 앞섰다. 멕시코는 추가시간에 맹공을 퍼부었고 92분 만에 만회골 하나를 넣었다. 중국은 이번 U-17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 콜롬비아, 멕시코와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중국은 오는 15일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인 콜롬비아와 맞붙게 된다.
-
- 스포츠
-
中, U-17 여자월드컵 첫 경기서 멕시코 꺾고 산뜻한 출발
-
-
中 여자농구 대표팀, 세계랭킹 2위로 뛰어올라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1일 국제농구연맹(FIBA)에 따르면 월드컵 준우승국인 중국은 최근 세계 여자농구 랭킹에서 순위가 5계단 올라 2위로 뛰어올랐다. 미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0월 1일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총점 848.8점으로 랭킹 1위를 지켰다. 준우승을 차지한 중국 여자농구는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과 동률을 이루며 세계랭킹 점수 676.5점을 기록했다. 호주는 총점 668.3점으로 3위를 지켰다.스페인은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해 랭킹이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5~9위는 캐나다·프랑스·벨기에·세르비아·일본 순이다.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하여 세계 랭킹이 10위로 올라갔다.
-
- 스포츠
-
中 여자농구 대표팀, 세계랭킹 2위로 뛰어올라
-
-
中 여자 탁구팀, 8전 전승…세계 탁구 선수권대회 우승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8일 밤, 관심을 모았던 2022년 제56회 세계탁구단체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은 천멍(陈梦)·왕만위(王曼昱)·쑨잉사(孙颖莎)의 맹활약에 힘입어 일본을 3-0 완파하고 8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탁구 5연패를 달성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결승전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정각에 시작됐다. 천멍이 선발 출전해 일본팀의 키하라 미유 선수를 상대로 11-6, 11-8, 11-8로 완승했다. 천멍의 실력이 월등히 우세했고 3세트에서 팀을 향해 순항을 알렸다. 왕만위는 일본의 또 다른 선수인 하야타 히나가 빠지면서 중국의 최대 라이벌인 이토미 마코토와 대결했다. 경기 초반 이토미 마코토는 변화무쌍한 서브와 거친 포핸드 공격, 백핸드 스트로크로 왕만위를 괴롭혔지만 끈기 있는 왕만위는 여전히 자신의 뛰어난 가드능력으로 상대와 얽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결정적인 3세트에서 이토미 마코토가 한 때 이닝 포인트를 잡았다. 왕만위는 중압감에 눌려도 손기술이 나쁘지 않아 12-10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4세트 초반 역전을 허용한 이토미 마코토가 조급해하며 실수를 연발했고 왕만위는 여유가 생기면서 3-1로 이겼다. 이어 종합력이 더 강해진 쑨잉샤가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에 3-0으로 승리하면서 중국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중국은 청두에서 8전 전승의 쾌거를 이뤘고, 코르비용컵을 들어 올리며 세계선수권의 5연패를 달성했다.
-
- 스포츠
-
中 여자 탁구팀, 8전 전승…세계 탁구 선수권대회 우승
-
-
인도네시아 경기장 폭력사태로 174명 사망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인도네시아 동자바주 말랑시 칸주루한 스타디움에서 1일 밤 발생한 폭력사태로 최소 174명이 숨졌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축구 경기가 끝난 뒤 구단 지지자들이 경기장에 난입해 압사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이 군중에게 최루탄을 발사했다. 당시 그라운드에 있던 여러 명의 선수도 공격을 받았다. 사건은 아레마 FC와 페세바야의 경기가 끝난 뒤 발생했으며 당시 약 4만 명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니코 아펜타 동자바주 경찰서장은 2일, 대부분의 사상자가 산소 부족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니코는 "현지 정부가 의료진과 합동 구조대를 경기장에 파견해 구조작업을 벌였고 부상자도 인근 병원 몇 곳으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1일 밤 축구장 폭력사태 이후 경기장 밖에서도 소동이 벌어져 경찰차 10대를 포함해 13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또한 이날 밤 인도네시아의 한 경찰서 밖에서도 시위가 벌어졌다. 한편 2일 영국 스카이 뉴스는 300여 명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많은 사람이 이송 도중이나 치료 도중 숨졌다고 전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고 모든 리그를 잠정 중단하고 안전 상태가 기준에 도달할 때까지 축구경기 안전 문제를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조코는 또 인도네시아 국가경찰총장에게 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특별지시를 보냈다고 밝혔다.
-
- 스포츠
-
인도네시아 경기장 폭력사태로 174명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