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1-2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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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이주노동자 현지에서 설을 쇠면 "훙바오" 지급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조건에 맞는 이주노동자는 현지에서 설을 쇠면 훙바오(紅包·세뱃돈)를 받을 수 있다. 중국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는 '2022년 설 기간 동안 일자리 안정 노동에 관한 특별 행동 계획'을 발표하고 취업 특별 자금을 이용하여 ‘훙바오 지급’을 통해 이주노동자들이 허페이에서 설 명절을 쇠도록 격려할 예정이라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허페이시는 '행동계획'에 따라 기업 이주노동자들에게 현지에서 설 명절을 보낼 것을 권장하고 있다. 2022년 1월 26일부터 2022년 2월 9일까지 허페이에 남아 관내 기업체, 서비스업체 등에서 근무하고 허페이에서 사회보험을 납부하는 비안후이성 호적 노동자에게 1인당 1000위안의 '비훙바오'를 지급할 예정이다. 허페이시는 또 현지에 남아 설 명절을 보내는 기타 기업체 직원, 허페이에서 사회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은 외성 직원, 노무 파견자와 성내 타 지역 노무자에게는 채용 직장에서 설 기간에 일정한 보조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동시에 현지 기업들에 "공유고용" 잉여 및 부족 조정을 수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외지 인력이 허페이에 머물도록 적극 지도하고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며 일자리가 없는 기업은 일자리가 있는 다른 기업에 적극적으로 연락해 '공유고용' 모델을 통해 직원을 이직하도록 독려한다. 또한 설 연휴에 7일 이상 '공유고용'을 벌이는 용역업체에 대해서는 1인당 700위안씩을 기준으로 보조하며 개별 업체당 보조 상한액은 40만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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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4
  • 中, 2021년 외자흡수규모 사상 최고치 경신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021년 중국 외자유치 '성적표'가 13일 나왔다.중국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전국 실제 외자 사용 금액은 1조1493억6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해 투자 유치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 첨단산업과 서비스산업은 투자유치 면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21년, 하이테크 산업 실제외자 사용량은 전년동기 대비 17.1% 증가하였고, 그 중 하이테크 제조업은 10.7%, 하이테크 서비스업은 19.2% 증가했다. 그리고 서비스업의 실제 외자 사용액은 9064.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원천적으로 일대일로의 경우 연선국가와 아세안 투자가 빠르게 늘어 실제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4%, 29% 증가해 전국 투자유치 증가속도를 웃돌았다. 또 동·중·서부 투자유치가 전반적으로 늘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20.5%, 14.2% 증가했다. 한편 수줴팅(束珏婷) 상무부 대변인은 "2022년 상무부는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더욱 확대하고, 개방플랫폼 건설 추진과 외자기업과 프로젝트 서비스 보장을 강화하고, 외국인투자환경을 최적화하여 외자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투자법 및 시행 규정에 위배되는 조항을 전면적으로 정리하고 외자 기업에 대한 공정한 대우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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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4
  • 북경한국국제학교, 2021학년도 졸업식 개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북경한국국제학교(교장 한경문)는 13일 2021학년도 북경한국국제학교 졸업식」을 본교 강당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6학년 59명, 9학년 82명, 12학년 78명 등 총 219명이 영예로운 학사모를 썼으며, 주중대한민국대사(대사 장하성)가 참석하여 12학년 우수 졸업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이 자리에서 주중대한민국대사(대사 장하성)는 축사를 통해 오늘의 졸업이 새로운 도전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는 내용과 함께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는데 책임감을 갖고, 중국에서 학업을 하면서 청소년기를 보낸 것에 대한 자부심으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주역이 되도록 힘쓰며, 졸업의 영광을 자신 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나누며 감사한 마음을 직접 표현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학교 발전 기금을 기탁한 중국한국상회, 북경한국인회, 만도, KISB 태권도 학부모회와 장학금을 기탁한 우리은행, 하나은행을 비롯해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민주평화통일 베이징협의회, 중소기업협회 등 교민사회 각 기관에서 참석하여 상장을 수여하였고, 학교발전기금 및 장학금 기탁을 통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에 힘을 더해 주었다. 한경문 교장은 졸업식 축사에서 “잘 길러주신 부모님과 열심히 가르쳐 주신 선생님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도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오늘 만큼은 반드시 표현하시기 바랍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여러분이 살아갈 미래 사회는 서로 사랑하고 , 협력하며, 배려하고 서로 도우며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인성이 중요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예의바르고 따듯한 마음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하겠습니다.”라며 졸업생들을 격려하며 축사를 마무리하였다. 이번 학년도 졸업식과 종업식을 마지막으로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귀임하게 된 한경문 교장은 본교 재직 기간 동안 낙후된 학교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여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였다. 특히 2021년에는 학교 운동장을 친환경 소재의 인조잔디로 교체하여 학생들이 수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체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였다. 또한 북경한국국제학교는 2022년 1월 13일(목) 개최하는 「2021학년도 북경 한국국제학교 졸업식」에 맞춰 2021학년도 대학 입시 결과를 공개하였다. 그간 독보적인 입시 결과를 보여주었던 학교인 데다가, 다수의 재외한국학교에서 이미 입시 결과를 발표한 후라 이목이 더욱 집중되었던 바다. 이날 학교 측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북경한국국제학교는 2021학년도 입시 역시 빼어난 진학 결과를 보여주었다. 서울대 5명을 비롯하여 연세대 18명, 고려대 12명, 성균관대 34명 등이 합격했으며, 이는 재외한국학교를 선도하는 북경한국국제학교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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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4
  • 中 하이난, 국가급 중점보호 야생동물 저어새 최고 마리수 기록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13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2022년 중국 하이난(海南)의 월동물새 조사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실시됐다. 이 월동물새 중 검은 얼굴 저어새(黑脸琵鹭)는 145마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의 기록을 세웠다. 주목할 만한 것은 올해 창장 해미 국립습지공원에서 검은 얼굴 저어새 7마리가 발견돼 저어새는 이곳에서 월동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됐다. 검은 얼굴 저어새는 분포 지역이 극히 좁고 마리수가 적어 전 세계에서 멸종위기 조류 중 하나로 ‘조류 속의 판다’로 불리우며 2021년 2월 5일 국가 중점보호 야생동물 1급으로 등재됐다. 한편 최근 몇 년 간 하이난에서 월동하는 저어새가 늘어나고 월동지가 많아지면서 습지 보호와 복구를 강화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2022년 하이난의 월동물새 조사는 조사대원 60여 명이 10개 팀으로 나뉘어 도 내의 주요 물새 서식지 62곳을 커버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저어새와 넓적부리도요(勺嘴鹬)에 대한 조사를 병행해 희귀 멸종위기물새 보호에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하이난 월동물새 조사 결과는 오는 2월 2일 하이난 성 ‘국제습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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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4
  • 문지인 드라마 ‘킬힐’ 출연! 톡톡 튀는 매력 기대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문지인이 tvN 드라마 '킬힐' 출연을 확정 지었다. 문지인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문지인이 tvN 새 드라마 '킬힐'(연출 노도철 / 극본 신광호, 이춘우, 제작 유비컬쳐 메이퀸픽쳐스) 출연을 확정했다. 문지인의 톡톡 튀는 매력과 폭넓은 연기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킬힐'은 치열한 홈쇼핑 세계를 그리며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쇼호스트들의 경쟁과 권력의 세계에서 살아남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앞서 배우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 등이 주연을 확정 지은 가운데 문지인까지 합류하면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됐다. 문지인은 극 중 신입 홈쇼핑 PD 노성우 역으로 분한다. 통통 튀는 성격과 근거 없는 자신감의 소유자로 불합리한 것을 보면 그냥 넘기지 못하는 캐릭터다. 문지인의 발랄한 매력과 다채로운 연기력이 노성우의 매력을 배로 만들어낼 예정이다. 문지인은 KBS 드라마 '비밀', SBS '용팔이' '닥터스', MBC '투깝스', JTBC '뷰티 인사이드' 등 다수의 흥행작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력을 쌓아왔다. 지난해 3월 종영한 OCN 드라마 '타임즈'에서는 기자 역할을 맡아 존재감을 입증하며 필모그래피를 활발하게 쌓아가고 있다.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매 작품마다 새로운 매력과 깊이 있는 연기력을 뽐내온 문지인이 '킬힐'에서 선보일 또 다른 매력은 무엇일지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한편, tvN 새 드라마 '킬힐'은 2022년 상반기 중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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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3
  • 中 자동차 판매 하락세 역전, 소비력 과시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에서의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2628만대로 3.8% 증가해 3년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소비력을 회복했다고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밝혔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생산량이 2608만대에 달했다. 자동차 수출이 두 배로 늘어나 202만대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자동차 판매량 증가는 2016년 이후 가장 빠른 증가율을 보인 352만대로 판매량이 1.6배(157.5%) 증가한 신에너지차의 영향도 일부 있다. 이로써 중국은 7년 연속 NEV 세계 최대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의 최고 산업 규제 기관인 산업정보부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이 중국의 산업 경제를 안정시키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2021년 NEV 수출은 31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급증해 역대 전체 누적 수출액을 웃돌았다. 산업정보부는 NEV와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의 개발을 더욱 촉진하고 자동차 산업의 산업과 공급망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푸빙펑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상무는 칩 부족과 원자재 가격 고공행진 등의 이슈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고려할 때 생산과 판매가 올해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주바오량 국가정보센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의 반도체 부족은 내년에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5% 증가한 2,75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중 승용차 판매량은 7% 증가한 2,3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푸 상무는 NEV 판매량이 42% 증가한 5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저탄소 전략과 지능형 연결기술의 발전,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NEV의 대중화를 더욱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2021~35년 NEV산업 발전계획에 따르면 2025년에는 신차 판매에서 신규 NEV 비중이 약 20%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푸 상무는 목표 달성이 예정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산업정보부 관계자는 NEV의 개발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NEV 충전 및 주차 서비스 개선, 대중교통 시스템의 전기화 강화, 지원 산업 체인 활성화 등의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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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3
  • 중국 고속철도 운행거리 4만km 돌파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중국철도그룹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철도는 고정자산 투자를 7489억 위안을 완료했다. 일부 국가 중점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추진되었고 고속철도의 운행거리가 4만 킬로미터를 넘어섰다. 2021년 베이징(北京)-하얼빈(哈尔滨), 롄윈강(連雲港)~우루무치(烏魯木齊) 고속철이 전 구간을 관통하였으며 장지화이(張吉懷)·안주(安九)·간선고속철(贛深高鐵), 선자고속철(沈佳高鐵) 돈바이(敦白) 구간, 옌장고속철(沿江高铁) 우이(武宜) 구간 등 국가 중대 전략 프로젝트들이 착공됐다. 동시에 중국철도그룹은 야완고속철도, 헝가리-세르비아 철도, 중국-태국 철도와 같은 해외 프로젝트를 실용화하여 수준 높은 대외 개방에 일조했다. 고속철도 2,168km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개통된 신규노선은 4,208km에 달해 연간 철도건설과제를 완성했다. 2021년 말 현재 전국 철도 영업거리가 15만㎞를 돌파했고, 이 중 고속철도가 4만㎞를 넘는다. 한편 연간 3728억8000만 위안의 투자가 완료되어 철도 인프라 투자의 74.9%를 차지했으며 또 25개 현이 철도 불통 역사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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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3
  • 中 시안, 일부 업종 영업 복귀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시안(西安)시는 코로나19 사태의 변화 및 ‘방역과 공급 보장의 병행, 온·오프라인 결합 그리고 정부와 시장의 협력’이라는 총체적 요구에 따라 슈퍼마켓, 편의점, 생선판매점 등 외식업체들은 철저한 방역조치를 전제로 배송 업무를 재개했다. 시안시는 또 코로나19 대응 방역 기간 생필품을 보장해 온 슈퍼마켓, 편의점, 생선판매점과 도매시장,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 공급업체에 상금과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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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3
  • 美 ‘사상 최악’의 토네이도 목격자, “그건 형언할 수 없는 공포”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토네이도는 강력하고도 무서운 폭풍이다. 그리고 이 무서운 토네이도는 미국이라는 아메리카 합중국에 자주 몰아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12월에 더 잦았고 강렬했다. 토네이도가 남긴 폐허 “제트기 엔진 바로 밑에 서 있는 것 같은 가장 무서운 굉음이 들렸다. 삶의 마지막 순간이 왔다고 생각했으며 형언할 수 없는 두려움이었다.” 노엘은 미국에서 365km를 휩쓸고 간 ‘사상 최악’ 토네이도가 자기의 고향을 휩쓸며 지나갈 때의 정경을 이렇게 말했다. 제트기 엔진 바로 밑에 있는 것처럼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해 12월 10일 밤, 아칸소주에서 드물게 불어 닥친 토네이도가 미주리주, 테네시주, 일리노이주와 인디애나주를 휩쓸고 지나다가 켄터키주에서 마침내 수그러들었다. 전반 거리는 365㎞, 높이는 3만 피트까지 치솟았다. 이 토네이도로 집과 공장이 초토화되고 자동차가 전복되었으며 생활용품 조각이 주계에까지 날아가기도 했다. 한 기상학 전문가는 마당에서 30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파편을 발견했고 켄터키 주의 한 자원봉사자는 뿌리째 뽑힌 나무, 담장 쪽으로 쓰러진 집에 손전지로 비추며 “도움 받을 사람 없느냐”고 외쳤지만 방안에는 대답하는 사람은 없었고 개만 짖어댔다고 말했다. 밤새 미국의 6개 주에서는 누적 34차례의 토네이도 발생 사례가 보고됐으며 지난해 12월 13일 오후(현지 시간)까지 켄터키 주에서 74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실종됐다. 베이힐 켄터키 주지사는 “이는 우리 켄터키 주 사상 가장 파괴적인 토네이도 사건”이라며 “파괴 정도는 내가 본 적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주민 1만여 명이 사는 작은 도시 메이필드는 가장 피해가 큰 지역 중 하나였다. 이곳은 도시 전역에 수돗물이 중단되고 소방서와 시청이 토네이도로 파괴되었으며 교회와 학교는 주민들의 피난처가 되었다. 또한 메이필드에서 373km 떨어진 마리온에서 가족과 함께 살던 노엘은 토네이도가 불어치기 전날 “경보로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야간 일기예보에 주의하라며 켄터키 주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을 듣고 알았지만 아무도 그것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서 노엘은 “우리 모두는 토네이도일 줄 몰랐다”면서 “예보는 강한 바람이라고만 했으며 이런 경보는 매년 몇 차례씩 방송되지만 토네이도는 북부나 서부를 휙휙 지나갈 뿐 정작 주민들에게 영향을 준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노엘과 가족들이 피신하는 지하실 토요일 새벽 2시 40분 경보가 갑자기 격상됐다. 당시 이미 잠이 든 노엘은 휴대전화에 부착된 첫 번째 비상경보를 놓쳤기에 임신 3개월이 된 언니와 형부가 달려와 모두를 깨웠다. 노엘과 남편은 창밖을 내다보았지만 당시 모든 것이 차분해 보였고 가끔 번개가 쳤지만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그들은 반신반의하면서도 지하실로 숨어들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5분도 안 돼 갑자기 지하실의 전기가 끊겼고 이들은 어둠 속에서 마지막 토네이도가 다가오고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노엘은 가족들과 함께 구석으로 몸을 숨긴 채 무릎을 꿇고 머리를 감싸 안았다. 지하실은 나무 창틀에 구멍이 벌어져 집 전체가 삐걱거리고 있었고 머리 위 바닥은 심하게 진동했으며 공기 중에는 두꺼운 먼지와 물건 잔해가 가득했다. 토네이도가 한창일 때 노엘의 옆에는 일곱 살 난 아들의 비명소리가, 창 밖에는 토네이도의 굉음과 함께 나무가 쓰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노엘은 “생명의 마지막 순간이 왔다고 생각했고 그것은 형언할 수 없는 공포였으며 수많은 것들이 내 머릿속을 날아다녔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침내 공포의 소리가 멀어지고 주위가 조용해지자 그들은 조심스럽게 위층으로 돌아왔다. 노엘과 가족들은 지붕이 찢겨져 빗물이 계속 새어 들어오고 있고 외벽의 플라스틱 벽판도 긁혀 내려온 것을 발견했다. 레메건은 폴링그린에 살며 이 곳은 켄터키 주에서도 피해가 큰 지역 중 하나였다. 지난해 12월 11일 0시50분, 엄마의 걸어오는 전화소리에 깨어났으며 엄마는 전화로 “폴링그린의 날씨가 엉망으로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마는 예전에 소형 비행기를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줄곧 날씨를 지켜보는 습관이 있었던 것이다. 10분 뒤 창밖에서 사이렌이 울리자 레메건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집에 있던 개를 한데 모아 계단 아래의 공간으로 안내했다. 새벽 1시20분쯤 그는 토네이도가 기차가 요란한 기적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레메건은 며칠 전부터 나쁜 날씨가 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겨울이 이렇게 더워질 때마다 폭풍과 토네이도가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창밖에서 사이렌이 두 번 울리자 그녀는 남편과 함께 이불 한 채를 계단 아래 좁은 공간에 깔고는 개 세 마리와 함께 누우면서 유리창이 깨져도 다치지 않도록 이불로 꽁꽁 여미어 덮었다. “우리는 어둠 속에서 신호가 사라질 때까지 휴대전화를 지켜보고 있었다.” 남편은 아홉 살 때 토네이도에 집이 날아갈 정도로 초조해 했다고 했다. 레메건은 그가 찾아낼 수 있는 “가장 안전한 곳'에 있다”면서 그를 다독였다. 약 12시간이 흐른 뒤 레메건은 주위가 평온을 되찾았다는 것을 느꼈다. 촛불 공장이 당한 재난 밤새워 일을 서두른 촛불 공장에는 철근 골격만 한 무더기 남아 있었다. 사전 경보는 모두의 관심을 끌지 못했고 사바나는 삼촌이 토네이도가 오기 며칠 전 아들을 데리고 테네시주로 사냥을 떠나 현지의 한 여관에 묵고 있었다고 말했다. 토네이도가 오기 몇 분 전 숙모는 삼촌과 통화하면서 토네이도가 들이닥칠 것이라고 알렸지만 삼촌은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방안에 있었다. 토네이도가 지나간 후 가족들은 다시는 그들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숙모는 이틀 뒤에야 시체실에서 “남편은 여관의 맨 위층에 투숙했고 그날 곧바로 그 부분이 사라졌다”며 삼촌과 아들의 죽음을 확인했다. 지난해 같은 날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위로할 수밖에 없는 사반나는 삼촌이 다른 세상으로 가서 아버지를 모시고 있다는 ‘실감 나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 메이필드의 한 촛불공장은 토네이도가 다가올 당시 근로자 110명이 밤새워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공장 측은 곧 들이닥칠 토네이도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크리스마스 촛불 성수기인 이 촛불공장 소속 회사는 ‘교대근무 10~12시간, 강제 연장근로, 잔업수당 시간당 8달러’라는 구인광고를 냈다. 오후 5시부터 야간 근무자들은 쉴 새 없이 촛불 용기에 화학제품을 부어야 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30분 사이렌 소리를 듣고 공장을 나가려 했지만 최소 5명의 근로자는 일찍 퇴근하면 해고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시 37세인 색스턴은 촛불공장의 지게차 운전공으로 트럭 하역을 맡고 있었다. NBC에 따르면 그는 몇 시간 뒤 세 번째 토네이도 경고를 받고 자신이 진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확신을 더하게 되었다고 했다. 색스턴은 문밖으로 나가 그한테 직접 들이닥치는 소용돌이 모양의 폭풍을 목격했다. 그는 복도로 피하려고 했지만 모든 것은 이미 늦었다. “타일과 콘크리트가 무너지기 시작했고 저마다 달리기 시작했으며 나는 바닥에 쓰러졌고 콘크리트 판이 내 몸에 떨어졌다.” 오후 10시쯤 고립된 40대 공장 직원 케안나는 소셜미디어에 생중계하기 시작했다. 화면은 어두웠고 휴대전화 화면의 빛만 그녀의 이목구비를 겨우 비추었다. 주변에서는 “구조하라”는 동료들의 울부짖음과 함께 폐허 밖에서 구조대원들의 목소리도 들려왔다고 했다. 케안나는 울먹이며 마음을 추스르려고 애쓰면서 “그래요. 누가 이 영상을 보고 있는지 모르겠만 우리는 갇혔어요!”라고 도움을 달라고 도움을 청했들 때 무너진 벽에 다리가 걸려 있는 걸 발견했다며 “그 순간 내 다리로 느껴지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두 시간 후, 케안나는 구조되었다. 눈물을 펑펑 흘리며 걸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영상을 촬영했다. 당시 주변에는 여전히 엄청난 바람소리가 들려오면서 말소리를 덮었다. 그 뒤 새벽 3시 반에도 수색은 계속됐고 굴착기 한 대가 계속 작동했으며 구급차 등이 대기하고 있었다. 촛불회사들은 직원 한 명 한 명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었고 일부는 폐허 속에서 전화를 받았고 일부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구조대원들에 의해 하나둘 공장 폐허에서 구조된 인부들은 떨어진 콘크리트 벽과 대들보와 기계장비 등에 깔렸었는가 하면 촛불향기 제조에 쓰이는 화학물질에 화상을 입어 골절상을 입었으며 일부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어서 이름을 말하지 못했다. 고공에서 내려다보던 네모난 흰 지붕 공장은 사라지고 바닥에는 공장 건물 철근 골격만 남아 있었다. 메이필드 소비재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12일(현지 시간) 토네이도의 영향으로 메이필드 소재 촛불공장에서 8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돼 90여명이 구조됐다면서 부상자들을 위한 치료모금도 시작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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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3
  • 美,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140만 명 넘어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1일(현지 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0만 명을 돌파하면서 코로나19 발생한 이후 하루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10일,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48만3000명을 기록하면서 최근 7일 하루 평균 75만4000명의 신규 확진자와 하루 평균 사망자 약 1650명으로 집계돼 지난주보다 33% 증가했다. 한편 11일 17시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203만8000명이었고 사망자는 84만1000명을 넘어섰다. 한편 미국에서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환자 수 급증 외에 입원자도 크게 늘었다. 미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11일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14만7000명으로 미국에서 발생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리고 입원자 수가 지난 2주 동안 배로 늘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재 추가 확진자 중 95% 정도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0일에 있은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우드콕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현 사태에서 보면 대부분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해야 할 일은 병원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 보건부에 따르면 당국에 자료를 보고서를 낸 미국 내 병원 약 5000개 중 24%인 1200개 정도가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반영해 인력난의 심각성을 보여 줬다. 또한 의료진 부족에 대비해 뉴욕주, 캘리포니아주와 로드아일랜드주 등 여러 주에서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의료진의 지속 근무가 허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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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3
  • 세계은행, 2022년 세계 경제성장 전망 하향 조정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워싱턴 현지 시간으로 11일, 세계은행은 ‘글로벌 경제전망’ 최신호를 통해 세계 경제의 성장 전망치를 2021년에는 5.5%, 2022년에는 4.1%로 기존 전망보다 0.2%포인트 각각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확산과 각 경제주체들의 정책지원 역량 축소, 공급 망 한계 지속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크게 둔화될 것이라면서 이 가운데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 생산은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크게 밑돌 것으로 보았다. 보고서는 또 2021년 선진경제국은 경제 성장율이5%, 2022년에는 3.8%로 각각 0.4%, 0.2%포인트 낮아지고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경제국은 2021년 6.3%, 2022년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2021년 미국 경제가 기존 전망보다 1.2%포인트 낮은 5.6%, 2022년에는 0.5%포인트 낮은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2021년 유로 존 경제가 5.2%, 2022년에는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세계은행은 2021년 중국 경제가 8%, 2022년 5.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인플레이션 전망 급등과 기록적인 높은 채무수준에 따른 금융압박 등 세계 경제가 위험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후변화는 대규모 상품가격 변동을 부채질해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경제에 도전이 될 수 있으며 이 같은 리스크는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 정책 공간이 한정돼 있다는 점에서 ‘경기 경착륙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세계 각 경제국에 합작을 강화하여 백신의 공정한 분배를 가속화하고 최빈 경제국 채무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조치를 적극 취하면서 기후변화와 경제국 내부 불평등에 대응하여 성장에 도움이 되는 정책 조치를 내놓음으로써 포용적인 발전을 촉진할 것을 촉구하였다. 마르파스 세계은행 총재는 “세계 거시경제 불균형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고 경제국 간과 경제국 내 소득 불평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세계 경제는 전례 없는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으며 국제사회가 글로벌 경제국들이 양성 성장할 수 있도록 조율된 행동과 국가 차원의 정책적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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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3
  • 무인도에 갇인 1남 7녀, 그들의 운명은…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이 이야기는 지난 세기 40년대 중반부터 50년대 초반 사이에 있은 한 조선인 남자가 일본인 여성 7명과 동시에 결혼해 도합 27명의 자녀를 낳은 진실한 이야기다. 사람은 사회에서 생활함에 있어서 당연히 많은 욕구가 있기 마련이다. 그중에서도 이성과 생기는 감정적 욕구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인간은 감정을 말과 행동으로 표현할 줄 아는 영장 동물이다. 더군다나 특정된 장소에서는 남녀 사이에 이런 감정이 싹트기 쉽다. 대천세계에서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형형색색의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반려자로부터 선택되고 또한 반려자를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딱히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경우에 따라 인간은 반려자를 선택할 수 없거나 감정적인 욕구가 없는 즉 마음에 들지 않는 이성과 함께 사랑을 나눌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아래에 이어지는 이야기가 어느 정도 증명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의 군사적 큰 착오로 벌어진 태평양 전쟁 말기 남성 1명과 여성 7명이 태평양 가운데의 트루크 군도에 남겨지면서 40년대 중반부터 50년대 초기까지 이 해괴한 일부다처(一夫多妻)의 이야기가 벌어졌던 것이다. 사람들은 태평양 전쟁이라고 하면 모든 전쟁의 근원은 일본의 진주만 기습사건이라고 말한다. 일본 군국주의자들은 여러모로 미국이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요행을 바라고 저울질하면서 미국의 태평양 해군기지를 공격했으며 전쟁 초기에는 연전연승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미군이 일본군 약점을 연속 꿰뚫을 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미군은 차츰 전쟁의 주도권을 잡으면서 하나둘씩 빼앗겼던 섬을 되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운데 끼인 일본군 점령 섬들은 고립되어 보급은 전혀 없었으며 어떤 경우엔 단 한 명의 병력 손실도 없이 미군은 이 섬들을 스스로 무너뜨릴 수가 있었다. 당시 트루크 제도에는 일본군 병사와 조선인 부역자 및 일본군 위안부가 주둔해 있던 고립된 섬이었다. 미국이 일본의 공급 사슬을 끊자 섬에 갇혀 있던 이들은 고립되기 마련이었고 시간이 흐르자 구원투수들에게 삶의 기대를 걸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일본 본토에서 구조자를 섬에 보냈을 때 갇힌 사람들은 한동안 삶의 희망을 본 듯 들뜨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는 아주 짧디 짧은 순간에 불과했다. 일본 본토에서 보낸 구조선은 섬에 오래 머물지 않았다. 구조선박은 섬 기슭에 사람이 보이지 아니 하자 무인도로 여기고는 재빨리 선수를 돌려 트루크 섬을 빠져나가면서 아무도 돌아보는 이가 없었다. 그 후 조선인 부역자 김유길과 일본인 위안부 7명이 “사람을 살려요”라고 외치며 해안으로 달려 내려갔을 때는 배가 이미 멀어져 있었다. 그렇게 희망이 깨지자 일곱 여인은 서로 얼싸안고 펑펑 울면서 땅을 쳤고 김유길도 마찬가지의 심정이었다. 하지만 그는 여인들처럼 울고불고 할 수는 없었다. 몹시 절망적이었지만 그는 남자로서 좀 강해야만 했다. 그는 엉겁결에 일본 여인들이 흐느끼는 것을 보고는 그녀들을 위로하려고 했지만 적당한 어구가 없었다. 말문이 막히자 그는 다가가 그녀들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주기만 했다. 울음을 터뜨릴 뿐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그들이었다. 하지만 울음이 그치고 사위가 잠잠해진 뒤에도 이들의 삶은 계속되었다. 이렇게 이들 일남 칠녀는 섬에서 두 달 넘게 함께 생활했다. 이들은 구조를 기다리지도 못한 채 섬에서 먹을 수 있는 열매와 과일은 거의 다 뒤졌다. 그러다가 다행히 그들이 앞날이 막막할 때 뜻밖으로 담수호를 발견하게 되었다. 삶의 빛 한 가닥 생긴 것이다. 한편 섬에서의 유일한 남자인 김유길은 물고기라도 잡아서 모두가 굶어죽지 않도록 해야 했다. 그래서 그는 평일에는 고기잡이 말고도 비교적 건장한 여자 몇 명을 데리고 사냥을 했으며 그리고 그 때면 나머지 몇몇 여자들은 나무를 찾아 불을 피우고 빨래 같은 일을 하면서 제각각 자기의 맡은 바의 일에 충실했다. 처음에 김유길과 그녀들은 말이 통하지 않았다. 일상적인 교류는 손짓 혹은 몸짓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김유길은 그녀들한테서 일본어를 배웠고 그 또한 그녀들에게 조선말을 배워주었으며 이렇게 되어 그들은 얼마 안돼 서로 정상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이 섬에 갇힌 지 1년이 되는 해 봄의 어느 날, 김유길은 섬에서 일본인들이 흘린 것으로 보이는 벼 종자를 발견하게 되었다. 순간, 김유길의 머릿속에서는 기발한 생각이 섬광처럼 떠올랐다. 바로 벼농사를 한번 해보자는 결심으로 마음속으로부터 논을 풀었다. 그 해 그는 여인들을 거느리고 열심히 일하면서 논을 풀었다. 논둑을 만들고 논에 물을 가두고…그리고 벼 모종을 논에 심자 과연 벼가 우썩우썩 벼가 잘 자랐다. 그 뒤 가을이 되자 김유길은 또 여인들과 함께 벼를 베어 거두어 들이고 타작을 했다. 타작이 끝나자 이들은 마침내 첫 햇밥을 먹어볼 수 있게 되었으며 더 이상 끼니 걱정을 하지 않게 되었다. 이렇게 되자 김유길은 점차 모든 여자들의 숭배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먹는 문제를 해결하자 김유길은 자연스럽게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연상하게 되었다. 바로 빗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집을 짓는 것. 원래 집짓기 같은 것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었기에 김유길은 그 실행이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그는 여자들을 거느리고 연 며칠 나무를 찍어 와서는 서두르지 않고 하나하나씩 기둥을 세우고 벽을 쌓았으며…마침내 지붕까지 얹게 되었다. 그렇게 되자 집 모양새를 두루 갖출 수 있었다. 집은 비록 허름하고 그닥 크지도 않았지만 이 외딴 섬에 그들도 비바람을 피할 곳이 드디어 생긴 셈이었다. 여성 그 자체가 워낙 감성적인 동물이기에 어려운 상황에서 자기에게 도움을 주는 남성을 사랑하기가 쉬운 것이다. 섬에 버려진 뒤 여자들은 몹시 절망했지만 당시 유일한 남자인 김유길은 그녀들을 책임지고 그녀들에게 정신적 위로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생존환경까지 해결해줬기에 그럴만도 한 것이었다. 그래서 모두가 김유길이라는 유일한 남자에게 마음을 기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갖가지 애로와 언어의 장벽까지 뚫고 나온 김유길은 일본 여자들과 자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나중에는 거의 감출 것도 없이 속심을 털어 놓을 때도 많았다. 어떤 경우에는 속된 농담도 거침없이 할 정도였다. 이렇게 한동안 어울리던 중 김유길은 자신이 그 중 한 여자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몰래 그 여인한테 자기의 마음을 고백했다. 헌데 이 여자가 너무도 기쁜 나머지 이를 다른 여자들한테까지 자랑할 줄이야?! 이러자 이들 여자 모두가 한결같이 김유길에게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되어 김유길은 황제처럼 되어 일곱 명의 여자를 동시에 품에 안을 수가 있었던 것이다. 가정을 꾸린 뒤 이들은 아예 귀국할 생각을 접고 살림을 차리고 김유길의 아내로서의 각자의 의무를 다 하였다. 그리고 아내들은 선후하여 스물일곱 명의 자녀를 김유길한테 낳아주었다. 이렇게 그들은 하나의 작은 가정으로부터 하나의 대가족으로 발전했다. 그로부터 8년이 흘러간 뒤 이 35명의 대 가정은 바다에 나타난 미군 순찰함에 의해 발견되었고 오랫동안 귀국생각을 접었던 이들에게 마침내 각자가 조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며 김유길은 고향으로 즉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고 그 외의 아내와 자녀들은 모두 일본으로 송환됐다. 김유길은 귀국한 지 몇 년 만에 그 아내들이 그리워났다. 거기에 자녀들이 보고 싶기도 했다. 마침내 그는 일본으로 건너가 처자들을 찾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두루 수소문한 결과 그의 다섯 명의 아내는 이미 재가하여 다시 살림을 차렸고 나머지 2명만이 그래도 김유길이 다시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일본 사회는 이미 일부일처제를 시행하고 있었지만 그들은 특별한 예외의 경우였다. 정부도 이를 시인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들은 이렇게 죽을 때까지 함께 생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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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 불가리아 대통령·총리 자가격리 시작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불가리아 대통령 공보실은 민체프 불가리아 국회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가운데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이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불가리아 정부 뉴스센터에 따르면 페트코프 총리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민체프는 10일 라데프, 페트코프와 함께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 후 민체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불가리아 규정상 대통령, 총리를 포함한 밀접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한편 불가리아는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2020년 3월 한 달간 전국 비상사태를 시작한 이후 여러 차례 비상 사태를 연장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2022년 3월 31일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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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 中, 베이징 기업 평균 채용 월급 만 위안 초과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1일, 중국 베이징 구인 플랫폼 58퉁청(同城)이 발표한 ‘2021년 4분기 중국 인재이동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 전국 채용 평균 월급은 8098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다. 이 중 베이징 기업 채용 평균 월급은 1만 위안을 초과한 1만2109위안이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을 제외한 선전(深圳), 상하이(上海) 기업의 평균 채용 월급은 9000 위안을 넘는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7.83% 상승했다. 베이징 기업의 월 급여가 가장 높았고 정저우(郑州), 충칭(重庆)과 선전 등 일선 도시 기업 월 급여도 큰 폭으로 올랐다. 전반적으로 일선 도시들은 경제수준이 발달했고 이에 따른 임금수준도 높은 반면 정저우, 충칭 등 신 일선 도시들은 인재정책들이 잇따라 시행되면서 기업들이 정책지원 혜택으로 ‘중금구재(重金求才)’를 하면서 어느 정도 임금을 올려주고 있는 상황이다. 보고서는 “시장 수요에 힘입어 기사/교통서비스, 물류/창고 등 직종은 인재확보 부족으로 채용이 크게 늘자 빠른 인재회유를 위해 기업들이 임금을 인상하는 한편 상술한 두 직종은 종사자의 업무량에 비례해 임금이 확대되면서 근로자로서는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판매, 보조공/기능공 직종도 9700위안 이상의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들어 중국의 인적자원 시장은 변혁을 맞이 허면서 전자거래상, 라이브커머스(直播带货) 등 신흥 업종이 고용을 창출하고 인터넷 업종은 지난 20년간 급속한 성장을 거듭한 후 보다 건전한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이중감소 정책이 시행되면서 교육산업의 고도화가 촉진됐다. 여기서 구인구직별로는 2021년 4분기 지원서 접수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1.44% 증가했다. 베이징, 선전은 이력서 접수 열기가 높은 두 도시로 떠올랐고 일선 도시는 여전히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취업지로 꼽혔다. 채용 부문별로는 청두(成都)와 충칭(重庆) 지역이 경제성장세에 힘입어 2021년 4분기 기업 채용수요 상위권을 차지했고 1년간의 조정과 건설로 우한(武汉), 창사(长沙) 기업의 채용수요가 대거 방출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보다 33.4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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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 두바이엑스포, ‘중국관의 날’ 조명 쇼 벌여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음력으로 섣달 초파일인 10일 저녁(현지 시간) 2020년 두바이 엑스포가 ‘중국관의 날’을 맞으면서 중국관 ‘화샤지광(华夏之光)’ 불빛 쇼를 개최했다. 드론 150대가 하트, 중국 결(中国结) 등 도안을 선보이면서 각국 관람객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화샤지광’으로 명명된 중국관은 과학기술적 감각과 그 상호작용으로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현재까지 관객 80만 명을 돌파했다. 10일 오전 ‘중국관의 날’ 행사에는 주 아랍에미리트 중국대사 리젠(倪坚), 아랍에미리트 국제협력담당 국무장관이며 두바이엑스포 의장 렘 해시미, 아랍에미리트 외교·국제 협력 부 국제개발담당 차관보 술탄 샤름시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엑스포의 중국관은 우주탐사·정보기술·현대교통·인공지능·스마트라이프 등 성과를 중점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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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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