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중앙기률검사위원회 , 석유화학 차이나유니콤 등 13개 단위를 순시 대상으로
▲중국 중앙기률검사위원회는 18일 중앙순시조 회의를 열고 있다.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2015년은 이제 40여일 밖에 남지 않았다. 중국 신경보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앙기률검사위원회는 올해 남은 한달 남짓한 기간에 올해의 제3회 부패 관련 중앙순시를 가동한다고 18일, 선포했다.
중앙순시조는 중국에서 반부패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앙파견 기층부패조사조로 부패관료들마다 “중앙순시조”라 하면 벌벌 떨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기률검사위원회 통보에 따르면 올해 제3회 중앙순시 대상은 남방항공, 중국선박,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 중국해운, 중국화전(华电)그룹, 동풍자동차, 신화그룹, 중국석유화학 등 8개 중앙기업과 국가 문화부, 환경보호부, 중국과학기술협회, 전국공상연합회, 중국국제텔레비전방송 등 5개 중앙단위들이다.
앞서 지난해부터 지금까지의 총 4회 중앙순시는 전국 31개 성, 직할시, 신강생산건설병퇀과 수리부, 과학기술부, 상무부, 국토자원부, 국가체육총국, 중국과학원, 신화사 등 7개 중앙단위들 그리고 중국출판그룹, 중국식량저비총회사, 중국수출입은행, 삼협그룹, 중국식량그룹, 제1자동차그룹 등 6개 중앙기업 및 중국인민대학, 복단대학 등 국가 부(部) 소속 대학교들이었다.
최근 중국 반부채 돌풍의 주역이자 중앙기률검사위원회 서기인 왕치산은 기왕의 순시와는 달리 처음으로 “전문항목 순시”를 강조, 전문항목에 대한 순시 목표를 똑똑히 하고 끝까지 파헤치며 절주를 빨리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2012년 연말 18차 당대회 이후 지난 2년간 부패 관련 중앙순시 주기는 일반적으로 1년에 2회었는데 올해는 3회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中 외교부, 희토류 수출 규제 관련 입장 재확인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가 희토류 수출 규제 정책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10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희토류 수출 관리 조치는 체계 규범화와 제도 완성을 위한 것으로,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며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 의무 이행이 목적... -
시진핑, 이재명에 샤오미 스마트폰 선물…“백도어 확인해보라” 농담
[동포투데이]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국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린 회담 자리에서 서로 선물을 교환하며 친선을 다졌다. 시주석은 이대통령과 부인에게 샤오미 플래그십 곡면 스마트폰과 전통 문방사우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스마트폰의 통신 보안 문제를 농담 삼아 묻... -
“중국이 아니라 변화가 두렵다” — 한국 내 반중 감정의 진짜 이유
[동포투데이]서울 명동의 한 카페. 28세 직장인 지수 씨는 휴대전화에 뜬 ‘중국 전기차, 한국 시장 점유율 15% 돌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곧장 ‘화나요’ 버튼을 눌렀다. “또 시장을 뺏긴다는 건가요?” 이런 반응은 요즘 한국 사회에서 낯설지 않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
일본행 경고 하루 만에… 중국 항공사들 일제히 ‘전액 무료 환불’
[동포투데이]중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을 자제하라고 공식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을 대상으로 한 ‘특별 조치’를 일제히 발표했다. 15일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하이난항공, 쓰촨항공 등 5개 항공사는 12월 31일까지 일본 출·도착 항공... -
중국, 인공지능으로 도시 서열 재편… 베이징 1위·항저우·선전 추격
[동포투데이]“AI 도시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베이징, 항저우, 선전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중국 인공지능 산업의 새로운 삼국지를 그리고 있다. 최근 발표된 ‘중국 10대 인공지능 도시’에는 베이징, 항저우, 선전, 상하이, 허페이, 우한, 광저우, 난징, 쑤저우, 청두가 이름을 올렸다. ... -
‘중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 웨이하이
[동포투데이]중국 산둥(山東)성의 항구도시 웨이하이(威海)는 ‘중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불린다. 거리엔 먼지 하나 없고, 공공의자에 그냥 앉아도 옷이 더러워질 걱정이 없다. 일본 관광객조차 “중국에 이렇게 청결한 도시가 있을 줄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이 청결의 배경엔, 수십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홍콩 공공주택 대형 화재…13명 사망·소방관 추락 순직 충격
-
세계 유일의 ‘10대 절경’ 품은 도시… 중국 하이난 싼야의 숨은 얼굴
-
미 언론 “중국 AI·로봇이 경제 전면 재편… 미국은 제자리걸음”
-
“일본, 아시아서 가장 위험한 국가 될 수도”… 中 국제정치학자 경고
-
美 언론 “중국 자극한 일본, 감당하기 어려울 것”…다카이치 외교 곳곳서 삐걱
-
다카이치, 야스쿠니 10차례 이상 참배…난징대학살 부정까지 논란 확산
-
외신 “다카이치 사나에 궁지에 몰릴 수도”…대중 관계 악화에 우려
-
연변 전통마을, 조선족 민속 체험 여행지로 주목
-
日, 대만 코앞 섬에 미사일 배치 추진… 中 “군국주의 부활 절대 불가”
-
日 총리의 대만 개입 언급, 전후 질서 부정 논란 재점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