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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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바딤 스키비츠키 우크라이나군 정보국 부국장은 독일 일간지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암살하려 한 것은 전쟁 중에 일어난 일을 지휘하고 결정했기 때문이며 푸틴은 자신이 암살 리스트 1위에 올랐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르몽드는 스키비츠키를 인용해 "푸틴은 우리가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고, 자국민에게 암살당하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전했다. 또한 "러시아의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특별 군사작전을 지지하지만, 소셜 미디어와 전화, 컴퓨터 등 통신매체 보급 덕분에 많은 러시아인은 많은 사람이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두려워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아 어려운 목표라는 스키비츠키의 주장과 달리, 푸틴은 현재 대중 앞에 더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스키비츠키는 푸틴 이외에도 용병조직 바그너그룹 수장인 프리고진, 국방부 장관 쇼이구, 군 참모총장 기라시모프, 군 총지휘관 수라비긴 등 암살 대상에 포함된 러시아인들을 거론했다.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스키비츠키의 주장에 대해 푸틴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강화됐느냐는 질문에 “나를 믿어라, 우리 보안 당국은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스키비츠키의 인터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이 옳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고, 테러 정권은 테러 야욕을 거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달 초에는 드론이 크렘린궁을 공격한 사건이 있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푸틴 암살 시도라고 주장했으나 우크라이나는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미국 정보기관이 이번 드론 공격이 우크라이나 스파이나 군 정보기관에 의해 기획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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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정보국 “푸틴은 암살 명단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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