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26일, 중국과 온두라스가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장관은 26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양국 수교식에 참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도 중국과 온두라스는 26일 '중화인민공화국과 온두라스 공화국의 외교관계 수립을 위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양국 정부는 공동성명 서명일로부터 상호 인정하고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기로 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온두라스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대만과 단교를 결정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온두라스 외교부는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대만과의 단교를 선언했다.
우자오셰 (吴钊燮) 대만 외교부장은 기자회견에서 대만과 온두라스의 단교를 선언하면서 중국 본토의 유혹에 환상을 품고 있는 시오마라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이 대만에 대한 수십억 달러의 막대한 경제 지원 요청을 계기로 대만해협 양안의 제안을 비교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