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지난 24일부터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 원전의 폐수를 바다로 방류하면서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28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얼음으로 뒤덮인 신비의 땅 남극 대륙은 그동안 인류 활동이 가장 적게 이뤄진 곳이었지만, 최근 전 세계를 놀라게 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의 남극 과학 연구팀은 남극의 끝자락 바다에서 숨겨진 보물을 발견했다.
바다의 곡창으로 불리는 이 해역은 남극 대륙 주변의 풍부한 해양생물자원을 의미한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남극크릴이다. 남극크릴은 남빙양의 남극대륙 수역에 서식하는 크릴로, 이들의 군집적 특성과 끊임없이 생태계 전체를 자양분으로 공급하는 특성 때문에 이 해역은 생명의 장엄한 교향곡의 무대가 되고 있다.
매년 수억 톤의 크릴이 인류와 다른 해양 생물들에 의해 공동으로 소비되고 있지만, 놀랍게도 전 세계적인 크릴 총량은 여전히 약 300억 톤 정도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바닷물에서 미터당 무려 30,000마리의 크릴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크릴새우들은 무리를 지어 사는 특성으로 유명하여 마치 자연의 선물인 양 끊임없이 생태계 전체를 먹여 살린다.
크릴은 영양가가 매우 높고, 육질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며, 허약하고 병후에 조양이 필요한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다. 또한 크릴은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심장 활동에 중요한 조절작용을 하여 심혈관 시스템을 보호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동맥경화를 방지하며, 관상동맥을 확장시켜 고혈압 및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데도 좋다. 크릴은 통유 작용이 강하고 인, 칼슘이 풍부하여 소아, 임산부에게 특히 보익 효능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크릴새우는 이번 일본의 핵폐수 방류 등 전 세계 해양 생물들이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위협에 직면했을 때, 그 어떤 오염도 없이 얼음물로 둘러싸인 이 청정바다에서 홀로 평화를 누리고 있다. 남극의 생태계가 이렇게 청정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의 활동이 적었기 때문이다. 남극 대륙은 두꺼운 얼음과 눈으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적인 장벽을 이루고 있으며, 외부의 방해와 과도한 조업으로부터 이 청정바다를 지키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소중한 자원을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고 보호하여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미래를 물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발견은 과학자들에게 남극의 생태계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전세계 어업과 식품 가공업에도 새로운 발전 기회를 가져다 준다. 과학적이고 지속가능성의 원칙에 의해 인류는 이 자원들을 더 잘 이용할 수 있으며, 아울러 남극이라는 최후의 청정바다를 보호해야 인류와 자연환경의 조화로운 공생을 이룰 수 있다.
BEST 뉴스
-
중국 전승절 기념 행사, 日 전 총리 포함 외빈 명단 공개
[동포투데이] 28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의 기자회견에서 외빈 명단이 공개됐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26개국 국가원수 및 정부 수반이 이번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 예정 인사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 -
“핵미사일·스텔스 전투기 총출동…세계 언론, 중국 열병식 충격 보도”
[동포투데이] 중국 인민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열병식이 3일 오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자, 세계 주요 외신들이 이를 일제히 주목했다. 열병식 시작 전, 미국 CNN은 “이번 열병식에서 첨단 무기가 대거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CNN 기자는 현장에서 “광장에는 ... -
中, 9월 3일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 지정 배경은?
[동포투데이] 중국은 오는 9월 3일 베이징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열어 중국인민항일전쟁과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한다. 일본이 항복을 선언한 날짜는 1945년 8월 15일이지만, 중국은 왜 9월 3일을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로 정했을까. 1945년 9월 2일 오전, 일본의 항복 조인식이 도쿄만... -
장춘 조선족 민속마을, 논 위에 피어난 ‘이야기하는 그림’
[동포투데이] 장춘의 한 조선족 민속마을에서 수만 평 논이 거대한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했다. 서광 조선족 민속마을의 4만㎡ 논에는 7가지 색 벼가 심겨, 장관을 이루는 대지 예술을 완성했다. 왼쪽 논에는 조선족 여성 아마니의 치마자락이 바람에 펄럭이고, 진달래꽃이 논 물결 사이로 피어나며, ... -
민족의 맛 스며든 거리, 활기 띤 연길—여름철 관광 열기
[동포투데이] 연길,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해가 저물어도 시내 거리는 여전히 분주하다. 오후 11시, 연변대학교 캠퍼스 앞 ‘인기 스크린 월’ 앞에는 카메라를 든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연길’ 글자가 새겨진 커피 컵을 들고 사진을 찍는 이들, 길거리에서 나는 떡·냉면·순대·매운 김치 냄새에 발길... -
연길 부르하통하 여름밤 풍경
[동포투데이] 어둠이 내려앉고 불빛이 하나둘 켜지자 연길 부르하통하는 낮의 분주함을 벗고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와 강변 건물들이 화려한 조명을 두른 듯 반짝이고, 강물 위로 퍼져 나간 불빛은 도시의 윤곽을 은은하게 그려낸다. 강변을 따라...
실시간뉴스
-
중국 외교부 “황옌다오, 중국 고유 영토…필리핀 항의 수용 못해”
-
김정은, 건국 77주년 기념사…“조선의 지위와 안전은 절대 불가침”
-
김정은, 중국 방문 마치고 귀국…“중국의 성의에 감사”
-
中 공안, ‘9·3 열병식’ 비방 40대 네티즌 구금
-
시진핑·김정은 회담…“북·중 전통친선 계승, 전략적 협력 강화”
-
포토뉴스|시진핑-김정은, 베이징서 회담
-
“세계가 주목한 베이징 군사 퍼레이드…북·중·러 연대 과시”
-
中, 신형 ICBM ‘동풍-5C’ 첫 공개…전 세계 타격 가능
-
항일·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시진핑 “평화·협력만이 미래”
-
中, 반도체 기술 한국 추월…메모리 칩 제외 전 분야서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