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최근 러시아는 대중국 수산물 수출을 확대하고 수출 허가를 받은 러시아 기업과 선박의 수를 늘리고 수산물 종류와 양을 확대하겠다는 중대 발표를 했다. 이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에 대한 중국 정부의 대응이기도 하다.
27일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현재 894개의 러시아 회사가 대중국 수산물 수출 허가를 받았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러시아 수산물의 절반 이상이 중국 시장으로 출하된 것은 러시아 수산물에 대한 중국 시장의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일본 정부의 핵폐수 방류와 함께 다른 주요 시장에서도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잇따라 제한되면서 일본 국내 수산물 가격이 급락하면서 전복 가격이 30%나 하락했다. 일부 수산물 업체들은 생산량을 전월 대비 40%나 줄이기도 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전체 수출물량의 절반 이상을 중국으로 수출했으며, 대구, 멸치, 광어, 정어리, 게 등을 주요 품목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들 러시아산 수산물은 신선하고 풍부한 식감으로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어업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는 세계 최대 수산물 소비시장 중 하나인 중국과 한국,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약 61억 달러 규모의 해산물 230만t을 수출했으며 세계 최대 수산물 소비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러시아산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러시아의 대중 수산물 수출 확대 조치는 러시아 수산물 수출의 중요한 목적지인 중국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또한 러시아와 중국의 경제 및 무역 협력에도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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