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우루과이 승객이 '타이타닉호'에서 쓴 편지(1912년 4월 11일 아일랜드에서 동생에게 보낸 편지)가 몬테비데오에서 1만2000달러에 경매됐다고 EFE통신이 6월 30일 보도했다.
이 경매품은 소리아회사가 경매 중인 약 800점의 은기와 군수품, 역사 문서의 일부이며 경매는 현장과 온라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레터헤드에 화이트 스타 라인 워터마크가 찍힌 이 편지는 축축한 흔적이 보이는 두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중에 수취인이 쓴 쪽지가 첨부되어 있다. 쪽지에는 "이 편지는 나의 사랑하는 형제 라몬이 쓴 마지막 편지이다. 이 편지가 발송된 지 사흘 만에 '타이타닉'이 침몰해 익사했다"라고 쓰여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소리아의 세바스티안 소리아가 며칠 전 EFE통신에 설명했듯이 이 경매품은 지금까지 편지를 쓴 사람의 가족이 보유하고 있으며 3대째 전승되고 있다.
이 편지의 최저가는 12000달러로 '타이타닉호' 탑승객인 우루과이인 라몬·알타가베티아·고메스가 친필로 썼는데, 그는 편지에서 미국에 가고 싶다고 말했고, 52000여 톤의 거대 선박 '타이타닉호' 규모에 매료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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