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14일 그리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그리스 남서부 근해에서 불법 이민자를 태운 선박이 침몰해 79명이 숨졌다. 그리스 정부는 이날 그리스가 3일간의 애도 기간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이집트 인신매매범 9명이 침몰 사고로 체포됐으며 이들은 이 선박의 항해사로 알려졌다.
그리스 해안경비대는 14일 침몰 사고가 펠로폰네소스 반도 남서부 필로스 인근 지중해 해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리스 언론은 알렉시우 그리스 해양도서정책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104명이 구조됐으며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알렉시우는 그리스가 이탈리아 측으로부터 이 선박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침몰 사고가 지중해에서 가장 깊은 해역에서 일어났고 탑승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리스 언론은 배에 최소 400명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생존자들은 구조대원들에게 선박이 리비아에서 출발했으며 목적지는 이탈리아였다고 말했다.
그리스 정부는 14일 밤(현지 시간) 21시부터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국제 이민 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2014년 이후 2만5,000명이 넘는 난민 및 불법 이민자가 지중해에서 익사했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일본행 경고 하루 만에… 중국 항공사들 일제히 ‘전액 무료 환불’
[동포투데이]중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을 자제하라고 공식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을 대상으로 한 ‘특별 조치’를 일제히 발표했다. 15일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하이난항공, 쓰촨항공 등 5개 항공사는 12월 31일까지 일본 출·도착 항공... -
중국에 덤볐다가 발목 잡힌 네덜란드… “우린 몰랐다” 장관의 변명
[동포투데이]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계 반도체 기업을 ‘강제 접수’한 뒤 중국이 즉각 칩 수출을 중단하며 글로벌 자동차업계까지 흔들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를 결정한 네덜란드 경제안보 담당 장관이 결국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하원... -
홍콩 대형 화재, 36명 사망·279명 실종... 시진핑 “전력 구조” 지시
[동포투데이] 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웡 푹 코트(宏福苑) 단지에서 26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화세는 27일 새벽이 돼서야 가까스로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찾은 존 리(李家超) 홍콩특구 행정장관은 “화재... -
홍콩 공공주택 대형 화재…13명 사망·소방관 추락 순직 충격
[동포투데이]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지역의 공공주택단지 ‘홍복원(宏福苑)’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26일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활동 중 소방관 1명이 추락해 순직하는 등 피해가 급증하면서 홍콩 전역이 큰 충격에 빠졌다. 중국 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화재는 오... -
문재인, 평산책방 유튜브 출연…“중국인들 ‘운명’ 읽고 많이 찾아와”
▲사진/평산책방TV 영상 캡처 [동포투데이]문재인 전 대통령이 24일 유튜브 채널 ‘평산책방’에 출연해 자신의 저서 ‘운명’을 소개하며 중국 독자들의 방문 사례를 언급하자 온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책방지기가 말하... -
일본 “중국과 레벨 다르다”…군사 전환 속 현실은 격차
[동포투데이]일본이 군사 전환을 가속하며 중국을 견제하려 하지만, 현실은 이미 중·일 간 구조적 격차가 명확하다. 중국은 세계 3위 군사 강국으로 완비된 산업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일본 자위대 규모는 중국의 12분의 1에 불과하고 핵심 공급망도 중국에 의존한다. 격차가 큰 상황에서 일본이 ‘반격 능력’을 강조하...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중·러, 폭격기·항모로 오키나와 ‘완전 포위’… 일본 지도부, ‘공포의 하루’
-
中, 英 제재에 직격탄 “美와 짜고 벌인 악의적 공작… 즉각 철회하라”
-
中광둥 산터우서 또 화재 참사…8명 숨져
-
“스타머, 틱톡 전격 개설… 방중 앞두고 ‘민심 잡기’?”
-
“러시아 승기 굳어”… 트럼프, 우크라·유럽 동시 압박
-
美, 엔비디아 H200 대중 수출 전격 허용… 트럼프 “매출 25%는 미국 몫”
-
호주 ABC “중국, 기술 패권 장악… 서방, ‘추격 불가’ 현실화
-
“중국인 사라진 긴자”…日 기자들, 거리 뛰어다녀도 인터뷰 상대 못 찾아
-
중국서 돌아온 마크롱 “유럽 산업 생존 위기… 중국이 투자로 도와야”
-
“우크라이나 부패 심각… 美, 평화중재 손 뗄 수도” 트럼프 장남 발언 파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