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스페이스X의 ‘스타쉽’ 프로젝트는 17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사람을 태우지 않고 첫 시험비행을 할 예정이다.
AFP통신 등 서방 언론이 공개한 세부 사항에 따르면 ‘스타쉽’은 총 높이가 약 120m로 바닥 70m 높이의 '초중량 추진체'와 50m 높이의 우주선을 포함한다. 슈퍼헤비 추진체는 랩터 엔진 33대를 장착해 최대 7,000여t의 추력을 낼 수 있다. 이로써 ‘스타쉽’은 이론적으로 한 번에 250t의 적재량과 100명을 화성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타쉽’은 미 동부 시간으로 17일 8시(한국 시간 21시)부터 2시간 안에 텍사스주 보카치카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스타쉽’ 로켓이 동명의 우주선을 탑재하여 발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켓은 지난 2월 발사대에서 지상 점화 테스트를 한 바 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슈퍼헤비 추진체는 이륙 3분 만에 이탈해 멕시코만으로 추락하게 된다. 엔진 6대를 장착한 우주선은 약 241km 높이까지 계속 올라가 지구 궤도를 1주일 가까이 돌다가 약 90분 만에 태평양으로 추락한다.
‘스타쉽’ 로켓과 우주선은 재사용이 가능하지만, 이번 시험비행에서는 회수하지 않는다.
스페이스X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생방송에서 "우주선이 궤도 고도에 도달하면 임무에 성공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이번 시험비행이 성공할 확률은 50%에 불과하다고 추정한바 있다.
BEST 뉴스
-
“미국, 이란 핵시설 전격 타격…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
[동포투데이] 미국이 마침내 이란을 향해 군사적 행동에 나섰다. 그것도 전격적으로, 예고 없이, 그리고 깊이 타격했다. 현지시간 6월22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폭격기가 이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의 핵시설을 공격해 임무를 완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모든 항공기가 무사히 귀환했고, 폭... -
이란, 이스라엘에 20배 보복 경고…미군 기지도 타격 예고
[동포투데이] 중동 정세가 일촉즉발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이란이 대규모 보복 공격에 나서며 이스라엘과 미국을 동시에 겨냥하고 나선 것이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14일(현지 시각) “이스라엘에 대한 세 번째 보복 작전 ‘진실한 약속-3’이 성공적으로 수행됐다”며 “150개 이상의 이스라엘 목표물을 정밀 타격... -
에어 인디아 보잉 787 추락, 10년 만에 최악의 참사…최근 10대 항공 사고 일지
[동포투데이] 2025년 6월 12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에서 이륙한 에어 인디아(Air India) 소속 보잉 787-8 ‘드림라이너’ 여객기가 비행 초기 고도 상승 단계에서 추락해, 인근 인구 밀집 주거지역에 떨어졌다. 런던으로 향하던 이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총 24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 -
“지구촌 한글학교, 어디로 가야 하나”
[동포투데이] 지구촌 한글학교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의 제10회 발표회가 오는 6월 23일(월) 오후 1시, 서울 중구 장충단로에 위치한 종이나라박물관 2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발표회는 전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한글학교 관계자와 학계 전... -
대륙을 감동시킨 연변대 식당 아주머니의 졸업식 작별 인사
[동포투데이]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아, 밥은 꼭 잘 챙겨 먹고 건강 잘 지켜야 해요.” 중국 지린성 연변대학(延边大学) 졸업식에서 나온 식당 아주머니의 이 한마디가 전역으로 퍼지며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6월 20일 열린 2025학년도 졸업식에서, 10년 넘게 학교 식당에서 일해온 류샤오메이(刘晓梅) ... -
79억짜리 ‘맹물 사기’…짝퉁 화장품 전국 유통 적발
[동포투데이]‘정품’을 가장한 짝퉁 화장품이 대거 국내에 유통되다 상표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 용기부터 포장까지 진품과 똑같이 만들어졌지만, 실상은 핵심 기능 성분이 빠진 ‘맹물’ 수준의 제품이었다.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SK-II, 키엘...
NEWS TOP 5
실시간뉴스
-
트럼프, 韩·日에 25% 관세 폭탄…동맹국에도 ‘무차별 통상 압박’
-
“대중 의존 끊겠다”는 트럼프 행정명령, 美 업계는 “비현실적” 반발
-
"대만 방어, 미국의 '위험한 착각'"…미 전문가들 잇따른 경고
-
트럼프 “중국 갈 수도”…시진핑 방미 가능성도 언급…틱톡 매각 협상도 막바지
-
美 상원, 감세법안 통과...부채 급증·빈부격차 심화
-
머스크, 트럼프 ‘감세 법안’에 작심 비판…“통과되면 미국당 창당”
-
美 법무부, "北, IT 인력 위장 취업으로 무기 자금 조달"…관련자 기소
-
중국 전기차 앞에서 고개 숙인 포드 CEO
-
트럼프, 중국 방문 추진…머스크·알트먼 등 CEO 대거 동행할 듯
-
첩보 대신 쇼잉? CIA, SNS에 ‘스파이 구인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