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2-0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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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9월 26일, 유럽으로 가는 러시아의 주요 가스관인 '노드스트림-1'과 '노드스트림-2' 가스관 여러 곳에서 가스가 누출됐다. '노드스트림' 운영사 대변인은 10월 1일 '노드스트림-2' 가스관의 가스 누출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노드스트림-2' 가스관의 가스 누출이 멈췄으며 이는 가스관 내 가스가 모두 누출됐거나 잔류 가스의 압력이 외부 수압과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운영사는 앞서 지난달 30일 공식 허가를 받은 뒤 누출이 멈춘 뒤에야 피해 지역에 들어가 피해 정도를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평가를 수행하기 전에는 가스 공급이 언제 재개될지 예측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덴마크 에너지청은 '노드스트림-1' 가스관의 가스 누출이 10월 2일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노르웨이 대기연구소는 30일(현지시간)  '노드스트림'  가스관에서 가스가 누출된 뒤 이 지역 상공에 거대한 메탄 구름이 형성돼 확산됐으며 이날까지 최소 8만t의 메탄 가스가 해양과 대기로 확산됐다고 밝혔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9월 30일 "기록상 최악의 메탄 누출일 수 있다"고 밝혔다.


메탄은 천연가스의 주성분이자 중요한 온실가스다. 전문가들은 '노드스트림' 가스관에서 누출된 다량의 메탄가스는 장기적으로 기후에 재앙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발트해 지역에 심각한 생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30일(현지시간) 러시아 대표단의 요청으로 '노드스트림'가스관 누출 사고에 대한 공개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쿠프리아노프 가스프롬 대변인은 '노드스트림' 가스관 누출이 발생한 시기와 장소 등에 대해 설명했다. 네벤자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모두발언에서 "러시아가 누출 사건의 테러 성격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노드스트림' 가스관의 누출은 유럽에 불리하고 러시아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미국만이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혐의를 부인했다. 


안보리의 다른 회원국들은 모두 이 사건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민간 시설에 대한 '고의적 파괴'는 용납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전면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벌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AFP통신은 9월 30일 덴마크와 스웨덴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발트해 '노드 스트림' 가스관 누출은 수백㎏의 폭발물에 해당하는 수중 폭발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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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 스트림’, 메탄가스 최소 8만t 누출 확산! 전문가 “기후재앙 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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