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최근 일본 '아사히신문'이 실시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일본 국회의원 712명 중 150명(아베파 34명, 아소파 19명, 기시다파 16명, 집권 자민당 120명)이 '통일교'와 교제했다고 시인했다.
아사히신문은 4일 '통일교'와 접촉한 국회의원 150명 중 22명이 선거 지원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고 19명은 교회에 기부하거나 당표를 사들인 사실을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치권에서는 정치인들이 종교단체와의 관계에 신중을 기하고 종교 및 관련 단체와의 관계를 단절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조사 데이터가 '통일교'가 일본 정치에 널리 침투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은 앞서 각료를 비롯한 자민당 의원들과 '통일교' 관계가 잇따라 폭로된 것이 일본 정부 지지율 하락의 원인 중 하나로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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