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러시아 여성들이 배우자를 선택할 때 남성의 지성과 충성도, 그리고 유머감각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잡’ 채용사이트가 최근 발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러시아 여성 응답자의 68%가 남성의 가장 매력적인 자질을 지적능력으로 꼽았다.
또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충성도(64%)와 유머감각(52%)을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여성의 42%는 근면한 남성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39%는 외모에 치중했으며 37%는 미래의 배우자가 안정적이고 좋은 수입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33%는 배우자를 선택할 때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있는지를 보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러시아 가정심리학자 예레나는 그동안 러시아 여성들은 수입이 안정되고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남성을 선호했지만 지금은 대다수 여성들이 독립해 사업을 하고 있기에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이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 조사에는 러시아 전역의 2,005명 성인 여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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