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2일 중국의 강력한 반대와 엄정한 교섭에도 불구하고 대만 지역을 방문했다.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는 펠로시 의장이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 대만의 평화와 안정을 침해, 훼손하고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준칙을 짓밟아 국제사회에서 인심을 얻지 못한다고 혹평했다. 동시에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고 중국이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 위해 취하는 모든 필요한 조치를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쿠바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파괴하려는 미국의 시도를 단호히 반대하며 내정 간섭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대만을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로 인정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하고 미국의 도발적인 활동은 지역 및 국제 평화와 안전을 파괴한다고 비판했다.
조선 외무성 대변인은 성명에서 조선은 대만 문제에 대한 외부세력의 간섭을 규탄하고 반대하며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단호히 수호하려는 중국 정부의 정당한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외교부 대변인실은 성명을 통해 하나의 중국 정책을 확고히 지지하고,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중국을 단호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국가 간 관계 발전은 상호 존중과 내정 불간섭 원칙에 기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대만 문제는 전적으로 중국의 내정이며 중국은 대만 문제에서 자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러시아의 원칙적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세계에 중국은 단 하나,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법적 정부이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양도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벨로루시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펠로시 장관의 대만 방문으로 인한 긴장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미국이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상황을 고조시키는 파괴적 행동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며 중국의 국가 통일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베네수엘라 외무부는 성명에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중국 내정에 대한 심각한 간섭이라며 베네수엘라 정부는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미국이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하고 UN 결의 2758호를 무시하는 것에 대해 국제사회에 주의를 기울이고 경계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또 베네수엘라 정부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고수하고 있음을 거듭 천명했다.
라오스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세계의 평화와 안정은 세계 각국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전제조건이자 근본적인 기반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라오스 정부는 그동안 하나의 중국 정책을 확고히 고수해 왔다며 대만은 중국 영토에서 양도할 수 없는 부분임을 거듭 강조했다. 라오스 정부는 중국의 조국통일을 확고히 지지하며 '두 개의 중국' 또는 '하나의 중국, 하나의 대만'을 만드는 행위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태국 외교부 대변인은 "태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자지하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는 어떤 행동도 보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미얀마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미얀마 측이 지역 안정을 해치는 어떤 도발행위도 반대하고,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관련 당사국들이 건설적인 대화와 평화협상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할 것을 촉구했다. 미얀마 측은 대만이 중화인민공화국의 불가분의 일부임을 재확인하는 중국의 원칙을 전폭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안은주 한국 외교부 부대변인은 “한국 정부는 최근 대만해협 최근 대만해협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지역 안보와 번영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시종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렘 에티오피아 외무부 대변인은 "에티오피아가 수년 동안 항상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해 왔으며 유엔과 아프리카 연합도 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는 지역 및 국제 차원에서 중국과의 양자 관계와 실질적인 협력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미니크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3개 공동보도문 규정을 위반한 것이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세계에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있고,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전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라는 중국의 원칙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대만 문제는 전적으로 중국의 내정에 속한다며 국제사회가 미·중 관계 발전과 대만해협 양안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차원에서 대만과 어떠한 공식적인 왕래를 하지 말것을 촉구했다.
몬카다 니카라과 외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펠로시의 중국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성명은 니카라과 정부는 미국 측의 행동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만 문제에서 니카라과는 중국의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단호히 지지한다고 표시했다.
콩고(브라자빌) 외무장관 가코소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는 것은 콩고민주공화국의 변함없는 정책이고 콩고민주공화국 정부와 국민 전체의 보편적 공감대"라며 "어느 것도 모호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은 중국의 일부이고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이라는 국제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논란의 여지가 없으며 어느 나라도 이 사실을 존중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콩고의 신뢰할 수 있는 포괄적 전략 파트너이며 콩고는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한 중국의 행동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카나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란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중국 내정 간섭과 영토 보전을 해치는 작태가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미국의 움직임은 불안정과 분쟁을 증폭시킬 뿐"이라고 비난했다.
팔레스타인 대통령은 성명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고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중국을 지지하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성명은 팔레스타인은 중국이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할 권리가 있음을 강조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시리아 외교부는 미국의 대중국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하고 전 세계에 불안정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외부세력의 내정간섭에 반대하는 중국의 노력과 원칙적 입장을 전폭 지지하며 국가의 주권과 영토보전을 지키기 위한 중국의 모든 조치와 행동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에리트레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펠로시 의장의 도발적인 대만 방문은 국제법과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기고 중국의 통일 과정을 훼손하려는 시도이기에 강력히 규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밍(張明) 상하이협력기구 사무총장은 "펠로시가 중국의 강력한 반대와 엄정한 교섭에도 불구하고 대만 지역을 방문했다"며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단호한 반대와 엄중한 규탄의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해협력기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며 어떠한 외부세력도 회원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하고, 각 회원국이 국가통일을 수호하며, 자신의 주권과 영토보전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하며, 회원국의 협력을 계속 추진하여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전 및 안정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랍 연맹 사무총장 겸 사무총장실 국장인 자르치는 아랍 연맹 공식 웹사이트에 관련 유엔 결의를 위반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아랍연맹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지지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 수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BEST 뉴스
-
중국 전승절 기념 행사, 日 전 총리 포함 외빈 명단 공개
[동포투데이] 28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의 기자회견에서 외빈 명단이 공개됐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26개국 국가원수 및 정부 수반이 이번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 예정 인사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 -
[르포] “김치 향 가득한 아리랑 광장”…연길서 펼쳐진 2025 연변 조선족 김치문화축제
[동포투데이] 8월 17일 오전 10시, 연길 아리랑 축구광장은 이른 아침부터 김치 향과 사람들로 북적였다. 전통 북춤과 노래가 울려 퍼지자 축제의 막이 오르고, 시민들과 관광객은 삼삼오오 모여 휴대폰을 꺼내 들며 열띤 분위기를 기록했다. 무대 한편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인 김송월 씨가 직접 배... -
정청래 “김대중 대통령이 남긴 민주주의 유산, 후배들이 이어갈 것”
[동포투데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를 위해 평생 헌신한 지도자”라고 회고하며, 현재 정치 현실과 연결한 ... -
“핵미사일·스텔스 전투기 총출동…세계 언론, 중국 열병식 충격 보도”
[동포투데이] 중국 인민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열병식이 3일 오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자, 세계 주요 외신들이 이를 일제히 주목했다. 열병식 시작 전, 미국 CNN은 “이번 열병식에서 첨단 무기가 대거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CNN 기자는 현장에서 “광장에는 ... -
장춘 조선족 민속마을, 논 위에 피어난 ‘이야기하는 그림’
[동포투데이] 장춘의 한 조선족 민속마을에서 수만 평 논이 거대한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했다. 서광 조선족 민속마을의 4만㎡ 논에는 7가지 색 벼가 심겨, 장관을 이루는 대지 예술을 완성했다. 왼쪽 논에는 조선족 여성 아마니의 치마자락이 바람에 펄럭이고, 진달래꽃이 논 물결 사이로 피어나며, ... -
中, 9월 3일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 지정 배경은?
[동포투데이] 중국은 오는 9월 3일 베이징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열어 중국인민항일전쟁과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한다. 일본이 항복을 선언한 날짜는 1945년 8월 15일이지만, 중국은 왜 9월 3일을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로 정했을까. 1945년 9월 2일 오전, 일본의 항복 조인식이 도쿄만...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중국 외교부 “황옌다오, 중국 고유 영토…필리핀 항의 수용 못해”
-
김정은, 건국 77주년 기념사…“조선의 지위와 안전은 절대 불가침”
-
김정은, 중국 방문 마치고 귀국…“중국의 성의에 감사”
-
中 공안, ‘9·3 열병식’ 비방 40대 네티즌 구금
-
시진핑·김정은 회담…“북·중 전통친선 계승, 전략적 협력 강화”
-
포토뉴스|시진핑-김정은, 베이징서 회담
-
“세계가 주목한 베이징 군사 퍼레이드…북·중·러 연대 과시”
-
中, 신형 ICBM ‘동풍-5C’ 첫 공개…전 세계 타격 가능
-
항일·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시진핑 “평화·협력만이 미래”
-
中, 반도체 기술 한국 추월…메모리 칩 제외 전 분야서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