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1일, 중국망(中國網)에 따르면 최근 중국 주택·도농건설부는 2022년 전통마을 집중보호이용 시범현 명단을 발표했다. 윈난(云南)성 훙허(红河)주 젠수이(建水)현이 포함됐다. 젠수이현의 역사건축물과 전통민가는 윈난 지방의 토착건축물이 잘 어우러져 발전한 것으로 현존하는 지상문화유적만 1000여곳에 달해 ‘古건축 박물관’과 ‘古민가 박물관’으로 불린다.
젠수이현은 2012년부터 5개 마을로 나눠 총 33개 마을이 중국 전통마을 목록에 올라 성 전체의 4.66%를 차지하고 있다. 2014년에는 ‘중국 전통마을 집중보호시범구’라는 칭호를 받았다.
젠수현에 위치한 관팅(官厅)진 창타이(苍台)촌 토장건축물들은 남향으로 청나라의 중요 역사건물이 22개소, 민국 이전에 지어진 전통건물이 174개소, 민국시기의 일반 역사건물이 152개소가 있다. 그리고 온 마을이 산세에 따라 겹겹이 내려앉은 전형적인 이족의 옛 전통 마을로 ‘아이라오산(哀牢山)속의 푸다라궁(布达拉宫)’이라고 불린다.
시좡(西庄)진 신팡(新房)촌에 있는 130년 역사가 된 황씨 종사(黄氏宗祠)는 현재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조량화동(雕梁画栋)으로 화려하다. 신팡촌 전통 민가에는 서예작품이 489점, 회화작품이 480점이 있으며 신팡촌은 2008년 ‘'윈난성 유명한 역사 문화 마을'로 선정됐다.
투안산(团山)촌은 ‘윈난의 루란고성(楼兰古城)’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2005년 6월 21일 세계기념건축유산보호재단(WMF)이 세계기념건축유산으로 발표하면서 투안산촌은 세계에서 보기 드문 귀중한 유산임을 확인하게 되었다.
린안(临安)진 완요(碗窑)촌은 무형문화재가 풍부하고 민속 문화의 저변이 두텁다. 현재 보호면적은 130.58무로 젠수이현 고대요업 발전의 견증으로 중국 고대요업 발전의 중요한 부분이며 2006년 윈난성 정부로부터 1차 무형문화재 보호목록으로 발표된 가마촌 자색도자기공예의 고장이다.
BEST 뉴스
-
전 세계 한글학교, 민화로 하나되다
△제14회 발표회(10.20) 개최식 기념촬영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은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전통문화원에서 제14회 발표회를 열고, 한국 민화를 주제로 한글학교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
中 외교부, 희토류 수출 규제 관련 입장 재확인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가 희토류 수출 규제 정책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10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희토류 수출 관리 조치는 체계 규범화와 제도 완성을 위한 것으로,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며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 의무 이행이 목적... -
시진핑, 이재명에 샤오미 스마트폰 선물…“백도어 확인해보라” 농담
[동포투데이]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국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린 회담 자리에서 서로 선물을 교환하며 친선을 다졌다. 시주석은 이대통령과 부인에게 샤오미 플래그십 곡면 스마트폰과 전통 문방사우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스마트폰의 통신 보안 문제를 농담 삼아 묻... -
“중국이 아니라 변화가 두렵다” — 한국 내 반중 감정의 진짜 이유
[동포투데이]서울 명동의 한 카페. 28세 직장인 지수 씨는 휴대전화에 뜬 ‘중국 전기차, 한국 시장 점유율 15% 돌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곧장 ‘화나요’ 버튼을 눌렀다. “또 시장을 뺏긴다는 건가요?” 이런 반응은 요즘 한국 사회에서 낯설지 않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
트럼프-시진핑, 한국서 회담…양국 “소통은 유지, 결과는 미지수”
[동포투데이]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30일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이후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마주 앉는 자리로, 미·중 간 대화와 분쟁 관리 채널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만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
“아기만은 살려야”…오산 화재서 두 달 된 아기 이웃에 건넨 중국인 여성, 추락사
[동포투데이] 20일 새벽 경기도 오산의 한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중국인 여성이 두 달 된 아기를 이웃에게 건네 탈출시키고 자신은 불행히도 추락해 숨졌다. 오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5분께 오산시 한 5층짜리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다. 5층에 거주하던 30대 중국 국적 여성은 불길이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中, 일본 간첩 활동 잇따라 적발…평화 위협 불용
-
일본 보이그룹 광저우 팬미팅 취소… 다카이치 발언 후폭풍 중국 내 확산
-
다카이치 ‘대만 유사’ 발언 후폭풍… 中 “침략행위면 정면타격”, 日 내부도 강력 비판
-
“대만 문제 외부 개입 안 돼”… 국민당, 日 총리 발언 강력 경고
-
日 의원 “中, 유엔 승인 없이도 일본 군사 타격 가능” 발언 파문
-
日 전직 총리 3인, 다카이치에 일제히 경고… “경솔한 발언 말라, 대만은 중국의 일부”
-
中, 황해 한복판서 실탄 사격 훈련… 주변국 “왜 지금이냐” 촉각
-
中 해방군보 “일본, 대만해협 개입은 파국으로 가는 길”
-
中日 외교 갈등 격화…中, 日 대사 초치·강경 대응
-
일본행 경고 하루 만에… 중국 항공사들 일제히 ‘전액 무료 환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