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스리랑카 콜롬보 바다에서 중국의 도움으로 일떠서게 될 ‘미래 도시’가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럼 향후 스리랑카 콜롬보 바다에 일떠설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바다를 메워 건설할 스리랑카의 항구도시는 콜롬보 중앙상업지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고대 ‘해상실크로드(海上丝绸之路)’의 중요한 장소였던 스리랑카는 중국의 향신료와 찻잎을 실은 수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다가 유럽으로 건너가 교역했던 곳이기도 하다.
현재 이곳에는 중국 항만과 스리랑카 정부가 합작해 진행하는 대형 투자 프로젝트 콜롬보 항구도시가 건설되고 있으며 이는 일대일로(一带一路)를 함께 건설한 양국 합작의 모델로 불리고 있다.
2014년 9월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스리랑카를 국빈 방문해 마힌다 라자팍사 당시 대통령과 함께 항구도시 터전을 마련하면서 착공 테이프를 끊었다. 당시 시진핑 주석은 중국 측 건설 자들에게 안부를 전하면서 책임감 있는 자세로 깊이 있게 연마하면서 적시적으로 질 보장 임무를 잘 완성하여 회사 측과 함께 21세기 ‘해상실크로드’의 중요한 중추를 건설할 것을 주문하였다.
2019년 1월, 항구도시에 머물던 마지막 대형 준설선(挖泥船)이 운행을 멈추면서 항구도시에 269헥타르의 흙이 모두 채워졌음을 선포했다.
정호우(郑好) 중국 항만 콜롬보 항구도시 건설사업부 부총경리는 “매립지 완공은 항구도시 건설의 총체적 진전을 의미할 뿐 아니라 중국의 방안과 중국기술이 투입된 세계무대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2020년 9월 스리랑카 마힌다 총리는 항구도시를 시찰하면서 “이는 스리랑카의 기념비적 프로젝트로서 8만개가 넘는 일자리 창출하고 있으며 150억 달러가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면서 시진핑 주석과 중국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매립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중앙공원의 녹지, 인조 백사장 및 스포츠센터, 요트 부두, 인도교 등 새로운 시설들이 잇따라 항구도시에 들어서고 있다.
지난 6월, 고타바야 스리랑카 대통령은 ‘2021 스리랑카 투자포럼’에서 “콜롬보 항구도시 투자 유치를 직접 챙겼다”면서 “항구도시를 세계적인 주택, 상업, 오락시설을 갖춘 도시로 되게 할 것인 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로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지난 3월 고타바야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중국은 콜롬보 항구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함반토타항 등 중점 프로젝트 ‘일대일로’를 질적으로 공동 건설해 코로나19 후 스리랑카의 경제회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강력한 동력을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콜롬보 항구도시는 2022년까지 1기를, 2041년까지 전반 개발을 완료할 예정으로 건설 규모는 630만 제곱미터를 넘어 상업, 주거, 레저, 오락 등을 아우르게 된다.
BEST 뉴스
-
“미국, 이란 핵시설 전격 타격…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
[동포투데이] 미국이 마침내 이란을 향해 군사적 행동에 나섰다. 그것도 전격적으로, 예고 없이, 그리고 깊이 타격했다. 현지시간 6월22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폭격기가 이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의 핵시설을 공격해 임무를 완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모든 항공기가 무사히 귀환했고, 폭... -
대륙을 감동시킨 연변대 식당 아주머니의 졸업식 작별 인사
[동포투데이]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아, 밥은 꼭 잘 챙겨 먹고 건강 잘 지켜야 해요.” 중국 지린성 연변대학(延边大学) 졸업식에서 나온 식당 아주머니의 이 한마디가 전역으로 퍼지며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6월 20일 열린 2025학년도 졸업식에서, 10년 넘게 학교 식당에서 일해온 류샤오메이(刘晓梅) ... -
한국과 스페인, 문화로 마음을 잇다…‘2025 코리아시즌’ 마드리드 개막
[동포투데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오는 7월 4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대표 공연행사를 시작으로 ‘2025 코리아시즌: 스페인’ 문화교류 프로젝트를 본격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스페인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며, ‘두 문화, 하나의 마음(Dos culturas, un corazón)’이라는 표어 아래 양국 간... -
“중국공산당 당원 수 1억 27만 1천 명…젊고 학력 높은 당원, 조직도 촘촘히 확장”
[동포투데이] 중국 공산당 당원 수가 지난해 말 기준 1억 27만 1천 명에 이르며, 전년보다 약 109만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1.1%다. 공산당 중앙조직부는 7월 1일, 창당 104주년을 앞두고 공개한 보고서에서 “당 조직의 규모가 꾸준히 확장되고 있으며,... -
더불어민주당 “내란의 ‘열쇠’ 양호열, 즉각 구속 수사하라”…특검에 촉구
[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24일 대통령실 경호처 출신 양호열 씨에 대해 “내란의 비밀 열쇠를 쥔 인물”이라며 특검의 즉각적인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양 씨가 계엄령 문건 작성 및 전달, 핵심 인물들의 동선 관리, 증거 파쇄까지 깊숙이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지혜 민주당... -
대림동, 극우 반중 시위…시민단체 맞불 집회로 충돌 일촉즉발
[동포투데이] 서울 최대 중국인 밀집 지역인 대림동에서 7월 11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 등 극우 성향 인사 약 40명이 반중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Only 尹’(윤석열 복직 요구)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중국은 물러가라”는 등 혐오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고, 중국계 주민들...
NEWS TOP 5
실시간뉴스
-
中, 1.6톤 희토류 밀수 시도 적발…“내통자·외부세력 공모”
-
“대만 유사시, 각자도생하라” 日정부, 자국 기업에 철수 자구책 요구
-
"현대판 노예"... 中 어선 북한노동자, 생산 수산물은 한국·유럽 식탁으로
-
중국 정부, 희토류 밀수 차단에 총력…“내외 결탁‧우회 수출 엄단”
-
"中 자기부상열차 '600km 시대' 개막…美·英, 기술 추격 난항"
-
"청도와 세계의 건배"…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 개막
-
트럼프, 대중 강경 노선 완화…시진핑 회담·무역 합의 노려
-
美 기업이 키운 中 자신감…美, 경제협상 '고전' 예상
-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중국서 첫 중국어 연설 “중국 공급망은 기적…AI 시대 협력과 번영 강조”
-
“샤오미 전기차 사고 싶다” 젠슨 황, 中 전기차 혁신에 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