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지난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프라 투자와 일자리 법안’에 서명했으며 같은 날 있은 중미 정상회담에 끝난 후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미중 정상회담은 미국과 중국이 경쟁하는 조항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고 17일 중신망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자오리젠(赵立坚)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있은 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목표는 미국을 추월하거나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국은 미국과 서로 이기고 지는 경쟁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끊임없이 자아를 초월하여 더 나은 중국이 되어 중국 인민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밝혔다.
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중국 측은 어떻게 평가하는가?” 하는 질문에 자오 대변인은 “미국이 어떻게 발전하는가 하는 것은 미국의 내정이란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나는 일찍 주미 중국대사관에서 여러 해 동안 일했기에 미국의 사정에 대해 조금 알고 있으며 우리는 미국이 더 발전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자오 대변인은 또 “세계 1·2위 경제대국으로서 미·중의 이익이 고도로 융합되어 있고, 미·중 합치는 양측에 이롭고 싸우면 모두 손해이기에 협력만이 미·중 양국의 유일한 올바른 선택이다”라고 표명했다.
그는 또 “미국 측이 중국과 중국의 발전을 합리적으로 바라보고 중미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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