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6일, 중국 관영 중신망에 따르면 요즘 중국에서는 미성년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중국 전역에서 3살부터 11살 사이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잇따라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3살부터 17살 사이 연령대의 백신 접종은 항체 수준이 어른들과 비슷해 아동과 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내수성이 좋아 안전성이 양호하다고 해석한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하이난성에서 3살부터 11살 사이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전면 가동됐다. 하이커우시(海口市) 일부 학교에서는 3살부터 11살 사이 아동에 대한 백신 접종 가능에 대한 내용을 미리 학부모들에게 공지하였으며 일부 보건서비스센터, 외래접종 진료실 등에서는 이미 3살부터 11살 사이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중국 후베이(湖北)에서는 25일 3살부터 11살 사이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 밖에 저장(浙江)성 취저우시(衢州市), 진화(金华)시 그리고 후난(湖南)성 주저우(株洲)시, 이양(益阳)시, 창더常德)시 등 도시들에서도 최근 3살부터 11살까지의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작업을 시작하라는 안내문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3살부터 11살 사이 아동은 ‘거주지 관리, 접근 편의’ 원칙에 따라 가까운 곳의 접종소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학교 안내에 따라 학생전용 접종을 할 수 있으며 이 연령대의 백신 접종은 보호자가 전 과정을 동행해야 하고 동의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외 마스크 착용, 1미터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이 필수이다. 코로나19 백신은 원칙적으로 다른 백신(면역계획 백신 포함)과 함께 접종할 수 없으며 접종할 경우 14일 이상 간격을 둬야 한다고 한다.
현재 중국에서는 국약그룹, 우한생물제품연구소와 베이징 커싱에서 제조한 백신을 3살부터 11살 사이 아동에 사용하도록 비준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발병, 중증과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이라고 말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어린이들 사이에 면역장벽을 세워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고 학습과 생활의 정상화를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BEST 뉴스
-
중국에 덤볐다가 발목 잡힌 네덜란드… “우린 몰랐다” 장관의 변명
[동포투데이]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계 반도체 기업을 ‘강제 접수’한 뒤 중국이 즉각 칩 수출을 중단하며 글로벌 자동차업계까지 흔들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를 결정한 네덜란드 경제안보 담당 장관이 결국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하원... -
도쿄 직하형 지진 발생 시 1만8000명 사망… 日 정부 최신 예측
[동포투데이] 일본 정부가 도쿄권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직하형 지진의 최신 피해 예상치를 조만간 공개한다. 교도통신은 5일, 전문가회의가 정리한 피해 추정 개요를 인용해 규모 7.3 지진 발생 시 최악의 경우 사망자가 1만80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경제 피해는... -
일본 “중국과 레벨 다르다”…군사 전환 속 현실은 격차
[동포투데이]일본이 군사 전환을 가속하며 중국을 견제하려 하지만, 현실은 이미 중·일 간 구조적 격차가 명확하다. 중국은 세계 3위 군사 강국으로 완비된 산업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일본 자위대 규모는 중국의 12분의 1에 불과하고 핵심 공급망도 중국에 의존한다. 격차가 큰 상황에서 일본이 ‘반격 능력’을 강조하... -
홍콩 대형 화재, 36명 사망·279명 실종... 시진핑 “전력 구조” 지시
[동포투데이] 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웡 푹 코트(宏福苑) 단지에서 26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화세는 27일 새벽이 돼서야 가까스로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찾은 존 리(李家超) 홍콩특구 행정장관은 “화재... -
홍콩 공공주택 대형 화재…13명 사망·소방관 추락 순직 충격
[동포투데이]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지역의 공공주택단지 ‘홍복원(宏福苑)’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26일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활동 중 소방관 1명이 추락해 순직하는 등 피해가 급증하면서 홍콩 전역이 큰 충격에 빠졌다. 중국 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화재는 오... -
한국 전자입국신고서에 ‘중국(대만)’ 표기… 대만 항의에도 한국 정부는 ‘노코멘트’
[동포투데이] 한국 전자입국신고서(E-Arrival Card)에서 대만이 ‘중국(대만)’으로 표기된 사실이 알려지자, 대만 당국이 즉각 문제를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만 ‘중시(中時)신문망’은 3일, 한국 전자입국카드 시스템의 ‘출발지’와 ‘다...
NEWS TOP 5
실시간뉴스
-
대만 전 국방차관 “트럼프·시진핑, ‘빅딜’ 통해 양안 평화통일 합의할 것”
-
중국 경찰, 13개 성 걸친 초대형 마약 조직 일망타진…127명 검거
-
일본 내 중국인 100만 명 시대… “유학생에서 핵심 노동력으로”
-
미국·이스라엘 변수 부상한 대만해협… 긴장 다시 고조
-
中 “외부 세력의 대만 개입 용납 못 해”… 이와사키 시게루 제재
-
홍콩 법원, 라이즈잉에 징역 6년 9개월 선고…사기·불법집회·국가안보법 유죄
-
中학자·당국, 라이칭더 안보 발언 잇따라 비판
-
한·중, 전통의약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력 추진… AI·빅데이터 기반 산업 발전 논의
-
“대만해협 긴장, 외부 세력 탓” 베트남, 일본 기자에 직격탄
-
태국-캄보디아 무력충돌 5일째… F-16까지 동원, 민간인 피해 눈덩이





